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업체 “빌라 가격 13% 추락… 향후 전망은 낙관”
○ 베트남의 주택가격이 연평균 소득의 25배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베트남 신문들이 15일 보도함
○ 이들 매체는 부동산 컨설팅 업체 CBRE의 올해 1분기 자료를 인용, 이같이 전하면서 베트남의 주택가격과
소득간의 격차가 주택구매를 가로막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함
○ 이는 소득의 6.3배인 태국의 집값은 물로 집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홍콩의 2배를 훨씬 웃도는 수치임
○ CBRE는 현재 수도 하노이 지역에 분양중인 아파트가 2만 1천 600가구에 달한다며 향후 분기마다 평균
1.5~2%의 가격 하락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함
○ 특히 빌라와 타운하우스 가격은 이미 작년 4분기 대비 각각 13%와 9% 떨어지며 하락세를 주도한
것으로 파악됨
○ CBRE는 그러나 베트남중앙은행(SBV)의 예금금리 인하조치로 돈이 부동산시장으로 흘러들어갈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전망을 낙관함
○ 특히 저소득층에 주택자금 30조 동(14억 2천 900만 달러)을 연리 6% 조건으로 지원키로 한 SBV의 방침
역시 부동산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함
○ 한편 이 기간 부동산 시장의 침체 여파로 분양가격이 ㎡ 당 1천달러 미만인 저가주택 비율이 작년
4분기 26%보다 훨씬 높은 약 95%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됨
○ 특히 분양가 하락도 모든 주택 부문에 걸쳐 나타났으며 일부 주택의 경우 최초 분양가의 반토막이 난
것으로 파악됨
* 출처: yonhapnews, 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