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CK 드래프트 글을 써보려고 선수들 영상을 찾아보고 컴바인 기록을 살펴보면서
이렇게 픽 트레이드를 해보면 어떨까 하고 갑자기 생각이 떠올라서 끄적여 봅니다.
빅3 선수가 간실하게 필요했으나 픽 순위가 로터리 끝으로 밀린 삼성. 아무래도 그 순위에선 현재 고려대 신주영 선수의 지명이 유력하지만 삼성은 알려지다 싶이 빅맨층은 풍부하죠. 하지만 차선책으로 꼽히는 단국대 퓨어 가드 이경도를 뽑기엔 실링이 살짝 아쉽습니다.
6순위 KCC는 현재 가드진 자체는 풍부합니다. 기존 허웅, 정창영, 이진욱, 송동훈, 유병훈에 FA로 이호현까지 영입했고 최준용을 데려오면서 사실상 가드진의 리딩 부담이 많이 사라진 상황입니다. 반면에 이승현을 제외하면 빅맨 백업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입니다.
그래서인데 삼성과 KCC 간에 픽 트레이드를 시도해보면 어떨까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4순위가 유력한 신주영 선수는 KCC가 필요로 하는 좋은 피지컬의 빅맨 원석이고, 무엇보다도 KCC가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용산고 출신이지요.
5순위인 가스공사는 가드 보다는 아무래도 정효근마저 FA로 이탈하고 이대헌의 몸상태 이슈로 빅맨 보강이 더 유력한 상황이죠. 삼성이 KCC의 +a를 받고 픽다운을 하여 이경도를 6순위로 지명한다면 꽤나 해볼만한 트레이드가 아닐까 싶은데 관건은 아무래도 +a를 무엇을 받느냐 겠죠.
대권을 노리는 KCC입장에선 핵심 유망주인 이근휘나 김동현을 주는 것은 불가능하고 송동훈도 더 긁어봐야될 카드라 내놓기 힘든 상황이라 유병훈이나 전준범 같은 자원이 현실적일 것 같은데 당장 KCC에서도 잘 못 써먹는 자원이고 삼성이 만족할 지는 모르겠네요. 저는 그래서 내년 픽 스왑 권리 같은 것을 대신 받아오면 어떨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알럽 분의 생각은 어떠실까요?
첫댓글 삼성입장에선 이근휘나 김동현아니면 안할거 같네요 픽스왑한다고해도 kcc가 삼성보다 좋은 픽받을 확률이?? 없다고 보여서요
일반적으로 픽업을 원하는 쪽에서 더 많은 것을 내놓아야하는데, 현재 유병훈, 전준범이 냉정하게 타팀에 필요한 자원은 아니죠.
이번 드래프트는 빅3 외의 선수들은 KCC입장에서는 즉시 쓸만한 선수가 없어서 굳이 +a를 주면서 까지 탐나는 선수가 없어요. 신주영 선수의 실링이 기대되긴 하지만 KCC는 당장 우승해야 하는 팀이고 즉시 써먹을 수 있는 선수가 아니라면 기존에 D리그에서 그래도 프로들과 부딪혀본 서정현, 여준형을 쓰는게 나아보여요.
응원팀이 하위픽받으니 빡치긴하네요 ㅋㅋ
로테이션이 가능한 선수를 주셔야죠. ㅎ 전준범과 유병훈은.. 최근 몇년 동안 뛰기 힘들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선수들입니다.
FA 때문에 남아있는 거죠. 그거 아니었으면 이미 방...;;
저도 삼성이 이경도를 뽑을 생각이면 픽다운 틀드를 알아보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제 이류농구, 그리고 손대범기자의 네이버 예상드랩을 보면 이강현에 대한 평가가 많이 떨어져서 kcc와 픽다운 틀드시 5픽인 가공에서 이강현 대신 이경도를 택할 확률도 많이 올라간거 같아요. 해서 만약 삼성이 안전하게 이경도를 트레이드 하고자 픽다운 틀드를 한다면 가공과 하는게 맞을거 같고 이 경우 내년 1라픽 스왑(아쉽지만 삼성이나 가공이나 다가올 시즌 성적예상시 부정적인 평가를 많이 받는 팀들이라 역으로 드랩픽의 가치, 스왑의 가치는 높다고 생각합니다. 플옵 못갈시 차기시즌 드래프트에서 4팀이 팀당 20% 확률이라 스왑한다면 1픽 가능성을 40%로 올리는 셈이고요)이면 어떨까 싶습니다. kcc의 경우 자칫 픽다운 틀드했는데 원하던 이경도를 못얻을 위험도 있는데다 차기시즌 kcc의 성적이 높을거라는 예상을 감안하면 kcc와 픽스왑은 큰 의미가 없어 보이고 적어도 김동현은 카드로 써야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근휘는 아무래도 안줄거 같고 전준범,유병훈은 삼성에서 안받을거라 봐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