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막상식] 전기 저항 제로, 꿈의 물질 '초전도체'는 무엇일까?
2023년 08월 03일 11시 13분
https://science.ytn.co.kr/program/view.php?mcd=0082&key=202308031113448408
https://youtu.be/oCfFl4e6NsY
영화 ‘아바타'에서 인간이 나비족의 판도라 행성을 침략하는 이유는 바로 ‘초전도성 물질'을 얻기 위해서다.
여기서 ‘전도(傳導)'란 열이 전달되는 현상을 말한다.
뜨거운 국물에 숟가락을 넣으면 어느새 숟가락도 뜨거워지는데, 숟가락이 바로 ‘전도체'이기 때문.
초전도체는 저항이 ‘0'인 물체 즉, 전류를 100% 사용할 수 있다.
초전도체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저항으로 인한 전기 손실이 없어져 전기세도 저렴해지고 손바닥만 한 양자 컴퓨터, 핵융합 발전 등 인류가 ‘꿈'으로 여기던 기술들을 실현할 수 있다.
또 초전도체는 외부의 자기장을 밀어내는 성질을 갖는데, 이를 이용해 초고속 자기부상열차도 나올 수 있다.
‘초전도 현상'은 현재 과학 기술로는 특수 환경에서만 구현할 수 있기에 많은 과학자가 상온, 상압에서도 초전도 현상을 보이는 물체인‘상온 상압 초전도체'를 찾기 위해 연구 중이다.
한국 개발 세계 최초 '상온 초전도체'...美·中 "가능성 있다" 평가
https://science.ytn.co.kr/program/view.php?mcd=0082&key=202308021636364250
https://youtu.be/EAGb6XG1EBI
한국 개발 세계 최초 '상온 초전도체'...美·中 "가능성 있다" 평가2023년 08월 02일 16시 36분
국내 연구진이 상온 초전도체, LK-99를 만들었다고 발표하면서 과학계에서 검증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발견이 사실일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 연구진은 논문 내용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LK-99가 상온에서 초전도성을 나타낼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중국 화중과학기술대 연구팀은 실제로 실험을 진행했더니, LK-99가 자기장에서 공중에 뜨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해당 실험에서 저항이 완전히 사라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퀀텀에너지연구소와 한양대 연구진은 납과 구리 등으로 만든 LK-99가 상온과 대기압에서 전기 저항이 사라졌고, 자기장 안에서 공중에 뜨는 초전도 현상을 보였다고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인 아카이브에 발표했습니다.
상온 초전도체가 상용화되면 전력 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양자 컴퓨터와 인공태양 등 현대 과학기술의 한계로 상용화하지 못한 첨단 기기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