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7월23일 연중제16주일(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독서와 복음 나눔

[운암Fr호돌]

연중 제16주일(세계조부모와 노인의 날)

오늘 제1독서(지혜12,13.16-19)에서 지혜서의 저자는, 하느님께서는 “만물을 소중히 여기시기”(16절) 때문에 우리를 “너그럽게 심판하시고 저희를 아주 관대하게 통솔하십니다”(18절) 그래서 “지은 죄에 대하여 회개할 기회를 주신다”(19절)고 고백하였습니다.

오늘 제2독서(로마8,26-27)에서 바오로 사도는, 우리가 올바른 방식으로 기도할 줄 모르기에 성령께서 말로 다할 수 없이 탄식하시며, 우리를 대신하여 “성령께서 하느님의 뜻에 따라 간구해 주신다”(26절)고 하였습니다.

오늘 복음(마태13,24-43)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늘나라는 씨를 뿌리는 사람(24-30), 겨자씨(31-32), 누룩과(33절) 같다며 비유를 들어 말씀하시고, 제자들에게는 밭의 가라지 비유를 설명해(36-43) 주셨습니다. 이 비유에서 밭은 세상이며,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사람의 아들이고, 좋은 씨는 하느님의 자녀들입니다. 반면에 원수는 가라지를 뿌리고, 가라지는 악한 자의 자녀들입니다. 이 비유는 밀이나 가라지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고, 주인의 자비, 곧 하느님의 자비를 강조하는 이야기입니다

주인은 수확 때가 될 때까지 기다리라고 합니다. 수확은 종말에 있을 심판을 나타냅니다. 하느님의 자비는 지금 우리 모두에게 종말 때까지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이 시간이 나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도 주어졌다고 전해야겠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제3차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담화에서 몇 가지를 묵상해봅시다!

주제 : “그분의 자비는 대대로 …… 미칩니다”(루카 1,50)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그분의 자비는 대대로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미칩니다”(루카 1,50). 제3차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담화 주제인 이 말씀은, 우리가 젊은 마리아와 나이 든 친척 엘리사벳 사이의 복된 만남(루카 1,39-56 참조)을 되새겨보게 해줍니다.

올해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이 세계청년대회와 가까운 날에 거행된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라고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이 두 날이 젊은이와 노인을 잇는 유대에 관하여 성찰하도록 우리를 초대합니다.

하느님께서는 마리아와 엘리사벳의 만남, 젊은이와 노인의 만남을 통하여 당신께서 열어 주고 계시는 미래로 우리를 향하게 하십니다.

노인을 공경합시다. 노인들과의 동반을 거부하지 말고 노인들에 대한 우리의 동반을 거부하지도 맙시다. 결코 노인들을 버려두지 맙시다!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은 그들에게도 또 온 교회에도 작지만 소중한 희망의 표징입니다. 저는 이날을 경축하고 또 젊은이와 노인 사이의 기쁘고 새로운 만남의 기회로 삼도록 모든 이를, 교구와 본당, 단체와 공동체들을 다시 한번 초대합니다.

[김마리아]

아멘

[차경애 데레사]

"하늘 나라는 자기 밭에 좋은
씨를 뿌리는 사람에 비길 수 있다.
( 마태 23 , 24 )
"하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겨자씨는 어떤 씨앗보다 작지만,자라면 어떤 풀보다도 커져 나무가 되고 하늘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인다."
( 마태 13 , 31~ 32 )

평화로운 주일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공 율리엣다]

아멘.
밀과 가라지의 삶 안에서
회개하고 용서하고 인내하고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으로 희망을 살아가게 하소서.

거동이 불편하고
고독하고 외롭고 쓸쓸함으로 살아가는 어른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작은 기쁨으로 마주하게 하소서.
큰 기쁨이 되어 감사하는 어른들의 마음은
기쁨과 행복을 주는 예수님의 웃음임을 알게 하소서.

[윤미영 마리아]

"그때에 의인들은 아버지의 나라에서 해처럼 빛날 것이다.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 마태.13.43)
아멘.

[이기완 토마스 아퀴나스]

감사합니다~ +
가톨릭 교회가 모든이들의 통합과 융합의 장소가 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