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naver.com/leejmi219/220076506414
2014. 7. 29 (수)
대학로는 저희집에서 버스로 30분거리라서 부담없이 잠깐 다녀오기 좋은 장소에요.
미스일때는 연애할때 몇번갔지만 애엄마되고는 아이들 공연보러 종종 가봤구요^^
나만을 위한 공연 보러는 언제쯤 갈수있을지ㅠㅠ
오늘은 명작동화 중에 [신데렐라]를 뮤지컬로 한다길래 보러갔어요.
지니도 여자아이라 공주를 좋아해요~
백설공주, 신데렐라, 인어공주, 백조의 호수 등등이요ㅎ
공연보러 가기전에 집에서 신데렐라 동화책을 읽어보고 나왔어요^^
2시공연인데 좀 일찍 나와서 점심먹고 1시20분쯤 공연장에 도착했어요.
드림시어터 공연장은 혜화역에서 도보로 5분정도 걸어가면 되요.
대학로 예술극장에서 좀더 올라가면 왼편에 있어요.
지하1층이라 유모차 갖고 오신 분들은 들고 내려오셔야해요;;;
좀 일찍왔더니 앞에서 두번째 자리네요ㅎ
티켓팅 장소 앞에 대기공간이 있어서 계단에서 같이 놀기도하고
작은화분들도 있어서 사진도 찍어봤어요.
대기시간까지 좀 남았는데 좀더워서 근처 편의점가서 아이스크림 먹으며 20분 피신하다가 입장했어요ㅎ
공연장으로 들어가니 그야말로 소극장이라 무대가 바로 코앞ㅎㅎ
뒷쪽자리에 계신분은 좀 안보였을수도 있겠어요.
뮤지컬 신데렐라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내용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요.
시녀처럼 집안일만 하는 신데렐라
이야기를 이끌어주는 요정할아버지
신데렐라를 괴롭히는 못된 새엄마
왕자님과 방정맞고 못된 언니역은 1인2역이네요ㅎ
중간중간 마술이 접목해서 재미가 두배였구요~
새엄마역이신 배우분 너무 웃기셔서 얼굴만봐도 웃음이 계속 났어요ㅎ
개콘같은 개그코드가 7세 지니도 이해가 됐는지 넘 잼있게 잘봐서
힘들게 애둘델고 외출한게 뿌듯했어요^^
요즘 대극장 공연들을 많이 봐서 잠시 잊고 있었는데..
대학로 소극장의 특징이 배우들과 가까이서 함께 호흡하며 참여하는 즐거움이 있는데
오랜만에 느껴볼수 있어서 넘 좋았어요^^
그리고 배우분들과 공연이 끝난 후 폴로로이드로 촬영할 수 있었는데
오천원 내고 해야되서 패쓰했어요ㅎ
개인촬영은 유료 포토타임 끝난 이후라서 기다리는 시간이 넘 길어질것 같아 그냥 나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