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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희망의 촛불로.
그대, 아직 살아있는가!
최근 시간이 거꾸로 간다는 내용의 영화가 개봉하고 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영화나 소설에서 보는 상상이 아니라 현실에서 보여지고 있다. 이명박 정부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민생문제에서부터 민주주의,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까지. 이런 속도로 거꾸로 가다가는 대체 어디까지 갈지 모르는 일이다.
MB시대, 노동자 목에 방울달기?
작년부터 시작된 세계적 경제위기로 인해 한국경제는 경기침체의 늪으로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들고 있다. 대기업과 건설사에 막대한 공적자금 투입과 추경예산 적자편성, 투기규제완화에도 불구하고 2008년 4사분기 -5.6%에서 2009년 1사분기 -4.2%로 그 효과는 미비했다. 대기업, 강부자를 위한 1% 성장전략이 전혀 먹혀들지 않자 MB정권은 경제위기의의 책임을 노동자, 민중에게 전가하고 있다. “인간답게 살고 싶다”라고 외치는 900만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영원히 “인간노예”로 만들기 위해 비정규직 보호법을 2년에서 4년으로 개악하려 하고 있다. 정부는 더 나아가 사람이 살아가는데 최소한의 필요로 만들어진 최저임금까지 삭감하겠다며 1%를 위한 자신들의 검은 속내를 거침없이 내보이고 있다. 사실상 백수가 346만명의 절망적인 현실 속에서, 적극적 고용정책은 커녕 노동자 목에 방울을 달고 그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
MB시대, 대학생은 봉인가?
연간 등록금 1000만원 시대, 대학생 300만명 중 60만명이 학자금 대출에 의존하며 학교를 다니고 있다. 때문에 어느 명문대생의 죽음, 전화사기로 학비를 잃어버려 자살한 여대생의 이야기는 이제 너무도 익숙한 이야기가 되었다. 죽음의 유혹을 피해 겨우 빚쟁이 신용불량자로 대학을 나와도 5년만에 마이너스 고용으로 청년실업은 100만명에 육박하는게 현 대학생의 현실이다. 어렵게 취업문을 통과한 대학생들 역시 초유의 대졸초임임금 29% 삭감이 기다리고 있다. 반면 대기업들의 유휴자본은 400조원이 넘고 정부로부터 공적자금을 지원받은 돈이 100조원이 넘었다. 하지만 대기업과 정부는 여전히 경제위기의의 책임을 노동자, 대학생에게 전가하고 있다. 이처럼 안하무인한 대기업과 돈만 퍼다주고 수수방관하고 있는 MB정권에게 우리의 희망은 없다.
MB시대, 민주주의 역행하기
MB정부는 국민적 여론도, 헌법적 정신도 무시한 채 완전한 독재체제 구축을 위해 악랄하게 발악하고 있다. 신영철 대법관의 촛불시위 개입에서 드러나듯 이미 이 나라의 삼권분립은 무너졌다. YTN노조 위원장 구속, PD수첩 수사에서 볼 수 있듯이 6월 언론장악을 위한 미디어법 통과를 위해 언론탄압과 길들이기에 매달리고 있다. 상습시위꾼 운운하며 진보진영과 저항세력의 싹을 자르고 있으며, 뉴라이트 제3노총 조직, 노사화합선언 강요 등의 민주노총 파괴공작도 도를 넘어섰다. 최근 4월 10일에는 대학생들의 절절한 마음을 표현하고자 했던 삭발식 도중 참가자 대부분을 연행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모이자! 5월 1일! 전국대학생행동!
이것이 바로 이명박정부 1년사이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일들이다. 1년사이 대한민국의 역사는 거꾸로 돌아가고 있다. 더 이상 이명박의 불도저식 정책을 가만히 두고 보아서는 안된다. 거꾸로 가는 시간은 바로 잡아야 한다. 옳은 방향으로 제대로 흘러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
지난 역사에서 5월 1일, 미국시카고노동자들이 일손을 멈추고 자신들의 권리를 당당히 주장했던 것 처럼 이제 우리 대학생들도 스스로의 미래를 개척해야한다. 2008년 촛불에 함께했던 이화인의 숫자만 연 500명이 넘는다. 대학생 최초로 신문에 “정부의 폭력행태를 반대한다”는 정치적메시지를 실은 광고를 낸 곳 역시 이화여대이다. 이제 다시 희망의 촛불을 들 때이다. 이화인이여, 그대 아직 살아있는가.
■대졸초임삭감 반대, 청년실업문제 해결!
■민주주의 역행하는 공안탄압 저지!
■비정규직법, 최저임금법 개악 반대!
해방이화반독재투쟁위원회와 함께하는 119주년 메이데이 실천단
<그대, 살아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