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서 35장 1절 – 6절
우리는 믿음의 조상들을 통해서 하나님이 암흑과 같은 시기에 어떻게 사람들을 통해서 회복과 부흥의 역사를 이루셨는가를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회복의 역사는 언제나 가장 어두운 시기에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백성들의 회복과 부흥의 역사를 이루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 회복과 부흥의 역사에 쓰임받은 사람들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첫째는 지독하게 율법주의적인 신앙이 팽배한 시대에 하나님과의 친밀한 삶을 영위하며 하나님을 아는데서와 사랑하는데서 자라난 사람들이라는 특징입니다. 둘째는 영적암흑기를 향한 하나님의 분노와 슬픔을 공유하는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형식적인 신앙이 팽배한 시기에 그것이 당연하다고 하거나 어쩔수 없다는 자세를 가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율법주의적인 신앙에 대한 분노와 슬픔을 가지는 자들이었습니다. 셋째는 기도하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하나님의 뜻과 목적을 알기를 열망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이런 자들은 항상 중보기도자들이었습니다. 넷째는 자신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들을 하나님과의 관계의 회복으로 이끈 지도자들이었습니다. 지도자란 성취인 가운데서 나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된 그런 사람이 아니라면 하나님의 백성들을 회복과 부흥으로 이끌 지도자가 될 수 없습니다. 오늘날 지도자라고 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성취인으로서 지도자인 사람들은 지극히 적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우리는 요시아를 통한 하나님의 회복과 부흥의 역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요시아는 영적암흑기를 향한 하나님의 분노와 슬픔을 가지는 자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백성들의 마음을 미혹하는 우상들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이전의 왕들은 어떤 부분에서는 우상들을 척결했지만 자신이 볼 때 영향력이 적다고 여긴 우상들은 그대로 버려 두어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 우상들을 음란하게 섬긴 것입니다. 그러나 요시아는 북이스라엘의 여로보암의 만든 송아지 우상까지 모두 척결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바로 요시아와 같은 자들을 찾으십니다. 어떤 자들은 오늘 우리가 무엇이 문제냐고 말합니다. 그런 자들은 그들의 삶에 가득한 우상들을 보지 못하거나 방관하는 것입니다. 그런 자들은 어느 때고 하나님의 역사에 쓰임받지 못합니다.
그리고 요시아왕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 말씀이 곧 자신과 그 시대의 사람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임을 본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전하는 자들이 자신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들으려고 하기 보다 남에게 전하는 것에만 중점을 둡니다. 이것은 참으로 악한 것입니다. 요시아왕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처한 상황이 하나님을 버리고 떠난 결과물임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요시아는 먼저 자신이 하나님께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나머지 백성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합니다. 요시아왕은 자신이 먼저 신앙의 본질로 돌아갈 뿐 아니라 백성들도 신앙의 본질로 돌아가도록 이끕니다. 지도자란 것입니다.
요시아왕은 모세가 애굽의 종살이하던 하나님의 백성들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동참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의 공동체임을 깨닫게 한 것같이 이제 요시아도 유월절을 지킴으로 자신과 하나님의 백성들이 새롭게 하나님의 백성들로 세워졌음을 알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요시아왕은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회복합니다. 하나님의 회복의 역사에서 목회자들의 역할이 중요한데 그만큼 목회자들의 회복과 부흥의 역사는 하나님의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한 회복과 부흥에 있어 지극히 중요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