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증 편향(確證偏向, Confirmation bias)은 원래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신념을 확인하려는 경향성이다.
흔히 하는 말로 “사람은 보고 싶은 것만 본다”와 같은 것이 바로 확증 편향이다. 인지심리학에서 확증 편향은
정보의 처리 과정에서 일어나는 인지 편향 가운데 하나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간절히 바랄 때, 또는 어떤 사건을 접하고 감정이 앞설 때, 그리고 저 마다의
뿌리 깊은 신념을 지키고자 할 때 확증 편향을 보인다. 확증 편향은 원하는 정보만 선택적으로 모으거나,
어떤 것을 설명하거나 주장할 때 편향된 방법을 동원한다.
이상과 같이 편향이란 한쪽으로 치우친다는 의미이며 물리에선 대전입자의 비행 방향을 전기장이나
자기장을 가하여 변화시키는 것을 말하고, 수학에선 수치,위치, 방향 따위가 일정한 기준에서 벗어난
정도나 크기를 말한다. 예전에 브라운관 TV에선 전자선 따위에 전기장을 가함으로써 그 진행방향을
휘게 하여 영상을 볼 수 있게 하였다. 직진이나 편향은 물체의 운동을 나타내는 용어이지만 심리학에선
별로 좋은 의미는 아닌 것 같다.
인도 가우탐부디대학연구팀이 지난 50년간 관련 문헌117편을 검토한 결과 '투자 실패를 낳는 6가지 편향'
을 발표했는데 다음과 같다.
1.자기과신 편향: 자기귀인 편향으로 잘되면 본인 덕, 못되면 조상(혹은 남) 탓
2.사후 확증편향:이미 발생한 사건을 미리 예측했다고 착각하는 인지적 성향
3.처분 효과ㅣ 손실보는 주식을 과대하게 장기간 보유하고,반면 이익나는 주식은 조급하게 매도함
4.무리 행동:합리적 판단없이 투자회사나증권사 집단행동에 맹목적으로 따르는 경향
5.가용성 편향:최근 정보나 쉽게 기억나는 사건에 큰 가치부여,이익시 위험에 대해 무리 감수,손실시
지나치게 조심
6.자신의 투자편향성 불인지:편향의 영향 최소화 필요.이상 현상 분석에 도움,참고할 투자기법 발견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