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더워 일이고 나발이고
엎어진김에 쉬고 간다고
그냥 계속 쉬자...
그리하여 10일만에 다시 출정..
근데 곧휴가철 이라서 뱅기니 호텔이니
다 만석...
이리저리 알아보다 그나마 좀 덜붐비는
마쓰야마 당첨...
10일만에 다시 가니 좀 불안한데...
아니나 다를까..
입국검사는 잘통과 됐는데
세관검사에서 딱 걸려서 동네 양아치가
쎈타까듯이 다 뒤지기 시작함..
닭장으로 끌려가지는 않았는데
캐리어 싹싹 다 까발리고
엑스레이 검색기 두번이나 왔다갔다..
거기다 직접 몸수색...
무엇때문에 왔는지 며칠있을건지 여기에만
있을건지 꼬치꼬치 캐묻고..
그냥 우동좋아하고 빠치 하러왔다고 했더니
젊은 세관 여자애가 웃으며 빠치 하더니
이 지랄을 당함...
죄지은건 아닌데 왜 불안한지....
암튼 무사히 빠져 나와서
파오로 직행....
첫날 4만5천 잃고
둘째날은 다시 4만5천 이기고
오늘 3일째 아침이 밝았네요...
목요일까지 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나고야 아니면 오사카로 넘어갈까 합니다...
아뭏튼 화이팅 하겠습니다...
첫댓글 경험상 여성세관원은 은근 FM이라 전여성세관원 없는쪽으로 갑니다 ㅋㅋ
고생하셨습니다!
마쓰야마는 공항이 작고 입국하는 사람이 적어서 다른사람이 없어요..초이스가 없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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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야마 서울보다 더 덥네요..업장에만 있으니 다행이지 여기는 한국보다 더 더워서 어찌 사는지 모르겠네요
@후크선장ll서울 마쓰야마 위도가 제주도쯤이라 서울보다 더울겁니다
거기 12월에도 반바지 반팔입고 다닌기억이......
귤쥬스 많이드시고 오세요..........
7월에는 세관 무사통과 했는데 금번 8월말에는 어떨지 걱정이네요.
날씨 무지막지하게 더울텐데 건강조심하세요.
입국검사 통과하면.. 세관에선 빠꾸는 없는걸로... 아마도.
맞습니다 금괴나 마약류가 나오지 않는 이상 빠꾸는 없습니다
거기 세관은 혼자가면 잘 잡더라구요.
지난번엔 아무도 검사 안하는데 나만 하길래
왜 나만 검사하냐? 기분나쁘다 하고 나왔네요
저도 혼자 백팩 하나 인데 집중수색 당했습니다 ㅋ 혼자 다니는 사람 위주로 그렇게 하는거 같긴 하던데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