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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나도 여신머리 하고싶으다
안녕~!!여시들 나는 지난달 6월 21일 부터 24일까지 홍콩과 마카오를 다녀왔던 여시야..
첫날 9시반 비행에 난 면세점에서 시계를 사려고 새벽 5시반에 일어났지만
공항가서 티켓팅할때 줄을 홍콩은 아직 아니라고 해서 일찍간 보람따위 전혀 없더라..
비행기도 1시간30분이나 지연되어 나랑 친구는 일정이 꼬이는 느낌이 들었지
원래 계획은
첫날~ 도착부터 옥토퍼스카드 만들기, 1010유심칩! 내일여행사 티켓구입(피크트램과 스카이 전망대,AEL왕복)
크리스탈 제이드 식사후 공항철도 이용 홍콩역가서 호텔 셔틀타고 숙소 들려서 옷갈아입고
침사추이 이동 하버시티에서 쇼핑 렌즈찾기 등등 하다가 인터컨티넨털 호텔 에 6시 전에 도착해서
애프터눈티세트 먹으며 8시에 심포니 오브라이트 감상후 나오기~
였는데....
7층에 있는줄 알았던 내일여행사는 5층에 우리가 나온곳에 있었고
1010 유심칩도 찾아 헤매였고 그러면서 삐그덕 거렸지
나는 좀 헤맬거라 예상했지만 친구는 내가 딱딱 찾을줄 알았나 보더라구
난 여행 자유여행이니 준비를 많이 해왔지만 막상 가서 보는거랑 다를거 알기에
그리고 내가 심한 길치라 어느정도 각오했는데 친구는 준비를 전~혀 안해왔더라구
나는 나만 믿고 따라오라고 한적도 없었고 친구에게 나는 이것저것 봤다고
넌 어디가고 싶어 정도 물었거든
그러면서 친구는 나에게 짜증을 냈고 나는 첨엔 내가 헤매서 그러려니 하고 사과도 했지만
나중에 이게 폭발했지 아무튼 막상 도착해서 또 헤매고 나니 시간이 자꾸 뒤로 뒤로 미뤄지더라구..
공황 도착해서 크리스탈 제이드에서 탄탄면이랑 샤오롱빠오을 먹었는데
샤오롱빠오 맛있었지만 탄탄면은 면이 너무 고무같고 내입엔 별로 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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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다음에 가면 샤오롱빠오같은 딤섬류랑 만두만 먹을려구...
그렇게 숙소로 왔지만 시간이 이미 너무 늦어져서 6시 맞춰서 못가겠더라구
우리 숙소는 베스트 웨스턴 하버뷰 홍콩이라고 트램 Eastern street(15E)역에서
3분거리라 이동 위치는 좋았어
근데 숙소가..너무 좁았지...
우리 숙소는 하버뷰는 아니었지만 전망은 뭐 나쁘다곤 생각 안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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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는 요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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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베인데 좁아 터졌었어 안에는 골드로 블링블링하지만 우리 짐들고 타려면 하염없이 기둘기둘
엘베로 세대인데 고층이고 숙박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오랜시간 기다렸었어..
우린 저렇게 원피스 단장하고 인터컨티넨털로 향했지...
근데 시간이 이미 5시 50분 6시까지 가기 불가능했어 ㅠㅜ
친구랑 멘붕이와서 우린 사고가 마비되었지
그리고 홍콩날씨 습하고 덥고 숨쉬기 힘들었는데
호텔레스토랑간다고 굽있는 샌들..ㅅㅂ...
신발 던져버리고 싶었지만 걍 침사추이 하버시티구경하고
시계탑으로 와서 심포니 쇼 기다리면서 여러생각을 했지..
여시들 저게 심포니 오브 라이트야...
존나 별거 없지...하........
저거 볼라고 사람 바글바글 거리는 다리위에서 30분 넘게 서서 기다린게ㅠㅜ
옆에 한국 사람들 되게 많은데 반응이 다 똑같아~
뭐야 이게다임??
노래에 맞춰 건물들이 반짝반짝 삼성도 저쪽에 있었는데 암튼 걍 그랬어 나는
끝나면 사람들한테 치일것 같아서
계속 서먹해진 친구에게 너 이거 다볼거야?? 그냥 갈래? 라고 해서
우린 먼저 빠져나왔어
나와서 헤리티지 구경하고 몽콕가서 쇼핑하니 기분이 우리둘다 좀 풀어지더라..
그러니깐 쇼핑이 답이야!! 친구랑 싸우면 쇼핑을 하자 여시들아!
근데 왜 해리티지며 몽콕거리 사진이 없냐면..
내가 홍콩 막날 백만장 찍어둔 핸드폰을 도난당했어 카드지갑이랑 함께ㅠㅡ
그리고 우리의 불행은 한국에서도 계속 되었던게 친구의 백만장 찍어둔 카메라가 메모리카드 오류로
그나마 몇 장 건진 사진들로만 올릴거야..미안 빵빵한 정보 주고 싶었는뎅..
암튼 우린 몽콕 레이디스 마켓 근처서 달리치약이랑 흑진주팩을 쇼핑했지
정작 레이디스 마켓 똥머리 언니네로 유명한 곳에선 아무것도 사지 않았어
육포를 아무생각 없이 샀는데 210불인데 엄청 마니 주셨어~
생각해보면 당연하지 26000원 정도이니깐..
여시들 살거면 조금만 사자 이거 결국 다 못먹어서 버렸어ㅠ 육포는 못가지고 들어오거든
현지음식에 도전하려고 거릴 헤매다가 빌딩 2층에있는 맛집같은곳에 들어갔어
훠궈와 이것저것을 팔더라구 우리가 홍콩에 있던 방송한 아빠어디가 6월 29일자
보니깐 민수랑 김성주 가 맛있게 먹었던 그 훠궈 하얀국물을 우리가 선택했더라구
근데 영어도 안통하지... 중국어는 우린 모르지
사진 보여주면 어찌어찌 시켰는데 입맛에..안! 맞! 아!
좋아하는 사람 있을수 있겠지만 향~ 특유의향~ 고수 아니야 뭔가 되게 이상한 냄새
아무튼 역하더라 고기도 이상하고 만두같은것도 시켰는데 만두 익혀서 건져 잘랐는데
청각처럼 생긴 채소가 벌레처럼 보여서 결국 못먹고 포기했어
두세입 먹고 음료수만 먹고 음료수도 컵을 덜 닦았는지 콜라 따랐더니 기름층이..
나는 비위가 약하고 못먹는거 많지만 같이간 친구는 그래도 잘 먹는편인데 걔도 표정이 참...
두근거리는 마음에 계산을 했는데 474.2 나왔어
정확하지..적어뒀어 수첩에
우린 공용돈으로 2000불씩 4000불로 만들어 하루씩 돌아가면서 돈관리 했거든
자 먼저 쓰지않은 경비를 얘기할차례네~
우린 하나투어 여행 박람회에 가서 카드로 긁었어 각자 53만원 3박4일에 제주항공+4성급(?)호텔
행사때 결제하면 마담투소 빅버스 곤도라 천원에 팔아서 몽땅 사버렸어
완전 잘 산것 같아~! 저 세가지 저알 모두 만족했거든!
사진이 많이 없어서 지루했을지 모르겠다 둘쨌날은 낼 올리던지 이따 올리던지 해볼께~!!
첫댓글 오.. 홍콩은 이렇구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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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7층엔 1010 있고~5층엔 내일 여행사 옥토버스 카드 사는데 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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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겠다...나 또 나가면 살거 너무 많은뎅
@1만시간의법칙(Feat.덕질) 나 스탠리 마켓에서 엘사 시리즈 많이 샀거든 인형이며~옷이며 우리조카 완전 좋아해~
다들 조카 부러워하고 난리인거 보니 더 사올걸 그랬고 와서 검색해보니 그런거 굉장히 비싼데 나 되게 싸게 샀거든 친절하게 다들 깍아주더라~ 애교 좀 피웠거든..ㅋㅋㅋ 운동화도 두개사고 괜찮은 것들이 많더라구
@1만시간의법칙(Feat.덕질) 근데 난 제니쿠키만 왕창 사오고싶다 너무너무 맛있어!!
@1만시간의법칙(Feat.덕질) 비싼것도 물론 있어 그러니 잘 알아봐야 겠지만 면세국가이니 만큼 신발이나 화장품 같은게 좀 더 싼 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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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도 돈아끼려고 나한테만 유심하랬는데 그래놓고 계속 나한테만 알아보라고 해서 결국 친구도 유심했지~
원래 안그런앤데 나중에 차분히 얘기해보니깐 얜 여행 준비가 안되었더라구 원래는 작년부터 가기로 한건데
애가 미루고 미뤄서 결국 내가 앞장서서 추진한건데... 그래도 좋게 풀어서 다행이었어
헐첫번째사진완전 먹고싶다..
와...나두 홍콩가고 싶다ㅠㅠ난 이번에 유럽가는데 친구가 그럴까봐 무섭다 지금 루트도 내가 다짜구 있는데..ㅠㅠ 여시 근데 공황이 아니라 공항..(소근소근)
아 쪽팔린다...부끄 알고있음에도 오타가 나다니 빠르게 수정해야징 고마워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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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아주 바글바글 했어 ㅠㅜ 난 서있고 친구는 아줌마들 사이 어찌어찌 껴않더라구
난 크리스탈제이드 탄탄면 땅콩맛도 나고 괜찮았는뎅 ㅠㅠ 여시 입맛에는 별루였구낭 ㅠㅠ
국물은 괜찮았는데 난 면이 너무 별로였어~ㅠㅜ
나 홍콩갔다가 어제왔는데 공항에1010공사중이더라ㅜㅠ참고해 그래서나는 센트럴역에도 있다해서 거길로갔어!! 아다들조금씩 트러블있구나...나만그런줄알고 내성격문제인가엄청고민함ㅋㅋ하.. 나는이제혼자여행갈란다
어 보니깐 몽콕에 있어서 친구가 거기서 했어... 여행준비는 같이해야지 혼자하면 안되는거야 정말 근데 왜 난 항상 준비하는 쪽인지...에휴
@ㅅ1벌탱ㅋ 센트럴에서 좀 많이걸어갔던거같애 셩완역에도1010있대!! 구글지도맵키고 사람들한테물어보면서갔어!
@ㅅ1벌탱ㅋ ㄴㄴ역안아니고 밖에있어!! 나도셩완역은있다는것만들어서ㅠㅠ 센트럴처럼 밖에있을거같아 간판노란색이라 구글맵키고찾으면금방찾더랑 주위사람들한테 1010물어봐도 알려주기도하고!
@ㅅ1벌탱ㅋ 너무 걱정하지마 1010아니더라도 세븐일레븐에도 유심칩 파는데 있데~
여시갈때는 공사 끝나잇을수도 있으니 너무 걱정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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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닐거야 여시야... 그랜드 하버뷰가 더 좋아 ㅠㅜ 우린 꾸졌는걸 위치만 좋았어
@162/48@▽@ 응 있어 바로앞에 되게 좋은 아파트 수영장~ 친구랑 막 저기는 얼마나 줘야 살 수 있을까? 얘기했어
그 아파트 올라가려고 했다니 대단하다 ㅋㅋㅋ
나도 호텔 좋은 점이 많다고 생각해 깔끔하게 청소도 해주고 수건도 잘 넣어주고
근데 화장실이 너무 좁고 방도 좀 좁았어... 여자 둘이어서 그나마 불편한건 없었지만
그리고 엘베가 개인적으로 좀 느리고 불편했어 좁기도했고
나도 곧있음 친구랑 둘이 홍콩가는데;;;; 비올까봐 걱정되고 또 둘이 싸울까봐 걱정된다 ㅠㅠ 우리도 일정 되게 빡세게 짰는데;;;;
일정 같이짜 둘중 한명만 열심히면 가서 분명 싸운다.. 내경우는 난 알아봤는데 알아오지도 않았으면서 나한테 짜증내는게 너무 싫었어 심지어 침사추이가 구룡섬에 있다는것도 모른채 온거 보고 내가 학을 땠지! 나중에 친구가 더위에 정말 쥐약이란거 말하고 미안하다고 해서 잘 풀었지만 친구 그런모습 첨봐서 나도 되게 당황스러웠어
나는 동생들이랑 3박4일갔었는댕 첫날 여시처럼 해맴 ㅋㅋ짜증대박났었어 혼자 준비하면안됨 같이준비하고 알아봐야지 안싸움 ㅜ 글구 난 마카오갔을때도 요한성당못찾아서 동생한테 신경질내고 ㅋ 더워서 더짱나는건 확실히있어 ㅋㅋ
우오 내가간호텔이랑똑같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끄학 ㅋㅋㅋㅌㅌㅌ우아 이번겨울에갓엇는뎅 옛날생각나넼ㅋㅋㅋㅋ
[홍콩여행참고] 나도 8월에 친구랑 가는데ㅠㅠ싸울까 겁난다..ㅠㅠ참고할게 여시야!
홍콩진짜개더워!!!!오늘 땀뻘뻘흘리면서 돌아다녔어ㅠㅠ 친구랑 꽁기한상태로 돌아다니면 진짜 싸울것같을만큼 더워!!!!
나도 탄탄면별로였어ㅋㅋ먹은음식중 제일불호!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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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일정 짠다고 안했거든... 근데 걔도 해외여행 혼자 잘다니는애라서 뭐 잘 알겠지 했는데
같이 여행갈때는 그래도 계획성있는 친구가 준비하면 나도 그에맞춰 준비해야 덜 싸우는게있는것 같아 아예모르면 정말 준비하는게 힘든줄 아예 모르는것 같더라..
나 담주에 가는데!! 고마워~
잘 다녀오구 날 많이 더운데 즐기면서 다녀 여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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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보단 아니지만 세일 하는것도 있고 면세점이나 한국에서 안파는 것도 있고 그래~ 그러니깐 사고 싶은 화장품 사러 갈거면 그 화장품 가격먼저 알아보구 사~ 막상가서 물건 고르면 환율도 헷갈려서 막 사다간 털린당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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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7.1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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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될걸 난 심지어 정식티켓도 아무것도 없었는데 여권으로 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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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겠다... 나 다시 가고싶어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