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자경, 집안일(요리) 24-12, 새 이웃이 나눠 준 반찬
강자경 아주머니 댁에 들렀더니 구운 김이 있다.
재래식 김을 직접 한 장 한 장 구워 참기름과 소금을 뿌린, 정성 가득 담긴 귀한 반찬이다.
엊그제 들렀을 때는 부침개와 사과가, 어제는 두부조림과 백김치가 있었다.
어느새 그 반찬들이 냉장고 한 칸을 가득 채웠다.
“아주머니, 오늘은 김이 있네요? 요즘 직접 구운 김 보기 힘든데, 이 귀한 걸 누가 나눠주셨어요?”
“여기 옆집에 새로 온 아줌마요. 이것도 이것도 다 옆집에서 줬어요. 참 고맙다.”
“옆집에서 반찬을 또 주셨어요? 너무 감사하다.”
“네, 내가 인사 잘해 준다고 고맙다고 줬어요. 옆집 아줌마가 참 좋아요.”
“네, 아주머니. 저희도 명절 맞아서 음식 준비하면 꼭 감사하다고 인사드려요.”
“맞지, 그래야지.”
강자경 아주머니 댁 옆집에 새로운 이웃이 이사 왔다.
중년 부부인 듯한데, 참 정이 많은 분인가 보다.
아주머니와 정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이웃을 만나 감사하다.
2024년 9월 6일 금요일, 신은혜
고맙습니다. 신아름
옆집에 이사 오셨군요. 오는 분마다 좋은 분이네요. 감사합니다. 더불어 잘 사시기 빕니다.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