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글 <조정래 그리고 아버지>란 글에서 오유지족님이 태백산맥의
줄거리를 좀 올려달라는 당부가 있어서 책장을 열어 책을 꺼내보았
습니다. 총10편으로된 방대한 <태백산맥>이란 책은 1986년10월5일
에 발행된 오래된 책이였습니다. 나중에 손주에게 물려 줄 마음으로
고이 책장에 넣어 두었는데 세월에 누렇게 변색되어 이제는 버려야할
것 같습니다. 너무 오래전에 읽은 것이라 줄거리를 잡기에는 너무벅
찬 것 같아 책장을 넘겨보니 마침 대학 교수님들이 잘 정돈된 줄거리
를 요약해 놓은 것이 있어 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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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 반란 사건이라는 특정한 시간을 시발점으로 한국근대사의 총체
적 양상과 복합적 문제점을 객관적으로 투시하는 대형 서사문학이다.
작가는 각계각층의 인물 60여면을 등장시켜 개인적 전사와 그들의 사
상을 소상하게 밝혀 그 시대의 전형적인 인물로서 그들이 차지하는
역사적 비중을 정밀하게 점검 한다. 그러면서 어느 한쪽의 사상이나
관점에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 거리를 엄정하게 유지하여 사상이나 인
물에 대한 섣부런 판단을 유보한다,. 이 점이 바로<태백산맥>의 새로움
이며 생명력이며 탁월 성이다. (전영태/중앙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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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의 주제를 이루고 있는 여순반란 사건의 진상은 무엇인가?
그것은 소작인과의 쟁의이다, 지주인 최씨,김씨,그리고 일본인 중도와 그
밑의 모든 소작인과의 대결과 갈등이야 말로 여순반란 사건의 본질이
라고 파악하는 일은 우리문학에 처음으로 시도한 것이다, 지리산의 하준
규나 영웅시대의 이동영이 지식인 출신이자 지주 계층이 었다면 <태백
산맥>의 주인공 염상진은 상놈 출신이고 소작인 출신이다. 우리 문학이
여기까지 이르기 위해서는 해방 40여년의 기간이 필요하다.
( 김윤식/서울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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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지족 문우님 이제 대강 줄거리는 감이 잡히셨는지요.
가까이 계신다면 이책을 모두 드리고 싶은데, 부족하나마 댓글의 고마
움에 대신 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첫댓글 맞아요
태백산맥의 소설 줄거리를
잘 말씀을 하셨네요
조중래가 아니라 조정래가 아닌가요
조정래의 문학 소설 <태백산맥>은
주로 여순 반란사건을 배경으로 하여
시작되는 것 맞습니다
총 열편으로 이어지는 방대한 소설
<태백산맥> 그 배경을 이루는 인물만
하여도 가히 60명이 나오지요
염상진도 나오고 보면 소작인으로
등장하는 인물이지요
공산주의 사상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이 소설에서 많이 보여주고 있는 것이지요
누구든지 읽을만한 장편 소설이지만
그래도 재미가 있지요
그렇네요 이제 눈이 침침해서
오타가 났어요 고쳤습니다.
그사람이 산에 숨어서 고초를
겪는것이 이소설인가 아리랑
인가 한강인가 좀 헷갈리네요
어쨌던 고맙습니다
좋은 오후 되세요
차마두님
좋은 하루 되셨는지요?
조정래 작가의 태백산맥
스케일도 엄청난 대하소설을
간결히 재조명해 주심에
덕분에 감사히 보고 갑니다
다가오는 명절 즐겁게 보내시고
언제나 건안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어떤분이 줄거리를 좀 올려
달라고 해서 서툴지만 나름대로
구사해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차마두님!고맙습니다
일부러 이렇게까지 애써주시다니
무어라 고맙다는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쪼록 민속 설 명절
사랑하는 가족과 더불어
잘 보내시고 행복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