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1일(주일) 주일예배 설교 – 성령강림 후 제18주 -
살길인가 살피고 살아야 합니다
( 에스겔 18:25~32 )
Ⅰ. 서론
* 부모의 죄가 자녀에게 영향을 미치는가?
오늘말씀은 속담으로 시작합니다.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으면 아들의 이가 시다”(18:2)는 속담입니다. 에스겔은 유다가 멸망하고 바벨론 포로생활 할 때 주신 예언입니다. 포로 민들은, 포로 된 이유가 ‘조상들의 죄 때문에’라는 것입니다. 자신들의 잘못이 아닌데, 애매하게 고난을 당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잘 되면 내 탓, 잘못되면 조상 탓”이란 속담이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렇지 않다고 말씀하십니다. 살고 죽는 문제는 자신의 선택에 달렸다는 것입니다(18:4). 범죄 때문에 죽는다는 것입니다.
* 범죄 하는 그 영혼은 죽으리라!(18:4)
Ⅱ. 본론
* 선택의 기로에 선 사람들 – 생명과 사망, 복과 저주 중에 택하라!
사망 길이 있고 생명 길이 있습니다. 복된 길이 있고 저주의 길이 있습니다. 생명과 복을 결정하는 것은 자신의 선택에 달렸습니다.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신 30:19) 무엇을 선택할지 결정하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살길, 복된 길을 택해야 합니다.
* 하나님의 마음은 우리가 살길을 택하는 것이다(32).
첫째, 조상 탓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25, 29, 2).
* 내 탓이오, 내 탓이오, 내 탓이로소이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태어날 때부터 맹인인 사람을 보며 묻습니다. “누구의 죄 때문입니까?”(요 9:2) 주님은 누구의 죄도 아니라고 하시며, 그를 통하여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있다’고 대답하셨습니다. 포로 민들은 불평합니다. 자기들의 죄가 아닌데 포로가 되었기에 하나님이 “공평하지 않다”는 것입니다(25). 포로 민들은 ‘자기 義’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우리는 먼저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문제는 외부가 아니라 내 안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오직 ‘자신의 죄만 담당하는 것’이라 말씀하십니다(20).
* 의인의 공의도 자기에게, 악인의 악도 자기에게로!
둘째, 범죄 하는 영혼을 죽습니다(13, 18, 20, 24, 30).
* 삶과 죽음은 나의 선택에 달렸다. 죄악을 택하면 죽는다!
죽음은 죄와 불순종의 결과입니다. 죽음에 대한 첫 언급은 아담에게 주어졌습니다(창 2:17). 말씀을 어기는 것이 죄고, 죄의 열매가 죽음입니다. 하나님말씀을 거역함이 ‘범죄’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범죄 하면 죽습니다(13). 죽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반드시” 죽습니다. 죄의 대가는 사망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본문의 이스라엘이, 또 오늘 우리들이 죽을 길에서 벗어나기를 원하십니다. “너희가 어찌하여 죽고자 하느냐”(31b)고 말씀하십니다. 죄악을 행하면 죽기 때문에, 범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 죄의 삯은 사망이요(롬 6:23)
셋째, 돌이키는 영혼은 살게 됩니다(17, 19, 21-22, 31).
* “모든 죄악에서 돌이켜 떠났으니 반드시 살고”(28)
회개할 때 살게 됩니다. 회개란 “돌이키는 것”입니다(21). 돌이키는 것은 본래 상태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원래 순종했습니다. 변질되어 불순종의 사람이 된 것입니다. 이제 악을 행하다 돌이켜 “마음과 영을 새롭게”하면(31), 그때부터 죽음과 상관없고, 오직 생명의 사람으로 살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죽을 자가 죽는 것도 기뻐하지 않으시는 분”(32)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바라보고 돌이키기만 하면, 하나님은 기쁨으로 우리를 맞아주십니다. 그리고 잔치를 베푸시고, 영생을 누리게 하십니다.
* 탕자를 손꼽아 기다리는 아버지이신 하나님!
Ⅲ. 결론
*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이 있고, 사망의 문도 있다.
예수님은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인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고 하셨습니다(마 7:13-14). 그 좁은 문은 어떤 문일까요? 바로 예수님 자신입니다. 우리의 죄와 허물을 보혈로 씻어 깨끗하게 하시기 위하여 십자가를 지시며 만드신 문입니다. 이 문은 “양의 문”(요 10:7, 9)입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이유가 바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려는 것이요, 그 자녀들에게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고” 오신 것입니다(요 10:10). 아무 데나 가도 괜찮은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로 가야 살길이고, 예수님을 통하여 참 생명을 얻습니다.
* 살길을 살펴서 그 길로 가는 사람이 총명한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