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후대로 진행하는 자
요절 : "단의 진에 속한 계수함을 입은 군대의 총계가 십오만 칠천 육백명이라 그들은 기를 따라 후대로 진행할지니라 하시니라"(민2:31)
단의 진영은 이스라엘 군대들이 행진할 때 후대(後隊)로 출동시켰습니다. 단 지파는 제일 뒷자리를 차지했습니다. 그들은 선두에 선 지파들과 마찬가지로 그 본군(本軍)에 소속되어 있기 때문에 그 위치가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그들도 다른 지파와 똑같은 불 구름기둥을 따랐습니다. 그들은 똑같은 만나를 먹었고, 똑같은 신령한 반석의 물을 마셨고, 똑같은 기업(inheritance)을 향해 여행했습니다.
자, 나의 영혼아, 비록 제일 꼴지에 있고 제일 작을지라도 용기를 낼 찌어다. 네가 본군대(本軍隊)에 소속되어 선두에 선 사람들(군대들)과 같이 행군(行軍)할 수 있다는 것은 너의 특권이다.
누군가(어떤 사람)는 명예나 평판(존경)에 있어서 제일 뒷자리에 있어야 합니다. 누군가는 예수님을 위하여 가장 천한 일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왜 나는 못하겠다고 하십니까? 단 지파는 아주 유용한 자리를 차지 했습니다. 낙오자들을 다시 행열(行列)로 복귀시켜야 하고 선발대가 잃어 버린 재물을 들판(광야)에서 거두어 드려야 했습니다.
불 같은 영혼들(성도들)은 새로운 진리를 배우기(알기) 위하여, 그리고 더 많은 영혼들을 예수님께로 이끌기 위하여 누구도 밟지 않은 (험한)길을 매진(돌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더 온건한 영혼(신자)은 교회에 고대의 성도들의 믿음을 상기시키고 믿음이 약한 자녀들을 부흥시키는 일을 할 수도 있습니다. 모든 자리는 그 나름대로의 의무가 있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움직이는 하나님의 자녀들도 전군(全軍)에 탁월한 축복을 주는 특별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 후진은 위험한 자리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앞에 원수가 있듯이 우리의 뒤에도 적이 있습니다. 원수 공격은 앞 뒤 어느 방면(지역)에서도 올 수 있습니다. 경험이 많은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빈약한 사람들과, 의심하는 사람들과 믿음과 지식과 기쁨이 가장 처져있는 흔들리는 영혼들을 돕기 위하여, 그의 믿음의 무기들(말씀, 신앙체험등)을 활용해야 할 많은 봉사의 일들을 발견할 것입니다. 이들(연약한 자)을 돕지 않고 내버려 두어서는 안됩니다.
나의 영혼아, 오늘은 후진에 있는 사람들을 돕기 위하여 아주 자상(仔詳)하게 살필지어다.
첫댓글 성경번역은 쉽고 정확해야 합니다. 후대는 마지막 부대 또는 뒤에 오는 부대라고 하면 이해가 쉽지요.
네, 매우 공감합니다.
개역개정 단의 진영에 속하여 계수함을 받은 군인의 총계는 십오만 칠천육백 명이라 그들은 기를 따라 후대로 행진할지니라 하시니라
개역한글 단의 진에 속한 계수함을 입은 군대의 총계가 십오만 칠천 육백명이라 그들은 기를 따라 후대로 진행할찌니라 하시니라
공동번역) 이렇게 단 진에 소속된 각 부대의 인원수는 모두 합하여 십오만 칠천육백 명이다. 이들이 각기 기를 앞세우고 진군하는 부대 가운데 ///마지막 부대///가 된다
새번역) 단 진영에 소속된 각 부대의 군인 수는 모두 더하여 십오만 칠천육백 명이다. 행군할 때에는 단 진영이 그들의 부대기를 앞세우고 ///마지막으로/// 출발한다.
현대인의성경) 이와 갈이 단 진영에 진을 칠 전체 병력은 157,600명이다. 이들이 ///제일 뒤에서/// 행하게 하라.
<호크마 주석>
민2:31
후대로 진행할지니라 - 도합 157,600명으로 구성된 이 진영은 선봉에 선 유다 진영 다음으로 군인 수가 많았을 뿐 아니라, 기질상 용감하고 전투적이었기 때문에 (창49:16-21) 이스라엘 진(陣)의 제일 후미 방어 임무를 맡았던 것이다.
좋은 설명 감사합니다.
좋은묵상입니다. 믿음 안에서 강함과 약함은 사람이 완전히 예측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마19:28-30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르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또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또 영생을 상속하리라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
아멘!
이스라엘 민족 이동의 대오편성에서 교훈을 얻은 내용이 나름 설득력이 있고 좋네요.
선두 주자 못지 않게 후발 주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다들 공감할 것 같아요. 믿는 구석이 있으니 마지막 후발 주자로 맡기지 시원찮으면 맡기지 못하죠. 열 손가락이 다 역할이 있어서 중요하듯, 주 안에서 맡은 직분이나 하는 일들이 다 골고루 귀중하다고 믿고 충성하는 것이 마땅한 본분이겠죠.
누가 크냐로 마음 상하고 싸울 것이 아니라 자기 그릇과 믿음과 형편대로 직분과 직책을 수행하면서 책임을 다하고 선한 열매를 맺을 수 있게 충성하는 것에 집중하도록 교육이 잘 이뤄져야 한다고 봅니다.
좋은 댓글에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