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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차 대비주 49일 기도 오늘 8월 초하루가 됐습니다.
음력 8월 초하루, 이제 결실의 계절,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는 그런 계절입니다.
오늘 초하루 법회 때 말씀드렸는데 음력 8월은 유월(酉月)입니다.
인묘 진사오미 신유, 1월이 인월(寅月), 9월이 술(戌), 10월이 해(亥), 11월이 자(子), 12월이 축(丑), 이렇게 십이지지(十二地支)로 쭉 세월이 오고 갑니다.
酉月 닭 달이에요.
닭이 뭘 달고 있습니까? 벼슬을 달고 있어요.
그래서 오늘, 이 말씀을 듣는 여러분들은 이번 달에 다 벼슬하십니다. 벼슬을 달아요.
승진도 하시고 또 한 자리 차지하시기도 하고 제자리를 찾지 못해서 서성이는 세월을 보낸 분들은 이제 벼슬을 달고 제자리에 자리를 잡는 그런 달이에요.
그리고 닭은 알을 낳잖아요.
알, 그러니까 창조한단 말입니다.
작품을 생산하고 제품도 좋은 제품을 만들고 가문의 경사스러운 일을 만들어 내는 그런 달입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은 축원이에요. “축원”
대비주를 지송하게 되면 성취하는 것들이 있잖아요.
그중의 하나가 변재(辯才)를 성취한다. 그러잖아요. “변재”
말을 잘한단 말입니다. 말을.
여러분 말 잘하죠. 말을 잘한다는 말은요, 말이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진언(眞言)을 쓴다는 말이에요. “진언”
그러니까 말이 법이에요.
말이 위대한 성취력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밝은 말을 하고 긍정적인 말을 하고 축원을 하게 되면.
그 대비주를 거듭거듭 반복해서 한결같이 10만 독도 하고 100만 독도하고 하잖아요.
그러면 힘이 솟아나서 그 사람 마음에 힘이 가득해요. 법력이 가득하단 말입니다.
법력을 성취한, 법력을 얻은 그 대비주 수행자인 여러분이 말을 하게 되면 그 말에 그 힘이 실려요. 그래서 말하는 대로 이루어진단 말이에요. 이것도 변재입니다.
그러니까 오늘 이렇게 대비주 삼매 속에서 대비주를 지성심으로 자비심으로 신심으로 독송한 후에 이런 말씀을 서로 나누잖아요.
그러면 이 내용에 대비주의 힘이 서려있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듣는 내용들은 이루어진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번 달에 여러분들이 벼슬하고 달걀을 낳듯이 좋은 작품들을 생산해 내고 가문의 경사를 맞이하게 되는 그런 경사가 있다. 이것은 축원이기도 합니다. 축원하면 또 이루어져요.
그런 경사 8월에 다 많이 만드십시오.
대비주를 지송할 때는 먼저 원을 세우라 그랬습니다.
원을 세우고 그 원이 성취된 미래의 삶에 대한 믿음 그리고 지금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이 시간이 원을 성취해 가는 과정이다.
그리고 오늘 만나는 사람들도 그 과정에서 만나는 귀한 분들이다.
오늘 내가 하는 일을 통해서 업장을 소멸하고 복을 지워나가서 소원을 성취해 나가는 그러한 오늘 일이 공양구고 오늘 일이 수행거리고 오늘 일을 통해서 그 일과 관련된 분들에게 복을 짓는 정말 소중한 것이다. 하는 것을 믿는 것이 믿음이에요. “믿음”
그러한 믿음을 가지고 그러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삶에 대해서 감사하고 모든 것에 대한 감사 그리고 자기 자리와 또 자기 인연과 자기 일에 대한 사랑이죠.
사랑을 더하고 또 사랑을 더하는 이것이 자비심으로 독송하는 거예요.
원을 품는 것도 자기를 사랑하는 겁니다.
여러분이 누군가를 위해주고 사랑할 때 그 사람 원대로 성취되도록 돕죠.
사랑하는 사람이 어떤 원이 있으면 정말 사랑한다면, 짜장면 먹고 싶다는 원이 있다면 짜장면 사주고 싶잖아요. 실제로 사줍니다.
여러분을 진실로 사랑한다면 여러분들이 품고 있는 그 원이 성취되도록 수행하고 작복하는 것이 스스로를 사랑하는 길이에요.
자비심으로 이 대비주를 독송한다 그럽니다.
사랑은 자기를 사랑하는 것부터 시작입니다.
“먼저 자신부터 사랑하라.”
자신을 사랑할 줄 알 때부터 다른 사람들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자기를 사랑하면서부터 사랑의 기술이 터득됩니다.
그 사랑의 기술로 많은 분들을 위해서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 뭘까요?
자기 자리를 사랑하는 겁니다. “자기 자리”
자기의 현실, 자기 집, 자기 직장, 자기가 몸 담고 있는 도량, 이것을 사랑하는 것이 자기 자리를 사랑하는 겁니다.
자기의 위치, 자기의 자리 이것을 그대로 받아들여서 사랑하는 것, 사랑을 조금 더 하게 되면 지혜와 복덕이 늘어납니다.
생장이 일어납니다. 발전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자기 인연을 사랑하는 게 자기를 사랑하는 거예요. 인연은 자기 인연들이니까.
인연 중에서 가장 가까운 인연이 누굽니까?
가족들 조상님들이죠.
이번 8월 한가위 추석 때도 정성으로 공경심으로 조상님들의 차례를 잘 모시는 것, 이것이 조상님들을 사랑하는 겁니다.
그럼, 뿌리가 튼튼해져요. 뿌리가 깊어져요.
한마음 안에 있는 뿌리, 한 마음 안에 있는 조상님, 부모님, 모든 인연들 가운데 그 위치를 굳이 지정한다면 조상님들은 우리의 가장 깊은 곳에 자리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깊은 곳에 계시는 조상님이 기쁘고 흐뭇하잖아요.
그러면 기쁜 에너지 흐뭇한 에너지를 위로 올려보내 줍니다.
줄기와 꽃과 열매로 올려보내 줍니다.
그러면 그 에너지 흐뭇함 기쁨이라는 에너지를 위로 위로 공급해 주게 되면 그 후손들이 줄기에 해당되는 부모님, 꽃에 해당되는 우리들, 열매에 해당되는 후손들이 흐뭇한 일 기쁜 일들이 자꾸 많아져요.
조상님을 사랑하게 되면 좀 더 조상님을 사랑하게 되면 그래서 줄기와 꽃과 열매가 더 아름답게 피고 더 풍성하게 열릴 수 있다.
그리고 부모님을 사랑해야 되겠죠.
부모님은 누구의 부모님입니까?
나 자신의 부모님입니다. 그죠?
형제자매가 많아도 전부 다 내 부모님이야.
부모님이 어머님 한 분 계시고 아버님 한 분 계신다고 해도 다 내 부모님이란 말입니다.
각자의 부모님이에요.
그러니까 아버지에 대해서 혹시라도 과거 살아오면서 생겨 있는 불편함 같은 것이 있을 수 있잖아요.
어떤 원망스러운 느낌 같은 것이 있을 수 있어요. 아픔 느낌이죠.
이것이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부모님을 사랑하는 자비심으로 대비주를 독송할 때 이런 것들이 엷어지고 걷힙니다.
사랑이 회복되고 사랑이 더 커지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아버지에 대해서 얼었던 마음이 녹아서 풀리게 되면 좋은 일이 생깁니다.
좋은 일 중에서요, 아버지는 재(財)에 해당돼요. “재”
아버지하고 조금 더 친하면 돈이 잘 들어와. 돈이. 사업이 잘돼요.
아버지하고 지금 안 친하고 아버지하고 냉랭한데도 사업 잘되는 분이 있잖아요. 그죠?
그런데 그분은 조금 관계를 좋게 하면 사업이 더 잘 돼.
어머니하고 냉랭한 분 아무도 없겠죠. 그죠?
그런데 어머니를 생각하면 걱정되고 어머니 생각나면 가슴이 아프고 이것도 얼어붙어 있는 마음에 해당됩니다. 그죠?
어떤 생각이 나서 마음이 아프다.
그러면 대비주를 자비심으로 독송하다 보면 그 생각이 막 나잖아요.
과거에 있었던 일도 생각나고 마음이 지금 새로 아프기도 하고 그러면서 대비주 독송하면서 과거 생각이 나고 과거 그 기억에 해당되는 것이 다시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은요, 재발하는 것이 아니라 한켠에 아직 남아 있던 것들이 떠올라서 경험되면서 사라지는 현상이에요.
그럼,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그래서 어머니의 사랑이 더 커져요.
어머니와의 사랑이 더 커지면 건강이 좋아져요. 공부하는 학생들이 공부가 더 잘 돼.
어머니가 인(印)이잖아요. 자기를 생해주는 에너지란 말입니다. 자기 인생이 잘 풀려.
어머님하고 관계가 좋은 분들은 조금 더 관계를 좋게 하면요. 지금도 좋은데 더 좋아져요.
직장 가서 동료들하고 직장 가서 만나는 고객들하고도 사랑을 눈곱만큼 내지는 손톱만큼이라도 살짝이라도 좋게 해봐요.
일이 잘 풀린단 말이에요. 이게 사랑의 힘이에요.
그러니까 남을 사랑했는데 알고 보니까 그 남이 전부 다 내 살림이야.
내 마음 안에 다 있는 나의 분신이고 나의 세포 구성원이에요.
남한테 하는 그것을 그대로 내가 또 받아요.
남으로 보인 나란 말이에요. 내 한 마음 안에 다 있어요.
우리가 자비심으로 대비주 수행을 한다.
자기 인연을 사랑하는 거예요. 자기 인연을.
사랑도 지혜롭게 해야 돼요.
무조건 품어주고 무조건 안아주는 것도 사랑이죠. 그럴 땐 그렇게 해야 돼요.
그런데 필요할 때는 단호하게 냉정하게 그냥 잘라버릴 때도 있어야 된단 말이에요.
그게 그 사람을 위한 길이에요.
단호하게 엄하게 매섭게 모질게 강하게 할 때는 또 그렇게 할 줄도 알아야 돼요.
그런데 우리 불자들은 그걸 안 해. 그만 내가 참고 말지 그러고 그죠?
그 사람은 점점 버릇 나빠집니다.
그러니까 열고 닫는 개차법(開遮法) 이라 그러죠.
열 때는 열고, 닫는 것을 자유자재로 해야 돼요.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돼요?
내 마음이 강해야 됩니다. 내가 지혜로워야 돼요.
지혜의 검, 이 내 마음의 칼을 아주 잘 갈아서 빛이 번쩍번쩍 나게 해야 돼요.
그래서 이것을 자유자재로 구사해야 된단 말이에요. 이걸 내가 쓰는 거예요.
걸려 넘어져서 막 내가 그냥 화가 저절로 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엄하게 다룰 때는 다룰 수 있어야 된다. 이게 인연을 다루는 법이에요.
한 번 싸우면 지지 않는 싸움을 해야 돼요.
우리는 언제나 이깁니다.
왜냐하면 밝음과 어둠이 싸움 붙었어. 누가 이겨요.
당연히 밝음이 이깁니다.
불심과 삼독심이 싸움 붙었어. 누가 이깁니까?
당연히 불심이 이깁니다.
그러니까 강약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인연을 다룰 때 그렇게 구사해야 된단 말이에요.
그리고 그다음에는 자기 일을 사랑하는 것이 자비심으로 대비주 수행하는 거예요.
자기 일은요, 어떤 것은 순경계(順境界)에 해당돼요.
순경계는 달짝지근한 것들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좋아하는 일, 취미생활 같은 것, 그죠?
내가 하고 싶어서 하잖아요.
그런데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도 해야만 하는 일이 있어요.
그런 일들도 있죠. 어떤 처리해야 할 일이 있단 말이에요. 이게 하기 싫단 말이에요.
버겁게 느껴지고 내가 할 수 있을까 좌절이 되기도 하고 그렇잖아요.
그런데 이 모든 것들은 내가 만든 것들이에요. 이게 업장이란 말이에요.
역경계(逆境界)로 보이는 것은 전부 다 업장으로 단정 지어도 좋아요.
그럼, ‘이걸 내가 해결할 수 있을까?’
이렇게 약해지고 약해지게 되면 내가 점점 작아지고 그 문제는 점점 커 보입니다.
그런데 어떤 문제라도요, 내가 만들었고 전부 다 내 살림이라면, 내 살림이야. 내 안에 있는 내 살림이야.
그러니까 내 안에 있기 때문에 내 안에 다 들어와 있는 것이기 때문에 나보다 큰 건 없어요.
전부 다 내 안에 있기 때문에 나보다 다 작단 말이에요.
그래서 내 힘이 위축되지 않고 힘이 회복되면 전부 다 해결할 수 있단 말이에요.
그런데 하기 싫은 일을 해결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하면요, 업장 소멸이 바로 이루어집니다. 하기 싫은 걸 해결했잖아요. 업장 소멸이에요.
그런데 업장 소멸과 동시에 그 업장이 과거에는 업장이라고 이름 붙였지만 소멸하고 보니까 이것이 다 100% 고스란히 복으로 바뀌어요.
해결하고 보니까 작복한 거예요. 복 지은 것이란 말이에요.
그리고 보너스가 와요.
그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내 마음의 힘이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지혜가 훨씬 커져 있습니다. 그것이 업장이 주는 선물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대비주 수행자들은 마장이 없어요. 업장이 없어.
안 하고 피하고 물러서고 포기하기 때문에 업장으로 남아 있지, 맞아들여서 해결하고 나면 과거에는 업장으로 보였던 것들이 그것이 자기를 키우는 트레이너였고 스승이었고 그리고 복으로 변화가 일어난단 말이에요.
이렇게 복이 쌓이기 때문에 업장 소멸 그대로 직결되는 것이 소원 성취예요.
소원이 이루어집니다.
그러니까 지금 현재 집안의 어려운 일들이 또 직장에서 어려운 일들이 다가와 있는 분이 있죠. 내가 할 일인지 내가 할 일이 아닌지를 잘 분류해서 내 할 일은 맞아서 용맹스럽게 헤쳐 나가고 내 할 일이 아닌 것은 눈 하나 깜짝하지 말고 맡겨버리고 이렇게 하면 돼요.
그렇게 해결해 나갈 때 그것이 그대로 복으로 쌓이고 그 문제를 해결하면 큰 성취가 이제 일어나는 거예요.
소원 성취가 일어나요.
그래서 지혜가 늘어나고 복이 늘어나서 이제는 어떤 문제를 보더라도 답이 보여. 해결책이 보여. 그래서 이제 깨달음이 더해집니다. 자꾸 깨달음이 더해집니다.
그래서 결국은 깨달음을 얻고 성불하는 겁니다.
그래서 자비심으로 대비주 수행하는 그 과정은 풀어서 이야기하면요.
업장 소멸, 소원 성취, 깨달음을 얻고 성불하는 거예요.
그런데 이것은 어떨 때는 동시에 일어납니다.
업장 소멸 즉시 소원 성취고 업장 소멸 즉시 깨달음을 얻고, 성불이에요.
일을 어떻게 맞이하고 어떻게 사랑하느냐에 따라서 그것이 복으로 변화가 일어나요.
그렇지 않으면 계속해서 업장으로 남아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어떤 것은 덩치를 키웁니다.
덩치가 아무리 커졌다고 해도 그 모든 것들은 내 안에 있기 때문에 나보다는 작아요.
나보다 더 클 수는 없어요. 내가 위축되기 전에는.
내 마음이 좀 움츠러들고 위축돼 있는 그런 때도 있잖아요.
살다 보면 그죠? 그럴 때는 대비주가 있잖아요. “대비주가”
또 고성 정진하는 이런 법도량도 있잖아요. 그죠?
이런 곳에 와서 같이 고성 정진 한 번 하고 나면 내가 확 커져서 산만하던 것도 손톱만 한 것으로 작게 보인단 말이에요.
그래서 대비주는 최상의 길을 여시고 지성심으로 또 자비심으로 그리고 신심으로 대비주 수행을 하는데 이 대비주 수행은 행복한 대비주 수행입니다.
이만큼 행복한 일이 어디 있어요. 그죠?
업장 소멸할 수 있고 소원 성취할 수 있고 깨달음을 얻고 성불하는 수행인데 그죠?
실시간 채팅으로 함께하신 분 뵙겠습니다.
김은선: 법회 동참합니다. 감사합니다.
낮에는 법당에 또 저녁에는 집 도량에서 이렇게 함께하시네요.
최건숙: 법회 참석합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정태섭: 법안거사 법회 참석합니다. 부처님 감사합니다. (큰)스님 감사합니다. 도반님들 사랑합니다.
법안거사님 사랑합니다.
신복태: 기도 동참합니다. 감사합니다.
여기서지금: 실시간 수행법회 동참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정애(혜안정): 기도 동참합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김자령: 실시간 법회 동참합니다. 아침저녁 선선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지1: 법회 동참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예호: 법회 동참합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신현미: 감사드립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대비주는 언제나 최상의 길을 여십니다.
지성심, 자비심 진심으로 행복한 대비주 수행을 함께 합시다.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