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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사한 봄 햇살과 함께 시작된 '2014 에버랜드 튤립축제'
봄봄봄~ 봄이 왔네요~♬ 봄의 시작을 알리는 ‘2014 튤립 축제’가 지난 21일 에버랜드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120만 송이의 봄꽃은 은은한 꽃향기를 내뿜으며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봄 덕분인지, 3월 28일 오전 10시 이른 시각에도 에버랜드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나들이객으로 북적거렸다. 형형색색 피어난 봄꽃과 함께 하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퍼레이드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하지만 입이 즐거워야 축제도 즐거운 법! 이에 에버랜드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총 104종의 메뉴로 에버랜드를 찾은 나들이객의 입맛을 돋우고 있다. 지난 2월 에버랜드는 ‘제1회 요리경연대회’를 진행했다. 그 중 담백한 쇠고기와 고단백 곤드레 나물을 이용한 ‘쇠고기곤드레국밥’이 영예의 금상을 차지했다. ‘인절미 파니니’ 그리고 ‘기린롤’이 차례대로 은상과 동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신메뉴 3인방은 과연 어떤 맛을 내고 있을까. 에버랜드가 야심 차게 준비한 신메뉴와 함께 봄을 씹고 뜯고 마시고 즐기러~ 지금부터 Go, Go, Go!
로스트밸리의 1주년을 축하하며, “장순아! 널 위해 준비했어~♥”
동상, 기린롤!
기린롤은 에버랜드를 대표하는 사피리 어드밴쳐, ‘로스트밸리’의 개장 1주년을 기념한 작품이다. 'MK(메인 키친)'의 김현석 선임과 강유석 주임이 공동 개발했다. ‘기린롤’은 오사카의 명물 ‘몽슈슈 도지마롤’을 응용한 케이크다. 입안에서 살살 녹는 빵에 부드럽고 고소한 우유 생크림이 듬뿍 들어있어, 디저트를 좋아하는 여성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그만이다. 기린롤이 주목 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롤케이크 위에 새겨진 기린무늬다. 기린의 격자무늬는 먹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김현석 선임은 카카오 파우더를 이용해 에버랜드 대표 기린 ‘장순이’의 알록달록한 그물무늬를 표현했다. 그는 신메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말했다. “기린롤 속에는 신메뉴 개발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 더 나아가 에버랜드를 향한 저희의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에버랜드만의 매력을 재미있게 담아낸 디저트! 바로 ‘기린롤’이다.
식당에 들어선 손님을 붙잡고 물어봤다. ‘기린롤’ 한 줄 평
“생크림의 부드러움과 상큼함은 상상을 초월해요. 입안을 가득 채우는 부드러움으로 행복함이 두 배! 기린무늬가 참 귀엽네요. 다른 디저트 카페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에버랜드만의 특색이 잘 드러나는 것 같아요.” -김지은(31, 주부)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지쳐있었어요. 그런데 기린롤을 먹자마자 활력이 솟아났어요! 차갑게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아요.”- 김준태(21, 학생)
한국의 인절미, 이태리의 파니니와 사랑에 빠지다!
은상, 인절미 파니니
‘Cafe 정글캠프’의 박제환 주임은 이태리를 대표하는 빵 ‘파니니’와 한국인의 전통음식 ‘인절미’를 접목시킨 ‘인절미 파니니’를 선보였다. 박제환 주임은 “Cafe 정글캠프의 기본 메뉴인 파니니에 인절미를 접목시키면 어떨까, 라고 생각했습니다”라며 메뉴 개발의 계기를 밝혔다. 인절미 파니니의 가장 큰 매력은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맛이다. 또 치즈 대신 인절미를 늘여가며 먹는 재미도 색다르다. 메인 재료는 인절미와 꿀이다. 직접 시식해 봤다.
바삭한 파니니 사이에 쫀득한 인절미가 가득했다. 여기에 꿀, 아몬드, 콩고물이 뿌려져 달콤함과 고소함이 입안에 가득 퍼졌다. 인절미 파니니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메뉴다. 한국적 요소가 가미된 인절미 파니니는 한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채식주의자에게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인절미 파니니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 음식인 ‘떡’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있는 것!
식당에 들어선 손님을 붙잡고 물어봤다. ‘인절미 파니니’ 한 줄 평
“찹쌀과 빵의 조화는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인절미와 파니니의 조화는 생소했어요. 호기심을 자극한달 까요? 인절미의 쫄깃함이 살아있어요! 다른 메뉴와는 달리 가볍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 최태진(23, 대학생)
“쫄깃쫄깃 인절미와 그릴에 구워진 파니니의 담백함이 저의 입맛을 사로잡았답니다. 동시에 꿀 드레싱으로 달콤하기까지! 일타삼피!” -이혜정(29, 주부)
곤드레의 부드러움과 소고기의 담백함으로 올킬!
금상, 쇠고기곤드레국밥
부드럽고 담백한 쇠고기와 봄나물 곤드레가 만나 ‘쇠고기곤드레국밥’이 탄생했다. ‘카페테리아’ 소속 김헌래 책임은 “곤드레는 고향인 강원도에서 자주 접하던 나물이에요. 이 나물을 어떻게 응용할까 고민하다 현대인의 대표적 음식 ‘국밥’과 접목시켜 봤어요”라며 쇠고기곤드레국밥이 탄생한 배경을 소개했다. 쇠고기곤드레국밥은 일반 국밥과는 다르게 곤드레를 넣어 부드러운 식감을 배가 시킨 것이 특징이다. 쇠고기까지 듬뿍 들어가 있어 든든한 식사로 단연 최고다. 맵고 짜지 않아 덜 자극적이고 소화도 잘 된다. 듣자 하니, 단백질, 무기질, 칼륨, 섬유질이 풍부해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한테 인기가 많단다.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이른바 ‘웰빙 국밥’인 셈. 직접 먹어보니 정말 맛있었다! 다이어트 중이거나 국밥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 메뉴를 적극 추천한다.
식당에 들어선 손님을 붙잡고 물어봤다. 쇠고기곤드레국밥 한 줄 평
“얼큰함의 종결자! 요즘 일반 식당의 음식에는 조미료 맛이 많이 나잖아요. 쇠고기곤드레국밥에는 그런 인공적인 맛이 나지 않아 좋았어요. 자꾸 찾게 되는 중독성이 있네요.” - 김인영(41, 회사원)
“조미료로 우러난 국물이 아닌 담백하고 자연스러운 국물! 간도 적절하고 무엇보다도 짜지 않아서 좋았어요. 건강을 많이 챙기는 편인데, 이 음식은 10점 만점에 10점입니다!” 최순자(36, 주부)
또 다른 봄맞이 에버랜드 신메뉴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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