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선집 176권 3편
인간이 가야 할 본연의 자리
1988.05.13 (금), 한국 강원 춘천교회
사랑하는 아버님! 벌써 세 시간이 지났습니다. 1988년 5월 13일 오늘, 오후 네 시 25분부터 시작해서 일곱 시 25분이 되었습니다.
아버지께서 여기에 남겨진 당신의 자녀들을 지켜 주시옵소서. 이제 이 엄청난 역사적인 시대에 있어서 종적인 하늘 부모와 횡적인 하늘 부부가 일체이상을 이루어 사랑으로부터 동화될 수 있는 기원을 상실했던 역사적인 모든 미궁의 사실을 밝히 깨우쳐 줌으로 말미암아 이제 참된 부모의 입장을 대신한 축복가정들은 참자녀들을 품고 피가 끓어오르는 복귀의 심정을 가지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아버지께 감사하고 천사세계가 해방의 날이 다가왔다고 환희의 함성을 지를 수 있는 사랑의 씨를 뿌려 가지고 아무쪼록 자기의 일족과 일국을 연결시키어 남한의 백성을 책임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러므로 조국통일의 기원이 여기서 벌어짐으로 말미암아 본연의 하나님과 참부모, 안팎의 부모님의 심정권을 중심삼고 사랑의 혈통적 기원이 세계를 넘은 자리에서 성사됨으로써 하나님의 직접주관권 내로 들어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오니 영계의 모든 선한 영들은 땅 위에 자라고 있는 아담 해와와 같은 후손들을 기르고 보호할 책임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제 이 강원도 지역에 살고 갔던 모든 선한 영들은 이 자녀들이 가는 이 길을 지키시어, 향리에서 그들이 정성드리던 이상의 정성을 드림으로 말미암아 지상에 새로운 조상의 축이 될 수 있는 복의 인연을 펴 주시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역사 이래 한 번밖에 없는 이 시대를 맞이한 기쁨의 마음을 갖고 향리에 흐르고 있는 물은 물론이요, 자라고 있는 초목은 물론이요, 여기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아버지가 사랑하고 참부모가 사랑하듯이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연결시키어, 영원한 사랑의 축을 대신할 수 있는 본연의 기지가 설정됨으로써 이걸 유린할 수 있는 어떠한 힘도 사탄세계에는 없다는 것을 자각시킬 수 있는 각성된 활동을 전개할 수 있게끔, 아버지, 힘을 주시옵소서. 스스로 결의하여 모든 것을 정복하고 남음이 있게끔 하시고, 아버지의 아들딸의 훌륭한 모습을 다 갖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허락하는 그 시간과 그날 앞에 자기 선조와 더불어 이 민족을 합하여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의 아들딸의 모습을 갖추어 하늘의 종족, 민족, 국가와 전체를 대신한 통일의 조국을 가져올 수 있는 승리의 무리들로서 남아지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