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상식 돋보기]
 
'아웃링크/인링크' 외
 
[아웃링크/인링크]
최근 매크로를 통한 포털 뉴스 댓글 조작이 이슈화되면서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뉴스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뉴스를 포털 사이트 내부에서 연결하는 것을 인링크, 포털에서 실제 뉴스를 작성한 언론사 사이트로 연결하는 것을 아웃링크라고 합니다. 네이버나 다음 등의 국내 포털들은 주로 인링크 방식인데 반해 구글 등 해외 포털은 주로 아웃링크 방식으로 뉴스를 제공합니다. 국내 포털은 뉴스로 벌어들이는 광고 수익이 상당하며, 뉴스 서비스로 사용자를 포털 내에 오래 붙잡아둘 수 있기 때문에 그간 인링크 방식을 선호해왔습니다. 댓글을 통한 여론 조작이 문제가 되면서 인링크 방식의 뉴스 댓글을 폐지하고 아웃링크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정치권에서도 포털의 뉴스 제공을 아웃링크 방식으로 바꾸는 공동 입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님토(NIMTO)]
 
님토는 'Not In My Term of Office'의 앞 글자를 모은 약자입니다. 자신의 임기(Term of Office) 내에 인기 없고 힘든 일은 하지 않고, 다음 담당자에게 넘기려는 행태를 꼬집는 말입니다. 반대 개념으로 임기 중에 인기를 끄는 일은 반드시 하겠다는 '핌토(PIMTO·Please In My Term of Office)'가 있습니다.
어렵고 비난을 받더라도 할 일은 해야 하는데, 일단 내 임기만 넘기고 보자는 식으로 임기응변식 처방을 계속하면 문제가 표면화됐을 때 손쓸 수 없이 심각한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과거 신용카드 대란, 가계부채 문제 등이 발생한 원인 중 하나로 님토 현상을 꼽을 수 있습니다. 특히나 우리나라는 5년 단임 대통령제여서 이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님토를 막으려면 정치권과 관료 조직이 책임감과 장기적 비전을 갖고 일해야 하며, 더불어 제도 개선도 필요해 보입니다.
|
첫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