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여울의 오랜 벗, 일본인이 되어 한국을 사랑하여 국어국문학을 공부하고 거문고를 타고 정악을 배운....
언제나 개량한복에 두루마기에 고무신을 신고 다닌...
삼산풍, 본명 스기야마 유타카(杉山豊)군이 드디어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그것도 연상의 한국 여인, 정경재양과. ^^
정경재 양도 국문학을 전공하여 학문에 뜻이 맞는 두 사람이라 하더군요.
삼산풍은 현재 일본에서 한국학으로 교편을 잡고 있으니, 두 사람 서로 의지하며 뜻을 펴가는 아름다운 부부가 되었으면 합니다. 색시를 위해서라도 한국에 자주 나왔으면 좋겠네요.
결혼식에서 삼산풍의 어머니가 한복을 입으셔서 약간 뭉클했습니다.
미소년형인 삼산풍, 한복 외의 옷을 입은 거 처음 보았는데 역시 말끔하게 잘 어울리더군요~^^
폭염 뒤의 선선한 가을 날씨라 더욱 축복받는 것 같은 결혼식이었어요.
날이 넘 좋아 저와 깨참원장님은 저녁 때 한강변에 나갔답니다. 아주 시원하고 야경이 예뻤어요.
(사람들이 많이 나와 주차장에서 나오는데 30분 가까이 걸렸어요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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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청하고 멋있는 하루, 아름다운 한 쌍이었어요!!^^
삼산풍님 진심으로 결혼 축하드려요.행복하시고... 두루마기에 꽁지머리가 생각나는데 턱시도에 말끔하니 아주 멋지십니다.^^
직접 뵙지는 못했지만 멋진 분이시네요 ~ 행복하세요~~^^
왜 ??? 몰랐지?? 결혼식을???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8.30 10:37
음ㅁㅁㅁ
원장님이 이제 연락도 안해 주는구나~~~~
????????????????
모두 원장님 잘못이야~~~흥~~~
두분 언제나 행복하세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