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이후 도쿄올림픽 및 외국인관광객 확대를 통한 관광산업 성장을 기대 -
- 로봇, 초소형 모빌리티 등 다양한 기술 도입을 통한 관광산업 성장 전망 -
가. 산업 특성
□ 정책 및 규제
ㅇ (동향) 일본의 국내관광업 규모는 총 27.9조 엔으로(2019년 기준) 내국인 중심의 시장이 형성
- 일본 정부는 코로나 이전까지 올림픽 개최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중심의 관광정책을 시행해왔으나, 코로나 사태 이후 “Go To Travel" 등 내수 환기책을 중심으로 관광산업 재활성화를 추진중
- 한편, 2021년 도쿄올림픽 재개최 등을 계기로 코로나 이후 외국인관광객 유입을 통한 관광산업의 재활성화를 기대
ㅇ (정책) 일본 정부는 관광산업을 미래 일본을 지탱할 주요 산업으로 육성중
- 일본은 2016년 이래 관광입국(관광을 통한 국가 발전)을 위해 “내일의 일본을 지탱하는 관광비전”을 수립 및 추진중으로 매년 세부 시행안을 발표
- 국내 관광수요 회복을 통해 코로나로 침체중인 관광산업의 회복을 도모하는 한편, 코로나 이후 외국인관광객 수요 촉진을 대비하는 시설 정비 등을 추진할 방침
관광비전 실현프로그램 2020(2020.7월)
구분 | 주요 정책 |
국내 관광수요 회복 및 관광산업 체질 강화 | · 관광산업 고용유지 및 사업 지속 · 관광수요 회복 대비 기반정비 · 국내여행 수요 환기(Go To Travel 등 보조 정책) · 점진적 외국인관광객 회복(출입국가능국가 대상) |
외국인관광객 수요 촉진을 위한 대응 환경 정비 | · 숙박시설 정비 · 세계수준의 스노우리조트 정비 · 체험형 활동 확충 · 부유층 대상 콘텐츠 확대 |
자료 : 일본 국토교통성, 관광비전 실현프로그램 2020 (2020.7월)
□ 주요 이슈
ㅇ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코로나 대응 포함)
- 일본정부는 2021년 여름으로 연기된 올림픽/패럴림픽의 원활한 개최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 입국 허용을 위한 본격 검토중
* 주요 대응책 : △코로나 건강관리 앱 다운로드, △음성증명서 제출(출국 전 검사), △민간 여행의료보험 가입 등 의무화
- 상기 대응을 완료한 외국인관광객의 경우 코로나 검사(입국 시)서 음성 판정이 나올 경우, 국내 올림픽 관전을 허용하며, 2주간 격리조치를 면제할 방침으로, ’21.1월 관련 세부대응책을 수립 후 ’21년 봄부터 시행을 목표
ㅇ 비현금결제 확대
- 방일 외국인관광객의 소비 촉진을 위해 신용카드 등 비현금결제 도입을 추진중으로, 2019년 비현금결제 단말기 보급사업 및 코로나 사태에 따른 비현금결제 선호 확대에 따라 급격히 확대중
- 한편, 현재 일본 내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기술로는 일본 자체사양(NFC Type F)을 탑재한 비접촉결제방식이 일반적으로, 일본 외 국가에서 사용이 확대되고 있는 NFC Type A/B 의 보급은 더딘 상황
일본 내 도입중인 비현금결제 방식
자료 : 소프트뱅크
□ 기업현황
ㅇ 여행사 수는 큰 변화 없지만, 외국인 여행객 증가로 호텔 수는 증가하는 추세
- (여행사) 일본의 여행업자 수(2018년 기준)는 10,390개 사(전년대비 +0.9%)로 큰 변동은 없으나, 2020년 코로나 사태로 인한 폐업 등이 발생하고 있음.
- (숙박업) 일본의 호텔시설 수(2017년, 일본 여행업계 조사)는 10,402개 사(전년대비 +3.0%), 객실 수는 907,500실(전년대비+4.3%)로 증가 추세임. 하지만 전통 숙박시설인 “료칸”의 시설 수는 38,622(▲2.2%)개, 객실 수는 691.962실(▲0.5%)로 감소 중
일본의 대표적인 관광 관련 기업 및 정부기관
여행업(오프라인) | 개요 |
JTB
| - 여행업자 1위 업체로 창업 100년 이상 된 일본 여행업자의 대명사적 존재. 개인 부문, 법인 부문뿐만 아니라, 출판/상사 부문까지 폭넓게 사업을 전개 중임. 대학생 취업희망 기업 인기 랭킹 2020년 1위이며, 매출은 1조 5,771억 엔(그룹 11개사 합계) - https://www.jtb.co.jp/ |
H.I.S
| - 여행업자 2위 업체. 저가항공권 판매 부문으로 시작해 급성장한 독립계 여행사로 해외여행에 특히 강점을 가짐. 한때 <벤처 삼총사>라 불렸던 창업자 사와다 히데오의 카리스마 경영 하에 테마 파크 매수, 호텔 운영에 로봇 활용 등 특색 있는 운영이 눈에 띔. 매출은 8,085억 엔. - https://www.his-j.com/ |
킨키 일본 투어리스트
| - KNT-CT 홀딩스 산하의 여행업자 3위 업체. 철도 대기업 긴테츠가 모기업임. 2013년에 <클럽 투어어리즘>을 합병. 전국적 네트워크를 살린 독자성 있는 착지형 상품에 강점을 가짐. 매출은 4,592억 엔(그룹 13개 사 합계). - https://www.knt.co.jp/ |
여행업(온라인) | 개요 |
라쿠텐 트래블
| - 대형 인터넷 쇼핑 <라쿠텐> 산하. 국내여행 중심으로, 라쿠텐 그룹의 다양한 서비스와 결합된 독자적 상품 구성이 강점임. 출장 등 비즈니스 이용 비중이 높은 편임. 매출은 미공개이지만 취급 상품 총액은 5,000억 엔 규모. - https://travel.rakuten.co.jp/ |
자란
| - 리쿠르트 홀딩스 산하인 리쿠르트 라이프 스타일이 운영. 온천 료칸 부문의 상세한 라인업 및 정보 게재가 특징적이고 리쿠르트의 광고 부문 역량을 활용한 레저 요소가 강한 컨텐츠가 강점임. 매출은 미공개이지만 취급 상품 총액은 5,000억 엔 규모. - https://www.jalan.net/ |
잇큐 닷컴
| - 2016년에 Z 홀딩스 산하로 인수되며 Yahoo! Travel과 같은 계열이 됨. 고급 료칸 및 호텔 예약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함. - https://www.ikyu.com/ |
숙박업 | 개요 |
프린스 호텔
| - 세이부 홀딩스의 핵심기업 중 하나인 호텔업 1위 업체. 철도형, 도시형뿐만 아니라 리조트형, 회원제형 등 폭넓은 운영 모델을 보유하고 있음. 모기업을 활용한 철도 등 교통 인프라뿐만 아니라, 스키장, 골프장 등과 결합된 종합적 사업역량 면에서 강점을 가짐. 매출은 1.910억 엔. - https://www.knt.co.jp/ |
도요코 인
| - <믿고 가는 역 앞 호텔>이 비즈니스 컨셉트. <저가격대의 숙박 특화형. 건물을 자체 보유하지 않고 임대하여 운영만 담당>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특징적임. 프랑스, 한국 등 해외 사업 전개도 활발한 편임. 매출은 948억 엔. - https://www.toyoko-inn.com/ |
오쿠라 호텔
| - 일본 자생 호텔 프랜차이즈의 대명사격 존재로 호텔 전업 기업. 고가격대 풀서비스 사업모델로, 역대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세계적 유명인사들이 즐겨 찾는 숙박처임. 도쿄 핵심지인 토라노몬에 프래그십 호텔을 2019년에 리뉴얼 오픈. 동남 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전개도 늘려나가는 중임. 매출은 773억 엔. - https://www.okura-nikko.com/ |
관광 당국 | 개요 |
관광청(JTA)
| - 국토교통부 외국으로, 2008년에 관광입국 실현을 위해 발족한 조직임. 정보 발신, 관광지 형성을 위한 지역지원, 관련산업 활성화, 쉽고 편한 여행 인프라 정비 등을 담당함. - 일본 관광국(JNTO)는 관광청 소관의 독립행정법인으로 주로 해외 홍보 활동을 담당함. - https://www.mlit.go.jp/kankocho/ |
자료: 각 사 홈페이지 등을 기반으로 작성
□ 최신 기술 동향
ㅇ 일본은 2021년 도쿄올림픽 개최와 이에 따른 관광객의 편의 확대를 위해 다양한 신기술의 규제완화 및 도입을 시행중
- (초소형 모빌리티) 일반 경차대비 소형인 이른바 “초소형 모빌리티”가 일반도로 주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지방 관광지 활용도가 증가
초소형 모빌리티 셰어링 서비스 Ha:mo RIDE의 모습
자료 : 도요타시
- (로봇) 쇼핑, 숙박업 등 관광산업 수혜분야를 중심으로 점원과 직접 접촉 없이도 접객, 제품구매가 가능한 로봇의 도입움직임이 활발, 코로나 사태 이후 ‘뉴노멀’ 관광산업 형성에 주력
호텔 내 도입중인 AI 청소 로봇(소프트뱅크 로보틱스)
자료 : 다이아몬드 온라인
나. 수급 현황
□ 시장현황
ㅇ 일본 관광산업의 경쟁력
- UNWTO(세계관광기구)에 따르면 국제관광객 방문 순위에서 일본은 11위(3,119만 명, 전년대비 +8.7%)로, 아시아권에서는 중국(4위), 태국(9위)에 이어서 세 번째임.
- 또한 국제관광 수입 면에서는 일본은 9위(411억 달러, 전년대비 +19%)로, 아시아 권에서는 태국(4위)에 이어 두 번째임.
ㅇ 내수시장
- 일본의 국내여행 소비액(2019년 기준)은 27.9조 엔으로, 동일본 대지진(2011년) 이후 점진적으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방일 외국인 여행과 내국인 국내숙박 여행의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음.
- 내역별로는 일본인 국내 숙박여행이 17.2조 엔(61.4%)으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으며, △방일 외국인 여행 4.8조 엔(17%), △내국인 국내 당일치기 여행 4.8조 엔(17%) 및 △일본인의 해외여행(국내비용) 1.2조 엔(4%) 등이 시장을 형성
ㅇ 인바운드(외국인관광객) 수요
- 2019년 방일 외국인 여행객 수는 3,188만 명(전년대비 +2.2%)으로 8년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음.
- (국가별 관광객 추이) 2019년 기준, 1위는 중국(959만 명, 전년대비 +14.5%)이고 한국(558만 명, 전년대비 ▲25.9%), 대만(489만 명, 전년대비 +2.8%) 중심의 외국인관광객 수요가 높음(전체 외국인관광객 중 60% 이상).
- (소비액) 방일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국내 소비 총액은 2012년(1조846억 엔) 이후 급속도로 증가하여 2019년에는 4조8,135억 엔(전년대비 +6.5%)으로, 1인당 여행지출은 158,531엔(전년대비 +3.6%)을 기록
- (국가별 소비액 추이) 2019년 기준, 중국이 1조7,704억 엔으로 전체 총액의 36.8%을 차지, 이어서 대만 5,517억 엔(11.5%), 한국 4,247억 엔(8.8%), 홍콩 3,525억 엔(7.3%), 미국 3,228억 엔(6.7%) 순이었으며, 이들 상위 5개국 합계가 전체 총액의 71.1%에 해당함.
방일 외국인 여행객 국가별 내역
| 2019 | 2012 | ‘19/’12 |
순위 | 인원 | 비중 | 순위 | 인원 | 비중 |
(아시아 합계) | - | 26,819,278 | 84.1% | - | 6,387,977 | 76.4% | 420% |
한국 | 2 | 5,584,597 | 17.5% | 1 | 2,042,775 | 24.4% | 273% |
중국 | 1 | 9,594,394 | 30.1% | 3 | 1,425,100 | 17.1% | 673% |
대만 | 3 | 4,890,602 | 15.3% | 2 | 1,465,753 | 17.5% | 334% |
홍콩 | 4 | 2,290,792 | 7.2% | 5 | 481,665 | 5.8% | 476% |
태국 | 6 | 1,318,977 | 4.1% | 6 | 260,640 | 3.1% | 506% |
싱가포르 | 11 | 492,252 | 1.5% | 9 | 142,201 | 1.7% | 346% |
말레이시아 | 9 | 501,592 | 1.6% | 12 | 130,183 | 1.6% | 385% |
인도네시아 | 13 | 412,779 | 1.3% | 13 | 101,460 | 1.2% | 407% |
(유럽 합계) | - | 1,986,529 | 6.2% | - | 775,840 | 9.3% | 256% |
영국 | 12 | 424,279 | 1.3% | 8 | 173,994 | 2.1% | 244% |
프랑스 | 15 | 336,333 | 1.1% | 11 | 130,412 | 1.6% | 258% |
(아프리카 합계) | - | 55,039 | 0.2% | - | 24,725 | 0.3% | 223% |
(북미 합계) | - | 2,187,557 | 6.9% | - | 876,401 | 10.5% | 250% |
미국 | 5 | 1,723,861 | 5.4% | 4 | 716,709 | 8.6% | 241% |
캐나다 | 14 | 375,262 | 1.2% | 10 | 135,355 | 1.6% | 277% |
(남미 합계) | - | 111,200 | 0.3% | - | 51,151 | 0.6% | 217% |
(오세아니아 합계) | - | 721,718 | 2.3% | - | 241,513 | 2.9% | 299% |
호주 | 7 | 621,771 | 2.0% | 7 | 206,404 | 2.5% | 301% |
(무국적/기타) | - | 728 | 0.0% | - | 498 | 0.0% | 146% |
총계 | - | 31,882,049 | - | - | 8,358,105 | - | 381% |
자료 : JNTO 자료에 기반하여 KOTRA 도쿄무역관 작성
다. 진출전략
□ SWOT 분석
내부환경 | Strength | Weakness |
- 풍부한 관광자원(자연, 역사, 문화) - 발달된 공공 교통기관 - 높은 위생 환경 - 낮은 범죄율 | - 해외 정보발신(홍보/선전) - 담당인력의 질(외국어 능력)과 양(인원수) - 다양한 종교 및 취향에 대한 대응 - 관광지역간 연계 부족 |
외부환경 | Opportunity | Threat |
- 슬로우 라이프, 에코, LOHAS, 일식 등의 세계적 유행 - 도쿄 올림픽, 오사카 국제박람회 - IT기반(스마트폰, 와이파이 등) | - 인구감소에 의한 국내시장 축소 - 지진발생 위험, 후쿠시마 관련 부정적 인식 |
□ 유망분야
ㅇ 코로나 대책 분야 (소독/항균 관련 제품, 로봇 등)
- 일본은 코로나 사태 아래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각 분야에서는 방역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
- 이에 따라 주요 관광업 분야에서는 소독/항균 관련 제품의 수요가 지속되고 있으며, 로봇 등을 활용한 비대면 접객, 서비스 제공 또한 주요 과제로 대두되고 있어 이에 대한 수요 확대가 기대
ㅇ 관광콘텐츠 확대를 위한 가상현실(AR, VR), 드론 등
- 최근 들어 관광자원을 보유한 지자체가 관광 PR 컨텐츠 도구로서 AR, VR, 드론 등을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여행사, 숙박시설의 경우도 유사한 수요가 존재함.
- 드론을 활용해 촬영한 더욱 현장감 넘치는 영상자료를 VR/AR 컨텐츠화함으로써 입체적으로 제공하여, 국내 여행 수요뿐만 아니라 외국인관광객 잠재수요 개척 및 지원 태세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음.
- AR, VR, 드론 이외에도 관광 PR 컨첸츠 촬영을 위한 카메라, 음향기기, 영상편집 기자재 및 소프트웨어, 그리고 이들을 종합적으로 운영/관리하는 컨설팅 서비스 등의 개발 또한 유망할 것으로 전망
자료원 : 일본 관광청, 후생노동성, 도요타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소프트뱅크 로보틱스, 기타 각 사 홈페이지 참조 KOTRA 도쿄무역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