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가 14일 경부고속철도 김천·구미역 신설을 확정, 발표하자 김천·구미지역민들은 크게 반겼다.
김천시 이병우(李丙雨) 부시장은 "김천지역민들로선 수십년만에 가장 큰 경사"라면서 "앞으로 김천지역 발전에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천시는 이날 영남대에 김천.구미역사 신설이 김천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에 관한 용역을 의뢰, 장기 발전방안 마련에 들어갔다.
김천시민 박정기(48.자영업)씨는 "김천·구미역이 신설되면 수도권 지역민들이 주말을 이용해 김천 직지·청암사 등의 사찰과 관광지를 찾는 등 관광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신설 역의 후보지가 봉산면.삼락동과 농소·남면 등 2곳이지만 구미시와 접경지역에 확정될 가능성이 높아 구미지역민들도 흡족한 모습이다.
경북도 김정호(金正晧) 건설도시국장은 "김천·구미역사 신설에 따라 김천시와구미시는 같은 생활권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한국산업단지 중부지역본부 구기진 과장은 "구미공단의 인력과 외국인 등이 고속철도를 이용하면 서울-김천.구미는 반나절 생활권이 된다"면서 "구미공단의 업체들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반겼다
첫댓글 그대신에 고속철은 '저속철'이 되는 비극을 낳겠죠.....
핌피현상이 낳은 저속철문제는 대다수의 고속철을 김천역통과시키는 것으로 해결하면 되겠지요. 이러면 또 김천시민들 또 들고 일어나겠죠...ㅡ.ㅡ;
기왕 이렇게 된 건 좋게 생각하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네요.
김천역 추가 설치를 나쁘게 생각하진 않지만.. 대신 김천구미역 정차열차 비율을 정하지 않은것은 정말 문제군요.. 까딱 잘못하면 저속철의 오명을 쓸것같아 걱정이군요. 하루 정차횟수나 전열차중 정차열차의 비율의 상한선을 반드시 정해줘야 그외지역에 피해가 적을텐뎅...
설마 고철도 서로 추월하는거 아닌감?... 김천정차하는 도중에 선행추월을 도와주는 것은 아닌지요~
지금 생각해보니 고철 김천역 약간은 형평성(?)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저도 한때는 고철 김천역을 무지 반대했었지만, 구미를 미처생각못했군요, 구미공단은 국가산업단지로서 곧 있으면 4공단이 들어와 인구 증가하는 것은 시간문제 입니다.
그리고 고철이 구미,김천 사이 지역에 들어선다면 정말 구미,김천은 하나의 광역 생활권이 될것 분명할것 같네요, 지금 구미 봉곡동에는 고철 김/구역때문에 땅값이 한달세 4배나 뛰었으니-_-;
흠..수도권 사람들이 김천에 관광하러 많이 온다고? ㅎㅎㅎ 김천 구미가 주요 관광지라면 팔도 어딘들 관광지 아닌 곳 있으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