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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전에 잡뼈를 사다가 김치냉장고에 넣어 놓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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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딸 아들 모두 한약을 지었더니 냉장고가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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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 호박달인것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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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그것을 고느라 가마솥에 불을 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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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 넣고 가끔 불이 타 나오지 않게 보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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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들락날락 쉽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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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밖에서 계량기 교체를 해 주시는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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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한잔을 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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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스 한잔을 들고 나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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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릴이 눈에 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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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에게 베란다 아래 못 박고 싶은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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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르륵 시멘트못 4개를 박아주십사 부탁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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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쾌히 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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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머니가 아름다우셔서 해 준다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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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요 ^^*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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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일하기가 꾀가 나서요 그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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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은 오늘 기운없으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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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겔을 꽂고 계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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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의 마실꾼이 오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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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이랑 빵을 가져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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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나무밑에 자리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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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메모할 노트를 가지고 앉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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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도써야겠다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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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보이는 여린 오이 하나도 따서 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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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적어적 먹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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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하나도 쓰지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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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지지 않는 글을 탓할것이 아니라 걸으며 명상의 시간을 갖아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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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향나무 가지가 머리에 달락말락 신경을 쓰이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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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을 가지고 서성이니 담장너머에 계신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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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잘라 주신다며 담을 넘어오셔선 잘라주고 가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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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갔다 서너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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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키 만한 감나무 밑의 철쭉이 신경을 거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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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가위 가지고 키를 줄여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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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또 크게 자란 나무들을 다니며 잘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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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 오신 분들은 상추 뜯어 가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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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 맞고 영 기운이 없는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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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종일 서성이다 보니 벌써 저녁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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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무거운데 왜 그런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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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 드시고 싶으신 분은 오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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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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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리향님 오랫만입니다. 잘 지내셨지요 ^^*.... 머리가 띵하니 ^^* 힘이 들었나봅니다.. 어머님 걱정은 아니 하셔도 됩니다. 지금 앉아서 재봉질 하시니까요 ... 아버님 들어오실때까지 잠시 쉬어야 겠어요 ... 백리향님 저녁 맛있게 드세요 ...버들왕자님도 잘 있지요 ^^*
거시기..저의 집의 자두가 잣이 있내요..이사갈 아파드에 가서 눌 머리방향의 의치를 보고왔지요..수지침을 놋는 선생이 별거 다 봐요..거기에 다섯분의 수지침 선생도 오셔서 전심에는 남의 살 먹고 왔습니다..7월3 일에 이사 감니다...25 時..혜향님께서는 메모장에 무엇을 적어씀니까...보고십내요..좋은날..()*^&
푹~고아서 맛나겟습니다 그러나 저는 뼈국물은 그리 즐기는 편이 아닙니다 냉장고가 꽉찻군여!~저도 오늘 배추, 알타리를 사다 급하게 절궛습니다 처음부터 와서 도와준 여인 나중에 두여인 넷이서 김치를 무지 빨리 담갔습니다 앞주택의 여인것 담아주고 가끔 담가주는 여인은 큰통에 한통 담아줬습니다
첫댓글 혜향님 오렌만이지요! 혜향님의 글은 언제나 실상 생활의 냄새가 나는 글이라서 아주 좋습니다. 더운 여름에 장작불로 뼈를 고우느라 더웁겠어요, ㅎ 엄마나~~ 앞마당에 오이가 달렸나봐요 호옹 ^^ 가마솥에 불때실랴 ~향나무 전지 해주실랴~철쭉나무두 전지해 주실랴~ ! ㅎ~ㅋㅋㅋ 종종걸음으로 얼마나 힘드셨어유?
마실 오신분들께서 상추 다 뜻어 가셨어요? 백리향두 상추 얻으러 갈려 했더만유! 그런데 혜향님 어머님께서 링켈을 맞고 계시니 걱정이 됩니다. 혜향님 어머님 힘내시어요.그리고 혜향님께서도 머리 밝고 맑아지세요.항시 평온하세요._()_
백리향님 오랫만입니다. 잘 지내셨지요 ^^*.... 머리가 띵하니 ^^* 힘이 들었나봅니다.. 어머님 걱정은 아니 하셔도 됩니다. 지금 앉아서 재봉질 하시니까요 ... 아버님 들어오실때까지 잠시 쉬어야 겠어요 ... 백리향님 저녁 맛있게 드세요 ...버들왕자님도 잘 있지요 ^^*
예 혜향님 저도 잘지내고 버들왕자도 건강히 무럭무럭 크고 있습니다.혜향님 어서 저녁드시고 편히 쉬세요...감사합니다.
거시기..저의 집의 자두가 잣이 있내요..이사갈 아파드에 가서 눌 머리방향의 의치를 보고왔지요..수지침을 놋는 선생이 별거 다 봐요..거기에 다섯분의 수지침 선생도 오셔서 전심에는 남의 살 먹고 왔습니다..7월3 일에 이사 감니다...25 時..혜향님께서는 메모장에 무엇을 적어씀니까...보고십내요..좋은날..()*^&
밝은달 거사님 북한산 자락으로 이사를 가신다하시더니 ..7월 3일날 가시는 군요. 밝은달 거사님 언제나 건강 스스로 돌보시는것과 건강지키시기 위해서 항시 노력하시어야 해요.(염려)밝은달 거사어르신 사랑합니다.마음으로만 사랑의 맴을 내는것 같아서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 항시 평온하세요._()_
확실이 노인의 자판을 치기가 젊은 분들과 느저요..백리향님의 글뒤에 들러갔는데 어느세 혜향님과 백리향님께서 끝을 맞어내요.거기에 한손으로 치다 보니 또 글이 오자 탈자에 수정을 하다보니..웃기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킥킥킥킥~ 밝은달 거사님 윗글 읽어 보고 요기에 또 꼬랑지 글 달고 있습니다. 밝은 달 거사님께서도 좌판글 두두리심이 아주 빠르신것 같습니다._()_
장작불 지피고 남은 숯으로 불 피워서 삼겹살 구워먹으면 맛있을 텐데.........^^*몸은 좀 좋아졌지요()
(),국물이라,국물도 없는거 아니어유.ㅎㅎㅎ
푹~고아서 맛나겟습니다 그러나 저는 뼈국물은 그리 즐기는 편이 아닙니다 냉장고가 꽉찻군여!~저도 오늘 배추, 알타리를 사다 급하게 절궛습니다 처음부터 와서 도와준 여인 나중에 두여인 넷이서 김치를 무지 빨리 담갔습니다 앞주택의 여인것 담아주고 가끔 담가주는 여인은 큰통에 한통 담아줬습니다
꼬리글 다는데 114 밤에도 바쁘네여~ 나오라네여!~ 암튼 김치 담근중에 반이상이 나갔습니다 내일 여러가족 야외 가는데 작은통으로 담아놓고... 이만 줄입니다 즐건 이밤 되세여~^^*()
어젠 감기기운이 있는거 같아 콘택 600백 한알 먹고 일찍 잤습니다..오늘은 살만 하네요...즐거운 일요일 여십시요.... 아직 일어나지 않은사람이 있네요 ... 아침은 아직입니다...... 님들 오늘도 좋은날 되세요 ()
ㅎㅎㅎ()국물도 없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