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 두 마리로 이리 행복한 식사를 할 줄이야~~~ㅎㅎㅎㅎ
낚시가신 울 아부지~~
한마리도 잡지 못해 어깨가 쳐져 있을려니~~
옆에서 게를 싸게 팔더랍니다..
보통 던지스 크랩 한마리에 10불정도 하는데..
한마리에 3불꼴에 사가라니~~~
얼릉 있는대로 사왔다며 세마리를 주시더군요~~~
한마리는 울 신랑이랑 바로 삶아 쐬주 한잔 했고~~~~ㅎㅎㅎㅎ
두마리로 찌개나 끓여야겠다 싶어 냉장고에 고이 모셔두었죠..
고 두마리로 만든 게살 볶음밥~~
요거 한입물면 아니 고소하게 볶는 순간부터 침샘을 마구 자극하게 만듭답니다
사실 밤에 만들어 먹은건 조명이 좋지 못해 왠만하면 포스팅을
않하지만...요건 너무 맛나 사진이 별로 임에도 불구하고
바로 포스팅 들어갑니다~~~~ㅎㅎㅎㅎ
사진 상태는 이해해 주시고~~~
그 맛만 음미해주셔요~~~ㅎㅎㅎ
고소하게 쭈욱~~늘어나는 치즈와 함께..
그위에 제작년에 담아두었던 깻잎짱아찌 한잎 올려..
한입 물면~~~~야~~정말 맛잇네..
입맛 까다롭고 짧기로 유명한 율 막둥이~~~
앉은 자리에서 한그릇 싸악~~비웠답니다..
위에 두녀석들이야 워낙 잘 먹지만
막둥이 녀석은 워낙 입맛이 짧아 늘 고민이랍니다..
그런 녀석이 한 그릇 뚝딱해주니....너무 기쁘죠..
게 두마리로 즐기는 작은 만찬~~~
던지스 크랩은 꽃게의 두세배 정도 크기이며..
살도 많고 맛도 달아 미국사람들이 즐겨 먹는 게 랍니다...
울 아부지 덕분에 한끼는 뚝딱하고 해결했네요..
게살이 듬뿍 들어가서 인지
볶음밥이 너무 맛나요~~~담백하면서 달작지근하고
부드럽고 ~~~~요거요거~~~완전 강추인데요~~~ㅎㅎㅎㅎ
게 두마리를 찌면서 나온 국물과~~~~
게살 바르고 남은 껍질에 다시마 한장 넣고 우린 육수를 더해
끓인 된장 찌개~~~
요거요거~~국물 맛이 끝내줘요~~~
달작지근한 게 냄새가 솔솔 나면서 담백하고 맛난 국물에 두부하나 건져
볶음밥과 함께 드셔보세요~~
행복한 만찬이 된답니다...
게 두마리~~~로 즐기는 작은 만찬에..우리 블친님들도 초대할께요~~~
한국에 꽃게가 많죠...
냉동 꽃게는 가격도 착하다고 들었는데..
꽃게 몇마리 사다가 요렇게 볶고 끓여 보세요~~
입맛없어 밥 안먹을래 하던 아이들 입맛이
지대루 돌아온답니다..
밥이라 조명 탓에 사진이 영 맘에 들지않지만..
그저 레시피를 도와 주는 사진이라 생각하시고
봐주셔요~~~
야채를 냉장고에 있는걸~~색색의 미니 파프리카,브로콜리,당근.파샐리 줄기,
발라둔 게살(저건 한마리 분량이랍니다) ~~~.신김치 요렇게 종종 썰어서 준비해주셔요~~
팬에 올리브유 붓고 편마늘을 타지 않게 노릇노릇 볶아주세요..
그 다음 준비한 야채 넣고..
일차 소금간 하시고..
밥을 적당히 넣고..
게 딱지에 붙은 장을 박박 긁어 같이 넣어주세요~~~
요걸 많이 넣어줘야 더 고소하답니다...
밥이 야채랑 잘섞이면
준비해 두었던 게살 넣고~~~
게살 듬뿍이라 사이사이 보이는 게살~~~
거기에 참기름 한방울 넣고 마지막 간은 소금이나
굴소스 약간 만넣고 볶아 주세요..
요렇게 먹어도 너무 맛나지만....
남은 게 딱지에 복음밥을 넣고..
치즈 듬뿍 올려..오븐이나 전자 렌지에 살짝 돌려주세요..
만들기도 간단하고 재료도 무지 착한 게살 볶음밥..
맛나게 만들어 행복한 식사하셔요~~~
이런~~~ㅎㅎㅎㅎ
오늘 포스팅 열심히 준비해서 올리고 나니...요게 올라와 있네요~~ㅎㅎㅎ
요건 사진이 별로라 버릴까 하다가 그맛이 너무 좋아
훗날 한번 올려야 겠다 싶어 고이 모셔 두엇던건데..
어제 컴퓨터 에러 때문이지 설정이 잘못되어 있었나봐요~~~
오늘 포스팅 올리면서 요건 빼야겠다 했더니..
부지런하신 윤님이랑 제리님이 벌써 댓글을 남겨주셔서 오늘은 포스팅 두개 올립니다~~
이해해주셔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