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4순위로 조준희 픽이 의외라고는 생각했지만 납득이 갑니다.
이유는 최근까지 대학에서 몸을 담았던 은희석 감독의 픽이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싶히 이번 드래프트는 BIG3 드래프트로 불린 드래프트로
실질적으로 4순위라는 픽은 상당히 애매한 픽이였습니다.
BIG3를 제외하면 사실상 당장 로테이션에 포함될 만한 급에 선수도 없고,
미래를 보고 키워야하는 자원이라고 판단하였을 때
4순위~10순위에서는 소신껏 어느 선수를 뽑아도 이해가 갔을만한 픽이였다고 생각하는데
그 중 실링이 가장 높게 살만한 조준희는 삼성에 빅맨 포지션 과부하로 봤을 때 신주영을 제치고 충분히 뽑을만한 선택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일반인 참가자 실기 평가 때 유일하게 감독으로써 은희석 감독이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이때부터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을 것 같고, 오늘 트라이아웃에서 대학선수들 상대로도 충분히 통한다는 걸 보여주면서 확신이 생겼을 거라 생각하네요.
은희석 감독은 프로감독 중 가장 최근까지 연세대 감독으로 대학에 몸담았던 감독입니다.
그만큼 이번 드래프트에 나온 대학 선수들을 잘 알고 있었을 것이고, 그 선수들을 제치고 뽑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을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4순위부터는 즉전감이 없는 상황에서 확실하게 도박을 해볼만한 순번이였다고 생각하네요.
아시겠지만 차민석이나 이원석 등 최근 로터리픽 뽑은 자원은 은희석 감독에 픽이 아닌 전임자에 픽이였죠.
작년에 은희석감독이 픽한 6순위 신동혁은 아시아쿼터 신인상 자격이 아니였으면 실질적으로 신인상을 받을 가능성이 높았을 만큼 좋은 활약을 펼쳐줬습니다.
과연 나중에 어떤 평가를 받을지 모르겠지만 기회를 받을만한 팀에 간만큼 잘 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작년에 신동혁도
첫댓글 리그밸런스를 봐서라도 삼성이 유기상 박무빈가길바랬는데
이렇게된거 4픽복권 제발터지길 바래봅니다
한 2년은 키워서 프로리그 안착시켜야할텐데
문제는 김시래 이을 포가가 없다는 것과 차민석이겠죠
돌파력은 분명 있는데 슛이나 수비서 3번이 안되고 4번은 이원석이 있으니...
차민석으로 1번 데려오고 3번은 좀 작지만 안정감 있는 신동혁을 미는게 삼성 미래는 좋아보이네요
은희석 감독의 미래는 불분명하겠지만요;;
삼성이 잘 키운 픽이 없어요. 그나마 이동엽정도? 차민석이 조준희와 비슷한 나이에 뽑혔는 데 여전히 기량이 그대로이고 천기범,김진영은 음주. 디리그도 없고. 여전히 팀은 베테랑 위주의 팀이고요. 진짜 필요한 것은 볼핸들러인데 조준희는 수비가 문제가 아니고 볼 핸들링이 안됩니다. 수비는 배우면 됩니다. 아마 미국에서 좋은 대학을 못 간것도 그 신장에 볼핸들링이 안되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저는 조준희나 삼성 서로에게 최악의 픽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준희 입장에서는 뒤에서 뽑히더라도 SK나 LG가는 게 더 나았어요.
제 개인적으로는 긁어볼만 한 픽이었다고 봅니다. 나이가 깡패고... 마인드도 좋아보여요ㅎ
차민석도 못키웠는데... 불안불안 하네요...
긇어볼만한 복권은 동의하는데 4픽은 오바같아 보입니다. 픽다운해서 7~8순위정도에서 픽할수 있을것 같았는데... 조금 아쉽네요..
삼성은 트레이드 카드도 현금도 없습니다. 리빌딩이란 것도 기간이 필요한데 상위픽을 대부분 팀에 맞지 않는 곳에 썼습니다. 올해도 4픽은 빛 좋은 개살구죠.
로또에 비유하자면, 빅3 외 다른 선수들은 6개의 번호중 2개는 맞고 2개는 틀리고 나머지 번호가 2개 남은 선수들이라면, 조준희는 6개 번호중 1개 맞고 5개 번호가 남아있는 선수쯤 되겠죠. 어차피 1,2등 당첨 아니면 의미 없다 생각한다면, 그것도 꽤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삼성이 최근에 거의 신인 무덤 같은 느낌이라서 걱정이 앞서기는 하네요.
만일 조준희가 소금 같은 역할을 해낸다면 삼성도 6강경쟁은 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