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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주식투자는 마음의 사업이다
지은이: 부자아빠 (정재호)
출판사: ㈜모든국민은주주다
2016.09.30일 초판1쇄 발행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께
보통 사람들이 부자가 될 수 있는 지혜로운 방법
“주식투자는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요?“ 라는 질문에
”바로 지금입니다. 지금 당장 시작하세요.“ 라고 대답한다.
뉴스를 보면 경기 전망이나 산업별 업황에 따라 주식투자를 권하기도 하는데 이런것들이 주식투자에 과연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까요.
흔히 주식투자 방식에 탑 다운(Top down)과 바텀 업(Bottom up)방식이 있습니다.
탑 다운은 위에서부터 아래로, 즉 미래에 대한 예측과 투자에 미칠 영향을 분석해서 거기에 맞는 업종이나 종목을 선택해서 주식투자를 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바텀 업 방식이란 위로, 즉, 개별 기업의 재무제표를 분석해서 기업별로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이죠.
워렌 버핏을 비롯해 가치투자자들이 주로 바텀 업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방식은 뉴스에 나오는 경제 기사에 대해서 신경 쓰지 말고 기업만 잘 들여다보면 됩니다.
언제 어느 때라도 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주식을 발굴해서 투자하면 됩니다.
가치투자자에게는 주식투자를 해도 좋은 때라는 것은 없습니다.
아무 때나 해도 됩니다. 지금 당장 투자를 시작하세요.
특히 가진 것이 별로 없는 평범한 보통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주식투자를 해야 합니다.
주식투자는 보통 사람들이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주식투자는 공부하지 않고, 배우지 않고 시작하면 99% 실패하는 ‘게임’입니다.
반면 제대로 공부하고 주식시장을 깨닫기만 한다면 누구라도 부자로 만들어줄수 있는 곳이기도 하죠.
독자 중에는 주식투자로 한 두 번씩 큰 실패를 경험한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아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고통 없이 성공한 투자자는 없다는 사실 또한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실패한 주식투자를 하다보면 누구나 거쳐 가야 하는 필연적인 과정입니다.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두 번 이상 파산한 경험이 없는 사람은 진정한 투자자라고 할 수 없다.“고 했죠.
주식투자의 명인으로 추앙받는 앙드레 코스톨라니 역시 그런 파산 과정을 겪였고 저 역시 역사 속의 많은 투자자들처럼 고통스러운 과정을 겪었습니다.
탐욕과 공포라는 인간의 본성이 변하지 않기 때문에 주식시장에서 고통 받는 투자자들이 지속해서 생겨날 것입니다.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당당히 혼자 설 수 있게 된다면 진정으로 성공적인 투자자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의 실패는 투자의 고수로 가는 훈련과정입니다.
주식투자는 이러한 고행을 이겨 내야만 성공할 수 있는 마음의 사업이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그렇기 때문에 매일 책을 읽고 고통을 이겨내는 훈련이 필요한 것입니다.
한걸음씩 고통을 이기는 훈련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 당신도 행복한 투자자가 되어 있을 겁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준비하고 여러분에게 다가올 기회를 맞이하기 위해 훈련하며 준비하십시오.
성공으로 가는 문은 반드시 열릴 것입니다.
남들이 가지 않는 뒤안길에 꽃길이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선한 마음으로 희망을 품는다면 보다 화사한 꽃길이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넘쳐나는 정보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주식 시세판 속에서 우리는 인간의 본성을 뛰어넘기 어렵습니다.
주식투자로 성공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HTS를 끄고 주식 시세판에서 떠나십시오.
그래야 비로소 세상의 시끄러운 ‘소음’에서 빠져나와 소중한 ‘신호’를 더 정확하게 들을 수 있을 겁니다.
그런 시셍의 소음에서 소중한 신호를 가려내는 길잡이가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책을 집필하게 됐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주식투자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나고 모든 투자자들이 마음의 사업에서 성공할 수 있는 길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투자자들의 건승을 빕니다.
2016년 9월 마포에서
부자아빠
이 책을 효과적으로 읽는 방법
유튜브 채널과 함께 보면 더욱 효과적
주식투자에 성공하기 위한 방법을 이 한권의 책으로 설명하기는 너무 부족하다.
몇 줄의 글로 하루아침에 그 방법을 터득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 책을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한다.
이 책은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주식투자를 해야 한다는 필요성에서부터 준비 과정,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 심리 분석, 실전투자의 여섯 개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2. 이 책 안에는 다양한 투자 고수들의 투자법이 소개되어 있다. 가끔은 그들의 투자 기법이 상충되는 면
을 볼 수 도 있을 것이다. 기본적 분석에 치중한 전문가가 있는가하면 기술적 분석에 집중한 전문가들도 있다. 주식투자의 기본 원칙은 반드시 지켜야겠지만 구체적인 투자 방법은 투자자 개인의 성향이나 투자 스타일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다. 많은 투자자들을 상담하고 가르치면서 얻게 된 교훈이다.
이 책에 소개한 투자 고수들의 스타일 중에서 자신에게 잘 맞는 방법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면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3. 한 종목에 대한 분석만으로 책 한 권을 써도 모자랄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주식투자의 자세와 종목 분석에 필요한 기본적인 내용과 다양한 투자자들의 견해를 담고자 했다. 지면 관계상 다루지 못한 이야기들은 유튜브의 부자아빠주식학교 채널 (www.youtube.com/user/www2788cokr) 에서 제공하는 무료 동영상을 보면서 배워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4. 책을 읽다보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종목에 대해 궁금증이 생길 것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종목에 대해서 상세한 진단을 받고 싶다면 유튜브 동영상 강의를 보고 댓글을 남겨달라.
5. 책을 한 번 다 읽었다고 내팽개치지 말고 가까운 곳에 두고 자주 읽어라.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다. 읽는 순간에는 금방 이해한 것 같아도 조금 지나면 다 잊어버리고 만다. 반복해서 읽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나쁜 투자 습관이 몸에 밴 사람들은 하루아침에 자신의 투자습관을 고치기 어렵다. 반복해서 읽어서 스스로 변화할 수 있도록 하자.
6. 책에 나오는 좋은 말들은 줄을 쳐서 다시 보고 공책에 옮겨서 적어놓고 크게 프린트해서 방에 붙여두면 큰 도움이 된다. 주식투자를 하다보면 마음이 흔들릴 때가 많다. 머리는 흔들리지 않으려고 하지만 마음이 먼저 흔들린다. 그렇게 마음이 흔들릴 때 그것을 잡아줄 수 있는 것은 책과 글이다.
간단한 하나의 문장이 당신을 실패의 위기에서 구해줄 수 있다.
7. 책에 실린 좋은 글이나 말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강력한 실천 의지다. 이 책을 읽고 나서 그렇구나 하고 돌아서지 말고 반드시 성고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주식투자에 도전해보자. 성공은 머리로 하는 이해가 아니라 몸으로 실천하는 것이다.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도전해보자. 이 책을 읽은 모든 독자들이 성공한 투자자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
제1장 부자가 되는 길
부자가 되는 길 주식 밖에 없다
인생은 과감한 모험이 아니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헬렌 켈러
평범한 월급쟁이가 부자 되는 방법은 없을까?
1. 부자가 되는 가장 빠른 방법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자가 되는 것을 마다할 사람이 있을까?
국저과 인종을 불문하고 평범한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부자가 되기를 희망한다.
부자는 고사하고 매달 내야하는 각종 공과금과 생활비, 식비, 아이들 교육비 내는 것조차 버거워하는 것이 대다수 직장인들의 현실이 아닐까?
돈을 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나 지금이나 저축이다. 한 푼 두 푼 차곡차곡 모아가는 것이다.
금리1%시대에 저축이라고? 은행저축 아니고 바로 주식 저축이다.
돈을 모아서 매달 적금 들 듯이 조금씩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다. 돈을 버는데 특별한 지름길이란 없다.
매일 매일 조금씩 쌓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돈 없는 사람들이 부자가 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다.
투자할 돈이 없어서 투자를 하지 못한다는 것은 시간이 없어서 공부 못한다는 것처럼 핑계에 불과하다.
자동차를 사지 말고 그 돈으로 차라리 자동차 회사 주식을 사라.
할부금으로 꾸준히 투자를 해라. 자동차는 타면 탈수록 값어치가 떨어지지만 자동차 회사 주식은 제대로만 샀으면 매일 매일 가치가 올라갈 것이다.
도 담뱃값과 외식비, 밤마다 친구들 만나서 흥청망청 쓰는 술값을 조금만 아껴서 주식투자를 해도 된다.
커피 마실 돈으로 커피 회사 주식을 사고, 소주 마실 돈으로 소주 회사 주식을 사면 몸에도 좋고 돈도 벌 수 있다. 이런 소비를 없애고 투자한 돈은 엄청난 복리 효과가 일어날 것이다.
워렌 버핏은 주식투자를 언덕에서 눈덩이를 굴리는 것과 같다 해서 ‘스노볼(snow ball)’이라고 표현했다.
직접 나서서 한 일이라고는 작은 눈덩이를 뭉친 것밖에는 없다. 그러면 스스로 알아서 큰 눈덩이가 된다.
워렌 버핏은 14살 때 신문배달을 하면서 번 돈으로 작은 눈덩이를 처음 만들었다.
남들보다 일찍 눈덩이를 만들어 60년 가까이 긴 언덕에서 눈을 굴렸다.
물론 잘 뭉쳐지는 습기 먹은 눈과 진짜 긴 언덕을 찾아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주식은 기업의 가치를 사는 것이기 때문에 좋은 기업의 주식을 사면 매년 그 회사의 가치만큼 주가도 올라간다. 영업을 잘해 수익을 내면 배당금도 주고 그 배당금을 다시 투자하면 수익이 수익을 내는 복리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배당금을 주지 않는다고 해도 그 돈이 사내에 유보금으로 남게 되면 기업의 자산이 많아지는 것이기 때문에 기업이 가진 순가치가 올라가며 그것이 결국 주가 상승이라는 결과로 이어지게 된다.
2. 1천만원이 1백억원, 30년간 100배 오른 주식
삼성전자는 1981년 최저가 1,595원에서 2013년 최고가 1,584,000원으로 30여 년 동안 주가가 1천배 올랐다. 삼성전자에 1천만워을 투자했다면 1백억원 대의 자산가가 됐을 것이다.
은행에 저금을 하면 연1~2%의 이자를 받는 시대다. 세상에 이런수익을 가져다주는 곳은 주식 밖에 없다.
주식을 사는 것은 쉽지만 그것을 사놓고 기다리는 것은 쉽지 않다.
30년 전에 삼성전자 주식을 산 사람들은 셀 수 없이 많았겠지만 30년 동안 보유한 사람은 소수일 것이다.
그 시간동안 무수한 경제위기와 안보위기를 겪었을 것이고, IMF외환위기와 911테러로 고통을 받았을 것이고 세계금융위기의 거센 파도도 넘었을 것이다. 부자란 그런 고통들을 다 견디고 이겨낸 사람들이다.
좋은 회사라면 믿고 기다리면 된다. 우량주는 힘들고 어렵지만 믿고 장기보유한 사람에게는 언젠가는 반드시 충분한 보상을 해준다. 그것이 바로 우량주의 가치다.
3. 주식 시장이 10년간 문 닫아도 불안하지 않을 종목을 사라
지금도 계속해서 새로운 유량주 종목들이 생겨난다. 30년전에도 앞으로 30년후에도 가능하다.
거래량 상위 종목등의 테마주나 예쁜 모양으로 상한가 치면서 오라가는 부실주를 보면서 탐욕을 부리지 말고 10년동안 보유할 가치 우량주에 매달 10만원 씩이라도 적립을 하라.
워렌 버핏은 “주식시장이 10년동안 문을 닫아도 불안해하지 않고 보유할 수 있는 종목을 선택하라”면서 “평생 보유할 가치가 없는 주식에는 눈길도 주지말라”고 조언했다. 이런 주식을 차근차근 사 모으면 된다.
누구도 오래 가지지는 못했다. 그래서 부자가 되지 못한 것이다.
우량주는 마치 고전과도 같다. 미국의 작가 마크 트웨인은 고전에 대해
“누구나 읽어야 한다고 말하고 칭송하지만, 사실은 아무도 읽지 않는 책”이라고 말했다.
우량주도 “누구나 알고 있고 한 번쯤 산 적이 있지만 지금 아무도 갖고 있지 않은 주식이 아닐까?”
복리의 마술, 적립식 투자의 기적
1. 10년 10억 부자 만들기
자본주의 사회에서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사람들이 스스로 돈을 벌어서 부자가 될 수 있는 길은 주식투자밖에 없다는 것이 명백하다.
주식투자로 부자가 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 가운데 ‘월 1백만원으로 10년에 10억 만들기 프로젝트’다.
자기 형편에 맞도록 계획을 짜서 좋은 주식에 10년만 꾸준히 투자를 한다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이 프로젝트의 취지다.
다음 그림은 한국쉘석유라는 회사의 지난 10년 차트다. 단순히 봐도 30배 올랐다.
이 주식을 매달 조금씩, 조금씩 사 모았다면 주가상승에 배당까지 포함해서 10배 수익을 올리는 것이다.
한국쉘석유를 2002년부터 월1백만 원씩 종가에 적립식 투자한다고 가정하고 시뮬레이션을 해본 결과다.
2002년 1월, 1백만원으로 주당 23,000씩*43주를 매수.
2월에는 주가가 조금 올라 24,000*42주를 매수
3월에는 25,000*40주를 매수
이런 방식으로 2003년 12월까지 2년을 투자했을 경우 보유 주식은 899주에 2천7백만원이 됐다.
2년간 투자금액이 2천4백만원이니까 연평균 10%가 넘는 수익이 발생한 것이다.
하지만 2003년 배당이 발생하고 이것을 재투자함으로써 수익은 껑충 뛰게 된다.
주당 2,500원씩 배당을 받아 66주를 추가로 매수함으로써 총금액은 3천2백만원으로 늘어났다.
이후 매년 배당이 발생하고 이것을 재투자함으로써 수익은 복리로 무섭게 늘어나게 됐다.
2007년 말 6년 동안 총 투자금액은 7천2백만원 이었으나, 그해 배당금을 재투자한 것까지 포함해서 총자산은 2억7천만원으로 늘어났다. 4년만에 투자금액의 4백 가까운 수익을 올린 것이다.
복리가 마술을 부리기 시작했다.
2008년에서 2009년 사이의 금융위기 때에도 배짱을 가지고 적립식 투자를 지속했다.
주가는 떨어졌지만 매달 살 수 있는 주식의 숫자가 늘어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었다.
2만원 대였던 주식이 20만원대로 오르면서 매달 살 수 있는 숫자도 40여주에서 4~5주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지속적인 배당으로 인해 실제 투자금액보다 배당금 재투자의 비중이 훨씬 커졌다.
이렇게 2002~2014년까지 월 1백만원씩 투자하고 배당수익까지 재투자한 결과 총자산은 무려 27억7천만원까지 늘어났다. 총 투자금액인 1억 5천6백만원의 20배 가까운 수익을 올린 것이다.
2014년 한 해에 받은 배당금만 9천5백만원이다.
월 1백만원이 부담스러우면 월 10만원씩이라도 좋다.
그 돈으로 14년 만에 2억 7천만원의 목돈을 만들고 1년에 1천만원 가까운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면 해 볼만한 도전이 아닐까?
노후준비, ‘자식’보다 ‘주식’이다
1. 원금 반환도 어려운 ‘자식’ 재테크
“일찍 죽는 것은 두렵지 않지만 오래 사는 것도 두렵다.”
100세 시대가 다가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기쁨보다는 두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늘어나는 수명에 맞춰서 늙어서까지 경제활동을 계속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있다.
실제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0세 시대를 축복이 아니라 재앙으로 생각한다는 사람이 4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돈, 건강 걱정 없는 사람들에게 장수는 축복이지만 돈 없고 몸 아픈 사람들에게 재앙이 될 수도 있다.
은퇴를 대비하려면 아무리 늦어도 40~50대에는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이제는 정년퇴직을 한다고 해도 30~40년간은 경제활동을 해야 한다.
나이들어 회사를 나와서 과연 무엇을 해서 돈을 벌 수 있을까?
창업 중에서도 특별한 기술이나 특기가 없는 사람들은 대부분 프랜차이즈 커피숍이나 치킨집을 먼저
떠올리다보니 온 나라가 커피숍 아니면 치킨집이 됐다.
이런 상태에서 창업을 해서 성공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퇴지금 날려 먹기 딱 좋다.
퇴직 이후 가장 성공한 사람들은 집에 가만히 앉아서 아무 것도 안 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적어도 퇴직금을 까먹지 않았던 것이다. 창업에 뛰어들어 성공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2. 창조적 기업과 동업하라
창업을 하면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아마 쉽지 않을 것이다.
온라인 결제 서비스 기업 페이팔의 공동 창업자로 실리콘밸리의 성공적인 스타트업 창업가이자 벤처 캐피털리스트인 피터 틸(Peter Thiel)은 자신이 생각하는 가장 끔찍한 사업의 사례로 음식점을 들었다.
그는 “미친 듯이 경쟁하고 싶다면 음식점을 시작하라”며 “잔혹한 경재을 겪고 결국 망할 것”이라했다.
이어 “망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큰 수익을 거둘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성공하려면 경쟁하지 않는 법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자신이 쓴 <제로 투 원>이라는 책을 통해서 ‘창조적 독점’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위대한 기업은 독점한다고 말한다. 경쟁이 없는 분야의 기업에 대한 사례로 구글의 예를 들고 있다.
자본주의 자는 경쟁이 아니라 아무도 하지 않았던 일을 통해 자본을 축적한다.
아무도 판매하지 않은 상품에 높은 가격을 받아내는 것이 자본주의 자들이다. 구글이 바로 그런 기업이다.
직접 창업을 하지 않고 창조적인 기업과 동업을 하는 것이다. 오래 갈 수 있는 기업, 가치 있는 기업과 동업을 한다면 직접 식당을 차려서 장사를 하는 것보다 훨씬 성공 확률이 높을 것이다.
좋은 기업을 골라서 그 기업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오랫동안 동업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주식투자다.
3. 나만의 사업을 시작하라
미국의 석유왕 장 폴 게티는 “거의 예외 없이 큰돈을 버는 확실한 한 가지 방법은 자신의 사업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식투자가 바로 사업이다.
주식투자의 본질은 어디까지나 사업이다. 좋은 주식을 사서 사업을 하는 마음으로 키워나가야 한다.
회사를 키우고 매출을 키우듯 이 투자를 조금씩 늘려나가는 것이다.
주식을 사고파는 것이 주식투자는 아니다. 아무건 기술도 갖지 않고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특별한 재산도 없는 평범한 사람들이 가장 빨리 부자가 될 수 있는 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주식투자다.
스코틀랜드 이민자였던 앤드류 카네기는 미국으로 건너와 13살 때 주급 1달러 50센트를 받는 면직공으로 일했다. 초등학교 학력의 어린아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그런 것이었다.
이후 전신국의 전보 배달원으로, 전신국 단골손님인 펜실베니아 철도회사 피츠버그 지부장 던 토머스 스콧이 그의 성실성을 높이 사 자신이 다니던 철도회사로 데려온 것이다.
상사였던 스콧으로부터 업무뿐만 아니라 투자에 대해서도 배우며 그의 인생이 바뀌었다.
우연히 침대차 사업에 217달러 50센트를 대출받아 투자했는데 2년만에 매년 5천만 달러의 배당금을 받을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둔 것이다. 매년 투자금의 25배에 달하는 거금이었다.
이후 교량 회사를 공동 설립하는데 투자함으로 철강분야에 처음 뛰어들었고 2년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잇단 사업의 성공으로 세계 최고의 부자이자 철강왕으로 이름을 날리게 됐다.
그가 직장인으로 머물렀다면 아마 잘 해야 펜실베니아철도회사의 피츠버그 지부장 정도로 인생을 마무리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사업가 마인드로 무장해서 직접 투자에 나선 끝에 결국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될 수 있었다.
투자를 시작하기 늦은 나이란 없다. 50대, 60대라고 해도 100세 시대를 생각하면 가야할길이 많이 남았다
물론 2~30대에 하루라도 빨리 시작한다면 복리의 효과를 통해 적은 돈으로 더 돈을 모을 수 있다.
아무 가진 것 없어도 빈손으로 10년에 10억만들기에 도전할 수 있다.
아르바이트를 해서 한 달에 1백만원 이라도 벌어와 사업한다는 생각으로 창조적인 기업의 주식을 꾸준히 사 모아라. 10년을 모은다면 당신의 노후 대비는 물론, 상상이상의 엄청난 부자가 되어 있을 것이다.
10년 대운, 엄청남 대형장이 오고 있다
1. 지금 한국에 꼭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
한국 경제에 대한 지나친 우려가 시장에 넘쳐나고 있다.
미국 금리 인상, 중국 저성장 전망 등 대내외적 불안요인에 대한 과민 반응의 결과라고 생각된다.
이로 인해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돼 글로벌 자산으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가 있으며 지수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펀드에 돈이 몰리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한국 시장은 많은 사람들의 걱정과 달리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투자 매력이 매우 높은 시장이라고 강조하고 싶다. 우리는 부정적이지만 외부의 시작은 결코 그렇지 않다.
금융시장의 뉴스와 데이터, 분석정보를 서비스하는 글로벌 미디어 그룹 블룸버그(Bloomberg.com)는 매년 세계 주요 국가들의 혁신력을 총 7개 부문으로 구분해서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혁신지수를 발표하고 있는데 우리나라가 2016년 블룸버그 혁신지수에게 91.31점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2위 독일(85.54점), 3위 스웨덴(85.21점), 4위 스위스(84.96점), 8위 미국(82.84점), 21위 중국(72.12점)
7개 세부 평가 항목을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제조업 부가가치와 고등교육 효율성 부분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으며 R&D 지출 집중도와 첨단기술 집중도, 특허활동 등 3개 부문에서 2위, 연구개발 밀집도에서 6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50개 주요국 중이며 3년 연속 1등이다. 성장전망이 매우 밝다.
2. 세계 최고의 혁신 국가, 한국
EU 집행위는 ‘유럽 혁신 점수표 2016 (European Innovation Scoreboard 2016) 보고서’의 ‘글로벌 혁신‘에서 한국에 0.726점 (1.0만점)을 부여했고 2위 미국 (0.703), 3위 일본 (0.701), EU(0.592)와 캐나다(0.582)가 그 뒤고 중국은 한참 뒤진 0.236점으로 평가됐다.
보고서는 “한국은 지난 8년간 EU보다 더 혁신적이었고, 혁신을 선도하는 분야도 증가했다.”면서 “한국은 2008년엔 EU를 5% 앞섰으나 2015년엔 23% 앞서며 격차를 벌렸다.” 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5개 평가 분야 가운데 한국이 ’제3차 교육 (대학 및 직업교육)‘에서 EU를 40.6% 앞서는 것을 비롯해 ’공적영역 R&D 지출‘, 비즈니스 영역 R&D 지출’ (242.1) 등 7개 요소에서 EU를 앞섰다.
한편 2015년 12월,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한국의 신용등급을 Aa3에서 Aa2로 상향조정했다.
중국보다 한단계, 일본보다는 두 단계 높은 등급이다. S&P와 피츠레이팅도 우리나라를 AA-로 매겼다.
3. ‘브릭스’가고, 한국 포함된 ‘틱스’ 온다
아시아 신흥국들의 무한한 잠재력 또한 우리 주식시장의 미래를 밝게 해주는 요인 중 하나다.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한국, 일본 등 선진국과 달리 베트남,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주요 국각들의 경우 전체 인구의 70% 이상이 34세 이하로 소비력이 매우 높은 편이다.
특히 한류의 영향으로 인해 아시아 국가들에서 한국 기업들의 브랜드 가치가 매우 높은 편이라 주식시장의 ‘한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는 IT강국인 대만, 인도, 중국 등과 함께 틱스 (TICKs)의 일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틱스는 대만, 인도, 중국, 한국 4개국으로 구성된 이머징마켓의 대표주자들로 IT강국들이라는 공통점있다.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으로 구성된 브릭스 (BRICs)는 브라질과 러시아의 심각한 경기침체와 원자재 가격 폭락, 국가 신용등급 하락, 외국인자금 유출 등으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현재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2015년 말 브릭스 펀드를 처분해버림으로써 브릭스에 대한 ‘유효기간’이 다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10년 이상 이머징마켓을 대표해왔던 브릭스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파인낸셜타인즈는 올해 초 기사에서 브릭스를 대신해서 IT중심의 틱스가 이머징마켓의 경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4. 투자 매력 높은 저평가 국면의 한국 시장
우리는 가끔 우리 스스로에 대해서 지나치게 엄격한 기준으로 판단하면서 과소평가하려는 경향이 있다.D
여전히 북한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의 금리인상을 우려하는 비관론이 넘쳐나고 글로벌 경제의 공포에 다소 민감한 부분이 있으나 지수에 끼치는 장기적 영향력은 미미한 편이다.
1988년 종합주가지수 1000을 돌파한 이후 거의 30년이 다 되도록 종합주가지수 2000 언저리를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지루한 횡보를 계속하고 있다. 2011년 세계경제 위기의 여파로 종합주가지수가 폭락했다 회복한 것을 제외하면 거의 10년 가까운 기간 동안 종합주가지수의 변화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 봐도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는 편이다.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북한 리스크다. 지금은 비록 남북관계가 냉각기를 맞고 있지만 언젠가는 분명히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이것만 해결된다면 종합주가지수 1만포인트를 내다볼 수 있다.
필자는 오랫동안 주식시장을 분석하면서 수많은 종목들을 분석해왔다.
지금 대한민국이라는 종목의 주식은 10년 대운을 걸머질 매우 좋은 때이다.
코스피 차트를 볼 때 오랜 횡보로 인해 상승의 압력도 큰 편이다.
종합주가지수를 하나의 주식 종목으로 본다면 기술적 분석으로도 지금이 투자하기 매우 좋은 때이다.
심리적 분석결과도 좋다. 주식투자에서 바닥에는 꿈이 없다.
투자를 하겠다고 마음먹었다면 지금 당장 시작해라.
오래 푹 쉬었기 때문에 지금 출발하면 한동안 오래 갈 것이다.
큰 장이 오면 쉬지 않고 내달린다. 사고 팔 기회도 주지 않고 달릴 것이다.
그때가 오면 좋은 주식은 잡고 싶어도 잡을 수가 없다.
큰 장이 오면 무거운 주도주들이 연기처럼 가볍게 날아갈 것이다.
‘셀프 펀드’를 운영하는 펀드매니저가 되라
1. 펀드는 과연 안전할까?
1% 금리 시대, 누구나 투자의 필요성에 대해서 고민할 것이다. 이런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은행에서 적금을 깨고 증권회사의 펀드에 가입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시작한다. 투자는 해야겠는데 직접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고 그래도 펀드는 증권회사의 펀드매니저들이 알아서 투자를 해주니까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정말 펀드는 안전하고 직접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위험한 일일까?
2007년 한창 떠들썩했던 중국펀드에 가입해서 머리 싸매고 골치 아팠던 분들 많았을 것이다.
10년씩 붙들고 있어도 도뮤ㅜ지 올라갈 생각을 하지 않는 펀드들 때문에 가슴앓이는 또 얼마나 했을까.\
펀드에 가입하려고 해도 공부를 해야 한다. 가입시기가 좋지 않으면 실패할 확률이 90% 이상이다.
한국개발연구원이 발표한 ‘금융소비자보호 관점에서 평가한 판매와 자문 과정’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기관 직원은 판매보수나 판매수수료가 높은 상품을 추천하고 있으며 상품에 대한 설명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대한 좋아 보이도록 광고하고 담당자의 실적이나 기관의 이익을 위해 위험성을 감추거나 충분한 설명 없이 투자를 권유함으로써 불완전판매를 심화시킨 측면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2007년 이후 은행의 펀드 판매가 급증했고 펀드의 수익성이 악화되었던 2010년에는 은행권역의 펀드 관련 분쟁 건수가 매우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운용사나 펀드매니저, 판매사를 맹신해서는 안된다. 내 펀드는 내가 만들겠다는 자세가 필요하다.
2. 주가지수를 이기지 못하는 펀드
펀드에 가입하면 펀드매니저들이 알아서 다 수익을 내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본인의 펀드는 본인이 책임져야 한다. 펀드에 가입하더라도 최소한의 주식공부는 해야 한다.
“펀드의 태반은 종합주가지수를 이기지 못한다.” 종합주가지수의 평균수익률만큼도 이익을 내지 못한다.
우량주를 사는 것만 못하니 삼성전자, 삼성화재 같은 우량주를 5년만 들고 있어봐라. 펀드 부럽지 않다.
이런 주식을 20년 들고 있으면 큰 부자가 되고 30년 들고 있으면 인생이 바뀐다.
삼성화재는 30년간 1500배 올랐다. 한창 많이 올랐을때는 40만원대였으니 무려 2천배나 오른 것이다.
이 기간동안 IMF 외환위기, 911테러, 리먼사태로 인한 세계 금융위기와 수많은 경제 위기를 겪었다.
위기가 올때마다 잠시 후퇴하는 듯 했지만 또 다시 회복해서 끊임없이 전진했다.
그런 고통을 모두 견디고 인내한 사람에게만 주식시장은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주가 상승은 기본이다. 배당금도 삼성화재는 2015년 결산후 올해 1주당 5,150원씩으로 지급 결정했다.
221원짜리 주식 한 주가 1500% 오른것도 놀라운데 원금에 20배 가까운 돈을 이자처럼 지금하는 것이다.
그것도 매년 준다. 이런 금융상품이 또 어디에 있단 말인가.
삼성전자, 삼성화재뿐만 아니라, 포스코, 농심, 롯데제과와 같은 우량주들도 30년간 꾸준히 올랐다.
앞으로 30년도 이렇게 갈 것으로 믿고 있다.
미국도 맥도날드, 월그린, 필립모리스 같은 종목들이 40~50년을 꾸준히 우상향으로 상승했다.
3. 30개 ‘슈퍼주’에 묻어라
개인 투자자라면 우량주를 꾸준히 모아가면 된다. 모르면 주가지수에 투자하는 인덱스펀드를 사면된다.
주식시장이 전체적으로 오르면 함께 돈을 벌 수 있다.
미국도 퇴직연금이라는 401k, ‘S&P 500’과 같은 인덱스펀드에 투자하고 있다.
‘S&P 500’이란, 스탠다드앤푸어스사가 자체적으로 분석한 500개의 우량주를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대표적인 것이 ‘KTOP30’이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의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한 지수로서 2015년 7월 처음선을 보였다.
그동안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지수로 코스피 지수는 유가증권시장 전체 상장사로 구성된 지수였다.
지수에 상장사 전부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수치상의 변동 폭이 크지 않았다.
미국과 대부분의 선진국들은 20~50개 초우량 종목의 주가평균이나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를 산출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런 세계적인 흐름에 따라 새로운 지수를 만들어낸 것이다.
전체 지수 평균보다 30개 ‘슈퍼주’에 투자하는 것이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주식에 대해 잘 모른다면 KTOP30에 돈을 묻어 둬라. 어중간한 펀드보다 높을 수익을 가져다 줄 것이다.
투자 예술과 부자 방정식
1. 12가지 돈의 기본 원리
“투자는 과학이 아니라 예술이다.”
투자철학자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투자란 단순히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행위가 아니라 정치와 경제를 진단하고 군중의 심리를 파악해서 판단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투자를 예술이라고 말했다.
그는 투자에 있어서 늘 사색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투자는 예술이지만 부자가 되는 것은 과학이다. 그 원리를 깨우치고 방법을 정확히 알면 도달할 수 있다.
부자들은 돈의 원리에 대해서 잘 알고 있고 그들만의 투자기술과 부자가 되는 ‘방정식’을 가지고 있다.
가난한 사람들은 돈의 원리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돈이 되는 길과 반대의 길로만 간다.
돈의 원리를 모르면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와도 그 기회로부터 멀어질 수밖에 없다.
막스 귄터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스위스 출신 투자가다. 13살부터 주식투자를 시작할 정도로 이재에 밝았고 스위스 은행에 근무하며 돈의 과학적 관리법과 투자기술을 터득했다.
그의 아버지 프란츠 귄터는 스위스 은행연합 슈와이저 은행장 출신으로, 미국에서 활동하며 막대한 부를 일군 전설적인 인물이다. ‘취리히의 투자마술사’라는 스위스인 투자가 모임의 핵심 멤버였다.
이 투자모임의 회원들은 평소에 ‘돈의 원리’에 대해 기본적인 생각을 공유하고 12가지 핵심원리와 16가지 보조원리로 정리한 것이 바로 ≪스위스 은행가가 가르쳐주는 돈의 원리≫라는 책이다.
투자의 대가 래리 윌리암스가 CNN에 출연하며 아침마다 이 책을 정독하고 하루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 원리는 돈에 대한 근본적인 속성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인 투자 자문가들의 조언과는 다를 뿐 아니라 정반대인 경우도 있다.
① 부자가 되려면 리스크를 걸어라
가난한 상태를 벗어나는 유일하고도 현실적인 방법은 돈을 리스크에 노출시키는 것이다.
안전을 생각하는 분산투자 역시 결국 이익과 손실을 상쇄시키는 상황을 만들어 제로(Zero)지점에 도달하게 만든다. 아무런 이득이 없는 것이다.
리스크를 걸면 걱정이 늘지만 수익이 발생할 확률은 그만큼 높아진다. 의미 있는 승부수이다.
돈을 벌려면 리스크를 걸어야 한다. 위험에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랑을 얻기 위해서는 상대방에게 거절당할 ‘리스크’를 무릅쓰고 고백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② 욕심으로 부자가 된 사람은 없다
투자에서 과욕은 곧 죽음이다. 애초에 원하던 수익이 발생하면 빨리 그 투자를 정리해야 한다.
욕심을 부리며 기다리다가 크게 잃을 수 있다. 망설이다가는 큰 손실을 당하게 된다.
모든 것이 장밋빛이고 모두가 낙관론에 가득차 있어도 주가가 이미 그 가치 이상 급등했다면 사자말라.
이 원리를 지키기 위해선 이익을 사전에 미리 정해두고 시작해야 하며, 반드시 그 수치를 잊지말아라.
③ 배가 가라앉는데 기도하지 말라
투자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서둘러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배에 구멍이 뚫려 물이 들어오고 있는데 좋아질 것이라며 머뭇거리지만 나아질 확률은 언제나 낮다.
어떤 투자에서든 배가 가라앉기 시작하면 기도하는 대신 뛰어내려야 한다.
서둘러 중단한 데서 오는 작은 손실은 부자로 가는 길에 발생할 수 있는 인생의 현실로 달게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빠르게 정리하고 더 가능성 있는 다른 투자처를 찾는다면 손실은 얼마든지 보상받을 수 있다.
④ 예측가의 오류에 휘둘리지 말라
돈의 세계는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다. 과거 100년 동안 경제전문가의 예측은 대부분 빗나갔다.
투자자가 예측에 의지하려 염려를 떨쳐버리려는 태도는 빈곤의 법칙이다.
성공적인 투자가는 확실하게 일어난 일에 대해서만 대응을 한다.
⑤ 돈에서 질서를 찾지 말라
돈의 세계는 인간의 심리가 복잡하게 작용하는 세계다. 그래서 돈은 ‘카오스의 세계’라고도 한다.
카오스는 무질저가 정상이다. 돈의 세계에서 어떠한 사태가 벌어져도 이상할 것은 없다.
무슨 일이 일어나든 놀라거나 당황하지 말고 대응할 수 있는 마인드가 필요하다.
⑥ 한 곳에 매달리지 말라
값이 떨어지고 있는 주식이나 부동산에 충성심과 향수로 매달리지 말라고 충고한다.
보다 전망 있는 투자처가 나타나면 미련 없이 옮겨가라.
하나의 투자대상에 너무 뿌리가 깊으면 기동력은 떨어지고 많은 기회의 손실을 가져올 것이다.
⑦ 설명할 수 있는 직관은 의지해도 좋다
직관은 테스트를 해본 후에 검증이 되면 의지해도 좋다. 떠오른 직관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정보의 저장고를 자신의 마음속에서 식별해낼 수 있다면 그 직관은 근거가 있는 직관이다.
희망과 직관을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⑧ 당신이 돈 버는 일에 신은 무관심하다
돈 버는 일에 관한 한 종교와 미신에 의지하지 말라. 신은 우리 인생을 지켜주지만, 우리의 은행구좌에는 관심이 없다. 종교나 미신에 의지하면 돈은 방향을 상실한다. 스스로의 판단력으로 돈을 키우고 관리하라.
⑨ 부자는 건강한 비관주의자들이다
낙관주의는 돈의 적이다. 낙관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지만 판단력은 흐리게 만든다.
투자에 앞서 그 투자가 꼬일 경우 자신의 돈을 어떻게 구원해야 할지 자문하는 쪽이 훨씬 현명하다.
건강하게 비관해봄으로써 예측 불가능한 사태가 발생해도 극복해낼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⑩ 큰 이익을 원하거든 다수의 의견을 무시하라
큰 이익은 대중과 반대로 움직인다. 대중의 논리는 상식적이지만 부자의 원리는 아니다.
투자대상을 매입해야 할 최고의 시기는 아무도 그것을 원하지 않을 때다.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 한다.
⑪ 시작부터 순조롭지 않으면 바꿔라
단추도 처음에 잘못 끼우면 마지막에 못 끼우게 된다.
‘처음은 힘들어도 갈수록 나아진다’는 말은 돈의 세계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원금보전에 대한 집착으로 매달려서 더 크게 잃지 말고 더 좋은 투자의 기회를 찾아라.
시작이 성공적이지 못한 투자는 빨리 바꿔라.
⑫ 부자는 계획보다 대응을 중시한다
장밋빛 환상 같은 쓸데없는 계획을 세우는 것보다는 지금 당장 실천하는 의지가 필요하다.
사회가 무섭게 변한다는 것을 알고 거기에 대응해야 한다.
기회가 오면 행동하고 위험이 닥치면 대응해야 한다.
가장 필요한 장기계획은 꼭 부자가 되겠다는 강한 마인드이다.
주식은 가장 안전한 투자다
1. 위험과 안전에 대한 새로운 정의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안전을 추구하게 되어 있다.
하지만 안전을 추구하는 것만이 과연 옳은 선택일까? 돈과 관련해서 ‘안전’이 매우 중요한 가clo라고 해도 안전만 쫓다보면 새로운 기회를 놓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
2. 부(富)란 자신이 건 리스크의 대가
“높은 수익에 원금보장까지 책임집니다!”
금융권에서 고객들을 이끌기 위해 내거는 예금이나 적금 광고에 자주 등장하는 문구다.
원금보장하며 높은 수익까지 책임져 주는 금융상품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가난한 상태를 벗어나는 현실적인 방법은 돈을 리스크에 노출시키는 것이다.
은행예금은 매우 훌륭한 저축수단이지만 때로는 물가 상승률보다 낮은 수익을 제공하기도 한다.
세상 어디를 둘러봐도 안전하게 부자가 된 사람은 없다. 부자가 된건 리스크를 걸었다는 의미다.
돈을 벌려면 리스크를 걸고 위험에 투자해야 한다.
사랑을 얻기 위해서는 거절당할 ‘리스크’를 무릅쓰고 상대방에게 사랑을 고백해햐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3. 투자하지 않는 것이 더 위험하다
“장기적으로 주식은 가장 안전한 투자다. 위험을 낮추겠다는 생각으로 채권이나 다른 투자수단에 돈을 묻어둔다면 사실은 자신을 속이고 있는 것이다.”
가난한 사람일수록 더 주식투자를 해야 한다.
손실이 두려워 주식에 투자하지 않는 것이 최악의 재태크 실수다.
주식투자는 산을 오르는 것과 같다.
어떤 특정시기를 잘라서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주가가 내리기도 하고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끊임없이 우 상향을 해왔다. 주식시장의 역사가 그것을 증명해주고 있다.
4. 소액투자자도 우량주를 사야 한다
작은 돈이라도 얼마든지 주식투자를 할 수 있다. 가난하다면 우량주를 사라.
작은 돈으로 투자할수록 주식은 좋은 주식을 사라, 우량주에 투자하라는 말이다.
돈이 없다고 주식도 싼 주식을 살 필요는 없다.
가난한 투자자라면 테마주나 급등주는 쳐다볼 필요도 없다. 가난할수록 우량주를 사라.
고가우량주는 저가주보다 성공할 확률이 높다.
냉철할 눈으로 시장을 바라보지 못하면 주식투자에서 백전백패할 수밖에 없다. 우량주에 투자하는 이유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우선 지금보다 조금만 더 큰 모험에 나설 필요가 있다.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
일본 최초의 임학자이자, 교수, 전설적인 부자인 억만장자 혼다 세이로쿠는 “절대 안전에서 한발 물러나 비교적 안전에 투자하라”고 말했다. 돈에 있어 안전만이 최고의 가치는 아니라는 얘기다.
비교적 안전한 방법으로 아주 작은 모험에 나서면 수많은 기회가 당신을 기다릴 것이다.
그리고 그 유쾌한 모험이 당신을 부자의 길로 안내해 줄 것이다.
사장도 없고 종업원도 없는 품위 있는 직업
1. 좋은 회사에 입사하려고 하지 말고 그 회사 주식을 소유하라
요즘 청년 실업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한다. 일류 글로벌 기업의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는 일은 무척 어려운 일일 것이다. 하지만 그 회사의 주인이 되는 것은 주식시장에서 주식을 한 주 사기만 하면 된다.
주식을 사는 것은 그 회사의 일부를 사는 것이고 경영에 참여하는 것이다. 구입숫자만큼 소유하는 것이다.
훌륭한 CEO가 이끄는 미래가 밝은 정말 좋은 기업을 발견한다면 당장 그 기업의 주식을 소유하라.
2. 주식투자란 얼마나 멋진 일인가?
주식투자를 통해 여러 개의 기업을 소유할 수 있다.
영업성과가 좋다면 연말에 배당금을 받을 수도 있고 개선된 실적을 통한 주가 상승을 통한 시세 차익을 누릴 수도 있다.
기왕 회사의 주인이 되려면 좋은 기업, 위대한 기업의 주인이 되라.
내가 일 하지 않는 시간에도 내가 주식을 보유한 회사의 직원들이 열심히 일함으로써 기업의 가치가 높아지고 그것이 곧 주식의 가치를 높여준다.
앙드레 코스톨라리가 말했다. “사장도 없고 종업원도 없는 이렇게 품위 있는 직업이 또 어디 있겠는가? 은행원처럼 고객에게 친절하게 웃을 필요도 없고 복잡한 프로세스가 필요하지도 않다. 자기만의 시간을 자유롭게 마음대로 처리하는 이 귀족은 안락의자에 기분 좋게 앉아서, 장사꾼들의 소음으로부터 자신을 멀리한 채 자신이 피우는 담배 연기 속에 쌓여서 생각을 한다. 그의 도구는 전화기, 신문, 컴퓨터일 뿐이다.”
3. 복권 살 돈 있으면 차라리 주식을 사 모아라
미래에 대한 장밋빛 희망으로 매주 일정 금액으로 로또 복권을 사는 사람들을 주위에서 본 적이 있다.
당첨을 기대하는 것을 꿈이 아니라 요행이자, 도박일 뿐이다.
복권 살 돈이 있으면 단 돈 만원이라도 차라리 주식을 사는 편이 훨씬 낫다.
여유 돈이 생길 때마다 적금을 들 듯이 주식을 사모아 봐라.
분명한 것은 복권에 당첨돼 부자가 될 확률보다는 주식을 사서 부자가 될 확률이 훨씬 높다는 점이다.
두 번 크게 실패해야 깨달음을 얻는다
1. 주식 배우러 왔다가 인생 배우고 간다.
필자가 운영하는 ‘부자아빠주식학교’의 회원 수는 19만 명에 달한다. 모두가 활동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주식투자의 길을 찾기 위해 부자아빠주식학교를 찾아오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배움을 찾아오는 이들의 공통점은 대부분 주식투자에 한 두 번씩 실패한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미리 철저히 공부를 하고 뛰어들었으면 그런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었을 텐데 말이다.
필자도 개미투자자로 처음 주식에 입문해서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어려움을 겪어 봤고 전 재산을 거의 다 날릴 정도의 큰 실패도 경험해봤다. 그후 책을 찾아서 공부하고 고수들을 찾아다니며 깨달음을 얻었다.
실패후 찾아오는 그들이 주식투자를 통해서 다시 일어서고 다시 가족들과 함께 행복해지기를 진심으로 바라기 때문에 그들의 아픔을 보듬어 주고자 애를 쓰고 있다.
주식투자를 배우러 왔다가 인생을 배우고 간다는 사람들도 많다. 주식과 인생을 크게 다르지 않다.
인생을 제대로 살아온 사람이라면 주식투자에서도 분명히 성공할 수 있다.
2. 실패한 사람들을 위한 주식 클리닉
주식시장에서 실패한 사람들을 보면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일종의 투자패턴 같은 것이다.
처음엔 아무것도 모르고 주식시장에 뛰어들어 큰 실패를 맛보게 된다. 그러고 나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주식시장을 떠나면서 주식의 ‘주’자 근처에도 가지 않겠다고 결심을 한다. 마치 도박판을 떠나듯이 말이다.
잊었던 주식시장이 상승장을 구가하며 주변에 돈 벌었다는 소식을 들리면 다시 곁눈질하지 시작한다.
그러다 오를 대로 올라 정점을 찍고 나면 마치 개선장군처럼 주식시장으로 다시 돌아온다.
그동안 모아뒀던 돈, 빌릴 수 있는 돈을 다 들고 오는 것이다.
주식시장도 3~4년 정도 주기로 상승장과 하락을 반복한다.
상승장 정점에서 주식시장에 입문해서 3년 정도 지나고 나면 대부분 빈털터리가 돼서 주식시장을 떠난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때를 맞춰 주기적으로 모두가 광분하는 상승장의 ‘꼭지’에 정확하게 되돌아온다.
다행히 더 큰 실패를 하기 전에 늦게나마 공부를 하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부자아빠주식학교’는 그런 사람들을 위한 주식 클리닉이자, 재활센터 역할을 하고 있다.
실패란 언제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다.
크게 실패하지 않으면 쉽게 깨달음을 얻을 수 없는 곳이 또 주식시장이다.
앙드레 코스톨라리는 “주식 투자는 두 번 크게 실패한 다음에야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두번 실패했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가 없다.
“주식으로 부자가 도힌 사람이 많지 않은 이유는 돈을 벌 만큼 충분히 오래 투자하지 않기 때문이다.”
짐 크레이머
제2장 투자를 위한 준비
투자에도 준비가 필요하다
황금은 땅속에서보다 인간의 생각 속에서 더 많이 채굴되었다. - 나폴레온 힐
가난할수록 부자 마인드를 가져라
1. 부자처럼 상상하고 행동하라
“가난해도 부자의 줄에 서라”
세계에서 돈에 가장 밝은 민족으로 손꼽히는 유대인의 경전, 탈무드에 나오는 말이다.
스스로 부를 일군 자수성가형 부자들은 그들만의 특별한 사고방식과 특징이 있다.
부자아빠주식학교의 회원들 가운데 수익을 많이 내서 유명해진 한 여성회원은 처음 내 강의를 듣고 나서 공책에 이루고 싶은 것 세 가지를 적어 두었다고 한다. 매일 아침 소리 내서 읽고 외쳤다.
그의 첫 번째 목표는 높은 수익을 올린 회원들만이 갈 수 있는 ‘명예의 전당’에 입성과 두 번째, 세 번째 소원도 2년만에 현실에서 실제로 이루었다.
회원들 대부분이 자신도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고 그것을 외쳤던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었다.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기반으로 한 상상력은 부자가 되기 위한 출발점이다.
주식시장에서 부자가 된 사람들도 항상 주가가 오르는 쪽에 돈을 걸었던 긍정론자들이었다.
항상 주식시장에 대해서 비관적인 생각을 갖고 있고 주가가 내릴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들 중에서 부자가 된 사람이 있을까?
2. 부자들만의 특별할 생각, ‘백만장자 마인드’
한 때 ‘석유왕’으로 불리면서 미국 최고의 부자로 손꼽혔던 장 폴 게티는 “부자가 되고 싶다면 부자가 하는 대로 더라 하라”고 말했다.
그리고 백만장자가 되기 위한 세 가지 조건으로 운, 지식, 열심히 일하는 태도를 꼽았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공부도 많이 하고 부진런히 일해야 하지만 무엇보다 운이 따라줘야 한다고 믿었다.
하지만 더 중요한건 백만장자 마인드다. 일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술과 지적 능력을 말하는데 무슨 일을 하든지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을 올리도록 하는 일종의 기업가 정신을 의미한다.
부자들은 돈이 많다고 해서 계획 없이 돈을 쓰거나 엉뚱한 곳에 헛돈을 쓰지 않는다. 늘 생각하고 계획한다. 장 폴 게티는 “어느 날 갑자기 전세계 사람들이 같은 재산을 갖게 된다고 해도 3시간 30분 후면 이미 사람들의 소유 상태에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부자들은 부자들만의 방식이 따로 있다는 얘기다. (출처: 부자들의 생각을 읽는다, 이상건 지음)
주식 투자로 부자가 된 사람들의 사례를 살펴봐도 우연히 부자가 된 사람은 매우 드물다.
긍정적인 마인드와 자신만의 투자 철학을 확립한 사람들이 주식투자로 성공하고 부자가 됐다.
남들이 모르는 특별한 주식 정보가 아니라 투자자 개개인의 생각의 차이가 결국 성공을 가늠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 것이다.
주식 ‘투자자’가 될 것인가. 주식 ‘소비자’가 될 것인가
1. 불행의 씨앗, ‘초심자의 행운 (Beginner’s Luck)’
주식투자를 하는 방법은 너무나 간단하다. 계좌를 만들고 마음에 드는 종목을 골라 주문을 하면 된다.
하지만 주식을 샀다고 해서 모두 투자자라고 할 수는 없다. 아무 것도 모르고 주식을 덥석 산 주식은 투자보다는 ‘소비자’에 더 가깝다. 종잇조각을 비싼 가격을 주고 산 눈 먼 소비자다.
처음 주식시장은 주변 사람들 이야기 듣고 몇 종목을 샀는데 며칠 사이에 수십 퍼센트가 오르면 황홀하다.
금방 부자가 될 것 같은 환상에 빠지게 된다. 어쩌면 그것이 불행의 씨앗이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어떤 상황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 의외의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을 일컬어 ‘초심자의 행운 (Beginner’s Luck)이라고 한다. 진정한 행운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헛된 기대감으로 인생을 해매고 다니는 것이다.
2. 주식 입문자 99%, 99일이면 거덜난다
주식시장에는 좋은 주식들이 많지만 나쁜 주식도 많다. 초보는 구분하는 눈을 가지고 있지 않다.
나쁜 주식은 화려하고 예뻐보이고 누구나 좋은 말을 한다. 초보자는 덥석 그런 주식들을 물게 되어 있다.
소비자들은 생각보자 단순하고 이성적이지 않기 때문에 종종 감정적인 소비를 저지른다.
이와같은 소비자의 심리를 이용해서 투자자들의 돈을 뺏어가기 위한 금융시장의 ‘마케팅’이 난무하고 있다
금융상품에 대한 신문, 방송의 언론 공정성과 신뢰도 문제도 심각하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많은 언론 기사들은 광고와 편지기사 합쳐진 애드버토리얼(adbertorial)로 오염되었다.
방송에 나오는 정보의 이러한 속성을 간파하고 필요한 부분만 걸러서 취하려면 스스로 공부해야 금융 지식에 눈떠야 한다.
주식이 돈을 벌게 해주는 것은 맞지만 누구에게나 돈을 벌어주지는 않는다. 공부한사람들에게만 해준다.
단기매매하려는 초보자들 가운데 99%는 주식시장에 입성한지 99일 만에 파산하고 떠난다.
공부할 생각은 않고 돈을 많이 벌었다는 소리만 듣고 무작정 주식시장에 뛰어든 사람들은 주식시장에 들어오면 바로 큰손들의 좋은 먹잇감이 된다.
3. 공부 안 하면 무서운 주식 투자
주가가 오른다는 기사들이 쏟아지고 나면 여기저기 아는 사람들로부터 전화가 걸려온다.
좋은 종목을 좀 추천해 달라는 부탁이 이어진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쉽게 알려주지 않는다.
아무런 준비나 공부없이 이 바닥에 뛰어들엇다가 어떻게 될지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를 잘못해서 자살하는 뉴스를 본적이 없는가? 그만큼 무서운 곳이다. 공부를 강조하는 이유이다.
종목 추천 부탁을 받고 매몰차게 거절하고 나면 괜히 미안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어쩔수 없다.
잘못된 꿈을 꺾은 것이 잘못된 투자로 인해 인생을 꺾게 되는 것보다 낫지 않은가.
언젠가는 천천히 공부를 해서 다시 돌아오기를 바랄 뿐이다.
주식시장은 결코 만만한 곳이 아니다. 더군다나 공부를 하지 않고는 돈을 가지고 갈 수 없는 곳이다.
공부하지 않고 투자하면 더 가난해질 뿐이다. 그나마 조금 가지고 있던 돈마저 뺏길 가능성이 높다.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투자는 부와 파산 사이를 넘나드는 위험한 항해”라고 말했다. 아주 적절한 표현이다
이토록 험난한 항해를 하는데 철저한 준비와 공부 없이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준비되지 않은 채 항해에 나서는 선장을 본 적이 있는가?
아마 그런배가 있다면 항구를 떠나자마자 마나는 아주 작은 파도에도 침몰하고 말 것이다.
‘트레이딩’하기 전에 ‘트레이닝’부터 하라
1. 입문 3개월, 독서로 시작하라
주식투자는 인생과도 같다. 하루, 이틀로 승부가 나는 경기가 아니다. 마라톤과 같은 긴 레이스다.
공부를 한다고 해서 성공보장은 아니지만 적어도 파산으로 이르게 하는 실패의 확률을 낮출수 있다.
파산하지 않으려면 공부를 해야 한다.
나는 주식투자를 처음 하겠다고 찾아오는 사람이 있으면 “주식을 사기 전에 책부터 사라”고 충고한다.
주식과 관련된 독서를 3개월 정도 하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서도 늦지 않다.
공부를 하지 않으면 주식시장을 온전히 볼 수 없다. 주식투자란 종합예술이다.
한 발자국 물러서서 캔버스 전체를 볼 수 있어야 주식투자에서 성공할 수 있다.
성공한 여러 투자자들의 투자 철학이 담긴 책들을 읽자. 그들의 비결을 보고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초보 투자자들에게 주식투자 고수들의 철학과 투자방법을 요약해서 전해주고 싶은 마음에 지난해 <나를 부자로 만들어준 주식투자 스승들>이라는 책을 직접 집필해서 출판했다.
이 책에는 글로벌 투자의 선구자로 불리는 존 템플턴, 인덱스펀드의 창시자 존 보글, 가치투자의 아버지 벤저민 그레이엄, 피터린치, 워런 버핏, 앙드레 코스톨라니, 필립 피셔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주식투자의 대가들의 투자 방법과 철학이 담겨 있다.
그 다음으로 기본적 분석법과 기술적 분석 방법 등 주식투자에 대한 보다 세밀한 기술적인 내용들에 대한 책을 읽고 나면 그제야 주식이 뭔지, 투자가 뭔지, 시세가 뭔지, 매매가 뭔지 어렴풋이 알게 된다.
그러고 나야 비로소 주식투자를 할 수 있는 출발선에 설 수 있는 것이다.
독서를 한다는 것은 그 책을 쓴 전문가와 직접 만나는 것이다. 책읽는 한시간은 독학의 한달과 맞먹는다.
책 한 권을 읽게 되면 관련 분야 전문 도서 100~200권을 압축한 지식의 핵심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다.
일본 최고의 주식부자이자 투자의 신으로 불렸던 고레카와 긴조는 주식투자에 공부가 얼마나 중요하고 필요한 것인가를 온 몸으로 보여준 산증인이다.
2. 3년 공부 끝에 일본 최고 부자가 되다
고레카와 긴조는 34세 때 처음 주식을 시작했지만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당연히 주식투자로 별로 재미를 보지 못했고 이후 여러 가지 사업에 손을 댔지만 실패를 거듭했다.
60살이 됐을 무렵, 거의 빈털터리가 되다시피 했다.
초등학교 밖에 나오지 않은 사업에 실패한 60대 노인, 그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은 과연 어떤게 있었을까.
그야말로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 하는 그런 상황이었다.
교토도서관에 3년 동안 틀어 박혀서 세계 경제와 기업, 그리고 주식에 대한 책을 읽고 공부하기 시작했다.
경제이론은 물론 투자와 경영에 대한 책들을 3년 간 집중적으로 파고 들다보니 자본주의 원리와 시세의 비밀에 대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하산’을 결심하고 친구로부터 3천만원 정도의 돈을 빌려 본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주식 투자만으로 무려 우리 돈 10조 원이 넘는 돈을 벌었다.
그 결과 대기업 오너들을 모두 제치고 일본 전체에서 소득세 랭킹1위에 올랐다.
지금 이 책을 읽는 사람들 중에 젊은 독자들이 훨씬 많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에게도 충분히 시간이 있고 얼마든지 기회가 있다.
3. 전 세계 0.01% 부자들의 비결
주식투자는 나만의 사업이자 종합 예술이다. 그렇기 때문에 차트, 재무제표 등을 보고 경제나 주식에 관한 책을 읽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성공한 투자자가 되려면 심리학이나 고전같은 인문서를 읽어야 한다.
제시 리버모어의 경우 주식에 대한 공부도 많이 했지만 대학에 가서 심리학을 청강할 정도로 인간 그 자체에 대해 깊이 공부하는 것으로도 유명했다.
<리딩으로 리드하라>를 쓴 이지성 작가는 “전 세계 0.01%의 부자들은 인문고전을 읽는다”고 말했다.
주식투자는 마음의 사업이기 때문에 인간의 본성과 심리를 다룬 책들을 읽으면 대중들에게 휩쓸려가지 않고 자신만의 투자철학을 갖고 서 있을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투자의 역사를 공부하는 것도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큰 힘이 된다.
과거의 투자 패턴을 연구하면 미래의 추세를 보다 분명하게 알 수 있다.
과거 시장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알면 앞으로 다가올 위기 상황에 대해서도 잘 대처할 수 있게 된다.
1920년대로 돌아가보자. 당시 세계 경제는 매우 흥분된 상태였다.
자동차가 대량 생산되고 디젤 엔진을 단 기차가 급속히 보급되면서 철도산업이 급성장했다.
이 신기술 등장으로 차원이 다른 경제 성장이 시작됐다는 기대감에 들떴고 주식시장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돈이 있는 사람들은 전 재산을 들고 나왔고 돈이 없는 사람들은 집을 담보로 빚을 내서 투자에 나섰다.
그 투자광풍은 1929년 10월 24일 목요일 오전, 미국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대공황의 시작을 알리는 역사상 최악의 주가 폭락이 시작됐다. 단 2주일만에 전체 시가초액의 3분의 1이 연기처럼 사라졌다.
우리는 200년 초 닷컴버블, 911테러 사태, 세계 금융위기등의 굵직한 사건들의 한 복판에서 이런 모습들을 반복적으로 보아 왔다.
집단 광기와 환란에는 일정한 패턴이 있다. 과거를 돌아보면 언제나 역사는 반복되어왔다.
주식투자를 위한 공부로써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유명한 펀드매니저들 중에는 경제보다 역사와 철학 공부를 한 사람들이 꽤 있다.
주식 공부도 결국, 사람을 공부하는 인문학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집단 광기를 이길 수 있는 ‘마음수련’
1. 주식투자의 성공은 학력 순이 아니다
“주식시장에 필요한 수학은 초등학교 4학년 산수로 충분하다”
월스트리트의 영웅으로 불렸던 피터 린치는 주식투자에 필요한 지식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명문대를 나왔고 경제학, 경영학 박사 학위가 있다 해서 투자의 고수로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전설적인 주식투자자인 고레카와 긴조는 초등학교 졸업이지만 일본 최고의 부자가 됐고 추세매매기법이라는 새로운 투자법을 통해 세계 최고의 개인투자자로 불렸던 제시 리버모어도 초등 중퇴가 최종학력이다.
하지만 그들은 대중의 심리를 파고들어 주식시장에서 큰돈을 벌 수 있었다.
주식시장에서 성공하는 공부란 이론이 아니라 바로 사람에 대한 공부다.
시장은 결코 합리적이지 않다. 자본 시장도 정보와 지식도 필요하지만, 인간의 심리를 잘 이해하고 이용하는 사람이 최후의 승리자가 된다. 그것이 바로 자본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이기도 하다.
시장은 결제지표보다 인간의 탐욕과 광기, 실수와 혼란에 의해서 더 크게 움직인다. 투자 이론에 아무리 해박하다고 해도 인간의 마음이 빠져 있다면 성공할 수 없다. 주식투자는 마음의 사업이기 때문이다.
2. 집단 광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훈련
북유럽과 북아메리카, 유라시아 등지에서 서식하는 설치류중 레밍이라는 나그네쥐는 대체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먹이를 찾아 이동하다 눈이 나쁜 나그네쥐가 바다를 얕은 강으로 착각해 수백만 마리가 함께 절벽으로 뛰어들어 집단 자살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
17세기 네덜란드에서 있었던 튤립 투기 사건만 보더라도 인간의 집단 광기가 레밍이라는 나그네쥐들의 행태가 과연 다르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당시 네덜란드에서는 터키로부터 수입되기 시작한 튤립이 큰 인기를 끌면서 튤립에 대한 사재기 현상이 벌어졌다. 한달사이에 가격이 50배나 뛰었지만 사람들은 불로 뛰어드는 불나방처럼 투기에 가세했다. 나중엔 튤립 한뿌리가 집 한 채 가격에 도달할 정도였다.
결국 튤립 거품이 꺼지면서 모두가 튤립을 팔겠다고 나서자 튤립 가격은 최고가에서 순식간에 수천분의 1 가격으로 떨어졌다.
사람들은 집단을 형성해서 움직일 때 편안함을 느끼고 반대로 집단과 떨어져 있을 때 불안함을 느낀다고 한다. 그 방향이 옳든 그르든 대중의 무리에 속해 있을 때 사람들은 편안함을 느낀다.
많은 연구자들은 이러한 인간의 집단행동이 원시시대부터 인간의 DNA에 깊이 박혀서 내려온 본능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다른 동물들에 비해서 강력한 무기를 갖고 있지 않은 인간이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뭉쳐서 다니는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대중과 따로 떨어져서 혼자의 길을 간다는 것은 본능을 거스르는 매우 힘든 일이다. 정신수련이 필요하다.부자아빠주식학교에서 회원들을 가르칠 때도 복잡한 주식이론보다도 대중들의 무리에서 떨어져 나와서 견딜 수 있는 자기계발과 마음공부에 더 많은 힘을 쏟고 있다.
주식시장으로부터 한 발 떨어져서 좋은 책을 읽고 명상하고 자신의 일에 전념하는 것이 대중들의 무리에서 떨어져서 혼자 견딜 수 있는 힘으 기르는 좋은 방법이다.
긍정적인 생각이 담긴 좋은 글을 크게 뽑아서 벽에 붙여두고 그런 글들을 필사하고 자주 되뇌는 것도 매우 좋은 훈련 방법이다. 성공하고 싶다면 99%의 시간동안 자신을 단련시킬 수 있는 마음공부에 매진하라.
주식투자는 마라톤과 같다. 수많은 위기와 고비가 찾아온다. 그것을 이길 수 있는 힘은 훈련뿐이다.
주식투자로 고통 받지 않으려면 끊임없는 훈련과 준비가 필요하다.
3. 시장이 흔들리는가, 마음이 흔들리는가
중국 당나라 시대 혜능선사가 한 절에서 잠깐 머물게 됐다.
거센 바람에 깃발이 펄럭이는 것을 본 두 스님이 서로 다투기 시작했다.
“바람이 움직이는 것이다.”, “아니다. 깃발이 움직이는 것이다.”
혜능스님이 이 이야기를 듣고 한 마디 거들었다.
“바람이 움직이는 것도, 깃발이 움직이는 것도 아닙니다.”
“두 스님의 마음이 움직이는 것입니다.”
주식시장이 흔들리는지, 아니면 자신의 마음이 흔들리는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 주식을 샀다면 주식시장이 아무리 흔들려도 두려울 것이 없다.
만일 작은 출렁거림에도 마음이 크게 흔들린다면 제대로된 주식을 사지 않고 엉뚱한 주식을 산 것이다.
바람이 분다고 왜 마음까지 흔들려야 하는가.
좋은 전문가를 만나는 것도 실력이다
1. 나쁜 습관은 평생 간다
우리는 어떤 일을 새롭게 시작할 때 모두 배움으로부터 그 답을 얻는다.
주식투자는 기초를 튼튼히 닦아야 하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스승을 만나고 많은 책을 읽어 스스로 깨우치는 과정 또한 매우 중요하다.
혼자 투자를 하면서 나쁜 투자습관이 몸에 배게 되면 투자로 좋은 결과를 내기 어렵다.
한번 잘못 들어버린 투자 습관은 쉽게 고치지도 못한다.
어설프게 아는것보다 시키는 대로 잘 따른는 사람들이 훨씬 좋은 결과를 얻어가는 경우를 많이 봤다.
주식투자도 처음에 어떤 사람으로부터 배우느냐에 따라서 기본적인 투자 스타일은 물론 투자 성향과 투자 철학 등 투자와 관련된 많은 부분들이 형성된다.
2. 조언해주는 사람의 월급은 어디서 나가는가?
누군가로부터 조언을 듣게 된다면 그 사람의 월급이 어디서 나가는지부터 따져봐라.
증권사 직원들은 자신이 소속된 증권사로부터 월급을 받는다.
당신이 월급을 주고 고용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그러면 과연 누구에게 유리한 조언을 해줄 수 있을까?
증권회사 입장은 고객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주식을 사고팔기를 원한다. 그래야 수수료 수입이 늘어난다.
‘투자의 네 기둥’을 쓴 윌리엄 번스타인은 “증권 브로커는 기본적으로 고객들로부터 이익을 얻어야 하는 존재”라고 말했다. 좋은 증권사 직원을 찾는 것도 일종의 실력이라면 실력이다.
2016년 하반기부터 우리나라에서도 독립투자자문사(IFA)제도가 시행된다.
(독립투자자문사: 증권사나 자산운용사에 소속되지 않고 금융투자 상품에 대해 자문을 할 수 있는 사업자)
독립투자자문사는 일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금융사가 아닌 일반 투자자들로부터 자문료를 받는 사람들이다.
이익에 휘둘리지 않고 공정한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을 자신의 주식 ‘코치’로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주식투자를 먼저 시작했다고 모두 고수는 아니다. 비용을 들이더라도 좋은 조언자를 찾는 것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을 찾아가서 배우는 것에 대해서 인색할 이유가 없다.
3. 좋은 전문가를 선택하는 기준
주식시장에 좋은 주식과 나쁜 주식이 있는 것처럼 전문가도 좋은 전문가와 나쁜 전문가가 있다.
나쁜 전문가를 구별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연 회원부터 가입하라고 유도하는 사람은 한번쯤 의심하자.
무료 강의를 들어보고 메모하면서 공부하고 추천해주는 종목이 있다면 조금사서 검증해보고 가입하자.
전문가를 선택하는 것도 실력이다. 이해가 부족하면 단기 이익만을 가져다 주는 전문가를 선택하게 된다.
자신이 진정한 배움을 찾아다니는지, 아니면 추천종목을 찾아다니는지, 주식에 대한 배움을 원한다면 주식의 고수를 찾겠지만 추천종목을 원한다면 당장 오늘 좋은 종목을 골라줄 족집게 ‘강사’를 원할 수도 있다.
주식투자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전쟁터와 같은 주식시장에서 흔들리는 마음을 잡아줄 수 있는 인생 ‘멘토’같은 스승한 사람쯤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것이 곧 좋은 전문가를 고르는 기준이기도 하다.
필자에게는 존 템플턴 경이 바로 주식투자의 스승이자 멘토였다.
‘기도를 통해 얻어진 평온한 마음은 투자 결정을 내릴 때 혼란을 사라지게 한다.’는 템플턴 경의 말을 필자는 지금도 투자를 할 때마다 금과옥조처럼 여기고 있다.
“주식 때문에 잠을 잘 수 없다면 거기서 즉시 손을 떼라!” - 앙드레 코스톨라니
제3장 저평가주 발굴
기본적분석은 저평가주 발굴을 위한 열쇠이다
발을 들여놓기 전에 그것이 당신의 것인지 확인하라.- 벤저민 그레이엄
예쁜 주식보다 못생긴 주식과 친해져라
1. 못생긴 기업의 ‘3U’
주식투자로 실패하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저평가된 주식을 잘 찾아서 투자하면 된다.
단순히 좋은 기업을 찾는다는 것과는 조금 다르다.
아무리 경영 실적이 뛰어나고 성장성이 기대되는 기어이라고 해도 이미 자신의 가치보다 주가가 크게 높아진 기업의 주식에 투자해서는 수익을 거두기 어렵다. 반면 지금은 실적이 조금 부진하다고 해도 기업이 가지고 있는 기본 가치보다 주가가 훨씬 낮은 수준이라면 충분히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
가치투자자는 싼 주식을 찾는다. 다른 주식과 비교할 때뿐만 아니라 절대적인 기준으로도 가격이 싼 주식을 찾는 것이다. 어딘가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기업들이 분명히 있다.
“진정한 가치투자자는 어떤 기업이 매력이 없다고 해서 실망하지 않는다. 실제로 골수 가치투자자는 못생긴 기업일수록 더 좋다는 말까지 한다. 이들은 3U, 즉 저평가(Undervalue), 저소유(Underowned), 비선호(Unloved)를 원한다. 물론 이들도 똑같이 낮은 가격이면 경영진이 훌륭하고 사업 전망이 좋은 기업의 주식을 살 것이다. 하지만 이런 일을 매우 드물다.”
모건스탠리 투자 운용 부서를 이끌었던 바턴 빅스는 <투자전쟁>이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했다.
“가치투자자는 자기가 매수한 주식과 사랑에 빠지지 않는다. 이들은 자기가 소유하고 있는 못생긴 기업의 주식 시세가 올라서 실질 가치보다 높은 가격으로 팔 수 있게 되면 얼른 팔아 버린다. 그리고 다시 가격이 싼 주식을 찾아다닌다.”
가치주란 “투자자들이 회의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자산 가치나 수익 능력에 비해서 가격이 싼 주식”을 말한다.
가치주는 늘 나쁜 소식이 따라다니는데 확인 안된걸 기정사실로 받아들여 그 가치를 발견하지 못한다.
늘 나쁜 소식에 둘러싸여 있으면서 못생긴 기업의 주식들 중에서 진짜 가치를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
2. 성장주와 가치주의 ‘딜레마’
우량주에 대한 또 다른 역설이 있다. 좋은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반드시 성공하는 길은 아닐수도 있다는 것이다. 나쁜 기업의 수익률이 오히려 좋은 기업의 수익률보다 높다는 사실 때문이다.
순수한 주식 가격 측면에서만 보자면 1등 기업의 주식이 2등이나 3등기업의 주식보다 더 높은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가격이 낮기 때문에 오히려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윌리엄 번스타인은 <투자의 네 기둥>책에서 성장주와 가치주의 수익률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성장주: 한참 높은 성장률을 보이면서 상승하는 흔히 말하는 ‘좋은 기업’의 주식
가치주: 앞으로 잘 될 수 있는 가능성은 있지만 현재는 어떻게 될지 예측할 수 없는 ‘나쁜 기업’의 주식)
나쁘다는 의미는 1등 기업에 비해 실적이 떨어지고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의미이다.
윌리엄 번스타인은 시카고 대학교의 유진 파마 교수와 MIT의 케네스 프랜치 교수의 논문을 예로 들면서 “성장주와 가치주의 흐름을 면밀히 조사한 결과 소형주와 대형주 모두 가치주가 성장주보다 수익률이 더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듀크 대학교의 캠벨 하비 교수는 조사 대상을 기업이 아니라 국가로 바꿔 똑같은 연구를 시도했다.
기업연구에서 성장주란 미국, 독일, 일본과 같은 선진국이고 가치주란 개발도상국들이다.
이 연구에서도 성장주보다 가치주에 대한 투자 수익률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곰곰 생각해보면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미국이나 독일 같은 선진국에 비해 개발도상국들의 경우 금융시스템이 취약하고 리스크가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익률도 높은 것이다.
그렇다면 실적이 나쁜 회사의 주식을 사야 하는가?
여기서 고민이 생길 수밖에 없다. 바로 성장주와 가치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딜레마’라고 할 수 있다.
3. 기업 데이터를 읽고 또 읽어라
진정한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기업의 제대로 된 가치를 보고 그 기업이 제대로 평가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알아보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산과 부채, 시장성, 매출 전망 등을 파악해 그 기업의 가치를 계산해서 현재의 주가와 비교해보는 것이다.
기업과 관련된 각종 데이터를 분석해서 그 기업의 가치를 파악하는 작업을 ‘기본적분석’이라고 한다.
증권사마다 기본적 분석이 나와 있으니 뭘 의미하는지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면 충분하다.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http://dart.fss.or.kr)을 이용하면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자료보다 상세한 자료를 얻을 수 있다. 재무제표, 반기별 결산서 모두 디지털 문서로 제공된다.
증권사 인터넷 매매 프로그램인 홈트레이딩 시스템(HTS) 내에는 기업의 경영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들이 들어 있다. 증권회사에서 반기별로 발행하는 <상장기업분석> 책자를 구해서 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어떤 사람은 플레이보이를 읽지만 나는 재무제표를 읽는다. 투자자라면 수많은 기업의 사업보고서와 재무제표를 읽어야 한다.”- 워렌 버핏
세계 최고의 주식부자인 워렌 버핏도 두툼한 <상장기업분석> 책자를 항상 곁에 두고 독서하듯이 매일 꾸준히 읽었다고 한다. 고수들의 투자방법은 특별한 방법이 있다기보다 기본에 충실한 것이었다.
향수가 아니라 식료품 살 때처럼 투자하라
1. 주가를 계량화하는 습관을 가져라
“이 주식은 지금 매수하거나 매도하기 적당한 가격일까?”
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 옷이나 신발을 살 때, 우리는 그 가격이 적절한지 충분히 고민을 해본다.
하지만 주식은 그 가격이 싼지, 비싼지, 적절한지 알지 못하고 그냥 사거나 판다.
“주식을 살 때 향수를 사는 것이 아니라 식료품을 사는 것처럼 하라.”- 벤저민 그레이엄
향수를 살 때는 무슨 재료를 이용해서 어떤 공정을 통해서 만들어졌기에 그런 가격을 받는지 고민안한다.
반면 식료품은 10원 단위, 1백원 단위까지 가격도 비교해보고 성분까지 일일이 비교하고 구입한다.
주식 매수도 그렇게 하라는 얘기다.
이 기업이 어떤 사업을 하고 있고 사내에 얼마나 많은 돈을 가지고 있으며 매출이나 이익은 얼마나 되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주식 가격이 적당한지 알 수 있다.
그레이엄은 투자자들이 주식에 대해서 평가하거나 계량화하는 습성을 갖도록 했다.
2. 가치투자자들의 대부
벤저민 그레이엄은 가치투자의 ‘원조’로 꼽히는 인물이다. 워렌버핏등 가치투자자들의 스승이기도 하다
워렌 버핏이 아버지를 제외하고 누구보다 자신의 인생에 커다란 영향을 준 사람이라고 말했을 정도다.
그런 그레이엄도 초창기에는 일반 개미투자자들처럼 신규 종목의 주식을 사서 휴지조각으로 만들었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1910년대 후반, 막 태동하기 시작한 자동차 산업에 미국 사람들은 열광했다. 수많은 자동차 회사와 자동차 부품회사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다.
그레이엄은 1919년 자동차 업계의 신규 공개기업인 소보이드 타이어 주식을 매입해 첫 거래일에 무려 250%의 수익을 올리는 짜릿한 성공을 맛보았다. 하지만 그해 10월 그 회사는 사기로 판명되고 주식은 휴지조각이 되고 말았다.
투자 실패후 그레이엄은 회상의 재무제표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사기 적정한 가격인지 알기위해서였다.
1925년 석유 수송 파이프라인 회사로 3년만에 두 배 가까운 수익을 내기도 했지만 그 역시 대공황을 거치면서 70%에 가까운 손실을 봤다. 하지만 침몰한 시장에서 헐값으로 사들여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3. 안전마진으로 안전을 찾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저평가된 주식을 안전하게 사기 위한 방법으로 ‘안전마진(Safety margin)’개념을 소개하고 있다. 실제 가치와 주가의 차이를 의미한다.
기본적 분석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철저하게 분석한 다음, 실제가치와 주가의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순간을 포착해 투자에 나서는 것이다.
그레이엄은 현명한 투자의 비법을 “변하는 것에 대비해 안전마진을 확보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공황을 겪으며 수익보다는 안전, 즉 원금보장을 가장 중요시 하는 보수적인 투자자 중 한 명이었다.
곧 시장의 불확실성을 이해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그레이엄의 독특한 투자 방법론이기도 했다.
앞 사례의 노던파이프라인컴퍼니 같은 기업의 경우 당장 청산하더라도 건질 수 있는 기업의 가치가 주가보다 높기 때문에 안전이 100% 보장되는 투자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주가가 순자산가치의 3분의 2미만에 거래되는 주식을 집중적으로 발굴해서 투자, 큰 성공을 거두었다.
4. 변덕스러운 ‘미스터 마켓’
그레이엄은 또 이러한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미스터 마켓’이라는 우화로 설명하기도 했다.
“주식시장에는 ‘미스터 마켓’이라고 불리는 변덕쟁이가 있다. 어떤 날은 기분이 좋아서 산뜻한 옷을 입고 와서 주식을 높은 가격에 사겠다고 말하고, 다음 날은 의기소침한 모습으로 나타나서 자기가 갖고 있는 주식을 싼가격에 사라고 말한다. 주식시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이성적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어떨 때는 조울증 환자처럼 매일 매일 기분에 따라 주식을 어떤 가격에 사거나 팔겠다고 제안하고 또 어떤 날은 아예 매매에 대해 관심을 보이지 않는 날도 있다. 이성에 의한 판단보다는 미스터 마켓의 기분에 따라 그날 그날의 매매가격을 제안하는 것이 바로 주식시장이다.”
미스터 마켓의 속성을 잘 알고 있다면 아마 저평가된 우량주를 싼값에 사는 좋은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미스터 마켓이 아주 주식을 싸게 팔 때 그 때가 바로 매수 기회다. 바로 현명한 투자자의 행동이다.
1등 기업은 ‘배신’하지 않는다
1. 순자산가치와 시장가치
워렌 버핏은 그레이엄의 제자이자 그의 충실한 계승자였다.
하지만 그는 스승의 한계를 넘어 자신만의 새로운 가치투자 방법론을 구축했다,.
그레이엄이 오로지 기업의 순자산가치만을 중시했다면 버핏은 순자산가치에 시장가치를 합친 것이 진정한 기업 가치라고 생각했다. 현재와 함께 미래의 가능성까지 내다보고 투자에 나선 것이다.
무한한 성장성을 지닌 회사라면 현재 장부에 나타난 숫자와 상관없이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실제 시장가치는 과거의 기록인 재무제표상에 잘 드러나지 않는다.
버핏이 시장가치에 주목해서 투자한 회사들은 대체할 수 없는 독점력을 가진 1등 회사들이었다.
월트디즈니, 코카콜라, 월마트, 질레트 같은 회사들이 대표적이다.
버핏이 말하는 독점기업이란 한 번 인이 박혀 소비자들 입장에서 어지간해서는 바꿀 수 없는 제품들을 판매하는 기업들을 의미한다. 매일 보는 신문, 매일 마시는 콜라, 남자들이 아침마다 사용하는 면도기 같은 유행도 타지 않고 경제가 어렵거나 세상이 변하는 것과 상관없이 반드시 필요한 상품들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잘 모르는 기업의 주식은 절대로 사지 않았다.
버핏은 1990년대 닷컴열풍시 IT관련 종목들은 수백배 오를동안 단 한 종목도 보유하지 않았다.
이유는 간단했다. “나는 닷컴 산업에 대해 잘 모른다.”
실제로 워렌 버핏은 평소에도 컴퓨터를 거의 사용하지 않을 정도로 ‘컴맹’에 가깝다.
나스닥 종목들이 연일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도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초연히 자신의 갈 길을 갔다.
워렌 버핏과 같은 세계최고의 투자가들도 자신이 가장 잘 아는 종목을 우선적으로 투자하는데 초보 개미투자자들이 생판 모르는 종목에 투자한다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다.
주부라면 가정용품, 생활용품을. 매장에서 일한다면 가전제품, 의류의 판매동향등 다른 분야 종사자들에 비해서 훨씬 더 잘 알 것이다. 그런 점을 활용하면 된다.
2. 백화점에 나가서 투자 종목을 골라라
개인투자자들에게 있어서 시장가치에 대한 분서은 자산가치 분석보다 오히려 쉬울 수 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특정 상품이나 기업에 대해서 잘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월 스트리트의 영웅 피터 린치는 “기업보고서를 읽기보다는 직접 백화점에 나가서 투자할 종목을 골라보라”고 말했다. 일상생활의 소소한 변화 속에서 투자할 종목을 찾아내기 훨씬 쉽다는 것이다.
일상생활용품 회사가 무조건 잘 나갈 수는 없다. 각 분야의 1등 기업, 대표기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1,2위를 차지하지만 주가는 10배가 넘게 차이가 난다.
또 농심, 삼성화재, 현대자동차, 엔씨소프트. 모두 각 분야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가진 1등 기업들이다.
이들이 바로 우리가 말하는 우량주들이다. 경쟁자 없는 압도적 1등 기업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좋은 기업보다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1. 위대한 기업의 조건
주식투자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위대한 기업’에 투자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위대하게 될 기업’을 미리 알아보고 그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핵심이다. 머지않아 위대해질 기업 말이다.
짐 콜린스가 쓴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라는 책은 바로 좋은 성과에서 위대한 성과로 도약을 달성하고 최소 15년간 그 성과를 지속해온 기업들에 대한 보고서다.
대표적인 회사가 미국의 드럭스토어 기업 월그린즈다.
월그린즈는 40년 이상 전체 시장 수익률을 오르내리며 좌충우돌하던 지극히 평범한 회사였다.
1975년 어느날 오르기 시작하더니 줄곧 오르기만 했다. 1975년 12월 31일에서 2000년 1월 1일까지, 월그린즈에 투자한 1달러는 테크놀러지의 슈퍼스타인 인텔에 투자한 1달러보다 두배 가까운 수익, 제너럴 일렉트릭보다는 근 5배, 코카콜라보다는 근 8배, 전제 주식시장보다는 15배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중에서>
질레트, 크로거, 필립모리스, 웰즈파고, 서키시티, 패니마이, 킴벌리 클라크 등이 바로 그런 기업들이다.
이들은 코카콜라, GE, 모토롤라처럼 최고 수준의 대기업은 아니지만 능가하는 수익률을 올렸다.
주식시장에서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위대한 기업’이었던 셈이다.
2. 위대한 기업의 필수조건 ‘사람’
위대한 기업의 특징은 핵심 사업을 한 가지로 단순한 개념으로 만든 회사들이다.
뛰어난 기술은 한때 반짝할 수는 있지만 20년, 30년씩 꾸준할 수는 없다.
필립모리스, 월그린즈, 존슨앤존스 등은 모두 이런 조건들에 해당하는 기업들이다.
주식투자에서만큼은 “단순한 것이 좋은 것”이라는 속담이 통할 수 있을 것이다.
짐 콜린스는 “좋은 것(good), 큰 것(great)은 거대하고 위대한 것의 적이다. 그리고 거대하고 위대해지는 것이 그토록 드문 이유도 대게는 바로 그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위대한 기업의 조건으로 첫 손에 꼽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사람이다.
겸손하면서도 도덕적이고 직업적 의지가 강한 CEO의 리더십이 있는지 눈여겨봐야 한다.
또한 조직원들이 그 조직에 가장 적합한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는지도 매우 중요하다.
뛰어난 애널리스트들은 기업분석을 위해 회사를 방문해 실적분석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표정이나 근무태도, 사무실 전체를 흐르는 공기, 그리고 심지어 화장실과 직원들의 사무집기까지도 둘러본다.
신기술이나 신상품 같은 것들은 언제나 두 번째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주식을 사는 것은 사업을 하는 것이다. 그 기업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돈을 투자해서 그 회사 대표와 동업자가 되는 것이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다고 생각하라.
자신의 재산을 걸고 불성실한 동업자와 함께 사업을 할 생각이 있는가? 결코 그렇지 못할 것이다.
놀라운 회사를 적당한 가격에 사라
1. 잘 모르는 테마보다 잘 아는 분야에 관심을
“적당한 회사를 놀라운 가격에 사기보다 놀라운 회사를 적당한 가격에 사는 편이 훨씬 낫다.”- 워렌 버핏
어중간한 회사의 주식을 싸게 사는 것보다 우량주를 적당한 가격에 사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이다.
철저한 기본적 분석은 놀라운 회사를 적당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줄 수 있다.
화려한 테마 말고 우량주를 꾸준히 사모아 장기적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 주식시장에서 승리하는 방법이다.
그렇기 위해서는 자신이 주식을 사는 기업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주식투자는 곧 자신의 사업을 하는 일이다. 그렇다면 자신이 투자한 회사의 사업 내용과 실적등 기본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알아두어야 한다. 좋은 주식을 고른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잘 모르는 테마에 눈길을 주기보다는 차라리 자신이 잘 아는 분야에 관심을 가지는 편이 더 낫다.
2. 손절매는 장기적으로 돈을 날리는 기법
주식시장이란 기회와 위험이 상존하는 곳이다. 큰돈을 벌수도 있지만 쫄딱 망할 수도 있다.
가장 안전한 투자방법은 우량주에 투자하는 것이다. 시점을 고민없이 아무 때라도 사면된다.
은행에 적금하듯, 노후를 위한 연금을 붓듯이, 매달 꾸준히 투자를 하면 된다.
실적이 좋은 우량주들은 꼬박꼬박 배당금까지 챙겨준다.
배당금을 재투자해서 장기투자로 가져가면 복리의 혜택까지 누릴수 있다.
게다가 주가 상승으로 인한 시세차익까지 누릴 수 있다.
우량주는 조정을 받더라도 손절매를 할 필요도 없다. 조정을 받아도 금방 회복하게 되어 있다.
장기투자를 한다고 생각하고 오래 가지고 있으면 된다.
필립 피셔의 아들이자 피셔 인베스트먼트 회장을 맡고 있는 켄 피셔는 자신의 저서 <주식시장의 17가지 미신?에서 손절매를 대단한 투자기법처럼 여기면서 빨리 행동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손절매가 손실을 막아줄 수 있는 것은 아니라며 오히려 “손절매는 장기적으로 돈을 날리는 기법”이라고 말했다.
손절매는 손실을 막아주지 못하고 오히려 세금과 거래비용만 높이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이제 막 주식투자를 시작한 초보자라면 우량주를 믿고 맡기면 된다.
기본적 분석으로 금액 찾아낸, ‘저가주 사냥꾼’
1. 재무제표를 파고 또 파다
기본적 분석에 집중하면 업종에 대한 정보나 그 회사만의 비밀스러운 정보 같은 것 없어도 얼마든지 주식 투자로 성공할 수 있다. ‘저가주 사냥꾼“ 월터 슐로스가 대표적인 투자자이다.
가치 투자의 창시자인 벤저민 그레이엄의 문하생이다.
그레이엄-뉴먼 투자조합에서 일하면서 워렌 버핏, 로버트 하일브론등이 슐로스와 함께 일한 직장동료다.
슐로스는 기업을 탐방하지 않고 수많은 기업들의 재무제표 속에서 의미 있는 데이터들을 찾아냈다.
순 자산가치와 현재의 주가를 비교해서 순자산가치보다 싸게 거래되는 주식을 찾아낸 다음, 매입해서 5년간 보유하는 전략을 취했다. 5년이 되기 전에 주가가 2배 오를 경우 더 오를 판단이어도 과감하게 팔았다.
자신만이 세운 원칙을 철저히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5년을 기다려도 오르기는커녕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는 기업들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슐로스가 위험을 피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광범위한 분산 투자였다.
저평가된 몇 종목을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이 아니라 100~200개 정도 많은 종목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리스크를 줄일 수 있었다.
워렌 버핏이 1등 기업을 선택해서 앞으로의 시장가치에 집중했다면 슐로스는 현재 가치에 더욱 집중함으로써 스승인 그레이엄의 방식과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아무리 뛰어난 투자비법이 있어도 자신의 투자 스타일에 맞지 않는다면 그것을 따라하기 힘들다.
2. 45년간 7백20배 수익 올려
슐로스는 2001년 은퇴할 때까지 45년 동안 투자조합을 운용하면서 연평균 15.7%라는 빼어난 투자 성과를 올렸다. 복리로 계산할 때 720배의 수익을 올린 것이다.
슐로스에게 처음 1억을 맡겼다면 은퇴 시점에 720억원을 손에 쥘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놀랍게도 그런 고객이 실제로 존재했다고 한다.
처음 투자 조합을 열었을 때 그에게 돈을 맡겼던 초창기 고객 중에 4~5명가량이 은퇴할 때까지 돈을 찾아가지 않아 720배의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45년간 장기투자에 성공했던 고객들이 진정한 승리자였다.
주가보다 순자산가치가 높은 기업은 망하더라도 주식 가격 이상은 보장 받을 수 있다는 면에서 충분히 안정적인 투자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장기투자로는 충분히 승산이 있는 방식이기도 하다.
기본적 분석은 수익률 여부를 떠나서 투자에 나서기 전에 반드시 한 번은 검토해봐야 할 기본 자료라고 할 수 있다. 기본적 분석 없는 주식투자는 자살 행위나 다름없다.
기본적 분석을 위한 3가지 핵심 ‘도구’
1. ROE. 투자 자금에 대한 ‘금리’
기본적 분석을 위한 지표들은 셀 수 없이 많다.
꼭 알아두어야 할 지표를 고르자면 ROE와 PER, PBR등 세가지다.
자기자본이익률, ROE(Retuyrn On Equity)이다.
기업의 자기자본으로 얼마나 이익을 거두었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투자자금에 대한 ‘이자’같은 개념이다.
기업에 주주로 투자를 해서 얼마나 수익을 올렸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자본금 중 금융기관에서 빌린돈, 투자 받은 돈을 제외한 주주들이 직접 투자한 돈을 자기자본이라 한다
ROE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효율적인 영업 활동을 했다는 의미로 이 기업의 브랜드와 비즈니스 모델 등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일회성이 아니라 20%의 수익률을 찾아가지 않고 다시 기업에 투자하게 되면 그 다음해는 20%의 수익이 포함된 금액에서 다시 20%의 수익이 발생한다.
자기자본이익률(ROE) | = | (당기순이익÷평균 자기자본) | X | 100 |
2. PER는 투자한 원금 회수 기간
기업의 이익이 늘어나면 주가는 오르게 마련이다.
매년 이익이 늘어 나지만 증자나 전환사채 발행 등을 통해서 주식 수가 늘어났다면 주주 입장에서는 자신에게 돌아갈 이익이 줄어들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순이익을 전체 주식수로 나눈 것을 주당순이익, EPS(Earnig Per Share)라고 한다.
순이익을 전체 주식 수로 나눈 것이다.
이렇게 나눈 주당순이익을 주가와 비교한 것이 바로 주가수익비율
PER(Price Earning Ration)이다.
기업의 이익을 주식 가격과 비교한것이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 특히 눈여겨봐야 할 수치중 하나다.
주당순이익이 1000원인데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수익비율 per는 5,
주가가 1만원이라면 per는 10이다. 주가가 주당순이익의 10배이며 10년간 꾸준히 이익을 거둬야 주식을 산 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따라서 per가 낮을수록 주가가 저평가된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per를 지나치게 높은 주식은 매수할 때 신중을 기해야 한다.
주가수익비율(PER) | = | 주당 순이익 | X | 주가 |
3. PBR은 주식의 ‘원가’
신발을 만드는 기업이 1억원 가치의 공장 부지와 건물, 5천만원 상당의 신발 만드는 기계, 3천만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회사의 현재 시점에서 가지고 있는 자산에 대한 가치를 순자산가치라고 한다.
또한 이 회사는 올해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으로 있는데 이 신제품을 통해서 매출이 올해 보다 2배 정도 늘어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이것을 시장 가치라고 한다.
주가는 기본적으로 시장가치를 반영한다.
이 제품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면 오를것이고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면 주가는 떨어질 것이다.
오르는 주식은 시장의 기대만큼 오를 것이지만 떨어지는 주가는 어디까지 떨어질 수 있을까?
이론적으로 볼 때 주가의 하한선이 바로 순자산가치라고 할 수 있다.
극단적으로 땅,기계,현금을 합쳐 1억8천만원인데 시장의 시가총액이 1억5천만원이라면 저평가된 것이다.
1억5천만원을 빌려서 이 회사의 주식을 다 산 다음에 모두 매각하면 1억8천을 벌 수 있다는 말이다.
기업의 자산가치와 주가를 비교한 것을 주가순자산비율(PBR)이라고 한다.
주가를 1주당 자산으로 나눈 수치다.
주가순자산비율(PBR) | = | 1주당 자산 | X | 주가 |
주가와 주당 자산이 똑같다면 PBR은 1이 된다.
PBR은 앞으로 기업이 시장에서 거둘 수 있는 수익성보다 현재 가지고 있는 재무 상태를 통해서 주가를 판단하는 자료다.
PBR이 낮은 경우 회사가 아무리 힘들어도 청산할 가치를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안심할 수 있다. 그러나 보유한 땅이 많아도 시장성이 없다면 오를 가능성도 없다. 최소한의 담보는 될 수 있다.
4. 기본적 분석, 실패를 줄이는 길
아무리 뛰어난 애널리스트라고 해도 기업의 수익을 정확히 예측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역발상 투자의 대가인 데이비스 드레먼은 ”애널리스트가 20분기(5년) 연속으로 기업 수익을 오차 5% 이내로 예측할 확률은 140억분의 1에 불과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가치 대비 저평가된 기업은 실정 예측이 어긋나도 약간의 손해를 입을 뿐이지만 고평가된 주식의 경우 실적 예측이 어긋나게 되면 훨씬 큰 손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
워렌 버핏은 기업의 순자산가치보다 시장가치에 더 주목했기 때문에 기본적 분석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았지만 ROE가 3년 연속 15% 이상 되는 기업을 우량기업으로 판단했다.
데이비드 드레먼은 PER, PBR이 시장 평균보다 낮고, 시가 배당률이 2.5% 이상인 기업을 선호했다.
반면 ROE가 25%를 넘는 기업은 제외했다.
지나치게 높은 ROE가 장기간 유지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기본적 분석, 기본만 하고 버려라
1. 주식은 과거가 아닌 미래에 대한 투자
기본적 분석에 등장하는 여러 요소들을 결국 지나간 기록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데이터를 지나치게 맹신하거나 거기에 빠져서는 안된다.
주식은 과거가 아니라 미래에 대해 투자하는 것이다. 과거 자료가 참고는 될 수 있지만 절대적인 의미를 갖지는 않는다. 그런 자료를 만들고 분석한 증권회사는 이미 그 자료에 맞게 투자를 끝냈을 수도 있다.
기본적 분석을 통한 정보는 시장과 시차가 있는 정보이기 때문에 이 데이터를 보고 있을때면 이미 그 내용들이 시장에 반영됐다고 보면 된다.
기업에 대한 실적발표가 이루어질 때쯤이면 이미 주가에 다 반영된 상태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런 뒤늦은 자료를 보고 투자에 뛰어들어서 성공한다는 것은 또 무척 어려운 일이다.
2. 오늘 뉴스는 이미 9개월 전 시장에 반영됐다
주가는 경기를 선행한다. 당연히 기업의 실적보다도 선행한다.
재무제표 통해 나타난 기업의 경영관련 수치가 좋아졌다는 것은 이미 주가가 오를 만큼 올랐다는 것이다.
당연히 주식 가격도 비쌀 수 밖에 없다. 실적 반영되어 뉴스에 나올때는 이미 반영이 다 되어 있는 상태다
기술적 분석의 대가였던 조셉 E 그랜빌은 주식시장을 오래 관찰한 끝에 흥미 있는 사실을 발견했다.
오늘 시장에서 일어난 일이 9개월 후 신문의 헤드라인에 실린다는 것이다.
오늘의 뉴스는 9개월전 시장에서 이미 반영된 일이기 때문에 오늘 뉴스를 보고 주식을 산다는 것은 이미 9개월 전의 일에 투자를 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그랜빌은 자신의 저서 <그랜빌의 최후의 예언>에서 ”주식은 악재와 기업의 낮은 수익 속에서 매집되고, 호재와 기업의 높은 수익 속에서 분산된다“고 말했다.
도대체 기업실적이나 이익, 주가수익률 이런 거들을 알아서 과연 어디다 써 먹을 것인가.
기본적 분석을 통해 변화 추세를 감지해내고 다음 분기, 혹은 다음 해의 수치를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실적이 상당히 좋다면 이미 상투일 가능성도 높다. 영업이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하지만 전년과 비교할 때 마이너스 폭이 줄어들고 있다면 그것은 분명히 의미 있는 수치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적 분석은 주식투자의 기본이기도 하지만 너무 많이 나가서도 안 된다. 딱 기본만큼만 해라.
제4장 대중의 마음분석
대중의 마음이 보내는 신호를 분석하라
점쟁이들은 미래에 산다. 돈을 잃는 투자자들도 그러하고 기본적 분석가들도 그러하다. - 에드 세이코타
가장 순수한 시장의 ‘언어’
시장은 오직 주가와 거래량으로 이야기할 뿐
”기본적 분석을 보는 것은 주식시장에서 봉이 되는 길이다.“
조셉 E.그랜빌은 기본적 분석에 대한 불신론자였다.
자신이 쓴 <그랜빌의 최후의 예언>에서 기본적 분석의 맹점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사람들은 경제학자들의 말에 세뇌되어 있어서 기업이익이나 배당을 강조하는 말이나 기업의 생산품목과 판매량에 관한 연구결과를 즐겨 듣는다. 그런데 시장은 이런 것들을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그랜빌은 주가를 움직이는 요인을 ‘수요’와 ‘공급’으로 보고 시장은 오로지 주가와 거래량에 의해서 움직일뿐이라고 주장했다.
2. 차트는 대중의 마음이 그린 그림
기본적 분석을 보완할 수 있는 것이 기술적 분석이다. 주식의 차트를 여러 의미로 해석하고 분석하는 것.
기본적 분석이 분기별로 이루어지는 결산에 의존하는 데 비해 기술적 분석은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주가의 변동 상황을 반영하기 때문에 보다 민감하게 기업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시장 언어는 바하의 음악처럼 순수하고 쇼팽의 멜로디처럼 아름답다. 이것은 월스트리트의 헛소리들을
뚫고 나온다. 시장 언어 없이는 사막에서 목욕탕을 찾는 것과 같다. 당신은 시장 언어를 한 마디로 할 줄 모르기 때문에 시장과 대화를 나눌 수 없다.“
조셉 그랜빌은 기술적 분석을 ‘시장 언어’라고 말하며 ”악보를 읽을 줄 모르면 바하, 베토벤, 브람스 등의 음악을 어떻게 연주할 수 있을까? 도로 표지판을 읽지 못하면 차를 어떻게 운전하겠는가? 그래서 언제나 핵심은 언어, 즉 시장 언어인 것이다. 글을 읽지 못하면 운전명허증을 딸 수 없지 않은가. 사람들이 시장 언어를 모르기 때문에 재테크의 길에는 항상 처참하게 부서진 차들로 가득하다.“ 표현했다.
차트에는 시장 참여자들의 마음이 그대로 그려진다. 거기에는 탐욕이 있고 공포가 있다.
결국 차트는 시장 참여자들의 마음을 그린 그림이다. 시장을 모르고 어떻게 투자에 나설 수 있을까?
이동평균선으로 살 때와 팔 때를 안다
1. 매수와 매도 타이밍을 잡는 ‘그랜빌의 법칙’
기술적 분석을 이해하기 위해 가장 먼저 알아야 하는 개념 중 하나가 ‘이동평균선’이다.
이동평균선이란 주식의 가격을 하루 단위로 매일매일 표시한 것이 아니라 일정한 기간으로 나눠 평균값을 선으로 나타내는 것이다.
예를 들어 5일 이동평균선이라고 하면 1일~5일까지 닷새간의 가격 평균값을 계산해 차트상으로 6일째 표시하며 7일째는 2일부터 6일까지 가격의 평균값을 나타내도록 하고 있다.
기간에 따라 5일, 20일, 60일, 120일, 200일 이동평균선이 주로 사용되며 최근에는 3일 이동평균선까지 등장했다. 그랜빌이 이동평균선을 처음으로 고안해 낸 주인공이다.
그랜빌은 이동평균선을 분석해서 매매시점을 포착하는 8가지 방법을 고안해 냈는데 그것이 바로 ‘그랜빌의 법칙’이다. 기술적 분석을 즐겨하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기본이 된느 이론이기도 하다.
그랜빌 법칙의 핵심은 매일 매일의 주가가 이동평균선에서 멀어지면 가까워지려고 하고 가까워질수록 멀어지려 한다는 것이다. 그런 원리를 바탕으로 매일 매일의 주가와 이동평균선의 관계를 따져 매수 신호를 보내는 이동평균선 그래프 4개와 매도시기를 나타내는 이동평균선 그래프 4개를 정리했다.
2. 골든크로스와 4가지 매수 신호
그랜빌의 법칙에선 하루 주가나 5일 이동평균선이 2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때를 ‘골든크로스’라고 부르는데 기술적 분석에선즌 아주 좋은 매수 시점으로 보고 있다.
하루 주가가 5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한 데 이어 20일 이동평균선마저 아래에서 위로 꿰뚫는 종목이 있다면 강력한 매수 신호를 내보내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
하지만 단기, 중기 이동평균선이 각각 뒤섞여 혼란하게 얽힌 상태는 일단 매입을 보류해야 할 시점으로 보면 된다. 그렇다면 각각의 차트 모양을 세분화해서 살펴보자
1번 그림.
이동평균선이 장기간 하락한 뒤 보합이나 상승국면으로 진입할 때 주가가 이를 뚫고 올라가는 상황이다.
하락하던 아동평균선이 횡보하는 것은 주가가 반등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이동평균선이 하락한 후 보합. 상승 전환국면에서 주가가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게 되면 이 때를 매수시기로 본다. 거래량이 함께 늘어난다면 강한 매수 신호로 볼 수 있다.
2번 그림.
이동평균선이 상승하고 있을 때 주가가 이동평균선 아래로 하락하는 경우이다.
상승 중인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하는 것은 반락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는 의미이므로 매수 신호다.
이동평균선이 상승하고 있을 때 주가가 상승중인 이동평균선 아래로 하락하는 것은 강세장에서의 일시적 하락 현상으로 보는 것이다. 주가가 이동평균선 위로 다시 올라가면서 재상승하기 위한 과정으로 본다.3
3번 그림.
주가가 우상향으로 이동평균선 위에 있을 때 이동평균선을 향해 하락하다가 다시 상승하는 경우다.
상승 후 하락하던 주가가 이동평균선을 하향 이탈하지 않는다면 역시 매수시기로 본다.
이 때 이동평균선이 주가하락의 지지대 역할을 해주는 것이다.
이렇게 상승장에서 잠시 하락하는 것이 흔히 말하는 ‘눌림목’이다.
4번 그림.
주가가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급속히 하락하다가 이동평균선에 다가가는 경우다.
이런 그래프는 단기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파악한다.
이동평균선과 주가와의 거리가 멀어질수록 이동평균선으로 회귀하려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매수시기다.
3. 데드크로스와 4가지 매도 신호
반면 이동평균선이 위로부터 아래로 향하여 중장기 이동평균선을 급속히 뚫고 내려오는 것을 ‘데드크로스’라고 부르는데 기술적 분석에서는 이것을 매도신호로 보고 있다.
단기. 중기. 장기 이동평균선이 나란히 하락할 때 (역배열)는 강력한 약세장(bear market)을 의미한다.
중장기 이동평균선의 하락이 상당기간 진행된 후에 단기 이동평균선이 더 이상 하락하지 않고 상승하기 시작하면 바닥권이 예상되는 시점으로 보면 된다.
그랜빌의 법칙은 장기매매보다는 단기매매에 유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주고 고수 트레이더들이 매수, 매도시 즐겨 사용한다.
일반투자자들이 이동평균선을 활용할 때는 그 점을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1번 그림.
이동평균선이 상승 뒤 보합, 하락으로 전환되는 국면에서 주가가 이동평균선을 뚫고 아래로 내려오는 경우
주가가 대세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하는 시기이므로 매도 신호로 본다.
매수 신호 1번과 정반대 현상이다. 거래량이 크면 클수록 강력한 매도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2번 그림.
이동평균선이 계속 하락하고 있을 때 주가가 이를 뚫고 올라가는 상황이다.
주가가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해도 이동평균선의 하락이 멈추지 않고 계속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매수 신호 1번과 반대되는 상황으로 약세장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경우는 장기 하락추세로 볼 수 있으며 당분간 상승추세로 전환되기 힘든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3번 그림.
주가가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이를 향해 계속 상승하다가 뚫지 못하고 다시 하락하는 경우
주가가 이동평균선을 향해 상승하는 것은 일시적 반등이라고 볼 수 있다.
이동평균선의 저항을 받아 넘지 못하고 다시 하락한다면 매도 신호로 볼 수 있다.
매수 신호 3번과 정반대되는 상황이다.
4번 그림.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이동평균선을 넘어 급등하다가 다시 하락할 기미를 보이는 경우로 단기 급등에 대한 조정 국면이다.
주가가 급등하는 경우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으로 주가가 상승 중인 이동평균선을 향해 반락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매도시기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신호를 보고 초보 투자자들이 직접 매수와 매도 타이밍을 잡아 낸다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주식관련 공부를 하고 강의를 들으려면 이동평균선이 뭔지 정도는 알아야 한다.
오름세와 내림세를 잡아내는 ‘박스 이론’
1. 북극의 방구석에서도 투자한다
“나는 차트와 주문을 낼 수 있는 전화만 있다면 어디에서든 성공적으로 매매할 수 있다. 심지어 신문도 라디오도 TV도 없는 북극의 방구석에 앉아서도.”- 니콜라스 다비스
경제 상황이나 정세, 뉴스 같은 것을 잘 모르고도 얼마든지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
제대로 알지 못한 상태에서 뉴스나 정보들을 과도하게 접하면 신호보다는 잡음으로 들리게 된다.
주식시장에서도 근거 없어 보이는 상태에서 행동하는 일에 익숙해져야 한다.
뉴스, 수익, 경제 상태 등을 보지 않고 주식을 사고파는 일에 익숙해야 한다.
니콜라스 다비스는 월스트리트 근처도 가보지 못한 순수한 예술가였다. 공연 출연료 대신 광산 주식을 받으면서 주식을 처음 인연을 맺게 됐다. 광산주가 급등하면서 주식 투자에 재미를 붙이게 된다.
그러나 전문적인 지식이 없었던 탓에 대부분 초보 투자잗르이 그러하듯 원칙 없는 투자로 많은 돈을 날렸다. 그러면서 자신만의 투자법을 연구했고 결국 주식투자만으로 2백5십만 달러라는 큰돈을 벌 수 있었다.
2. 정숙한 부인이 테이블 위에서 춤추다
니콜라스 다비스가 주식투자에 입문해서 우여곡절을 겪는 과정들을 살펴보면 일반적인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에 입문해서 겪게 되는 과정과 매우 비스한 과정을 겪었음을 알 수 있다.
남들이 좋다는 주식들을 무작정 따라서 사보기도 하고 증권 중개인이 추천해주는 주식을 사기도 했다.
또 루머를 듣고 감에 따라 투자하기도 했다. 전체적인 결과는 좋지 않았다.
자신만의 투자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각종 경제 전문지를 구독하면서 공부를 했다.
주식관련 전문 서적을 독파하고 전문 용어를 익혀 기업의 기본적 분석에 매달리기도 했으며 경제지에서 추천하는 종목을 사기도 했지만 그런 주식들을 대부분 떨어지고 말았다.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에 나타난 기업 실적이 아주 좋은 회사라고 해도 반드시 주가가 오르는 것은 아니라는 것도 깨닫게 됐다. 그리고 주가와 거래량에 초첨을 맞춰서 주식시장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회사정보없이 지속적인 오름세와 높은 거래량을 보고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한 것이다.
별로 움직이지 않던 주식이 갑자기 활기를 띠게 되거나 거래량도 늘고 주가가 상승하면 그것을 이상하게 여겨 그 주식을 사들였다. 평소와 다른 움직임 이면에는 좋은 정보를 입수한 사람들이 있을거라 확신했다.
실제로 기업에 대한 정보를 전혀 모르고 산 주식이 M&A를 통해 주가가 크게 오르는 경험을 했다.
이러한 현상을 사람에 비유했다. “정숙한 부인이 갑자기 테이블 위에서 춤을 추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평소에 변동이 없던 주식이 갑자기 활발하게 움직이면 뭔가가 있다고 본 것이다. 물론 문제는 타이밍이다.
차트를 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그것이 오름세인가, 내림세인가 하는 추세를 예측해내고 거기에 맞는 투자 타이밍을 잡아내는 것이다.
3. 한 번 세운 원칙은 끝까지 지켜라
니콜라스 다비스는 주가가 일정한 틀 안에서 움직임을 반복한다는 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통해 매수와 매도의 타이밍을 잡았다. 그것이 바로 ‘박스 이론’이다.
주가가 일정기간 동안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흐름을 보고 그 안에서 저점과 고점을 잡아 박스로 둘러쌓다.
예를 들어 어떤 기업의 주가가 일정기간 동안 45~50달러 사이를 왔다 갔다 한다면 45~50달러를 하나의 박스로 묶었다. 이 박스 안에서는 오르거나 내리거나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하지만 만약 주가가 이 박스를 벗어나서 변동한다면 새로운 매수나 매도 타이밍으로 본 것이다.
예를 들어 45~50달러 박스의 상단을 뚫고 50.5달러의 가격이 형성됐다면 상승추세로 보고 적극 매수.
반면 박스의 하단을 뚫고 44.5달러로 떨어진다면 하향 추세로 보고 매도 타이밍으로 본 것이다.
니콜라스 다비스가 박스이론을 통해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탁월한 ‘손절매’였다.
손해가 커지기 전에 빨리 대처함으로써 더 크게[ 일어날 수 있는 손실의 가능성을 줄인 것이다.
실제 절반가량은 잘못된 선택이었지만 잘못된 절반을 빨리 버리고, 제대로 된 절반을 집중적으로 추가 매입함으로써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었다.
위의 그림은 한샘의 월간차트이다.
차트 왼쪽 길쭉한 박스를 보면 오랜 기간 주가가 횡보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구간에서는 추세가 살아있지 않기 때문에 피라미딩을 통한 투자가 어렵다.
하지만 오랜 제자리 걸음을 깨고 박스를 뚫고 신고가를 형성하게 될 경우 본격적인 추세가 형성된다.
“정숙한 부인이 갑자기 테이블 위에서 춤을 추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차트 오른쪽 박스가 바로 피라미딩 매수로 이익을 키워나가는 구간이다.
추세가 살아있기 때문에 주가가 오르는 것을 확인하면서 지속적으로 추격 매수가 가능해졌다.
오른쪽 박스 안에 여러개 작은 박스들을 그려보면 새로운 박스를 뚫고 올라가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다. 리스크를 줄여가면서 지속적으로 추가매수를 통해 이익을 키워갈 수 있다.
박스 이론 투자기법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그러한 시스템을 세우고 끝까지 지키려고 했다는 점이다.
니콜라스 다비스는 스스로도 “단 한번이라도 그 시스템에서 벗어나면 낭패를 본다는 것, 즉 내 모든 재산이 쉽게 무너져버린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회고했다.
세상에는 훌륭한 투자기법들이 많다,
투자 기법을 이해하기보다는 자신의 투자 목적과 철학에 맞는 기법을 찾아내고 그것을 고수하는 것이다.
주식투자 하려면 금리부터 챙겨라
1. 강세장과 약세장을 가르는 기본 요소
주식투자를 한다고 해서 숫자에 크게 연연할 필요는 없지만 눈여겨봐야 할 숫자도 있다, 금리다.
금리는 주식시장의 추세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시장이 과 매수 상태인지 아니면 과 매도 상태인지를 판단하려면 먼저 주식시장의 상승운동과 하강운동의 해부도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식시장의 상승운동과 하강운동의 변곡점을 바로 ‘금리’에서 찾았다.
강세장과 약세장을 가르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가 바로 금리라는 것이다.
그는 모든 시장을 강세장과 약세장으로 나누고 각 장을 다시 조정국면, 적응국면, 과장국면으로 구분했다.
상승운동과 하강운동은 각각 세 개의 국면을 거치면서 움직이는 데 마치 달걀처럼 길쭉한 타원형의 모습을 하고 있어, 닭은 타원형의 이 원을 흔히 ‘코스톨라니의 달랼’이라고 부른다.
2. 코스톨라니의 달걀
이 이름은 코스톨라니 본인이 스스로 명명한 것이다.
‘코스톨라니의 달걀’속에는 시세의 원리와 부자들이 금융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이 담겨 있다.
금리가 최고조에 도달해서 정점을 찍는 X의 순간에 주식시장도 정점에 도달해 있다고 할 수 있다.
발 빠른 부자들은 이때부터 조심스럽게 주식을 팔아치우고 채권을 사기 시작한다.
달걀 그림 중 B1의 국면이다.
그동안 주식으로 재미봤으니 금리가 올라가면 확정금리로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채권투자다.
고금리 시대에 채권은 가장 매력적인 투자수단 중 하나다.
주식시장에서는 거래량이 감소하고 주식 소유자의 수가 서서히 줄어드는 시가다.
주식투자로 돈 벌었다는 소리를 듣고 뒤늦게 시장에 뛰어든 개미투자자들만 분주하다.
금리가 조금 더 떨어진 B2의 동행 국면으로 접어들면 주식거래량은 증가하지만 주식소유자의 수는 계속 줄어든다. 주식시장으로부터 탈출하기 위한 잦은 손바꿈 때문이다.
금리가 더 낮아져서 B3 국면에 접어들면 이제 채권에 대한 매력은 사라지고 만다.
금융상품에서 더 이상 매력을 느끼지 못한 부자들은 채권을 팔아서 부도산을 사기 시작한다.
3. 돈을 버는 원리, 돈을 잃는 원리
저금리 시대에는 확실히 예금이나 채권 수익률보다 부동산 임대료 수입이 짭짤하다.
주식시장으로 보면 거래량은 폭증하나 주식 소유자의 수는 적어져 Y에서 최저점을 찍는다.
주식시장에서 돈이 많이 빠져나갔기 때문에 주가도 바닥에 가깝다.
부동산 시장이 활황을 보이는 시기다. 금리도 싸겠다.
부동산 값이 크게 올랐다니까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은행에서 있는 돈 없는 돈 빌려다가 부동산에 투자한다.
부동산 거품이 서서히 부풀어 오르기 시작한다. A1의 조정국면이다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려 물가는 뛰고 부동산 가격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른 상태다.
정부의 대책은 금리 인상이다.
이미 발 빠른 부자들은 거품이 잔뜩 낀 부동산 시장에서 빠져나와 주식을 사기 시작한다.
주식 거래량과 소유자 수가 차츰 증가하기 시작한다.
주가가 급등하고 나면 부자들은 이제 주식을 정리하고 예금으로 전환하면서 고금리의 혜택을 누린다.
뒤따르던 개미들은 한껏 달아오른 주식시장에서 불나방처럼 뛰어들어 비싼 가격에 사들인다.
A3 과장 국면이다. 그리고는 다시 금리의 정점인 X로 순환을 하게 된다.
A1국면과 B3국면에서 주식을 매수하고 A3국면과 B1국면에서 주식을 매도하면 된다.
A2국면에서는 가지고 있는 주식을 계속 보유하면서 기다리고 B2국면에서는 현금보유후 기다리자.
코스톨라니의 달걀은 부자는 돈을 벌고 개미투자자들은 돈을 잃는 원리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부자들은 금리의 변동에 따라 한발 앞서 움직이지만 개미투자자들은 눈으로 다 확인을 하고 난 다음 한발 뒤늦게 시장에 뛰어들기 때문이다.
무지한 개미들은 부자들이 지나간 자리를 졸졸 쫓아가면서 설거지를 한다.
자신이 집을 사면 내리고, 주식을 사면 폭락하고, 손대는 일마다 실패를 하는 ‘마이더스의 손’이 아닌 ‘마이너스의 손’인 사람들, 다 이유가 있다.
시세의 원리나 시장의 원리를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돈 벌었다는 사람들 이야기에 솔깃해서 아무 생각 없이 앞사람 뒤통수만 보고 달려가기 때문이다.
남들 하는 대로 졸졸 따라다녀서는 결코 시장을 이기고 부자가 될 수 없다.
4. 금리와 경기변동으로 보는 주식투자 ‘사계절론’
일본의 대표적인 장기투자 펀드로 유명한 사와카미 아스토는 “경제에도 사계절의 변화가 있다”면서 주식투자의 ‘사계절론’을 주장한다.
시세의 변화를 주는 것은 경기변동과 금리의 힘으로 보았다. 경기변동은 금리와 ‘단짝’이다.
금리가 낮으면 개인, 가계는 수입이 줄지만 기업들은 낮은이자로 돈을 빌리니 활력이 된다.
투자가 늘어나고 기업 활동도 왕성해진다.
그러나 경기 과열이 오고 시장에 돈이 많이 풀려서 물가도 올라 인플레이션이 오게 된다.
과열을 막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금리를 상승시켜 시중의 돈을 거둬들이는 것이다.
금리가 다시 올라가면서 경기는 가라앉는다. 이것이 바로 경기변동의 사이클이다.
사와카미 아스토는 “경제 전체로 볼 때 돈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돈의 주인이 계속 바뀌는 것이 활동‘ 이라고 말한다. 내 주머니에서 돈이 사라졌다고 해서 그돈이 증발되는 것이 아니다.
금리도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구성원들에게 돌아가면서 골고구 기회를 준다.
금리가 낮으면 주식투자의 ’봄‘이다. 지금 씨를 뿌려야 가을에 열매를 맺을 수 있다.
어렵던 기업들이 살아나면 경기가 회복되고 그 기업에 투자한 개인들도 큰 이익을 볼 수 있다.
저금리에 사둔 주식이 조금 올랐다고 당장 팔아치우면 안 된다.
경기가 과열되고 고금리 상태가 될 때까지 충분히 기다려라.
금리가 최고치로 상승하면 주식투자에도 겨울이 온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가진 주식을 팔고 잠시 휴식을 취해도 되는 시기다.
다시 올 봄을 기다리면서, 경기 사이클을 따라잡는 일, 그것이 바로시세의 비밀을 알아내는 지금길이다.
거스를 수 없는 추세에 몸을 맡겨라
1. ‘물타기’ 버리고 ‘피라미딩’ 하라
주식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손실을 적게 하고 수익은 크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위험을 피하고 수익을 높이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피라미딩 투자전략을 들 수 있다.
피라미딩이란 일종의 분할투자라고 할 수 있다. 상황을 지켜보면서 조금씩 추가로 매수하는 방법이다.
제시 리버모어가 즐겨 사용했던 투자방법으로 피라미드를 쌓듯이 아래부터 차근차근 쌓아가면서 나눠서 사거나 파는 것으로 매수할 총량을 정해놓고 그것을 여러 단계로 쪼개서 매수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어떤 종목을 500주 사겠다고 마음먹었다면 처음 100주를 사보고 주가가 상승해서 이익이 발생하면 다시 100주를 추가 매수하는 방법으로 탐색을 해가는 것이다.
5번에 걸쳐 500주를 매수할 수 있다. 물론 각 매수가는 이전의 매수가 보다 높아질 수 있다.
초보 투자자들의 경우 피라미딩 대신 ‘물타기’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물타기는 반대로 주식이 떨어질 때마다 추가로 매수하면서 매수 단가를 낮추는 것이다.
쉽게 말해 원액에 물을 타서 손실의 비율을 낮추는 것을 말한다.
손해가 줄어든 것처럼 보이지만 손실의 총액은 커진다.
1천만원*10%손실=1백만원, 2천만원*8%손실=1백6십만원이다.
하락추세에 있는 종목은 좀처럼 반등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물타기를 해서 금액 손해를 보고, 게다가 오를 때까지 몇 년이고 보초를 설 수도 있다.
2. 수익은 키우고 손실은 자른다
나눠서 사고 나눠서 팔게 되면 수익률을 극대화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리스크도 많이 줄일 수 있다.
심리적 안정감을 찾을 수 있고 피라미딩 전략은 확률적으로 성공가능성을 높이는 과학적인 투자방법이다.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30만+30만+40만=100만원
1차 30만원 매수후 하향 추세면 10%손절매 원칙따라 매도면 3만원만 손실이다. 총계획대비 3%손실이다.
피라미딩 전략을 사용하면 상승장에서는 1백만원 전부에 대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팔 때도 마찬가지다. 한꺼번에 전량 매도할 필요는 없다. 조금씩 상황을 보면서 팔아보는 것이다.
한마디로 수익은 점점 키우고 손실은 한 칼에 잘라버리는 투자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3.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물줄기
피라미딩 종목들은 대체로 자본금이 큰 종목들로 조금씩 꽃게가 걸어가듯이 상승하는 특징이 있다.
제법 긴 시간 동안 꾸준히 올라간다.
지난 장에서 삼립식품이 피라미딩 매매를 통해서 재미를 본 대표적인 종목이다.
1만원-.41만원까지 꾸준히 올라갔다. 이 기간을 기다리는 건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적은 금액으로 사보고 오르면 또 조금 더 사보며 계단식으로 투자를 하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실제 2004년 2,630원이 최저점이고 2010년~2011년사이 부자아빠주식학교 회원들에게 2~3만원에 추천해서 많은 회원들이 매수했던 종목이다. 대부분 6만원선 매도로 100~150%정도씩 수익을 올렸다.
멈추지 않고 2015년 41만5천원으로 최고가를 찍었다.
6만원 매도한 회원들이 안타까워했지만 회원 중 한 명이 41만원에 매도해서 모든 수익을 쓸어 담았다.
제시 리버모어는 ”움직이고 있는 물체는 어떤 힘이나 방해물이 그 움직임을 멈추거나 변동시키기 전까지 그 움직임을 지속하려는 경향이 있다. 주식에도 관성의 법칙이 적용된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움직임 뒤에는 거스를 수 없는 힘이 있다.
그 속에는 경기의 변동, 대중의 심리, 시장을 왜곡하는 작전 세력의 힘도 있을 것이다.
추세란 도도하게 흐르는 큰 강물과도 같다. 그 어떤 장애물에도 유유히 흘러간다.
추세가 상승추세라면 결국 상승할 것이다.
추세를 믿고 따르는 투자자는 주식시장에서 종종 나타나는 급격한 가격의 움직임을 무시할 수 있다.
작은 이익을 자주 잘라먹으면 망한다. 이익이 생기는 큰 추세는 이익을 극대화시켜 나가야 한다.
인간에게는 욕망이 있고 그 욕망은 끝없이 부풀어 오르게 되어 있다.
그것이 곧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
장기적으로 보면 주식시장은 반드시 우 상향 성장을 하게 되어 있다.
상승추세하면 과감히 뛰어들어 추세에 몸을 맡기면 된다.
시세에는 음양(陰陽)이 있다
1. 경험만을 통해서 도달할 수 있는 경지
열흘 붉은 꽃 없고, 달도 차면 기운다.
마냥 오를 것 같던 주가가 어느 순간 급속하게 내리막길을 달리는가 하면 끝없이 바닥에만 머물 것 같던 주가가 꽁꽁 언 땅을 뚫고 솟아오르는 새싹처럼 어느 틈엔가 슬며시 기지개를 켜기도 한다.
시세란 일반인들의 머리로는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다.
때로는 비상식적이고 비합리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시세의 우너리는 오랫동안의 경험과 깊은 연구를 통해서만 비로소 깨달을 수 있는 경지라고 말할수 있다.
투자란 무수한 경험과 끈기가 필요하다.
역사상 최고의 투자자들도 모두 지긋한 나이에 고수의 반열에 들어섰다.
젊었을 때의 수많은 실패와 경험을 통해서 시세의 원리를 찾아내고 시장과 투자자들의 움직임에 동요하지 않는 자신만의 깨달음을 갖게 된 사람들이다.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투자자는 기자나 의사라는 직업과 다음 한 가지면에서 뚜렷하게 구분된다.“며
”그것은 학교에서 배울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자신의 무기를 첫째도 경험, 둘째도 경험이라고 말했다.
”일생에 적어도 두 번 이상 파산하지 않은 사람은 투자자라고 불릴 자격이 없다.“도 경험의 중요성이다.
시세의 비밀이란 평생에 걸친 경험, 자신의 전 재산을 건 모험 속에서 얻어진 것이다.
결코 요행이나 특별한 비법으로 알아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2. 시장을 거스를 수 있는 투자자란 없다
일본 에도시대에 우시다 겐자부로라는 상인이 있었다. 젊은 시절에 쌀 선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60여 년동안 매일 쌀 거래를 하다 보니 시세가 어떻게 움직이고, 언제 매수하고 매도하는지, 어떻게 사고 팔아야 하는지 터득할 수 있게 됐다.
자신이 터득한 시세의 원리를 후세에게 전하기 위해 집필한 잭이 바로 <삼원금천비록>이다.
한 마디로 만물에 음양이 있듯이 시세에도 음양이 있다는 것이다.
음양의 원리란 동양식 세계관이지만 서양식 가칙관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
강세와 약세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시세는 늘 오름과 내림을 반복하여 움직인다는 변함없는 진리다.
”지금 나락에 떨어져 있는 많은 것들이 영광을 누릴 것이며 지금 영광을 누리고 있는 많은 것들이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다.“- 호라티우스의 <시학>. 벤자민 그레이엄의 <증권분석> 표지에 인용되었던 글
강세가 지속되어 극에 달하면 다시 약세로 돌아서게 된다.
또한, 약세가 지속되면 반드시 그 속에서 강세의 기운이 싹튼다.
이처럼 시세는 자연의 순환과도 같이 음양과 강약을 반복한다.
투자란 물이 흐르듯, 계절이 바뀌듯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한다.
인간이 자연을 거스를 수 없듯이 투자가도 시장을 거스를 수 없다.
한 발 물러서서 시장을 바라본다면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평범한 진리처럼 보이지만 막상 시장 안에 들어선 사람들이 시세의 음과 양, 강세와 약세를 구분해 내기란 쉽지 않다.
음과 양이란 위와 아래로 움직이는 것이지만 조용함이란 곧 멈춤을 뜻한다.
시세란 한 방향으로 움직이다가 어느 순간 추가 상승을 하지 못하고 등락을 거듭하는 정체구간이 있기 마련이다. 이때가 바로 음과 양이 바뀌기 위해 조용해지는 순간이다.
이 짧은 침묵 속에서 새로운 움직임의 싹이 트기 시작한다.
이것이 바로 추세변화의 신호탄이 되는 것이다.
주식시장의 음과 양, 강세와 약세는 누구나 인정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이 찰나와 같은 짧은 침묵 속에서 추세의 변화를 읽어내기란 만만치 않은 일이다.
모두가 주식을 사고자 난리를 칠 때 과감히 매도에 나서는 사람들, 모두가 바닥이라고 생각하고 멈칫거리고 있을 때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은 곧 음양이 변화하는 지점에서의 짧은 멈춤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술적분석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시장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마음의 눈, 깊은 통찰력을 가지고 있을 때야 비로소 그 변화를 발견할 수 있는 눈을 갖게 된다.
무수한 실패를 디딤돌 삼아 고수들이 걸었던 길들을 한 번 따라가 보자,
아직도 갈 길은 멀다. 어쩌면 평생을 가야할지도 모르는 길이다.
천정과 바닥을 잡는 ‘사카타 5법’
1. 삼위의 방책 (三位方策)
”어떻게 하면 주식투자로 성공할 수 있습니까?“ -> ”싸게 사서 비싸게 팔면 됩니다.“
쉽게 보이는 이 말 한 마디에 투자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디가 싼 가격인지, 어디가 비싼 가격인지, 그 위치를 모른다는 것이다.
제럴드 로브는 ”싸게 사서 비싸게 팔라는 말은 아무도 잡아본 적이 없는 무지개처럼 공허한 말“이라 했다.
보기는 좋지만 손으로는 잡을 수 없는 것이다.
혼마 무네히사는 자신이 고안한 캔들 덕분에 시세의 흐름을 읽을 수 있게 됐고 그것을 통해서 가격의 위치를 읽는 법을 터득할 수 있게 됐다. ‘무지개’를 잡은 것이다.
그것이 바로 유명한 ‘삼위의 방책 (三位方策)이다.
삼위란 가격의 세 가지 위치, 즉 바닥과 천정, 중간을 의미한다.
자신이 산 가격의 위치를 정확하게 아는 일은 무척 중요하다.
천정에 사고 오를 것을 생각하고, 바닥에 사놓고 천정이라고 지레 짐작해 팔아치운다면 그 또한 문제다.
바닥에서 매수했다면 약간의 등락에 연연할 필요가 없이 충분히 이익이 날 때까지 가지고 있으면 된다.
또 천정 근처에 이르렀다면 더 이상 욕심을 부리지 말고 팔아야 한다. 중간이면 쉬면서 지켜봐야 한다.
삼위의 방책이란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는 거래의 원칙을 따를 수 있게 해주는 매우 중요한 수단이다.
이 삼위를 알아내기 위해 혼마가 고안해낸 또 하나의 방법이 바로 ’사카타 5번‘이다.
캔들이 점이라면 사카다 5법은 바로 캔들과 캔들이 모여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선의 형태라고 할 수 있다.
2. 삼산이면 천정, 삼천이면 바닥
사카타 5법은 시세의 흐름을 삼산(三山), 삼천(三川), 삼법(三法), 삼병(三兵), 삼공(三空)의 다섯가지이다.
삼산: 세 개의 산
차트에 세 개의 산봉우리가 나타나는 형국이다. 기술적 분석의 M자형 차트이다.
상승의 에너지는 언제까지나 계속되지 않는다.
세 개의 봉우리가 생길정도로 상승이 이어졌다면 이제 더 이상 오르기 힘들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삼산이 나타난 것을 천정에 도달한 신로호 받아들인 것이다.
삼천: 삼산과 정반대 형태로 세 개의 골을 의미
기술적 분석으로 보면 W자형의 바닥이다. W형의 쌍바닥이 아닌 골이 한 번 더 있는 세 개의 골이다.
삼천과 마찬가지로 세 번 바닥을 확인하면 이제 더 이상 내려갈 것이 없는 완전한 바닥의 신호이다.
차트를 지나치게 믿지 말라고 강조했던 앙드레 코스톨라니조차도 자신이 보아 온 수많은 차트 중에서 M자형과 W자형 차트만큼은 천정과 바닥을 의미하는 차트로 눈여겨본다고 말한 적 있다.
모든 추세는 오르고 내림이 있다. 일직선의 형태로 끝없이 올라가거나 추락하는 시세란 없다.
상승 추세를 보면 일시 상승과 조정, 그리고 재차 상승의 형태로 나타난다.
또 하락 추세의 경우에는 하락과 조정, 그리고 재차 하락의 형태를 띠게 된다.
상승-조정-상승, 하락-조정-하락, 이렇게 세 가지 형태로 움직이는 것을 삼법이라고 한다.
상승 추세의 삼법을 상승 삼법, 하락추세의 삼법을 하락 삼법이라고 한다.
상승 삼법과 하락 삼법은 매수와 매도의 중요한 시기를 일러준다.
상승의 경우나 하락의 경우 모두 삼 단계 중 중간단계, 즉 조정시기가 매수와 매도의 타이밍이라는 것이다
3. 적삼병과 흑삼병으로 파악하는 매매 타이밍
캔들에서 가격이 전날보다 오르는 것을 양봉, 내리는 것을 음봉이라고 설명했다.
삼병이란 세 개의 동일한 캔들이 연속으로 출현하는 것을 말한다.
3일 연속 가격이 상승해 양봉-양봉-양봉과 같은 잇단 양봉 세 개를 나타내는 것을 적삼병, 3일 연속 가격이 내려 음봉-음봉-음봉의 형태 연 이은 음 봉 세 개가 나타나는 것이 흑삼병이다.
특히 삼산 형태가 만들어진 후 흑삼병이 출현하면서 삼산형의 직전저가를 하향 돌파하면서 확실한 하락추세를 전환됐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은 강력한 매도 신호라고 볼 수 있다.
역으로 삼천이 출현한 상태에서 직전고가를 적삼병이 출현하면서 상향 돌파할 때는 매수 신호이다.
적삼병이 나타난 후에 하루 하락으로 인해 흑일병이 나타나는 경우 적삼병 후 흑일병이라고 해서 매수 기회도 삼기도 한다. 즉 3일 상승 후 1일 하락 추세로 상승장에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상승할 가능성 높다.
흑삼병이 나타난 후 하루 상승으로 인해 적일병이 나타나는 경우 흑삼병 후 적일병이라고 해서 하락장에서 잠시 반등한 것으로 봐 매도 기회로 삼기도 한다.
차트는 배우고 잊어버려라
1. 멋진 모델하우스에 속지 말라
사람들은 자신이 두 눈으로 본 것만 믿는 경향이 강하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다.
성공하고 싶다면 보지 않고도 실행 할 수 있어야 한다. 올라가는 추세 다보고 매수하면 이미 늦다.
건설업체들은 땅만 파놓고 잘 꾸며놓은 멋진 모델하우스를 보여줌으로써 건물보다는 꿈을 파는 것이다.
주식시장도 급상승하고있는 멋진 주가 차트는 투자자들을 끌어 모으기 위한 ’모델하우스‘나 마찬가지다.
세력들은 투자자들을 유혹하기 위해 이런 멋진 차트를 일부러 만들어가기도 한다.
처음 바닥에서 올라갈때는 아직 확신이 없기 때문에 선뜻 투자에 나서지 못한다.
멋진 모양의 차트를 그려서 정점을 찍고 나면 이제야 믿게 된다. 그리고 투자에 나선다.
멋진 차트를 보고 투자하면 결코 수익을 올릴 수 없다. 이제부터는 내리막길만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모델하우스에 속지 말아야 하는 이유다.
2. 명화 감상하듯이 차트를 감상하라
시스템 매매를 할 때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차트 분석 기술이다. 차트는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한다.
차트의 모양에 따라 투자자들은 주가의 흐름을 미리 예측, 매수난 매도시기를 결정하기도 한다.
시간 나는 대로 명화 감상 하듯이 차트를 봐라. 차트에는 시장상황, 투자자들의 심리가 들어있다.
X레이 차트만 봐도 환자의 건강상태를 알 수 있듯이 주가 차트만 보면 기업이 걸어온 길을 알 수 있다.
차트 모양 속에는 그 기업의 과거는 물론 미래도 들어 있다.
차트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만 차트를 절대적으로 믿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바둑에도 정석이 있지만 책에서 배운 정석이 실정에서 그대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차트는 수학공식이 아니다. 패턴을 수학공식처럼 외워서 되는 것도 아니다. 단순히 참고만 할 뿐이다.
세력들은 차트를 만들어가면서 개인 투자자들을 끌어 들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개인이 공부로 얻은 정보를 역이용할 수도 있고 가격 조정하면서 이론상 강력한 상승시기라고 판단되는 부분에서 한꺼번에 물량을 내놓는 식이다.
그렇기 때문에 차트를 열심히 보고 배우고 공부한 다음 실전 투자에 들어갈 때는 차트를 전부 잊어야한다.
”시장은 용서가 없고 감정적인 매매는 반드시 손실로 이어진다!“ - 알렉산더 엘더
제5장 마음으로 하는 사업
성공투자의 비결은 심리분석이다
나를 파괴하지 못하는 것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들 뿐이다. - 프레드리히 니체
‘알파고’처럼 투자하라
1. 인간 DNA 속에 축적된 ‘공포’ 본능
전 세계인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
이 대결은 이세돌9단을 이긴 엄청난 계산 능력보다 더 주목받았던 것은 바로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었다.
알파고를 보면서 주식투자자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됐다. 투자에도 바로 이런 것이 필요하다.
알파고 같은 계산력도 필요하겠지만 그보다 더 부러웠던 것은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었다.
인간의 낭떠러지에 서면 공포를 느낀다. 들판에서 무서운 동물을 만났을 때도 마찬가지다.
공포를 느낌으로써 인간은 위기로부터 벗어나고 안전을 추구하게 되었고 공포는 기본적으로 인간의 생존을 위해 진화해온 매우 중요한 본능이라고 할 수 있다.
탐욕도 마찬가지다. 식욕, 성욕, 금전욕, 명예욕 등 인간의 욕망들은 모두 개체를 보존하고 확산시키며 생존경쟁에서 이겨나가기 위해 인간의 내명에 오랫동안 축적되어 온 본능들이다.
머리로 아무리 많은 것을 공부해서 깨우친다고 해도 인간의 본능을 이겨내기란 무척 어려운 일이다.
주식투자에서 공포와 탐욕이라는 인간의 본능을 이겨낸 사람들이 ‘고수’이자 투자의 ‘성인’취급을 받는다.
2. 인간의 본성이 변하지 않는 한 주식시장도 변하지 않는다
월 스트리트의 전설적인 투자가였던 제시 리버모어는 ”인간의 본성이 바뀌지 않는 한 주식시장의 속성도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주식시장만큼 인간의 본성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 곳도 드물다. 무지와 공포, 희망과 탐욕이 뒤섞여 있다.
주식시장이란 결국 군중심리의 축소판이다. 탐욕과 공포는 쉽게 극복할 수 없고 쉽게 학습이 되지 않는다.
주식투자는 두려움과의 싸움이다. 두려운 마음을 가질 때가 가장 싸다.
머뭇거리면서 지나고 나면 후회하게 된다. 과거 실패를 정신적으로 분석하고 치료하는 의식이 필요하다.
월 스트리트의 격언 중에 ‘황소도 돈을 벌고 곰도 돈을 벌지만 돼지는 도살당한다’는 말이 있다.
황소는 강세장을, 곰은 약세장을 의미하는 동물이다. 돼지는 탐욕을 의미한다.
제대로 된 종목을 좋은 타이밍에 매매한다면 강세장은 물론이고 약세장에서도 돈을 벌 수 있다.
하지만 탐욕을 가지고 있다면 어느 장에서도 돈을 벌 수 없다.
공포와 탐욕은 모두 투자의 적이다. 상승장에서는 탐욕을 절제하고 하락장에서는 공포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내심을 가진다는 것도 곧 자신의 감정을 통제할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다.
철저한 고독 속에 홀로 서라
1. 함께 고생할 수 있어도 함께 고독할 수는 없다
결정적인 순간에는 누구나 혼자다. 위대한 창조의 꽃이 피는 순간에도 어김없이 혼자다.
혼자 있을 때만이 온전히 자신을 성찰할 수 있다.
그러니 최악의 상황에서 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고독 속으로 도망가는 것이다. (<부정하라>, 신혜경)
니체는 ”벗이여, 너의 고독 속으로 달아나라. 사납고 거센 바람이 부는 곳으로!“ 라고 말한다.
고독 속에서 올곧이 자신을 세우고 물어보라. 나는 지금 어디로, 왜, 무엇을 위해 가려고 하는지.
고독속에서 던지는 질문은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하나의 열쇠다. - 『니체는 니체다』 유영만
인생의 삼고는 고독, 고생, 고통이다. 모두 감내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이는 인생발전의 자양분이다.
고독하지 않으면 몰입할 수 없으며 고생하지 않으면 대가가 될 수 없고 고통이 없으면 삶의 의미를 깨닫기 힘들기 때문이다. 삶의 의미는 고독 속에서 잉태되고 고생을 통해 더 높이 성장하며 고통 속에서 나의 지식으로 체화된다.
고독은 철저히 나 혼자 대면하고 이겨내야 하는 것이다.
고생은 함께 할 수 있지만 고독은 함께 할 수 없다. 고통은 분담할 수 있지만 고독은 나눌 수 없다.
따라서 더 철저하게 고독해지는 길만이 고고하게 자신을 일으켜 세울 수 있는 방법이다.
2. 군중을 따라다니지 말고 고독한 늑대가 되라
횡단보도에서 신호등을 기다리고 있다가 누군가가 길을 건너기 시작하면 잠시 후 많은 사람들이 우르르 길을 건넌다. 신호등 색깔은 아직도 빨간색이지만 누구도 죄책감이 없다. 서있는 사람이 뭔가 비정상같다.
이 모든 것이 군중효과 때문이다.
주식시장에서도 군중효과가 존재한다.
남들이 많이 산 종목, 소문난 종목에 관심을 기울이게 마련이다. 따라사고나면 괜히 안심이 된다.
”설마 나 혼자 손해 보겠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샀는데?“
반면 제대로 된 판단을 해도 혼자만 다른 선택을 하기 무척 어렵다.
또 혼자 다른 방향을 향하고 있다면 무척 불안하고 마음이 흔들리 수밖에 없다.
니체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두려움과 안락함 때문에 ‘무리’의 일부가 된다고 말한다.
그래서 복잡하지 않고, 위험도 없고, 의미도 없는 삶에 쉽게 길들여지는 것이다.
주식투자로 성공하려면 이 흔들림을 견뎌낼 수 있어야 한다.
성장주 투자의 대가 필립 피셔는 “군중을 따라다니지 말고 고독한 늑대가 되라” 고 충고했다.
군중이 가지 않는 뒤안길에 꽃길이 있다는 말이다.
3. 남들과 다른 길을 간다는 것
인생을 쉽게, 그리고 안락하게 보내고 싶은가?
그렇다면 무리 짓지 않고서는 한시도 견디지 못하는 사람들 속에 섞여 있으면 된다.
언제나 군중과 함께 있으면 끝내 자신이라는 존재를 잊고 살아가면 된다.
- 『권력에의 의지』 니체는 니체다에서 재인용
남들과 다른 길을 간다는 것, 그것이 곧 역발상 투자의 핵심이다.
혼자서 다른 길을 간다는 것은 곧 시장 전체의 믿음과 맞서는 엄청남 일이다.
모두가 한 편이 되어 한쪽 방향을 외치고 있을 때, 당신이라면 당당하게 다른 길로 갈 수 있을까?
역발상 투자의 대가 존 네프는 역발상의 어려움을 “콘서트에서 혼자 기립박수를 치는 것”에 비유했다.
뛰어난 투자 전략을 갖고 있는 것과 그것을 실천하는 것과는 별개다.
아무리 강력한 투자접을 가지고 있어도 그것을 실현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역발상 투자를 위해서는 굳은 신념과 인내가 필요하다.
“나는 내 길을 간다”, 또 자신의 판단을 믿고 끝까지 참아내는 인내심을 갖고 있어야 한다.
개미투자자들은 자신이 맞는 판단을 내려놓고도 다른 사람들이 말하면 그 길로 따라가고 싶어진다.
신념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역발상 투자로 성공은 극소수에 불과한 것이다.
기사에 속지마라
1. 기사가 나오면 8부 능선
신문을 보다보면 CEO의 대문짝만한 특별 인터뷰 기사를 보게 되는 날이 있다.
오랜 연구개발로 새로운 제품을 개발했고 곧 세계 진출을 통해 대규모 수출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등
나는 이런 인터뷰 기사가 나오면 유심히 살펴보고 신문을 스크랩해서 벽에 붙여둔다. 시점을 기억위한 것.
CEO가 인터뷰 기사에 등장하는 것은 팔고 싶은 것이 있기 때문이다.
새롭게 개발한 제품도 팔고 싶지만 또 다른 것이 있다. 바로 주식이다.
물론 TV난 신문의 뉴스에도 돈이 되는 중요한 정보가 들어 있다. 하지만 적어도 증권면 기사나 굵직한 제목의 톱기사에는 적어도 돈이 되는 정보는 없다고 봐도 좋다.
정말 돈 되는 정보는 경제면이 아니라 사회면이나 정치면, 문화면 등에 숨어 있다.
한쪽 구석에 찌그러져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토막기사에 중요한 정보가 숨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주식투자로 일본 최고의 부자가 됐던 전설적인 투자자인 고레카와 긴조는 뛰어난 시장 예측력으로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을 예측했고 세계 원자재 시장을 내다보고 구리와 금광에 투자해 어마어마한 부를 쌓은 인물이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놀라운 정보력을 가진 인물이었지만 그는 평생달랑 니혼게이자이 신문 하나 밖에 보지 않았다. 오히려 많은 정보는 독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고레카와 긴조는 신문에 기사가 나는 시점을 “후지산으로 치면 8부 능선쯤에 도착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꼭지에 가깝게 온 것이다. 주식을 살만한 사람들은 다 사고 난 상황이라고 봐도 좋다.
이제 그들은 주식을 팔고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죄 없는 개미투자자들만이 한껏 오른 ‘세일용’ 주식들을 모두 떠안게 될 뿐이다.
힘들게 얻지 않은 정보, 돈 주고 얻지 않은 정보, 모두가 아는 정보는 모두 정보가 아니라 광고다.
2. 제목 굵은 기사들은 모두 ‘마케팅’이다
“이 이야기는 아무데서나 주워들은 이야기가 아닙니다. TV난 신문에서 본 확실한 정보라니까요?”
정보와 광고를 혼동하지 마라. 증권면에 나온 큼지막한 회사 소개 기사라면 더더욱 그렇다.
굵은 헤드라인으로 뽑혀 신문 상단의 기사라면 일단 주식 팔아먹기 위한 ‘마케팅’기사인지 의심해보자.
갑자기 CEO가 여기 저기 신문이나 잡지마다 등장해서 환한 얼굴로 미소를 지으며 인터뷰를 하고 다니는 모습을 보면 담담한 마음으로 광고라고 생각해라.
아무리 어렵고 힘든 회사라고 해도 회사 CEO나 임원들이 나와서 자신들의 회사에 대해 나쁜 소리를 할 가능성은 없다. 제품 광고에서 “우리 회사 제품 나빠요”하고 외치지 않는 것과 같은 원리다.
3. 공짜 정보는 CM송이다
주식 투자 초보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개인투자자들이 이런 저런 정보를 상당히 많이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게 된다. ‘~카더라’ 주식. 꿈이 있고 대박에 대한 환상이 있기 때문이다.
미래사회를 확 바꾸어 놓은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해도 그것을 보장해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냥 무턱대로 믿고 막연하게 꿈을 쫓는 것이다. 그런 주식들이 과연 대박의 꿈을 이루어줄 수 있을까?
그런 정보를 듣고 투자를 한다면 한 번 묻고 싶다.
어디서? 돈은 줬는지 공짜인지? 극비 정보를 왜 당신에게만 알려주는지?
당신이 정말 돈 되는 정보를 가지고 있다면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겠는가?
돈 되는 진짜 정보는 결코 시중에 떠돌아다니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4. 좋은 주식은 말이 없다
주식은 말이 없다. 주식이 어디에 입이 달려 있다고 이런 저런 말을 할 수 있겠는가.
“빈 수레가 요란하다”는 속담도 있지만 주식도 마찬가지다.
아무것도 없는 주식들이 요란하고 시끄러운 법이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좋은 주식들은 ‘과묵’하다.
이런 저런 소리는 주식이 하는 말이 아니고 광고이고 마케팅이다. 상품을 팔려는 ‘CM송’일 뿐이다.
TV나 냉장고는 허위광고를 보고 속아서 산다고 해도 최소한 실물은 건질 수 있다. 주식은 그런것도 없다.
속아서 산 주식은 ‘종잇조각’일 뿐이다.
오르는 주식은 말이 없이 조용히 간다. 말이 많은 주식은 올라가려고 해도 올라갈 수가 없다.
아무리 좋은 주식도 말이 나오기 시작하면 그 순간부터 ‘스톱’이다.
시세의 원리, 그리고 큰손들의 생리를 안다면 아마 그 말의 뜻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큰손들은 시세가 수면 아래에 있을 때 남들이 눈치 채지 못하게 조용히 매집한다.
그래야 낮은 가격으로 많은 주식을 사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주식이 오른다고 소문이 나기 시작하면 원하는 가격으로 주식을 사 모을 수 없다.
주식 이야기가 슬슬 나오기 시작한다는 것은 이제 본격적인 ‘주식 세일’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것이다.
5. 테마는 주식을 팔기 위한 멋진 ‘꿈’이다
과거에 알루미늄 캔 급속 냉각 기술이 증권시장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캔을 따기만 하면 바로 냉각이 되기 때문에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아도 된다는 기술이었다.
놀라운 기술을 대표이사가 TV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기술시연을 했고 언론에도 소개되어 화제가 됐다.
덕분에 그 회사의 주식은 수직상승을 하기 시작했다. 두달도 되지 않아 8배나 올랐다.
개미투자자들은 구름처럼 몰려들었지만 결과는 비참했다. 제품화되지 못했고 개미투자자들은 쪽박을 찼다.
‘테마’라는 것은 결국 주식을 팔기 위한 꿈이고 작전일뿐이다.
가슴설레는 장밋빛 꿈을 주는 주식들이 있는가. 그렇다면 그런 주식은 조금 멀리하는 것이 좋다.
화려한 테마에 온통 마음을 빼앗겨 정신을 잃고 있을 때 그들이 슬며시 다가와 당신의 주머니에서 돈을 빼내고서는 유유히 사라질 것이다.
이러한 테마주의 꼭지는 드라마의 클라이맥스와 같다. 모든 듣고 싶은 이야기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면서 절정을 이룬다. 그리고 주가도 그 지점을 시작으로 해서 바닥을 향해 고꾸라지기 시작한다.
화려한 스토리에 귀를 기울이는 순간 당신의 감각들도 모두 마비되고 말 것이다.
세이렌의 유혹을 이겨내라
1. 잡음에 투자하지 말고, 신호에 투자하라
주식시장에서 투자자의 마음이 흔들리는 것은 정보 때문이다.
주식시장에는 그 출처를 알 수 없는 수많은 정보들이 뒤섞여서 떠다닌다.
피너 번스탄트인 “단기 투자자는 잡음 쪽에 투자하고 장기 투자자는 신호 쪽에 귀를 기울인다.”고 말했다.
잡음은 누구에게나 들리지만 신호는 그것을 주의 깊게 관찰하는 사람에게만 들린다.
외롭고 고독한 늑대가 되기 위해서는 주변의 잡음을 차단하고 시장이 보내는 미세한 신호를 획득할 수 있어야 한다. 투자의 대가들은 주식시장의 정보에서 떨어져서 스스로 판단하고자 노력했다.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정보를 말하는 것은 털어버릴 주식을 갖고 있거나 또는 수수료를 챙기기 원하는 은행과 브로커의 일”이라고 정의했다.
영적인 투자자로 불렸던 존 템플턴은 월 스트리트를 벗어나서 카리브해바하마에 은거하면서 투자활동을 했다. 그 역시 군중심리에 휩쓸리는 것을 원치 않았다.
선물 거래 시스템 트레이딩으로 유명한 에드 세이코타 역시 ‘은둔의 트레이더’로 불린다.
캘리포니아 주의 타호 호숫가 저택에서 목가적인 생활을 하며 장중에는 시세판을 보지도 않은다.
오로지 종가만 확인해서 시세에 따라 이익을 고정하거나 손절을 취할 뿐이라고 한다.
2. 눈을 감아야 진실을 볼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해 엄청남 양의 정보를 획득할 수 있게 된 시대다.
주식시장에서 들려오는 모든 정보를 차단하라. 주식시장에서는 두 눈을 감아야 더 잘 보일때가 있다.
필자는 장중에는 TV를 보지 않는다. 신문도 꼭 필요한 종합지와 경제지 몇 종이 전부다.
투자연구소는 정보보다 종목 연구가 더 중요하다. 부정확한 정보는 차라리 없는 것이 낫다.
3. 정보를 차단하기 위한 울타리를 쳐라
많은 주식투자자들이 정보에 대한 맹목적인 환상을 가지고 있다.
정보가 마치 인생을 바꾸어주고 투자자를 부자로 만들어줄 도깨비 방망이쯤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세상에 자신만 아는 정보란 없다. 모든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 정보다.
기업실적도 얼마든지 그러싸하게 포장될 수 있다. 주식투자의 바이블이 아니다.
증권사에서 나오는 추천종목이라는 것도 그렇다. 서로 경쟁자의 입장에 있다.
증권사는 정보도 만들지만 직접 주식도 사고판다. 그들이 내는 정보를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까.
투자정보 가운데 위험한 것이 바로 ‘내부 정보’다. 도중에 와전되거나 최종 결정 과정에서 취소. 변경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를 100% 믿고 투자하다간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개인 투자자에게까지 흘러갈 정도면 이미 매집세력이 있는 것이며 이를 떠넘기는 수법일 수도 있다.
설령 그 정보가 맞는다고 해도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질때까지 주가에 반영되지 않아 이를 못 견디고 팔고 나면 주가가 오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정보가 많을수록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는 힘도 약해진다.
시시각각 쏟아져 나오는 전문가들의 시황에 의존해서는 결코 인생을 바꿀 위대한 주식들을 만날 수 없다.
4. 세이렌의 유혹을 이겨내라
그리스 신화를 보면 세이렌이라는 요정이 등장한다. 세이렌은 바닷가에 사는 요정으로 배가 가까이 오면 아름다운 노랫소리를 선원들을 유혹하여 바다에 빠져 죽게 만드는 유혹의 상징이다.
세이렌의 노래는 너무 매혹적이어서 아무리 굳센 의지로 견디려고 해도 도저히 견뎌낼 수 없어 수많은 남성들이 목숨을 바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이겨낸 이는 오디세우스 장군이다.
오디세우스는 트로이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세이렌이 사는 섬을 지나가게 되었다.
세이렌의 명성을 알고 있었던 오디세우스는 부하들에게 자신의 몸을 돛대에 묶어 어떤 일이 있어도 결박을 풀지 못하도록 했다. 부하들은 귀마개를 해 무사히 섬을 통과할 수 있게 되었고 유혹에 실패한 세이렌들은 모욕감을 느껴 모두 자살했다고 한다.
흔히 경보를 의미하는 ‘사이렌’이라는 말도 바로 이 그리스신화의 ‘세이렌’에서 유래된 말이다.
유혹이란 조심해야 한다는 또 다른 경보인 셈이다.
제 아무리 뛰어난 투자자라고 해도 시장이 요동칠 때 그 수많은 유혹을 견뎌내기란 쉽지 않다.
의지로 안 된다면 물리적인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막아야 한다.
HTS를 끄고 주식시장 근처에도 오지 마라. 투자자의 눈과 귀를 홀리는 인터넷과 TV를 차단하라.
두 눈으로 보고서 이겨낼 수 없다면 아예 그럴 가능성을 원천 봉쇄하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다.
두려운 마음이 든다면 지금이 살 때다
1. 안전한 기분이 들 때가 위험한 때다
주식은 언제 사서 언제 팔아야 하는가? 그 정답을 알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정답과 정반대로 사야 할 때 팔고, 팔아야 할 때 사는 것, 초보 투자자들이 보여주는 투자 행태다.
주식시장 탄생후 수백년이 지났어도 투자 패턴은 조금도 바뀌지 않았다.
바닥과 천정을 가려낼 수 있는 것은 정보나 뉴스가 아닌 직감이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자기 자신의 마음에 물어보는 것이다.
주식을 사고자 하는 지금 당신의 마음 상태는 어떤가?
편안한 마음, 안전한 기분으로 주식투자에 나설 때가 주식을 사기에 가장 위험한 때다.
주식을 사고 싶지만 두려운 마음에 도저히 손이 나가지 않는 것은 아닌가?
만약 그런 마음이 든다면 지금이 바로 투자의 적기라고 생각하라.
1998년 IMF, 2001년 911테러, 2003년 이라크 전쟁,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처럼 등골이 오싹한 뉴스가 들여오던 때는 어김없이 주식시장의 바닥이었다.
반면 1989년의 증권주 주도장, 1994년의 블루칩장, 2000년 코스닥장, 2007년 펀드장 등 신문과 뉴스를 통해 매일 주식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뉴스가 쏟아지던 시기는 어김없이 천정이었다.
2. 문제를 만나면 기뻐하라
주식시장에 악재가 떨어지면 놀라거나 주식을 내던지지 마라.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문제를 만나면 기뻐하라. 주가가 조정에 들어가면 기뻐하라.
조정한 날을 역으로 생각하면 주가가 가장 싼 날이다.
사야할 주식의 가격이 폭락했다면 ‘목욕 재계’하고 새로 나올 산삼주들을 기쁜 마음으로 가득 담아라.
주가각 폭락했다고 술 먹고 괴로워하는 사람들은 투자자가 될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다.
주식시장에는 새로운 것이 없다. 끝없는 반복이 계속될 뿐이다.
파산한 사람들이 떠나고 나면 또 종목을 바꿔서 새로운 파산 ‘후보자’들을 모집한다.
대중들을 따라서 집단행동을 보이는 한 영원히 이러한 주식시장의 ‘깡통 부대’ 후보자가 될 것이다.
주식을 장기로 보유하라고 말해주면 “정석적인 말인건 알겠는데 정말 그렇게 하는 사람들이 어디 있나요? 라고 반문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말은 곧 ”나는 대중입니다“라는 소리와 똑같다.
부자가 되는 것은 무척 쉽다. 대중의 무리에서 뛰쳐나와 조금만 외로우면 된다.
부자들은 모두 외로운 늑대다.
‘칵테일 파티’와 군중 심리
1. 현장에서 얻는 투자 직감
월스트리트의 영웅, 피터 린치는 증권회사 객장이나 컴퓨터, 재무제표보다 직감을 얻는 것을 중요시했다.
그렇게 해서 얻어낸 것이 바로 유명한 ‘칵테일 파티’이론이다.
피터 린치는 각테일 파티에 참석자들의 관심사, 이야기로 주가의 네 단계 흐름으로 구분했다.
① 주가가 한동안 침체기를 지속해 아무도 주식시장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는 경우다.
주가가 다시 오르리라는 기대나 희망이 없다.
누구도 펀드매니저나 주식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면 조만간 장세가 반전되리라라는 징조로 받아들였다.
② 피터 린치의 직업을 듣고서 조금 머뭇거리다가 다른 화제로 간다는 것은 여전히 주식보다는 다른것에 대한 것이 우세하지만 그래도 약간의 관심 정도는 있어 보이는 상태다.
이때 증시는 소리 소문없이 바닥에서 15% 정도 상승해 있을 때라고 분석한다.
물론 일반인들은 대부분 주식에 대해 거의 관심을 두지 않는 상태다.
③ 칵테일 파티에 나갈 때 몇몇 사람들이 자신의 주변에 둘러선다. 어떤 주식을 사는 것이 좋으냐는 질문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 단계는 주가가 바닥에서 30% 이상 올라가 있을 때다.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 대부분이 이미 주식에 돈을 투자하고 있는 상태다.
또 주식을 주요 화제로 삼아 주식시장에서 벌어진 일들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④ 모두가 주식을 사놓고 남들이 자신의 주식을 사주기를 기다리는 시기다.
파티에 온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종목에 대해 크게 칭찬을 늘어놓는다.
남들이 사주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피터 린치는 이러한 상태를 주식시장이 오를 만큼 충분히 올랐고 곧 흔들리기 시작할 것이라는 징조로 판단한 것이다.
2. 바닥에는 한 조각 꿈도 없다
피터 린치의 칵테일 파티 이론에서 투자시기를 결정할 수 있는 충분한 힌트를 얻었으리라고 믿는다.
칵테일 파티 이론을 보면 주식투자 단계별로 관심도가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 핵심적인 이유는 바로 ‘심리’ 때문이다. 주가가 올라갈수록 일종의 떼거리 본능이라고 할 수 있는 군중심리가 점점 커진다.
바닥이란 한 조각 꿈도 없는 곳이다. 주식시장이라는 것이 더 필요 없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곳이다.
우시다 겐자부로는 삼원금천비록에서 ”만인이 질려버리는 가격이 오면 그것이 고저의 경계점이다“ 고했다.
만인이 질려버리는 가격은 모든 사람들이 놀랄만한 높은 가격과 공포를 느낄만한 낮은 가격이라는 뜻이다.
시세가 모든 사람에게 공포심과 탐욕을 불러일으키는 시점에 다다르게 되면 그때가 바로 최고점이거나 최저점, 즉 천정이나 바닥이 되는 것이다.
3. 우뇌로 투자하라
주식투자는 과학이 아니라 종합예술이라고 앞서 말한 적이 있다.
주식시장의 바닥과 천정을 정교한 데이터나 분석으로 알아낼 수 없다.
주식투자를 오래 해온 고수들은 투자의 적기를 찾아내는 저마다의 직감을 가지고 있다.
물론 기분에 휩쓸려서 생각나는 대로 투자하는 초보자들의 막연한 ‘감(感)’과는 기본적으로 다르다.
직감은 우뇌의 활동을 통해 생겨난다.
좌뇌가 주로 분석을 담당한다면 우뇌는 창조와 상상을 담당하는 뇌다.
적절한 매매 타이밍에서 주저하는 것은 좌뇌형 투자자이기 때문이다.
좌뇌는 분석적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분석이 나올 때 행동하려고 한다.
하지만 분석이 손에 잡힐 때면 어떻게 될까. 아마 주가는 상투가 되어 있을 것이다.
주식투자는 좌뇌로 하는 것이 아니라 우뇌로 하는 것이다.
직감이란 한 마디로 어떤 것이라고 딱 잘라서 말하기는 어렵지만 주식시장과 전혀 관계없는 주변의 작은 변화를 감지해서 적절한 투자시기를 아아내는 자신만의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위대한 ‘주식’보다 위대한 ‘인내’
1. 좋은 주식은 꾸준히 오른다
주식시장에도 좋은 주식들이 많다.
강세장에서 상승세를 앞장서서 이끄는 주도주들이 있고 각 업종마다 대표주들이 있다.
또한 새로운 재료로 시장을 이끄는 테마주와 급등주들도 있다.
좋은 주식은 3~5년을 꾸준히 오른다. 이런 주식들만 잘 골라서 투자를 해도 큰 돈을 벌 수 있다.
정말 위대한 주식은 테러가 발생하고 전쟁이 나고 환란이 닥치고 경제 위기가 찾아와도 꾸준히 오르는 주식들이 있다.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주식들이다.
미국의 담배회사 필립모리스는 1957년~2003년까지 5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연평균 20%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무려 4,600배가 넘게 올랐다.
이것이 시간의 힘이고 위대한 주식의 힘이다. ‘스노볼’의 힘이기도 하다.
2. 위대한 주식을 찾아서 동업자가 되라
필립모리스의 주식은 197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꾸준히 오르고 있다.
그사이 20%이상 폭락하는 블랙먼데이도 있었고 걸프 전쟁, 아시아 금융위기, 무역센터 테러 등 주식시장을 출렁거리게 만든 수많은 사건들이 있었다.
소송으로 2천억 달러의 손해배상판정을 받은후 이틀사이 23%나 폭락하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원상태로 돌아오는데는 1년도 걸리지 않았다. 1년후 다시 2배가 됐다.
끝가지 가지고 있던 사람들만 돈을 벌었다. 그것을 가능케 해준 힘은 결국 인내와 끈기였다.
위대한 주식을 발견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주식을 끝까지 가지고 가는 것이다.
수없이 ‘샀다 팔았다’를 반복하는 사람들은 돈을 벌지 못한 채 증권회사에 수수료만 갖다주게 된다.
주식시장이 곧 끝장 날 것 같은 수많은 위기를 거치면서도 위대한 주식들은 오뚜기처럼 일어나 묵묵히 간다. 3~5년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20~30년씩 간다.
코카콜라도 이 기간동안 1천배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점진적 오르는 것이 바로 위대한 주식의 공통점이다.
워렌 버핏을 위시한 전 세계의 유명한 투자자들이 입을 모아서 말하는 가치투자법이 바로 이런 것이다.
좋은 주식을 찾아서 오래 보유하는 것보다 좋은 투자법은 없다. 좋은주식을 샀다면 굳이 팔 필요가 없다.
우리주식 시장도 지난 30년동안 삼성화재, 삼성전자는 각 1천배, 롯데칠성은 4백배 가량 올랐다.
위대한 주식들은 한 때 잠깐의 상승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끝없이 오른다.
위기가 오고, 환란이 오고, 전쟁이 터져도 오른다.
위대한 기업, 주식을 찾아 주주가 되고, 동업자가 되는 것, 그것이 바로 부자가 되는 가장 빠른 길이다.
걱정의 ‘벽’과 희망의 ‘길’
1. 주가는 ‘걱정의 벽’을 타고 올라간다
주가의 오르내림엔 거대한 흐름이 존재한다. 이것을 ‘추세’라고 부른다.
한 번 오르기 시작한 주식은 더 오르려고 하고 내려가기 시작한 주식은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뛰어넘어 더 큰 폭으로, 더 오랫동안 떨어진다. 주가의 흐름에도 이런 ‘관성의 법칙’이 작용한다.
상승추세 주식은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이 오른다. 떨어지는 주식도 기대를 여지없이 부숴버리고 내려간다.
주식투자로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은 오르는 주식이 아닌 오를만한 주식을 골라 끝까지 보유하는 것이다.
주식을 고르는 것보다 오래 가지고 있는 것이 더 어렵다.
머리로 고른주식은 마음으로 오래 가지고 가야하는데 훨씬 더 어려운 법이다.
주식이 오름세에 있을 때 투자자들이 마음 놓고 따라갈 수 없게 강력하게 막아서는 ‘걱정의 벽’이 있다.
주가가 조금만 올라도 증시에서는 걱정이 쏟아져 나온다. 고평가다, 경제 전망이 불투명하다, 세계 정세가 불안하다 등, 약세론자들과 비관론자들의 걱정이 쏟아져 나온다.
많은 투자자들이 이 ‘걱정의 벽’에 막혀 자신이 가지고 있던 황금주들을 하나 둘 꺼내놓기 시작한다.
주가는 걱정으로 내리지 않는다. ”주가는 걱정의 벽을 타고 간다“는 말이 있다.
걱정이 없으면 오히려 장기 상승 추세를 이어가지 못한다.
주가 걱정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그 주식을 갖고 있지 않아서 하는 소리다.
걱정 보다는 걱정이 없는 때를 더 조심해야 할 때다.
모두가 낙관론자가 되고 장밋빛 전망을 내놓을 때가 되었다면 그 때는 팔고 내려와도 좋다.
2. 주가는 희망의 내리막길을 타고 내려간다
내릴 때는 미끈한 내리막길이 기다리고 있다. 그 내리막길의 이름은 ‘희망’이다.
즉 ‘희망이 내리막길’이다. 주식은 떨어지고 있는데 낙관론이 끊임없이 나온다 이래서 회복될 것이다.
자신이 잘못 선택했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부질없는 희망에 기대거나 스스로 합리화하는 것을 멈추고 당장 뛰어내려야 한다. 가라앉고 있는 배에서 기도만 하고 앉아 있다고 살아날 수 있을까?
떨어지는 주식은 희망의 내리막길을 타고 슬금슬금 내려간다. 어디까지 내려가느냐고?
한 조각의 꿈도 없을 때까지 내려간다. 그것이 진정한 바닥이 될 때까지.
주식투자 격언 중에 ”황소(bull),는 걱정의 벽을 타고 오르고, 곰(bear)은 ‘희망의 내리막길’을 타고 내려간다“는 말이 있다. 황소란 강제장, 곰은 약세장을 의미하는 동물이다.
즉 강세장은 끊임없는 걱정을 뒤로 하고 올라가지만 약세장에서는 온갖 희망도 주가 하락을 멈추지 못한다는 것이다. 지금 당신의 앞에 놓여 있는 것은 걱정의 벽인가, 희망의 내리막길인가?
”주식을 살 때 할 일을 정확히 했다면 그 주식을 팔 시점은 영원히 찾아오지 않을 것이다.“- 필립 피셔
제6장 착한마음 투자기법
착한마음으로 하는 부자아빠 시스템 투자기법
경기 순환주는 카지노 블랙잭과 같다. 게임을 너무 오래하면 딴 돈을 모두 잃고 만다. - 피터 린치
안전한 투자 위한 ‘포트폴리오’구성
1. 견딜 수 있을 만큼 투자하라
”자금 관리 계획을 세우라. 당신의 첫 번째 목표는 오래 살아남는 것이다. 두 번째 목표는 자본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키는 것이다. 세 번째 목표가 많은 이익을 얻는 것이다. 대부분의 매매자들은 세 번째 목표를 첫 번째로 놓고 첫 번째 두 번째 목표는 생각하지 못한다.“
심리 투자의 대가 알렉산더 엘더 <주식시장에서 살아남는 심리 투자 법칙>
많은 사람들이 주식시장에서 대박을 꿈꾼다.
안전한 투자를 위해서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것은 투자 자금의 규모와 성격이다.
투자를 할 때는 돈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공포와 탐욕이라는 감정도 함께 들어간다.
자신의 전재산, 절친에게 어렵게 빌린 돈, 이런돈으로 투자하면 결코 평정심을 유지할 수 없다.
시장이 조금만 출렁거려도 마음이 흔드려 공포심에 투매를 하거나 탐욕으로 인해 무리한 추격 매수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투자의 기본은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다. 견딜 수 있는 만큼의 돈으로 해야한다
자신의 마음이 흔들리지 않게 하는 마지노선, 그것이 바로 적정한 투자금액이다.
2. 포트폴리오의 황금 분할, ‘5:2:3’
투자할 금액을 결정했다면 돈을 어떻게 나누어서 투자할 것인지, 구체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이 필요하다.
기본적 분석, 기술적 분석이 확실하고 매매 타이밍을 잘 잡아도 포트폴리오 구성을 제대로 해야한다.
막연하게 분산투자를 해야 한다는 정도로는 부족하다.
공부도 했고 투자 경험도 있다면 5:2:3의 비중을 지키는 것이 이상적이다.
장기 투자할 우량주 50%, 개별 종목 20%, 현금 30%
장기적인 투자를 생각하고 있다면 우량주를 가득 담아서 눈 딱 감고 끝까지 가도 된다.
이것도 일정 수준의 ‘마음수련’이 뒷받침되어 있지 않으면 결코 쉽게 할 수 없는 일이다.
시장이 크게 흔들리면 투자자의 마음도 흔들린다.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우량주가 50~70%정도 빠져도 흔들리지 않을 자신이 있는가? 그렇다면 우량주를 가득 담아도 좋다. 아니라면 공부를 해야 할 때다.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는 날 종목 진단이 필요하다면 아직 주식을 살 때가 안 된 것이다.
그런분들은 현금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가 모든 살마들이 주식을 밉다고 소리치고, 주식이 원수 같다고 아우성칠 때 그런 현실을 과감히 거슬러 올라가서 주식을 사면 된다.
주가가 폭락할 때가 좋은 투자의 기회이며 곧 바로 반등할 것을 종종 보지만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그저 바라만 보고 있을 수밖에 없는 투자자들도 많을 것이다. 투자할 ‘실탄’이 바닥나고 없기 때문이다.
주식투자에 처음 뛰어들면 대부분 투자금액 전부를 한 두 종목에 몰아서 투자하고 만다.
어디서 정보를 들었거나 누가 오를것이라고 하는 종목이 있으면 거기에 ‘올인’한다.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한 상태이면 오를때까지 손에 쥐고 지루하게 ‘보초’을 서야 한다.
주식을 사는 것만이 투자는 아니다.
주식을 사서 직접 들고 있는 것뿐만 아니라 현금을 들고 있는 것도 중요한 투자 전략이다.
어떤 상황이든 충분한 금액의 현금을 들고 있어야 대박의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다.
3. 종목당 비중, 목숨 걸고 지켜라
많은 투자자들이 종목 발굴에 큰 관심을 갖고 있지만 사실 주식투자에서 종목 발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금관리법, 즉 포트폴리오 구성이다.
나는 부자아빠주식학교를 찾아오는 회원들에게 투자 비중을 목숨보다 소중히 지키라고 강조하고 있다.
미리 정해놓은 종목당 비중을 지키되, 한 번에 조금씩 사들이는 방식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다.
처음에 조금 사 보고, 수익이 나면 피라미딩 방식으로 또 조금씩 사 본다.
한 두 종목에 지나치게 많은 비중을 가져가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한다.
한 번 투자로 수익을 거둘 수는 없다. 그동안 뿌려 놓은 수많은 종목 가운데 싹수가 있는 종목들이 있다. 그 종목을 찾아서 피라미딩 기법으로 차분하게 쫓아가면 된다.
주가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유명한 경제학자인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는 ”예측자들은 두 부류로 나뉜다. 미래를 모르는 사람! 그리고 자신이 모르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 이라고 말했다.
필자 역시 주식 전문가이지만 모든 종목의 추이를 완벽하게 예측할 수 없다.
주가를 예측할 수 없다고 해서 주식시장에서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은 아니다.
제시 리버모어는 ”주식투자의 성공 비결은 언제나 옳은 판단을 하는 것이 아니라 판단이 옳을 때 큰 이익을 올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 소로스 역시 ”나는 10번 가운데 9번은 틀린다. 하지만 제대로 맞힌 1번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9번 틀리는 것에 대해 상심할 필요는 없다. 주식시장에서는 틀리게 되어 있다.
문제는 틀릴 때가 아니라 맞았을 때 거기서 확실한 수익을 올리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 종목에 분산투자를 하면서 리스크를 줄이고 그 가운데 가능성이 있는 종목들을 조심스럽게 탐색해나가는 작업이 필요하다.
우량주 절반의 법칙
1. 우량주는 든든한 ‘주식 보험’
안전하게 주식투자를 한다고 해서 우량주로만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필요는 없다.
자신이 가진 투자금액이나 여건, 투자성향에 따라 적절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된다.
어떤 투자 성향을 갖고 있고 얼마나 많은 투자 자금을 갖고 있는 것과 상관없이 주식투자자라면 가장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투자 원칙이 하나 있다. 바로 분산투자다.
분산투자는 주식투자로 인한 위험에서 벗어나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하고 할 수 있다.
종목의 숫자만 많다고 해서 그것을 분산투자라고 부르기도 어렵다.
전망이 좋다고 비슷한 업종의 주식을 ‘골로구’사들이는건 제대로 된 분산투자는 아니다.d
업황이 비슷하면 비슷하게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우량주만으로 포트폴리오를 전부 채운다거나 개별주, 혹은 중소형주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 역시 바람직하지 않다. 각기 다른 업종이나 성격의 주식을 골고루 담아두어야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우량주는 망해도 본전은 찾을 수 있게 해 주는 주식이다. 이러한 우량주를 일정 부분 보유하고 있어야 다른 종목들에 대해서도 조금 더 적극적으로 투자를 할 수 있다.
우량주를 살 때 이것이 안전한 주식투자를 위한 ‘보험’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진다.
우량주를 잘 담아 놓으면 마음이 든든하다. 그러면 적극적으로 주식투자에 나설 수 있다.
주식투자로 성공할 가능성도 당연히 높아질 수밖에 없다.
2. 싸구려 주식 병부터 고쳐라
실패하는 개미투자자들을 보면 항상 싸구려 주식에 먼저 눈길을 준다.
외국투자자나, 기관투자자나 도 많은 투자자들은 싸구려 주식을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이런 대형 투자자들의 안 사는 종목은 당연히 상승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
싸구려 주식들 중에는 작전세력들이 장난칠 때 자주 이용하는 주식들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돈이 많디 않은 투자자라면 아무리 신문, 방송에서 떠들어도 테마주나 급등주는 쳐다볼 필요가 없다.
주식투자로 부자가 되고 싶다면 그놈의 싸구려 병부터 고쳐라.
가난한 기업들은 자기들도 오늘, 내일 어떻게 될지 한치 앞도 모르는 기업들이 어떻게 투자자들을 부자로 만들어 줄 수 있겠는가.
”가난해도 부자의 줄을 서라“는 말이 있다.
돈 없다고 싸구려 주식만 사모은다면 부자가 되는 길은 점점 더 멀어질 뿐이다.
3. 우량주 ‘바겐세일’ 기간을 기다려라
”우량주를 사기에는 가진 돈이 너무 부족하고 비쌉니다.“
우량주들의 가격은 다른 개별 종목들에 비해 훨씬 비싼 편이다. 기업가치가 높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다.
삼성전자도 2016년8월20일 기준 1백67만원에 달한다. IT업계의 간판 기업인 네이버도 80만원이 넘는다.
종자돈이 부족해서 가끔 우량주를 매수할 수 있는 좋은 때가 오는데 일종의 우량주 ‘바겐세일’ 기간이다.
우량주가 조정을 받아서 가격이 떨어질 때, 그 때를 기회로 삼아서 우량주를 조금싹 사들이면 된다.
우량주는 우상향하지만 그냥 가는 것이 아니다. 곧게 뻗은 일직선으로 가는것같지만 자세히 보면 그렇지 않다. 파도를 치듯이 오르내림을 반복하면서 간다.
우량주도 한 번 떨어지기 시작하면 2~3년씩 조정을 받는다.
장기투자라면 2~3년간 조정은 무시하고 그냥 가도 된다. 결국 잔파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백리 길을 보고 멀리 갈 투자자라면 작은 파도쯤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이때가 바로 우량주 투자의 적기이다. 우량주가 절반 정도 빠졌다면 눈을 감고 사도 좋다.
그것이 바로 ‘우량주 절반’의 법칙이다.
‘황금 소나무’ 주식과 ‘미나리’ 투자 기법
1. 농사를 짓듯이 투자하라
주식투자란 농사를 짓는 것과 비슷하다. 봄에 씨를 뿌려두면 가을에 수확을 하게 된다.
주식도 몇 년이 아니라 몇 십년씩 키워야 하는 종목들이 있다. 그러러면 충분한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하다
인생이 걸려 있는 주식을 사놓고 참고 기다리지 못한다면 어떻게 주식투자로 성공할 수 있을까?
앞서 말한 삼성화재나 한국쉘석유를 ‘황금소나무’주식이라고 부른다.
소나무를 한 두 해 키워서 목재로 쓸 수 있는가? 어쩌면 평생, 아니면 후대를 보고 키워야 할 수도 있다.
20~30% 수익에 만족해 급하게 파는건 어린 황금소나무 묘목이 제대로 크기전에 잘라내는 것밖에 안 된다
그런 식의 단기적인 투자로는 푼돈을 조금 벌 수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결코 부자가 될 수는 없다.
이런 황금소나무 주식을 담았다면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면서 무럭무럭 자라도록 지켜보면 된다.
그 기간을 견딜 수 있도록 해 주는 힘이 결국 마음수련이다.
책을 읽고 좋은 글들을 보고 강의를 들으면서 어떤 위기가 와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가면 된다.
2. 이모작, 삼모작 가능한 미나리 주식들
모든 주식이 황금소나무는 아니다. 중장기적으로 투자를 하면서 기회가 될 때 이익을 실현해야 하는 주식들도 있다. ‘미나리’ 투자기법이다.
미나리는 파와 비슷해서 어느 정도 자라면 그것을 잘라먹고 다시 자라면 또 잘라먹을 수 있다.
튼실한 미나리 주식을 하나 심어 놓으면 한 번 심어 놓고 이모작이나 삼모작도 가능하다.
위의 사조산업 차트를 보면 삐죽삐죽 위로 날카롭게 솟은 월봉 그래프의 모습이 눈에 들어올 것이다.
마치 식물이 자라는 모양처럼 단기간에 등락이 심한 편이다. 세 번 상한가를 쳤는데 올라가면 매도하고 조정이 들어오면 매수하는 방법으로 큰 이익을 봤다.
장기도 좋지만 단기적으로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큰 수익을 잘라 먹으면서 키워갔던 종목이다.
부자아빠주식회사에서 이런 정보를 함께 공유해서 많은 회원들이 미나리 투자기법으로 수익을 올렸다.
초보자는 잘못하면 미나리를 뜯어 먹기는커녕 쭉정이만 뜯어먹거나 값비싼 황금묘목을 베어버릴수 있다.
하지만 쌀 때 사서, 비쌀 때 판다는 주식투자의 기본 원칙을 생각해보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다.
주가가 오른다고 하면 비싼 돈을 들여서 주식을 사들이는데 열광하고, 주가가 떨어진다고 하면 그 공포를 견디지 못해서 주식을 팔아치우는 어리석은 투자를 하고 있지 않은지 스스로 생각해 보라.
믿을 것은 가치뿐, ‘밸류교’ 신자들
1. 가치주 찾아 10년 간 십일조 하라
부자아빠주식학교 회원들은 모두 하나의 종교를 믿고 있다. 바로 ‘밸류교’다.
밸류교 교인들은 ‘밸류(value)’, 즉 가치를 믿는다.
주식투자에서 가치는 매우 중요하다. 가치 있는 주식들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언제든디 이익을 안겨준다. 가치를 믿고, 가치를 따르면 주식투자에서도 틀림없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밸류교 교인들이 즐겨하는 투자법은 ‘십일조 투자법’이다.
수입의 10%을 교회에 십일조 하듯이, 주식시장에 십일조를 하는 것이다.
자신의 소득중 10%를 뚝 잘라내, 가치주나 우량주에 매달 꾸준히 투자하는 것이다.
여러 가지 변수가 있겠지만 길게보면 앞으로 10년동안 한국 증시는 꾸준히 우상향 추세를 보일 것이다.
퇴직연금이 확대되면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이동이 이뤄져 시장의 에너지 역할을 해줄 것이다.
미국도 1980년 972선이던 다우지수가 퇴직연금제도가 확대되면서 20년 뒤인 2000년 초 11,750선까지 100배이상 상승했다. 우리나라는 더 가파는 상승세를 보일 것이다.
실적이 뒷받침되면서 상승추세가 강한 주도주, 단기적인 지수조정을 걱정할 필요가 없이 10년 동안 묻어둘 만한 가치주를 찾아 십일조 하듯 투자하면 된다.
2. 수입의 10퍼센트, 있어도 살고 없어도 산다
십일조 투자법이 단순히 ‘10%”를 투자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해다. 그보다 더 큰 힘을 가지고 있다. 기독교인들이 십일조를 내면서 심리적인 안정을 얻듯이 일반 투자자들도 심리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다.
교회에 십일조를 돌려받으려는 생각이 없듯이 주식시장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경제를 관장하는 주식시장의 ’신(神)‘에게 무사히 잘살게 해줘 감사하다는 마음으로 그냥 10%를 바친다 생각해라. 그러면 일단 마음이 편해질 것이다. 어떤 유혹이나 외부의 흔들림에 자유로울 것이다.
필자는 자기계발이나 주식투자에 도움이 되는 강의들을 듣고 또 들었다.
그렇게 하니 비로소 조금씩 심리적인 안정과 함께 성공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질 수 있게 됐다.
가지려면 달아나고 모른 척하면 다가오는 것이 돈이다. 편한 망므이 결국 주식투자의 성공을 가져다준다.
십일조 투자법은 적은 돈으로 당장 투자를 시작할 수 있게 해주고 장이 흔들려도 심리적으로 안정을 얻을 수 있게 해준다. 무리한 신용거래, 미수, 잦은매매, 저가주, 급등주에 대한 집착도 벗어날 수 있게 해준다.
3. 십일조 기법이 당신의 노후를 책임진다
내가 아는 한 사람은 60세에 정년퇴직한 후 인생을 다 살았다고 생각하고 퇴직금 받은 것을 자식들 다 나눠주고 그럭저럭 살다가 죽어야지 했는데 95세가 됐다고 한다.
지금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10년 후에 또다시 후회하게 될 것이다.
이런 샐러리맨들에게 십일조 투자기법을 권한다. 평생 묻어두면 분명 황금주가 될 날이 찾아올 것이다.
지금 30대나 40대라면 그런 기회가 무한히 열려 있다고 할 수 있다. 50대, 60대도 늦지 않았다.
십일조 투자기법을 모르면 30년 후에는 반드시 후회하게 될 것이다.
십일조 기법으로 차분하게 종자돈을 만들어놓고 조정이 들어올 때마다 조금씩 매수하라.
최소한 3개원에 한 번씩은 조정이 세게 들어온다. 기다려서 조금씩 편입시키면 된다.
이번에 놓쳤어도 조정은 계속 온다. 3개월후, 6개월후에 사면된다.
30년 이상 투자할 돈인데 3개월 늦었다고 달라질 것은 없다.
오히려 3개월 지난 후에 더 싸게 살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주식시장에 쌩하고 찬바람이 불 때, 그때가 기회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주식시장에 봄바람처럼 따뜻한 훈풍이 불어올 때, 주식을 막 사고 싶어지는 마음이 들 때 매수에 나서서는 절대 안 된다. 걱정스러울 때 조금씩 사라.
4. 밸류교의 주기도문 ‘사나봐라, 파나봐라’
단기매매로는 답이 없다. 급등주, 테마주 쳐다보지 말고 우량주는 한 번 사면 팔지 말고 보유해라.
밸류교의 ‘주기도문’이다.
눈앞에 급등주나 테마주가 왔다 갔다 한다면 눈을 감고 주문을 외워라. “사나봐라, 사나봐라”
좋은 우량주를 보유하고 있는데 팔고 싶은 마음이 불쑥불쑥 든다면 외워라. “파나봐라, 파나봐라”
어떻게 하면 빨리 먹고 튈까 생각하지 마라. 주도주를 발견했다면 그 자리가 싼 자리다.
그 싼 자리를 매수하려면 공포스러운 시장을 이겨낼 굳은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런 종목들을 오래 가지고 가면 그것이 곧 주도주가 된다.
주가는 그냥 올라가지 않는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늘 ‘걱정의 벽’을 타고 올라간다.
지금도 새롭게 올라가는 종목들이 많다. 우량한 종목들이 새로운 고점을 돌파해서 꾸준히 올라간다.
봉숭아꽃이나 나팔꽃처럼 1년 피고 지는 종목들이 있다. 그런 주들이 테마주다.
한철 잠깐 피었다 지는 꽃이다. 주도주는 소나무처럼 오래오래 자란다.
소나무가 크기도 전에 잘라먹을 생각하지 말고, 길게 보고 오래 키우면 된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주도주를 키우고, 테마주는 과감하게 잘라내라.
게임을 하지 말고 투자를 하라
1. 책상 위에 올려 둔 슬롯머신
TV에서 주식 관련 기사가 나올 때면 종종 증권회사 객장에 죽치고 앉아 이쓴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하루 종일 시세판을 바로보면서 일희일비하는 모습니다.
요즘은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요즘은 주식투자를 전업으로 하는 사람들이 많이 등장했다. HTS만 바라본다고 돈을 벌 수 있는게 아니다.
우선 HTS를 끄고 공부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필자는 주식투자자들이 자유롭게 보고 듣고 배울 수 있도록 유투브를 통해서도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내 이야기를 잘 듣고 그대로 따라한 회원들은 결국 높은 수익륙을 올렸다.
주식시장은 결코 도박장이 아니다.
추세추종전략의 대가인 에드세이코타가 말했다
“가격 스크린을 책상 위에 두는 것은 슬롯머신을 책상 위에 두는 것과 같다”
도박을 하고 싶다면 주식보다 강원랜드나 과천 경마장으로 가라. 더 짜릿한 승부들을 경험할 수 있을테니.
HTS는 방안에 들여놓은 게임기다. 방안에 도박장을 차려 이용했으니 이용료를 내야하는 것은 당연하다.
미국 작가 마크 트웨인은 “누구나 투기를 하지 말아야 할 때가 평생 두 번 있다. 첫 번째는 투기할 돈이 없을 때이고, 두 번째는 투기할 돈이 있을 때이다.”
결국 어떤 상황에서도 결코 투기를 하지 말라는 격언이다.
스스로도 투기해서 큰 돈을 날려본 경험이 있는 마크 트웨인의 말이기에 더욱 공감하게 되는 부분이 있다.
2. 투기를 하지 말아야 할 때가 평생 두 번 있다
우리는 왜 투자를 하는가?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 투자를 하는가?
그렇다면 왜 돈을 많이 벌고 싶은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아닐까?
그렇다. 주식투자는 행복해지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내가 믿는 회사, 내가 도와주고 싶은 회사를 찾아 오래 투자하는 데 왜 불안할까.
빌린 돈 잠시 넣었다가 빨리 빼서 도망갈 생각을 하니까 불안하고 불행한 것이다. 단기투자는 결국 잃는다
좋은 주식을 사놓고 나가서 일해서 돈을 벌어 와라. 아르바이트라도 해서 돈을 벌어 와라.
한 달에 1백만원씩 돈을 모아서 적립식으로 우량주를 사 모으면서 투자를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단타매매를 하면서 돈을 잃으면 마음이 불안해진다.
주식시장에는 게임과 투자 두가지 장르가 들어가 있다.
나는 투자를 하고 있는지, 게임을 하고 있는지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
대부분의 살마들은 게임을 하면서 투자를 하고 있다고 착각한다.
자신을 속이면서 매매를 한다. 자신을 속이는 사람이 과연 주식투자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주식시장은 마음의 사업이기 때문에 자신으ㅢ 마음을 속였을 때는 항상 패배할 수 밖에 없다.
자산의 마음에 약속한대로 실천하는 투자자들만이 성공할 수 있다.
“정직하게 말하자면, 난 여러분에게 장기 투자를 권하고 싶다. 장기 투자자는 모든 주식 거래 중 최고의 결과를 낳는 방법이다. 적은 액수의 돈으로 짧은 시간 내에 백만장자가 될 수는 없지만, 장기적으로는 가능하다. 우량한 기업의 주식을 사고 수면제를 먹고 몇 년 간 푹 자면 된다. 단기투자자는 장기적으로 항상 잃는다.”
유럽 증권계의 대가로 인정받은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의 말이다.
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것이 투자인지, 아니면 게임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라.
투자라면 성공할 수 있지만 게임이라면 성공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오늘 성공했을지 몰라도 내일은 실패할 것이다.
착한 투자자들이 성공하는 이유
1. 명예의 전당에 오른 참고수들
앞서 소개한 부자아빠주식학교의 ‘명예의 전당’은 계좌를 공개하고 ‘참고수’로 인정받는 영광스런 자리다.
수없이 많은 유혹을 떨쳐내고 오랜 인고의 시간을 통해 큰 수익을 낸 사람들이다.
그들의 계좌는 늦가을 단풍잎처럼 온통 ‘붉게’ 물들어 있다.
명예의 전당에 오른 사람들의 특징을 분석해봤더니 놀랍게도 특별히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기 보다 평범하면서 심성이 ‘착한’ 사람들이었다.
요령 피울 줄도 모르고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부자아빠가 하는 말을 철썩같이 믿고 묵묵히 따라와 준 참으로 고마운 ‘아들’, ‘딸’ 들이다.
나는 이들에게 무한한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갖고 있다. 그들은 분명 존경받을 만한 자격이 있다.
똑같이 회원으로 가입해 공부하지만 참고수들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생겨나는 것일까? 그래서 주식투자가 어려운 것이다.
2. 수익은 고통의 대가다
회원의 실제 경험담 중 1년만에 500%의 수익을 올린분은 1억을 들고 와서 5이다. 특별한 것은 없었다.
내 강의를 꼬박꼬박 노트에 적어서 시간날 때마다 읽어보고, 사라고 추천해 준 종목들을 하고 팔라는 종목을 팔면서 공부했다고 한다. 언뜻보면 간단해 보이지만 누구나 그렇게 하지는 않는다.
참고수들은 필자의 말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그 종목에 대해서 별로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때 담담한 마음으로 주식을 사서 끝까지 가지고 간 사람들이다. 그래서 큰 시세를 모두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었다.
물론 그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오르는 날도 있고 조정받아 하한가에 가까운 폭락을 경험한 날도 있었을 것이다.
그들에게도 유혹은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빨리 주식을 팔아치워서 이익을 실현하고 싶어 한다.
그들에게도 공포는 있었다. 조정장에서 폭락을 경험하게 되면 공포에 질려서 주식을 내던지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을 것이다. 수많은 유혹을 참아내고 조정으로 고통도 모두 견뎌냈다.
“수익은 고통의 대가”라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니다.
탐욕을 버리고 고통을 참아낼 수 있는 자에게만 주식시장의 신(神)은 수익이라는 선물을 안겨 준다.
3. 착한 마음으로 투자하라
착한 마음을 갖고 순리대로 행동하라.
주식시장은 결코 요행을 부리는 사람들을 위해 움직이지 않는다.
당신이 가지고 있는 투자에 대한 태도가 ‘선한 마음’이어야 성공할 수 있다.
만약 주가가 폭락한다고 가정하면 누구나 힘들 것이다. 이때 착한 마음으로 주식을 사 준다고 생각하자.
서포터 되어 내가 좋아하는 기업을 지지하고 지켜준다는 심정으로 한 주를 사 주어라. 나중에 보상받는다.
주가가 폭락하면 조금 비싸게 팔아 도망가고싶어 빨리 팔려고 궁리한다면 옆짚 영희엄마, 당신의 가족과 친구들이 사게 되어 있다. 피해를 떠넘기려고 하다보면 모두가 힘들어진다.
선한 마음을 갖고 결코 시장을 거스르려고 하지 마라. 그것이 탐욕에서 벗어나는 길이다.
착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 주식시장에서는 물론이고 인생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
주식투자에 성공한 사람들은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이다.
나름 경험이 많거나 관련 지식이 많아서 스스로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의 수익률이 오히려 낮은편이다.
그동안 잘못된 투자방식을 고치지 않고 스스로의 방식을 고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들은 좋은 이야기를 해줘도 한쪽귀로 듣고 다른 귀로 흘리고서는 엉뚱하게 투자를 하다 실패한다.
그런 실패를 2~3번 하고 나서야 뒤늦게 후회를 하는 투자자들이 많다.
2~3만원에 주식을 매수하고 6만원에 파는일을 누구나 할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이런 주식을 가지고 꿋꿋하게 버텨서 41만원에 팔 수 있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다.
CJ제일제당 우선주의 경우도 2008년 10월 31,000 최저가를 기록한 후 2011년 7만원대까지 상승했다.
이주식 역시 7만원대 추천을 해서 많은 회원들이 매수했고 10만원을 넘어가면서 대부분은 매도했다.
하지만 2015년 26만4천원으로 최고가를 찍는 순간 이 주식을 들고 있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주식투자의 성공은 IQ나 주식관련 지식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다.
똑똑한 두뇌보다 따뜻한 가슴이 먼저다. 치밀한 분석력보다 긍정적인 마음이 큰 성공을 가져다준다.
피터 린치는 “주식시장은 IQ 상위 3%의 머리 좋은 사람이 실패하기 딱 좋은 곳”이라며 “상위 3%, 하위10%에 들지 않는 보통사람들이야말로 성공투자를 위한 훌륭한 자질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그렇다면 우리와 같은 개미투자자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주식시장에서 충분히 성공할만한 자격을 갖춘 사람들이 아닌가?
행복한 투자자가 되라
1. 최고의 승부사, 그는 얼마나 행복했을까?
“무엇보다도 부자아빠님을 만나 제일 행복했던 것은 계좌의 수익률이 아니라 꿈을 꾸게 해주시고, 책을 권해주시고, 책을 읽으라고 잔소리를 해주시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들이 저에겐 더 큰 행복을 주었습니다. 주식과 관련된 책과 마음을 다스리는 책 등 부자아빠님이 권해주신 책들은 이제 저의 보물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금년에는 책 100권을 읽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회사를 다니면서 틈틈이 금융과 관련된 자격증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 여태까지 초.중.고교, 대학교, 사회생활을 하면서 여러 스승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았지만 진정으로 제 인생의 전환점을 일깨워주신 부자아빠님이야말로 저의 첫 번째 스승님이십니다 ....”
부자아빠주식학교의 한 회원으로부터 받은 편지의 내용이다.
좋은 투자자가 된다는 것은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독서하고 공부하고 수련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행복한 투자자가 된다.
워렌 버핏의 스승인 벤저민 그레이엄은 자신이 정립한 가치투자 방법론을 통해 ‘현명한 투자자’가 되라고 조언했다. 필자는 한 발 더 나아가 ‘행복한 투자자’가 되라고 조언하고 싶다.
주식투자 최고의 승부사로 손꼽히는 제시 리버모어, 세계대공황이 발생했던 1929년 주식투자로 1억달러의 돈을 벌어들였다. 지금가치로 환산하면 20억 달러가 넘는 돈으로 우리 돈으로는 2조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워렌버핏처럼 평생 눈덩이를 굴려서 차곡차곡 쌓은 것이 아니라 단기간의 승부로 얻어낸 결과였다.
전 세계 금융 역사를 놓고 볼 때도 전무후무한 일이다. 제시리버모어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없었다.
많은 돈을 벌었지만 제시 리버모어는 말년을 비참했다. 선물매매로 도박하듯이 투자하는바람에 모두 날렸고 잇단 투자 실패와 가정불화, 우울증으로 63세에 권총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당대 최고의 트레이더이자 승부사였지만 진정한 투자자는 분명 아니었다.
행복해지기 위해서 주식투자를 한다면 돈을 많이 버는 투자자가 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행복한 투자자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2. 행복과 비극의 차이는 단 돈 1파운드
월 스트리트 역사상 가장 뛰어난 펀드매니저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히는 존 템플터, 1954년 그가 설립한 템플턴그로스펀드는 지금까지도 세계에서 가장 오랜 기간 동안 뛰어난 실적을 올리는 펀드로 손꼽히고 있다.
영국 여왕에게 작위를 받아 템플턴 경으로 불리기도 했떤 그는 영적인 투자자로 모든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투자자였다.
템플턴은 “가장 성공적인 투자자는 인류에 최대한 발전과 번영, 정신적 부를 안겨주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엄격한 자기관리와 성찰을 통해 자신의 신념과 이상을 실천해 큰 부를 이루었지만 한 인간으로서 완성된 삶을 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인물이었다.
“템플텐 플랜”에서 진정한 부자가 되는 21가지 단계를 제시하고 있다.
두고두고 음미해볼만한 내용이 많이 들어있다.
삶의 규범을 배우라.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행복을 찾아라. 누가 부자인지 가난한 자인지는 그 사람의 통장을 보아서는 알 수 없다. 사람을 부자로 만드는 것은 마음이다.
“한 해 소득이 20파운드인 사람이 19.96파운드를 쓰면 남는 것은 행복이지만 똑같이 20파운드를 쓴 사람에게 남는 것은 비극이다.”
행복과 비극을 갈라놓는 결정적인 차이가 단 돈 1파운드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얼마나 놀라운 비유인가.
링컨은 “사람은 스스로 행복해지려고 결심한 정도만큼만 행복해진다.” 고 말했다.
당신에게 한 번 묻고 싶다. 당신은 얼마나 행복해지고 싶은가.
패배를 좋아하는 사람은 돈을 잃으면서 승리한다
1. 워렌 버핏이 가장 아낀 ‘라이선스’
워렌 버핏의 사무실을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은 벽에 걸린 낡은 액자를 보고 깜짝 놀란다.
그 속에 든 50년이 넘은 색 바랜 문서 한 장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데일 카네기 센터 수료증’이다.
웨렌 버핏은 “데일 카네기 코스에서 인간관계,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체계적으로 배웠다”며 “여태까지 자신이 받은 ‘학위’ 중에서 이 수료증이 가장 값진 것”이라고 말했다.
주식투자와 아무 관계가 없는, 그리고 이미 받은 지 50년이나 지난 데일 카네기 센터 수료증을 그렇게 소중하게 여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50년 전 젊은시절에는 너무 내성적이고 부끄러움을 많이 타 사람들 앞에 나서면 덜덜 떨기만 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리더십 교육으로 유명한 데일 카네기 코스를 알게 되어 등록을 했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았다.
교육을 받는 동안 강의실에서 매주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해야 한다는 것이 너무 두렵고 힘들어 중도에 포기하고 교육비를 환불받고 그곳에서 벗어나려고 했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모든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카네기 로고가 새겨겨진 작은 펜을 상으로 받던 날 밤, 그는 자신의 운명을 바꾸어 놓는 커다란 ‘투자’를 한 건 감행하게 된다. 자신감이 충만하게 된 나머지 가슴에 담아두고 기다리고 바라만 보던 지금의 아내에게 프러포즈를 한 것이다.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성공적인 투자를 성공시킬 수 있었던 힘이 바로 자신감이었던 것이다.
필자도 데일 카네기 코스를 수료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워렌 버핏과 마찬가지로 내게도 매우 중요하고 값진 라이선스다.
데일 카네기 코스를 수료하고 나서 상당한 낙관론자가 되었고 20년동안 주식투자로 고생하던것에서 풀려나기 시작하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주식투자에 성공하려면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기업을 믿고 시장을 믿어라.
좋은 주식은 당신 편이다. 치고 빠져나올 생각하지 마라.
주식을 매수할 때부터 매도할 생각만 하는 것은 결혼하면서 이혼 생각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주식시장도 당신 편이다. 주식시장이 생겨난 이후 지금까지 주식시장은 끊임없이 우상향으로 발전해왔다.
역사가 증명해왔고 미국이나 우리나라 주식시장 차트를 보면 장기적으로 꾸준히 우상향 추세를 보여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어찌됐든 길게 보면 오른다는 것이다. 소수의 긍정적인 전문가들이 끌고 간다.
산을 오르다 보면 오르막도 있고 내리막도 있다.
하지만 멀리 보면 끝없이 정상을 향해 올라간다는 사실만은 변하지 않는 진실이다.
긍정적인 마음만 버리지 않는다면 지금 실패했더라도 결국에는 성공할 수 있다.
2. 비난, 비판, 불평 하지마라
내가 데일 카네기 센터를 통해서 배운 첫 번째 원칙도 바로 ‘비난, 비판, 불평하지 마라’는 것이었다.
카네기 인간관계의 첫 번째 원칙이자 유일한 부정적인 표현이다.
주식투자를 성공할 것이라고 굳은 마음을 먹고 투자를 해도 될까 말까 한데 미리 안 된다고 마음먹고 시작을 한다면 성공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에드 세이코타는 “패배를 좋아하는 사람은 돈을 잃으면서 승리한다”라고 말했다.
성공한 모든 투자자들은 낙관주의자들이다.
존 템플턴은 “비관적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주식을 매수하라”고 말했다.
비관론자들은 늘 불평만 하기 때문에 막상 기회가 와도 그것을 찾아내지 못한다.
그는 이어서 “긍정이야말로 성공과 행복을 낳는 출발점이다. 부정적인 사고는 밀어내라. 긴 시간을 놓고 보면 증시는 늘 올라갈 수 밖에 없다. 작은 출렁거림과 일시적인 하락에 의기소침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3. 잘 참는 것도 기술이다
기회를 잡으려면 긍정적인 마인드가 필수적이다.
모든 사람들이 위기감을 느낄 때 낙관적인 자세로 투자에 임해야 성공할 수 있다.
윌리엄 오닐은 “포기하지 않는 긍정적인 마음자세가 있다면 누구든지 주식투자로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말했다. 엄청남 기회는 해마다 나타나기 때문에 긍정적인 마음으로 준비하고 공부하면서 기회를 노리면 언젠가는 누구든지 백만장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긍정적인 생각을 갖기 위해서는 주변을 긍정 에너지로 채우는 것이 필요하다.
<에너지 버스>라는 책에 보면 긍정적인 에너지의 중요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우리가 인생에서 행복과 성공을 맛보기 위해서는 주변을 긍정적인 사람과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 채워야 한다. 주변에서 에너지를 더해주는 사람도 있고 에너지를 빨아먹는 사람, 즉 에너지 뱀파이어도 있다.
불평투성이인데다 ”그런 게 뭐 되겠어?“ 하고 사사건건 부정적으로 나오는 친구들은 아예 멀리하는 것이 좋다. 주변에 에너지 뱀파이어가 있다면 당장 멀리 떠나도록 하라. 그렇지 않으면 결국 성공이라는 버스에 올라타지 못할 것이다.”
걱정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라.
필자도 지금까지 수많은 심리학책을 보면서 걱정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식투자를 하는 한 걱정을 없앨 수는 없다. 다만 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꿈이 있다면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돈이 없어도 상관없다.
자살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면 부자아빠와 면담하라. 무료로 상담을 해 줄 수 있다.
그리고 충분히 참고 기다려라.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부자가 되는 꿈을 꾸고 인내심으로 접근하라.
부자를 만들어주는 것을 뛰어난 머리가 아니라 무거운 엉덩이다.
프랑스의 모럴리스트 보브나르그는 “인내는 희망을 갖기 위한 기술이다”라고 말했다.
인간은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한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견디고 용감하게 살아갈 수 있다.
또 신약성서에 보면 “고통은 인내를 낳고, 인내는 시련을 이겨내는 끈기를 낳고, 그러한 끈기는 희망을 낳는다”라고 적고 있다.
지금의 고난을 참고 견뎌낼 수 있는 것은 바로 마음속에 품고 있는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잘 견디어내는 사람은 항상 이기기 마련이다. 참아낼 줄 아는 사람이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
그대를 썩게 만드는 일도, 그대의 선택에 달려 있고 그대를 익게 만드는 일도 그대의 선택에 달려 있다.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모두 손잡고 함께 나는, ‘기러기’ 투자법
1. 4만 킬로미터를 비행하는 기러기의 비밀
겨울이 가까워지면 따뜻한 남쪽 나라를 찾아 떠나는 철새들의 무리를 볼 수 있다.
특히 기러기 떼가 날아가는 모습을 보면 장관이다.
하늘에 줄이라도 그어져 있는 듯 서로 줄을 맞추어 날아가는 모습을 보면 신기할 정도다.
기러기는 먹이와 따뜻한 곳을 찾아 무려 4만 킬로미터를 날아가야 한다고 한다.
아무리 날개가 달린 새라고 해도 4만 킬로미터는 엄청난 거리다.
먼 거리를 날아갈 수 있는 비결 중 하나는 날아가는 형태에 숨어있다.
기러기들은 ‘ㅅ’자형으로 줄을 지어 날아가는데 그렇게 함으로써 날개와 날개 끝에서 상승기류를 만들어 내고, 그 덕분에 뒤 따라오는 기러기들이 좀 더 수월하게 하늘을 날 수 있다고 한다.
혼자 날아가는 것보다도 최소한 71%를 더 멀리 날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혼자보다 여럿의 힘은 강하다. 혼자일 대에 비해 30%의 힘만으로 먼 길을 날아갈 수 있는 것이다.
그 뿐이 아니다. 또 다른 비법은 무리의 맨 앞에서 날던 기러기가 지치면 뒤쪽으로 물러나고 금방 뒤에서 쉬고 있던 다른 기러기라 대신 앞장을 선다. 힘든 일을 서로 돌아가면서 맡는 것이다.
그러면, 뒤쪽의 기러기들은 앞서 가는 기러기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서 계속 격려의 울음소리를 내곤 한다.
기러기들의 동료애는 이 뿐만이 아니다, 어떤 기러기라 병에 걸리거나 부상을 입어 대열에서 낙오되면 다른 힘센 기러기가 함께 땅으로 내려가서 도와주고 보호를 해 준다고 한다.
이렇게 동료들을 생각해고 챙겨주는 것은 혼자서는 그 먼 거리를 여행할 수 없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2. 자본주의 우드스탁,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
매년 5월, 미국의 소도시인 네브래스카 주 오마하에서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가 열린다.
버크셔 해서웨이란 바로 워렌 버핏이 운영하는 투자회사다.
주주 3만면이 모여 3일 동안 주주총회를 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해외 각국에서 온 주주들도 있다.
평소 외부와의 접촉을 잘하지 않는다는 워렌 버핏도 이 시간만큼은 주주들과 만나 자신의 생각을 밝히고 함께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축제처럼 행사가 열리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총회를 거대한 음악 축제인 우드스탁에 빗대 자본주의의 우드스탁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주주총회라고 해서, 왜 수익이 오르지 않았느냐고 항의하거나 경영을 똑바로 하라고 핏대를 올리는 모습은 볼 수 없다. 이들은 모두 같은 무리의 기러기 때다.
힘을 모아 함께 날아갈 때 더욱 큰 힘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이미 잘 알고 있는지도 모른다.
3. 함께 가면 71퍼센트를 더 갈 수 있다
주식투자를 공부하는데 왜 기러기 이야기를 꺼냈는지 충분히 이해했을 것이다.
부자아빠주식학교의 회원 수도 벌써 19만 명을 넘어섰다.
회원수가 늘어나면서 에너지도 더욱 커졌다.
서로 좋은 글을 올리고 격력하고 위로하면서 회원들 간의 상호작용도 더욱 커진 것이다.
주식투자는 혼자서 가야 하는 외로운 길이지만 같은 뜻을 가지고 같은 목표를 향해 가는 사람들이 있으면 더욱 힘이 생긴다.
부자아빠주식학교 회원들도 가끔 오프라인 강연에서 만나기도 하는데 그럴 때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오래 남아서 서로 격려하면서 투자를 한다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주식투자로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도 분명 더 높아질 것이다.
함께 가면 힘이 덜 든다는 것이다. 앞서 성공과 실패를 미리 경험했던 선배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 또 자신의 투자이력을 이야기하며 조언을 얻을 수도 있다.
진솔한 경험담과 조언은 뒤따라오는 사람들의 실수와 실패를 줄여줄 수 있는 큰 힘이 된다.
마치 뒤 따라오는 기러기가 71%를 더 멀리 날아갈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필자로부터 주식투자를 배우는 회원들에게 밴드나 홈페이지에 항상 “좋은 글을 읽으면 그냥 가지 말고 댓글로 필사를 남기라”고 조언한다.
좋은 글을 보고 한 번 따라 써 보는 것이다. 그러면 눈으로 한 번 보고 손으로 다시 한 번 볼 수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읽은 사람은 자신의 머리에 에너지를 심을 수 있고 쓴 사람도 자신의 글에 달린 수많은 댓글을 보고 힘을 얻게 된다.
아무리 좋은 글도 내 것으로 만들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그냥 읽고 반응 없이 가는 살마들은 머리에 지나가느 소나기 한 방울이 뿌려진 것에 불과하다.
살아오면서 자기계발 책 한 권 읽지 않은 사람 없을 것이다.
그대로 실천해서 성공했다는 사람도 쉽게 찾을 수 없다. 그 글이 내 것으로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먹이를 찾아 따뜻한 남쪽나라로 향하는 기러기처럼 우리들에게도 주식투자로 성공하겠다는 꿈과 목표, 공통의 목적지가 있다.
기러기는 결코 길을 몰라서 함께 가는 것이 아니다. 함께 가야 더 멀리 갈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독자들도 함께 힘을 모아서 성공이라는 목표를 향해 함께 날아갔으면 하는 마음이다.
명상 통해 마음의 눈을 떠라
1. 투자의 고수들이 오를 수 있는 ‘득도(得道)’의 경지
부자아빠주식학교를 운영하다보면 이런 저런 사연을 가지고 찾아오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실패는 공부도 정보도 아니라 모든 문제의 근원은 마음에 있다.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두고도 눈앞에 아른거리는 10~29%의 수익에 취해 서둘러 주식을 팔아치우고 자신에게 다가온 기회마저 발로 차 버린 것이다.
주식은 처음부터 끝까지 마음의 사업이다.
자신의 감정을 훌륭하게 통제하고 다스린 사람들이다. 위대한 투자자는 존경할 만한 인격자이기도 하다.
나는 주식투자 그자체가 곧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주식투자는 돈을 벌어들이는 과정이가도 하지만 인격적으로 훌륭해지는 과정이기도 하다.
필자는 환갑이 넘은 나이지만 지금도 매년 1백권이상의 책을 읽고 틈틈이 명상하면서 한발 한발 삶의 내공을 쌓아가고 있다.
주식투자로 부자가 되는 것은 마치 도(道)를 닦는 과정과도 같다.
책과 강의 등을 통해서 주식에 대한 생각들을 꽉꽉 채운 다음 그것을 마음속에서 깨끗이 비워내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주식시장에서 새로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주식시장의 도(道)는 채움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비움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내 마음속의 잡념과 탐욕, 공포를 모두 몰아낼 수 있을 때 비로소 ‘득도(得道)’의 경지에 들어설 수 있다.
주식투자의 고수가 된다는 것은 바로 ‘득도’의 경지에 오른다는 것을 의미한다.
2. 월 스트리트의 트레이너는 명상을 한다
도(道)나 명상과 같은 단어와 주식투자는 왠지 잘 어울리지 않을 것처럼 보인다.
자본주의의 최첨단이라고 할 수 있는 월스트리트의 투자가들이라면 최첨단 컴퓨터와 방대한 데이터 속에 파묻혀서 보낼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의외로 명 투자가들 중에는 명상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업자 레이 달리오회장이 대표적인 인물이다.
매일 하루에 두 차례씩 20여분간 명상을 한다고 한다.
명상을 통해 잡념을 없애고 평정심을 찾는 한편 투자 흐름을 보다 객관적으로 바라 볼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명상 습관이 투자 성과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명상이 자신이 가진 것 가운데 어느 것보다 큰 성공의 자산이며 명상은 자신에게 마음의 중심을 잡도록 하고 감정적 방해 없이 사물을 보는 능력을 줬다”고 설명했다.
채권왕으로 불리는 빌 그로스 야누스캐피털 펀드매니저 역시 매일 퇴근 길에 요가와 명상을 하러 간다고 한다. 주식외 경제, 문화를 이끄는 대표적인 인물들 중에도 명상가들이 많다.
21세기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스티브 잡스도 명상에 대한 신봉자였다.
세상을 바꾼 그의 창의력의 기반에서 일상생활 속에서 꾸준한 명상을 통해 길러진 직관력이라는 바탕이 있었다.
미국 최고의 토크쇼 오프라 윈프리쇼의 진행자이자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억만장자로 유명한 오프라 윈르리는 잠들기 전 명상을 통해 머리와 마음을 비우는 시간을 가지곤 하는데 이런 습관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에 늘 마음이 불안하고 산란하다.
무엇인가로부터 벗어나려고 하면 할수록 더욱 불안해진다. 이럴 때 스스로의 직관으로 세상을 조금 더 명료하게 바로볼 수 있게 해주는 힘이 바로 명상이다.
책을 마무리하면서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마음투자’에 대해서 다시 한번 언급하고자 한다.
주식시장과 관련된 여러 가지 분석기법에서부터 훌륭한 투자자들의 투자 방법, 시세를 보는 방법등에 대해서 다양한 정보를 소개했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주식투자가 마음의 사업이라는 사실을 독자들이 잊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무리 좋은 정보와 돈과 운을 가지고 있어도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면 주식투자에서 결코 성공할 수 없다.
하지만 일상속에서 명상을 하며 하루하루 등락에 휘둘리지 않고 마음훈련을 잘 해낸다면 이 험난한 주식시장에서 끝까지 살아남아 수익을 내는 것이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