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나 홀로 눈꽃 산행..

[다니엘]

*나 홀로 눈 꽃 산행*

-일시 : 2014. 2. 8 (토)

-송추 : 송추 계곡

-나홀로 이유 : 1.대부분 아는 산악회가 10시 전에 출발해서

                    2.교회 봉사가 끝나야 (10시) 가야 되기 때문

                    3.같이 가기로 한 지인이 몸이 아프다고 해서리

                    4.산에 눈이 내린다 해서리 무조건 나홀로라도 갑니다 

일단 송추에서 내려 어디로 갈까 고민중

사패 능선을 거쳐 의정부 회룡으로 하산.. 가능역 장모님 파 족발로 마무리 하기로 결정

명소로 등장한 북한산 둘레길 21구간

인적이 끊긴 팔각정

곳곳에 철거예정 안내 천막

이미 철거된 식당자리는 자연으로 돌아가고

이름은 잊었지만 아는식당이 있던자리

한때 잘나갔던 빈 식당들...

빈집 털이가 많아 경고 현수막도..

작년 (2013.7월)에 갔던 폭포수에서 찍은 한 컷 사진

이렇게 얼음 풍경으로 바뀌고

작년 여름에는 엄청 바빴던 폭포수집도

이렇게 철거후 아직 치우지 못한 잔해만 남고..

작은 쉼터라도 할 넓은 공간이 생기고..

내리기 시작한 눈 때문에 송추 폭포로 산행지가 바뀌고

함박눈으로 바뀌고

결국 배낭에서 겨울 장비를 꺼내고

지나가는 나같은 나홀로 등산객에게 한 컷 부탁..

송추 폭포에 도착..얼어붙은 폭포

폭포수에서 막걸리 한잔 먹으며 10분여를 기다리다 지나는 산악회일행에게 한 컷 부탁

점점 쏟아지는 눈으로.. 나홀로 산행이기에 하산 결정..

중국집에 사람들이 줄을 서있길래 마침 스마트폰 사진기능도 말썽..들어가보기로..

미리 예약을 하고 순서를 기다려야함,,

예약을 하고 순번을 기다리는 사람들..

다행이 혼자이기에 금방 나온 짜장면 곱배기 (원래 곱배기는 안시키는데 맛이 있어 보이길래)

점심 시간이 지났어도 (2시 30분) 홀에는 빈 좌석이 없고..

면도 수타면 인듯

주차장도 만원...예전 건물이 있을때부터 주차장은 넓었고..

주차관리 아저씨는 차라리 주차장이 만석이라 한가하고..

나의 맛집기준은 싸고 맛있는 집인데...

짜장 곱배기 값이 6,000원 강남수준,,.

그래서 별 셋정도 (원래 해물 짬뽕및 중국 요리가 전문이라 함)

짧은 (3시간) 산행이지만 눈도 맞으며 한적한 오늘의 나홀로산행에 만족

 

♬ 눈이내리네 / 이선희  ♬   


눈이 내리네 당신이 가버린 지금 
눈이 내리네 외로워지는 내마음  

꿈에 그리는 따뜻한 미소가 
흰눈속에 가려져 보이지 않네 

하얀눈을 맞으며 걸어가는 그 모습 
애처로이 불러도 하얀눈만 내리네 

라랄랄 랄랄라 랄라라 랄라라 랄라라  

눈이 내리는 외로운 이 밤에
눈물로 지새우는 나는 외로운 소녀 

하얀눈을 맞으며 걸어가는 그 모습 
애처로이 불러도 하얀눈만 내리네 

애처로이 불러도 하얀눈만 내리네 
라랄랄 랄랄라 랄라라 랄라라 랄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