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팬들이 나를 위한 노래를 만들었다고 해서
기분이 좋았다 이제 나에게도 정을 주는 구나
사실 그동안 많이 힘들었는데 그래도 이제
나를 위해 노래도 만들어 주고 자 한번 들어볼까?
"WE WILL WE WILL FUCK YOU FUCK YOU~~~
everybody singing! WE WILL WE WILL FUCK YOU~"
이럴줄 았았어 망할 인간들.........
++bgm참고:Queen의 "we'll rock you"++
-베리 본즈-
이번 시즌 난 호빵맨을 뺀 선발 투수진 모두를 왕따시켰다
어지간히 못해야지 말야.....
이제 혼자서 이삼십명 왕따 시키는 것도 지겹다
아 반지 하나 끼고 은퇴할려고 해도 이거야 원
참치들한테 질줄이야...........평소 스시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충격이다 .........
-조지 스타인브레너-
난 어릴적 프로 레슬링을 볼때마다
달러맨이 제일 좋았다 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그 화끈함
그 돈을 보여주며 은근히 웃는 모습 사랑스러움 그 자체이다
그런데 이해할수 없는 건 돈은 안받고 주먹을 날리는
워리어나 헐크 호간이다 .......자식들 늙어서도 그힘으로 뭘 해먹겠냐 쯧쯧
자 이제 내년시즌에 누구를 데려올까 게레로는 이미 현금으로 준비해 뒀고
참 선수 골라쓰는 재미가 최고라니까 크하하하
-페드로 마르티네즈-
종족 차별이란 말인가 내가 아무리 외계인이라도 그렇지
외계인은 힘이 넘처나는 줄 아냐...
마무리까지 날 쓰겠다고 햇다는 소리를 듣고 어의가 없다
베이커 감독 밑에 안 있는 걸 복으로 알았는데
리틀이 더 하는 군....또하나의 외계인 BK가 있는데 뭔 걱정인지..
지구인들은 이해못한다 BK의 극적인 연출을.........
-알만도 베니테즈-
오늘은 한국에 여행을 왔다
점을 잘 본다는 무당의 집에 가서 점을 보기로 했다
들어가보니 입구에서 작두타던 무당이 나를 보더니 중심을 잃고
작두에 발을 다쳤다
어설푼 점쟁이구나 하고 의심을 하고 있는데
무당이 조심스럽게 말했다
"만물의 영생 불의 신이시여 미천한 저의 절을 받으시지오"
그렇다 난 신이였던 것이다
-제이슨 베리텍-
오늘 패션잡지의 한 기자와 인터뷰를 햇다
"지금까지 보여주신 여러 헤어 스타일들은 모두 본인이
생각하신 겁니까?"
난 자랑스럽게 대답했다 "그렇습니다"
기자는 다소 어의가 없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도대체 그러는 이유가 뭡니까?"
-보스톤 현지 기자들-
A기자:자 이제 슬슬 저주를 만들어보자구요 이번에는 뭐가 좋을까요?
B기자:아무래도 떠날 것이 확실히 되는 BK에게 따스란 저주를 이별선물로
주는게 어떨까요?
C기자:아닙니다 또 엿먹고 싶어서 그래요 그냥 매니로 합시다
매니 비판하는 게 제일 잼있는 것 같아요
A기자:아니 B, C기자님 지금 당신들 제정신 입니까 !
선수들을 비판하는 게 재밌다니요! .............감독도 비판해야죠
얼마나 서운해 하겠어요 그냥 영감탱이 리틀이나 바보로 만듭시다
D기자:저는 기자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지금가지 일해왔지만
당신들 같은 바보들은 처음이군요 격려는 못해줄 망정 비판이나 하고 말이야
그냥 셋다 보내버립시다 REDSOX NATION은 우리의 것이 아닙니까
동시에 모든 기자들:크하하하하
-더스틴 베이커-
내가 감독을 하면서 만든 신조가 몇개된다
1.될 성 잎은 혹독하게 활용하자
2.투수에게 한계란 없다
3.나이를 들수록 야구의 실력은 늘어난다
4.불펜투수는 장식용이다
5.투구수란 숫자에 불구하다
역시 난 명장이다 .........
-한 애틀란타 팬의 절규-
("교실이데아" 리듬에 맞춰)
됐어 됐어 이제 그런 지구우승은 됐어
원해 원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원해 원해~~
매년 10월 이맘때 우리를 경기장에 불러놓고
매년 똑같은 소리만 반복하고 있어
"내년에는 기필코.............."
-각 팀 단장과 구단주들의 신조-
빌리 빈(오클랜드)-"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이룩하자"
톰 힉스(택사스)-"빈 벙커가 요란하다"
조지 스타인브레너(뉴욕Y)-"주님보다는 오직 돈!"
앱스타인(보스톤)-"꺼져가는 선수도 다시 보자"
템파베이 구단주-"꼴지가 있어 1등이 존재한다"
플로리다 구단주-"우승하면 돈이 보인다"
++빈벙커가 요란하다는 필자가 스타크래프트 한창할때
테란으로 벙커를 여러개 지은 후 한곳에만 마린을 배치
공갈쳤던 것을 친구들이 당하고 붙인 말이다
빈수레가 요란하다의 응용이라 볼 수 있다++
-미현지 일부 몰지각한 보스톤팬-
오늘 한미 합작 자동차를 샀다
하도 미국산 자동차가 제데로 작동하지 않아서 큰맘 먹고 샀다
엔진만 한국산인데 아 정말 좋은데 이야 다른 부품들까지
엔진때문에 실력을 발휘하는 거 같아 야 좋다 한국산이 최고다
(일주일 후)
어 뭐야 브레이크가 안들잖아 어 라디오도 안 틀어지네
뭐야 이게 다 한국산 엔진때문에 그런거 아냐 뭐야 이거
완전 싸구려구만 한국산이 다 그렇지 뭐
한국산때문에 모든 일이 이 모양이야 에잇
미국산은 다들 좋기때문에 그럴리가 없고 한국산때문이야
아 저 도미니카 산 타이어때문일지도 몰라
-새미 소사-
소사가 길을 가다가 산 속 옹달샘에 야구배트를 빠트렸다
갑자기 머리의 혹이 난 산신령이 짜증난다는 말투로 나타나 말했다
"이 은 배트가 니 배트이냐?"
소사는 자신의 배트가 아니지만 욕심이 생겨 구라를 쳤다
"네 제 배트입니다"
그러자 산신령은 또 물었다
"그럼 이 금배트도 니 배트냐?"
소사는 욕심이 자꾸나서 또 거짓말을 했다 "그렇습니다"
산신령은 마지막으로 소사가 빠뜨린 배트를 꺼내며 말했다
"이 배트가 네것이냐?"
소사는 이미 좋은 두개의 배트가 생겨서 인심쓰는 척 말했다
"네 역시 제것입니다 하지만 산신령님께 싸인을 해 드리겠습니다"
산신령은 환하게 웃으며 고맙다고 했다 그리고
금 은 배트를 가지고 가는 소사에게 말했다
"소사야 이 코르크는 사은품이냐?"
-데이빗 웰스-
웰스가 만취상태에서 길을 가다가 요술램프를 주웠다
웰스는 갑자기 토를 할 것 같아 뚜껑을 열었는데
연기와 팡파레가 떠지며 지니가 나타났다
지니는 금방이라도 토를 할 것같은 웰스에게 말했다
"아 드러워서 ...젠장 잘못걸렸군 주인님 세가지 소원을
들어드릴 테니 빨리 말씀해 보세요"
웰스는 주절 주절 말하기 시작했다
"일단 내 공 구속이 한 10마일 더 빨랐으면 좋겠고
얼굴을 베리 지토처럼 만들고
몸매도 판스워스처럼 근육질 역삼각형으로 만들어줘"
지니는 한숨을 쉬며 말햇다
"그냥 램프에 토하고 가라"
-모이세스 알루-
나도 나이도 꾀 먹고 이름 바 고참인데
우리 팀에서 기를 펼 수가 없다
이건 완전 조폭 팀에 소속 된 기분이다
조금만 화나면 럭비선수처럼 돌진하는 판스워스
맨땅에 헤딩해도 멀쩡한 박치기 왕 초이
애당초 ssa가지란 멸종한 프라이어
시골에서 자란 티를 내는 맷집 소년 잠브라노
누가 이들을 신인이라 생각하겠는가
-켄 그리피 주니어-
오늘 다시 병원에 찾아갔다
"도대체 언제 쯤 정상 컨디션을 찾을 수 있는 겁니까!"
의사는 눈을 지긋이 감고 애기했다
"혹시 평생 회원권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마로스(디트로이트21패투수)-
집에 오니 팬들이 보내준 선물이 가득하다
psyco young상을 비롯해서
MMP상(most miserable player)
그리고 좋은 명언도 많이 보내줬다
"당신은 페드로 마르티네즈가 최근 4년간 당한 패보다
많은 패를 단 한시즌만에 기록한 투수다"
"승자와 패자는 종이 한장차이다 그러나
당신의 종이는 널빤지다"
"21세기에 21패를 기록한 당신의 센스는 눈부시다"
그리고 이말이 가장 맘에 들었다
"너 자신에게는 아무런 죄가 없다 억울하다면
동물원에 가서 호랑이에게 돌을 던져라"
팬이 있어 난 외롭지 않다
카페 게시글
김병현 2 0 0 3
최근 메이저리거들의 일기 2 (펌)!!!
아르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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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95
03.10.1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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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쩝 뭐하는 양반인지 모르지만 이런 장문의 글을 대충 읽기도 힘든 글이네여^^
판스워스! 역삼각형허벅지근육ㅋㅋㅋㅋ 근데 프라이어가 싸가지없나여
하하하하하하하하 정말 잘 읽었습니다^^ ㅋㅋㅋㅋ
엠팍의 블루페니님 글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