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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2023 드래프트 선수의 컴패리즌은 누구???
먼저 미리 말씀드리자면, 아래 컴패리즌은 철저히 주관적이며 숫자에 의존해서 작성했습니다.
딱 떨어지는 컴패리즌이 없는경우 숫자들을 여유있게 해석한 후 컴패리즌을 때려 맞춰서 작성하였으니
부디 너그러이 봐주시기를…
1) 유기상은 김동현과 비슷합니다.
신장은 유기상이 약 2센치정도 작지만, 윙스팬과 스탠딩리치가 4센치 정도씩 큽니다.
유기상의 스탠딩리치는 신승민과 같은 수준 입니다. 2번 동포지션에서는 크블기준에서 최상위 티어 입니다.
다만, 밑에 나올 박무빈과 마찬가지로 민첩 및 속도관련 측정기록은 무리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인게임과 다르게 기록이 너무 별로에요.....
2) 박무빈은 양준우와 비슷합니다.
신장과 윙스팬 리치 서전트, 벤치갯수까지 거의 동일합니다. 다만 민첩성 기록은 양준우보다 크게 뒤집니다. 위에 유기상과 같이 오늘 연고대 결승이있고 양팀에 에이스기에, 햄스트링에 무리가 갈만한 항목의 컴바인은 열심히 임하지않고,
무리하지 않은 느낌이 좀 있습니다.
3) 신주영은 아쉽게도 딱 떨어지는 선수가 없습니다…
신체스팩만 보자면 김형빈 선수와 비슷합니다.
신장은 199.4밖에 되지않지만 현재 크블에 있는선수중에 신주영보다 높은 스탠딩 리치를 가진
각팀의 로테급 이상 티어의 선수는 조재우 / 이원석이 유이할 정도입니다.
신장이 4센치가 큰 하윤기 보다도, 오히려 리치가 3센치 더 좋으니까요.
뿐만아니라 민첩성 기록도 좋습니다. 신주영의 레인어질 기록은 양준우 / 신승민 선수와 거의 동일한 레벨입니다.
양준우가 민첩에 단점을 보이긴하지만 그래도 1번보는 선수와 비슷한 민첩도가 측정되었다는것은 상당히 고무적입니다
4) 이경도는 서명진과 비슷합니다.
신장은 서명진이 2.5센치 정도크지만, 윙스팬은 이경도가 2센치 길고 리치도 2센치 밖에 차이가 나지않습니다.
민첩성기록은 이경도가 조금더 좋은것으로 보이지만, 이경도또한 1번치고 빠른 기록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서명진선수는 다른부분들은 모두 준수하지만 파워와 수비시 돌파때 민첩성의 수비문제를 가지고보는데, 컴바인기록을 보면 이경도 또한 프로에서 같은 문제가 나올가능성이 있다고 보입니다.
5) 이강현은 차민석과 비슷합니다.
신장은 1.5센치 작지만, 윙스팬이 6센치 길고, 스탠딩 리치마저 5센치 더 큽니다.
차민석과 민첩성 및 물리적 속도는 비슷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신장이 너무나 아쉬운 이강현입니다. 개인적으로 신장보다 리치를 중요하게보지만 198과 200 맨발키에 심리적차이는 어마어마하죠. 프로필대로 200.x 만 찍혔어도......
6) 조준희는 변준형과 비슷합니다.
신장은 2센치정도 변준형보다 좋지만 둘의 스탠딩 리치는 똑같습니다.
맥스버티컬 리치도 조준희가 변준형보다 좋은것 같습니다.
조준희에 맥스버티컬은 역대급 운동능력 이라고 했었던 김진영보다 15센치가 더 높은 수준입니다.
몸빵이 덜되고, 탄력이 더 좋은 신체의 변준형 버젼 이라고 보면되는데... 그 몸빵이란게 크블에서는 꽤 중요하죠.
하지만 04년생인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됩니다.
7) 표승빈은 이승우와 비슷합니다.
신장이 4센치 작지만, 윙스팬이 더 길고 스탠딩 리치는 아예 같습니다.
힘을 의미하는 벤치프레스는 표승빈이 이승우보다 훨씬 더 좋으며, 민첩성도 이승우보다 좋습니다.
프로에서 잘쓰이면 다재다능한 포워드,, 잘못쓰면 언더사이즈 3번으로 저니맨이 될수도있는 애매한 선수입니다.
결국 190이 안되는 3번은 높아진 현재의 KBL 에서는 쉽지않다는 반증이겠네요.
8) 이주영은 윤원상과 비슷합니다.
신장과 윙스팬은 거의비슷하지만, 스탠딩리치는 약 10센치 윤원상보다 좋습니다.
벤치갯수와 10야드 3/4코트 기록은 거의 같지만 민첩성의 척도인 레인어질은 윤원상이 이주영보다 좋습니다.
감독들이 좋아하는 리딩만됬어도...참 아쉬운 선수입니다. 현재 세계적인 트렌드에 맞게 슛이 좋은선수인데요...
결국은 이선수의 살길은 윤원상과 같이 수비가 되야합니다. LG에서 윤원상이 수비가 안됬다면 지금처럼 쓰였을까를
본인이 잘생각해보면, 오히려 프로에서의 성공길은 클리어한 선수입니다.
9) 박승재는 송동훈과 비슷합니다.
신장은 송동훈보다 약 4센치 / 스탠딩리치는 10센치 큽니다.
그러나 벤치프레스갯수는 크게 뒤지며 속도측면에서도 송동훈보다 느립니다.
송동훈보다 물리적높이는 높지만 속도와 몸빵은 조금 떨어지는선수라면 프로에서 통할만한
자신만의 무기를 하나 갖추는거는 꼭 필요해보입니다.
송동훈도 아직까지 그게 안보여서 프로에서 성공가능성은 요즘들어 부정적으로 보고있는중이니까요....
10) 김건우는 이두원과 비슷합니다.
신장은 5.5센치라는 엄청난 차이가 나지만, 윙스팬은 김건우가 더 길고 리치는 3센치밖에 차이가나지않습니다.
두선수 다 동 드래프티 대비 압도적 힘을 자랑하며 속도는 김건우선수가 더 좋습니다.
5센치정도 작지만 더 빠른 이두원 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 외 소프트웨어적인 장점은 사실 찾지못했습니다.
2 : 대학때 뛰었던 포지션으로 KBL 에서도 농구를 한다면?
많은 선수들이 대학때 포지션과는 다른 포지션으로 KBL 에서 경기를 뜁니다.
4년동안 뛰었던 포지션이 아니기에 실패도 많고 적응 시간이 오래걸리죠. 결국은 대학과 프로에 사이즈와 힘 차이겠지요.
당연한 얘기지만, 대학때 뛰던 같은 포지션으로 프로에서 경기를 계속 뛸 수 있는 신체능력과 소프트웨어를 가진 선수라면
프로에서 연착륙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 당연한 얘기지만 프로기준 사이즈가 안되는 선수들이 너무나 많은게 KBL현실이지만요...
잡설이 길었네요. 컴바인 기록 기준으로 프로에서 대학농구 포지션으로 통할것 같은 선수는 딱 3명입니다.
1번으로 이경도 / 2번으로 유기상 / 4번으로 신주영 입니다.
1) 먼저 이경도입니다.
이경도는 프로 기준 1번의 신장과 리치를 가졌습니다. 개인적으론 맨발 185에 1번은 현재 KBL에 마지노선 같은느낌입니다.
윙스팬도 191이라서 나쁘지않고요. 다만 속도측면에서 장점이 보이지않고 슛이 없는 수준인게 디메릿되겠지만
이 선수의 리딩능력과, 신장과 리치는 프로감독들이 1번으로 써봄직합니다.
또한 장점중 하나가 수비인데, 컴바인 기록을 보니 끄덕끄덕 하게 됩니다.
수비좋은 리딩형 1번인데 맨발 185다......다른 단점들을 고쳐쓸수있다고 한다면 감독들이 좋아 할만합니다.
근데 슛이.............개선이 될까......전 모르겠네요..
2) 그 다음은 유기상입니다.
유기상은 한마디로 KBL에서 3번으로 뛰어도 될 사이즈를 가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키만 188일뿐이지 윙스팬과 리치등은 전문 3번이 가능하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크블 3번에 마지노선 리치는 250정도라고 보는데 그걸 뛰어 넘으니까요.
기본적인 파워도 평균은 되는 선수고, 슛은 뭐 아시다시피 현 대학농구에서 탑입니다.
현재 KBL에서 가장 부족한 2가지 포지션을 보자면 3&D 와 공격도 되는 리딩형 1번 두개 포지션입니다.
3점이 있는선수도 줄어만 가는데 (올 대학드래프티중에 4년평균 3점성공률이 35% 되는선수는 거의 없습니다)
D 까지 되는 자질을 가진 3&D 형 2번 선수라...왜 이선수가 작년에 나왔으면 1픽얘기가 나왔는지 이해가 갑니다.
대농에서 이선수의 포지션대비 이상할만큼 높은 블락수치는 컴바인기록을 보면 너무나 잘 알수있네요.
3) 마지막은 신주영입니다.
신주영은 인게임을 보면 비율이 너무나 좋은선수입니다. 머리는 작고, 어깨는 높고, 팔은 쭉쭉 뻗어서 시원시원해 보이죠.
컴바인 기록도 역시 이를 증명합니다. 맨발 204에 가까운 하윤기 / 이두원보다 순수 리치는 높거나 같은 수준입니다.
보통 이런 선수들은 민첩성이 부족한데, 민첩성 마져도 포지션 대비 상급입니다.
다만 순수 직선 스피드는 좋지 못합니다. 잔부상에 시달려서 올 한해 제대로 뛰지 못한것도 감안을 좀 해야겠죠.
프로에서 몸관리를 받는 신주영이라면 최소 각팀의 4번 주전급 실링을 가진 선수도 보입니다.
스탠딩리치는 204c m 신장급에 민첩한 주전급 4번실링을 가진 선수를 4픽에 뽑을수있다?
지나칠수있는 팀이있을까요?
아..한팀있네요 “ 저희 팀 KCC는 4픽으로 단국대 이경도를 지명하겠습니다…..” 가능하군요. 리딩가드에 미친팀…..
3 : 컴바인으로 보는 MOCK DRAFT 1라운드
개인적으로는 2라운드 뽑히는 선수들에겐 큰 관심이 없습니다.
물론 2라운드에서도 주전급 선수가 나오긴하지만 숫자를 중시하는 저에게는 확률이 굉장히 작기때문이죠.
그래서 짧게 1라운드만 예측을 해보자합니다.
1픽 문정현 :
아이러니하게 컴바인 기반으로 예상을 하는 1픽은 컴바인을 받지 않은 문정현입니다.
오히려 컴바인으로 키기록이 191.8~192.4 이렇게 나왔다면 왜이렇게 작아하면서 1픽의 의문이 붙을 수 있는 선수지만 컴바인을 하지않으니 1픽이 더 명확해 지는 아이러니함이랄까...
국대출신 드래프티인데 닥치고 1픽으로 갈 확률이 매우 큽니다.
2픽 유기상 :
박무빈과 유기상둘중에는 저라면 유기상을 먼저 뽑아 가겠습니다. 유기상은 위에 적었듯이 2번으로 크블기준 신장만 빼고 모든 점이 오버스펙인 선수입니다. 그런선수가 슛까지 경쟁자들의 비해 압도적이다?
수원에 있는 어떤팀이 너무나 뽑고싶어할것같네요.
3픽 박무빈 :
일단 박무빈은 184 신장에 듀얼가드인데 말이 듀얼가드지 올해 내내 공격수에 가까운 플레이를 주로 했습니다.
고려대에서도 박무빈대신 1번을 봐줄선수들이있었기에 주희정감독은 박무빈에게 슛터역활과 수비에 치중하는 롤을 맡았죠. 롤모델마져도 두경민이죠
KBL 감독들의 성향 중 하나가 듀얼가드를 좋게 평가하지않는다는 겁니다.
팬들의 성향과는 다르게 어쨌든 픽은 프론트 및 감독의 의중이 90%죠. 박무빈은 물론 엄청나게 스마트한 선수지만 컴바인은 그 스마트함을 담을수가없기에 3픽으로 내렸습니다.
4픽 신주영 :
역시나 크블에서는 같은 값이라면 키 큰 선수를 뽑아야죠. 이강현보다 높고 민첩하며, 이경도포지션에 가드는 대농에도 있고 필리핀 아쿼로도 대려올수있지만, 신주영의 리치를 가진 4번은 많지않죠.
필리핀 아쿼로도 4번은 어렵고요. 그러니 로터리에 마지막은 신주영입니다.
5픽 이경도 :
이강현과 고민했지만 198에 4번 VS 185에 1번이라면 185에 1번을 뽑을것같습니다.
아쿼로 1번을 수혈할 순 있지만 맨발 185 인 아쿼 (필리핀 프로필로는 188-190) 1번은 구할 수 없습니다.
특히나 이 선수는 수비에 강점을 보이는데, 많아진 필리핀 선수 전문 수비수로도 적절하게 잘 쓰일 포텐을 가지고있죠.
수비괜찮고 리딩되는 맨발 185cm 1번이 이 선수의 희소가치 입니다.
6픽 이강현 :
신장이 197.9 로 나왔다가 최종 198.1로 바뀌었는데 200 이강현과 198 이강현은 느낌이 좀 다르네요. 작다고 볼수있는 숫자차이지만요.
신장이 생각보다 작음에도 206cm 윙스팬은 준수한편이고 속도도 나쁜선수는 아닙니다.
신주영이 없었다면 분명히 로터리 마지막으로 긁어볼 팀이 있었을텐데 아쉽겠네요.
7픽 조준희 :
한줄로 끝입니다. 하윤기와 비슷한 맥스버티컬 340찍는 2004년생 2번이라….
근데 워크에틱도좋은것같네? 근데 1라 중후반????? 가즈아!!!!!
8픽 표승빈 :
신장이 189CM 인데 3번이라고? KBL에서 안될것같다고 하실수있지만 신장 제외 리치 / 민첩 / 속도 / 힘 모두가 3번기준으로 합격선입니다.
특히나 이선수의 다재다능함과 활동량은 프로에서 분명히 통할구석이있죠. 슛만 안정적으로 장착할수있다면….이라는 가정이 붙긴하네요. 아..? 쓰고보니 이승우와 너무나 비슷한것같다는.....193cm 에 이승우는 5픽이었죠.
189cm 인 표승빈은 8픽? 적절해 보이기도하고, 내려야할것같기도하고. 대신 스탠딩리치가 똑같은것은 고려해주시길..
9픽 이주영 :
컴바인만 봐서는 2라로 넘겨야합니다. 신장은 181에 단신인데 1번능력은 없고, 파워는 부족하고 심지어 빠른편도아닙니다.
솔직히 신체적 장점은 거의 뭐....
하지만 윙스팬 188 과 리치 238는 준수한편이며 슛이 된다는 점
KBL 은 결국 수비와 슛이라는 기본이라는 진리를 고려하면 반은 이미 가지고 있다고 보이네요.
10픽 박승재 :
178 짜리 1번을 어디다 써 하실수있지만, 리치도 235로 1번치고 나쁘지않고 민첩 및 속도기록도 평균이상인 선수입니다.
특히나 현재 KBL은 1번 기근에 빠져있습니다. 감독들이 선호하는 리딩가드는 아니지만 기본적인 어시스트 능력을 가지고있는 선수기에 1라운드 마지막으로 넣어봤습니다.
4. 마무으리
내일오전 11시에는 픽추첨이있습니다.
본게임은 한주뒤지만 팬들에게는 픽추첨 이후부터 실제 드래프트 당일까지가 제일 흥미로운 시간이죠.
다들 응원하시는팀에 좋은 기운이 가길 바랍니다.
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선수들도 고생 많았고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최대한 많은 선수들이 지명이 되어서 본인들의 꿈을 이어서 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KT팬으로 픽운이 좋은 나머지 이맘때 항상 기대합니다.
개인적으로 픽이 중후반이라면 허훈 FA를 대비한 조준희 픽 기대해봅니다. 나이가 깡패라 긁어볼 가치가 충분합니다.
위에도 적었지만 KT는 그냥 유기상이 순번에 있다면 고민없을것같습니다. 1픽이던 2픽이던 3픽이던 그냥 눈감고 유기상이있다면 찍으면되니요.
아쿼가 있지만 2번이 결국은 약점이고, 슛팅되는 선수가 꼭필요할것같습니다. 문성곤 하윤기 이두원 모두 3점이 없거나 약하죠.
드래프티중에서는 이주영이 맞아보이네요. 16%로 아깝지만요...
솔직히 저희팀이지만 KCC의 이근휘가 KT로 간다면 정말 잘 쓰일 것 같습니다. 전창진과 맞지도않고 올해 전준범 쓰느냐고 이근휘는 출전시간을 못받을것같아서.....
@밍구뱅 슛은 이근휘가 진퉁인데, 틀드카드라도 맞춰보고 싶긴 했었죠. 근 몇년간 말이죠. 근데 두 팀다 니즈가 비슷하니 카드가 안맞는것 같더라구요.
이번 픽은 나오는대로 순리적인 고민으로 넘기면 될 것 같아요. 다행히 감독이 바꼈으니 기대해봅니다.
이근휘에 수비약점을 문성곤이 코트에서 지워주고, 하윤기가 샷블락으로 잡아줄수있어서 KT 입장에서는 이근휘에 슛팅능력치만 빼먹을 수 있죠.
KCC에서는 그게 안되고요. 1번으로 송동훈 박경상이랑 같이 뛰었는데 자기 수비몫도 못하는 두명과 같이뛰거나, 수비약점이 있는 허웅과 전준범이랑 이근휘를 같이세우다 보니
이근휘의 공격강점보다는 수비약점만 두드러지는.........
일단 3픽안에 걸리면 닥치고 유기상, 4.5.6픽걸리면....고민을 좀 하게되지않을까싶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이경도 선수 보니까 슛까지 있는 우리 명진이가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를 알게되네요. ㅎ
내년 FA에서 보상금이 크지도않고, 서명진은 꽤 많은 팀에서 달려들수도있어보입니다.
2번으로 써도 적당한 사이즈고 슛이 일단 달려있으니 어딜가던 중간은 갈꺼거든요.
모비스에서 꼭 잡아서 프랜차이즈로 더 성장시켰으면 좋겠네요.
아 정말 재밌게 잘읽었습니다. 사실 문정현이 제일 궁금한 선수였는데 측정이 안되서 아쉽네요. 컴바인 전에는 로터리픽 남은 한자리가 이강현이냐 신주영이냐 꽤 분분했던걸로 아는데 컴바인 이후에는 신주영으로 굳혀진거 같습니다.
잘보셨다니 감사합니다.
저도 문정현과 박무빈의 신장이 제일 궁금했거든요. 박무빈은 185언더로 봤었고 문정현은 193언더로 봤는데......
추가적으로 문정현은 속도 관련 컴바인도 궁금했는데 기록이 없어서 아쉽긴합니다.
올해 대학리그에서 보여준것은 이강현이지만, 일단 신주영의 저 스탠딩리치와 레인어질기록을 보고나니 이강현이 가진 실링과는 한티어는 차이나 보입니다.
혹시 이경도는 어떻게 보시나요?
계속 불길한 생각이드는게
5.6픽 중 나와서 "저희 부산 KCC는 단국대 이경도" 할 것 같거든요...
@밍구뱅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자질을 높게 평가합니다. 중학교때까지 포워드보다가 고2때부터 1번으로 전향을 했는데 농구시작때부터 1번을 본 선수들도 패스길을 잘 못찾아서 리딩 능력에 의문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 경우도 많은데(ex 김태완) 이경도는 뒤늦게 1번 전향을 했음에도 동갑내기 최고 1번 소리를 듣던 한양대 조민근과 이미 클래스가 확 벌어졌어요. 종종 보여주는 김태술스러운 패스를 보면 역시 공간지각능력이 타고났기에 1번으로서 빠르게 정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전창진이 죽고못사는 마냥 퓨어가드스러운 선수는 아니라고 봅니다만 전창진의 눈에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볼을 좀 쥐어줘야 진가를 발휘하는 선수라 현 kcc와의 궁합은 안좋을거라 생각합니다. 사견이지만 지금 kcc에게 최고의 조각은 박무빈이라고 생각합니다.
@Unsung Peter Pan 본인도 인터뷰에서 밝혔었죠. 1번 전향이 늦었다고..
사실 KCC 의 1번은 현재 구성에서는 꼭 필요한가 싶기도하네요. 최준용이 오고 2라운드에 송교창이 오면 작년처럼 가드가 무조건 패턴 및 공격을 주도하는 상황은 필요가없어져서요. 용병또한 공을 가지고 농구하는 선수로 바뀌어서.....
결국 1번자리 선수는 공가지고 넘어가고 수비해주고 오픈 받아서 슛던지는 선수인데, 말씀해주신대로 박무빈이 그 조건에 맞긴할것같습니다.
@Unsung Peter Pan 조민근은 고교시절어땠나요?대학에서는 별로보여준게없는거같은데..ㅠ
@앨버트 현주엽 스틸 의존도가 높긴했지만 수비도 잘했고 1,2번을 번갈아보며 공격비중도 높게 가져가는 딱 요즘 트렌드에 맞는 가드였습니다. 다만 경기템포를 죽이는 안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어 이게 업템포를 추구하는 한양대와 잘 맞지 않아보였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내일 11시군요.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되네요....제발 3픽안에만 들기를...ㅠㅠ
이번시즌 갑툭튀로 신인선수가 캐리했으면좋겠어요
솔직히 문정현제외하고 박무빈과 유기상도 10분이상 나올수있을까? 싶긴합니다.
그만큼 대농과 KBL 의 격차가 많이 벌어졌죠.
KBL은 5년전에 비해 사이즈적인 측면과 선수들의 질이 성장했다고보이지만, 대학리그의 질은? 생각해보면 잘 모르겠습니다. (사견입니다.)
그래서 아쉽게도 갑툭튀로 캐리하는선수는 없을꺼라고 봅니다.
@밍구뱅 사실 실제로 즉전으로 10분을 뛸만한 선수인가 싶은 마음이 컸어요. 그래서 조준희를 긁어보는게 낫지 않겠나 싶었어요.
말씀 주신대로 1안이 이근휘라면 2안은 틀드카드, 3안으로 조준휘??
저 혼자 너무 희망회로 돌리는게 아닌가 싶죠??
지금 KBL팬들 모두 저와같은 마음이 아닐까해요ㅎㅎㅎ
근데 이런 말을 하긴 조심스럽지만 신인선수가 갑툭튀로 캐리한다?팀이 하위권에 처박혀 있을수도 있습니다. 기존 선수나 아쿼가 하는 게 없으니까요. 신인선수는 줄부상 나오는 혹한기 이런거 대비용 보험이지 바로 투입해서 캐리하라 소리는 큰일날 소리에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꼽으신 1라운드 후보 중에서 조준희는 다른 불확실성 때문에 아직 순번 가늠이 안되고, 박승재는 사이즈가 그래도 좀 작다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주목하는 슬리퍼로 건국대 박상우, 상명대 김태호, 단국대 나성호를 보고 있습니다. 셋 모두 컴바인 기록이 나쁘지 않았다고 봐요. 9,10순위가 사실상 확정인 SK는 슈터(이주영), 없다면 가능성을 보고 뽑을 것 같고, 정관장은 윙맨-빅맨이 습자지라 관련 포지션을 보강할 것 같습니다. 연대 김건우는 컴바인 기록은 잘나왔는데, 이상하게 기대가 안되네요.
정관장에 경우, 10.11픽을 감안하면
김경원 / 이종현 / 정효근 / 김철욱을 재칠만한 선수는 신인들 중엔 없을것 같습니다.
오히려 공을 가지고 플레이 할 수 있는 선수와 블루워커 3번봐줄 선수가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고찬혁도 슛터에 가깝고, 최성원선수도 사실 3&D 역활을 그동안해왔으니요.
1라에 박승재 + 2라에 나성호 가 좋아보입니다. 혹시 조준희가 남아있다면 쳐다도 안보고 뽑아야할텐데 9픽으로 SK 에서 이미 찜해논것같아서...
@밍구뱅 최성원 영입은 SK 때보다 더 많은 역할, 핸들링까지 기대하고 데려왔는데, 어느정도 능력을 보여줄지 모르겠네요. 다만, 김상식 감독 시스템이 해비볼핸들러가 필요하진 않고, 스크린 받고 슛, 슛페이크 후 안으로 들어가 마무리, 안되면 빼주고, 이 반복이라 결국 슛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점에서 사이즈도 어느정도 갖춘 나성호는 제일 나은 선택일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런 부분에서 박승재보다 박종하가 오히려 낫지 않나 싶습니다.
@76다마 김상식감독의 시스템뿐아니라, 용병구성도 사실 국내선수에게 큰 핸들링에 부담을 주지 않죠.
늘 공을 가지고 농구하는 스팰맨과, 1번보다도 게임메이킹을 잘하는 먼로가 번가라 가면서 40분 내내 코트에 있을테니요
그렇다면 당장 쓰기엔 이주영이던 박종하던 둘다 괜찮을것같기도하네요.
아이고 퇴근하고 나니 이미 댓글이 많아서 1등은 놓쳤네요 ㅎㅎ
사실 누가 누군지 잘몰라서 컴바인 기록을 봐도 좋고 나쁘고 구분은 안되지만 신주영 선수가 U19에서 보여준 모습은 인상적이여서 충분히 로터리를 차지할 수도 있겠다는 느낌은 들었어요.
정관장 0.5%의 기적으로 4순위 안으로 진입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신주영 괜찮은선수죠.
부상관리만잘되면 분명 주전은 넘는 모습을 보여줄겁니다
엄청난 분석이십니다...어떻게 다른 선수들과 이번에 컴바인 측정한 선수들을 비교하셨는지 ㄷㄷ 감탄하면서 읽었습니다. 조준희 04년생이라니 진짜 젊네요 6월에 바뀐 만나이로 11월이 생일인걸 감안하면 만18세 진짜어리네요 ㅎ
4년간 멋남님이올려주신 세부정도들을 쭉모아서 엑셀로만드니 비교가쉽더라고요.
다 멋남님 덕분이죠.
조준희는 진짜나이가깡패입니다.
에휴 저처럼 SK팬들은 얼리등장으로 조금 기대하다가 9순위10순위예상선수들을 보니 기대를 접겠네요 ㅠ 조준희를 원하는데 6순위나7순위에서 뽑을것만 같고 아쉽습니다
9~10순위면 승빈브라더스밖에 안전빵이 없을거 같습니다만..
9순위 조준희 내려오면 sk에서 정말 잘 키울거 같은데 말이죠..
@다불거 저도요 조준희 탐이나네요
문정현 사이즈가 궁금하긴 하네요
연습때 보니 덩크를 손쉽게 하는거에 버티는 힘도 좋아보여서 3번으로 성장할수 있어 보이는데 190나오면 정말…..
문정현 덩크도 가능한가요?
조준희를 1번으로 생각하시나 본데 오재현이나 김강선, 조상열 롤로 생각하시는게 정신 건강에 이롭겠습니다
본문에 어느부분이 제가 조준희를 1번으로 생각하는지가 궁금하네요.
전 조준희를 1번으로 보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선수포지션을 1~5번보다는 핸들러 / 윙맨 / 빅맨 세분류를 하는것을 선호하는데
현재는 윙맨, 장기적으론 핸들러가 가능하다고 판단하고요.
말씀하신 오재현 김강선 조상열은 윙맨으로 분류하고요.
조준희는 잘 성장하면 그들보다는 핸들러성이 가까운 선수가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