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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달 한국 선수들 세계랭킹 확인)
지난 '2004 아테네(Athene) 올림픽' 남자 개인 단식에서 폭발적인 드라이브와 스피디한 풋워크로 금메달을 따내며 일약 국민적 스타로 급부상했던 삼성생명 소속의 유승민(Ryu Seung Min,세계11위) 선수는 최근 몇년새 고질적인 무릎 부상과 탁구 환경 변화에 따른 여파로 조금씩 하락의 기미를 보이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지난해 있었던 '2010 광저우(Guangzhou)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한참 어린 후배들에게조차 추월을 당하며 국가대표에 탈락을 하게 되는데요, 확실히 유승민 선수 없는 탁구 국가대표팀이라는 것은 옆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는 팬들에게도, 순순히 결과를 받아들여야하는 본인 스스로에게도 무척이나 낯설고 익숙치않은 상황이라 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후 유승민 선수는 지난해 10월 13일날 개최된 '2010 헝가리(Hungary) 오픈'을 시작으로 유럽 원정길에 나서게 되는데요, 42억 아시아인의 대축제인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개막이 불과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지난해 11월 5일에는 깜짝 결혼 발표와 함께 자신에게는 마지막 올림픽이 될 '2012 런던(London) 올림픽'을 향한 강한 의지를 밝히게 됩니다.
지난 3월 1일 ITTF에서는 2월달 국제대회 성적을 반영한 3월달 남자 탁구 세계랭킹을 발표하였는데요, 삼성생명 소속의 유승민 선수는 지난달의 세계 14위에서 세계단이 상승하며 세계 11위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유승민 선수는 세계 14위를 기록하며 지난달에 비해 한계단이 하락한 오상은 선수를 밀어내며 세계 10위의 자리를 계속 유지한 주세혁 선수에 이어 우리나라 남자 선수 중에서는 두번째로 높은 세계랭킹을 기록하게 되었는데요, 유승민 선수 개인으로써는 2009년 2월 세계 11위를 기록하며 세계 탑텐에서 밀려난 이후 거의 2년여만에 다시한번 세계 탑텐의 자리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첫댓글 정말 유승민 선수를 응원하지만 런던올림픽은 좀 많이 불안하다 생각됩니다;;; 차라리 신예선수들에게 기회를 줘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승민 선수 나이가 후배에게 양보하는 것이 미덕이 될 나이는 아닌것 같은데요...
오상은 선수라면 몰라도~
04년 유승민 선수 기량이면 걱정은 안하는데 지금은 좀 아쉽다는 거죠 ㅎㅎ 지금도 우울할 때면 그 때 영상보지만 지금은 좀 많이 아쉽습니다.
유승민선수 올해 서른이죠.
나이가 무슨 상관입니까. 정정 당당한 실력으로만 말한다면 100살이라도 대표팀 해야죠
김택수는 자신의 탁구인생에서 마지막 금메달 도전이 될 아테네 올림픽 출전권을 월등한 기량과 실력으로 당당히 따냈음에도 불구하고 출전권을 반납하여 후배에게 길을 터주었고 결과적으로 유승민이 금메달을 따냈지요. 물론 판단은 본인이 하는 것이니 강요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당시 김택수는 실력으로 보아 유력한 우승 후보임을 그 누구도 의심치 않았지만 올림픽 금메달의 운은 만 22세의 유승민에게 있었음을 운명적으로 직감하고 자신의 탁구인생에서 가장 힘든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이제 유승민의 눈에 운명적으로 금메달의 운을 지니고 있음을 각인시켜줄 또다른 유승민이 나타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저도 이렇게 글을 쓰고 싶었는데 왠지 지금도 많은 유승민선수 팬들을 울컥하게 만들까봐.. ㅠㅠ
사실 지금 김민석선수가 조금만 더 열심히 해주면 될건데.. 04년도의 유승민같지는 않네요 김민석선수가..
04년 유승민 선수가 랭킹3위였던가요. 그리고 랭킹에 걸맞는 경기를 해줬다고 생각됩니다. 정말 순간이동 하더군요;;
지금 신예들이나 현역 선수 중에 그 정도의 압박감을 주는 선수는 아쉽지만 없다고 생각됩니다.
태클은 아니지만 당시 김택수 선수의 선발전 성적은 월등은 아니고~ 선발전 마지막날 김정훈,주세혁 과 함께 7승 2패 동률에서 승자승 및 득실차로 선발되었습니다.(김정훈도 선발) 당시 유승민, 오상은은 직행티켓을 받아놓은 상태였구요~
어쨋든 단판펜홀더 선수의 최전성기는 만22세입니다 지금이라도 이 나이대의 유남규 유승민이 나타난다면 어떤 중국선수도 거칠것이 없다고 확신합니다 반대로 체력적인부담 때문에 그만큼 전성기가 짧습니다
유승민의 런던에서의 활약을 저역시 기대하지만 냉정하게 말한다면 유승민의 런던은 참가에 의의를 둘 것으로 봅니다 2004년의 강철체력, 축지법에 버금가는 풋웍이 2012년에 부활하지 않는 이상은요...
이제 세계랭킹에서 100위권 안에 드는 한국 펜홀더 선수는 말그대로 유승민 선수밖에 없네요. ㅠㅠ 뭐 저도 펜을 치고 있지만 점점더 쉐이크핸드가 대세라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군요. 중국선수들 빼고 이면타법을 구사하는 우리나라 이정삼 선수가 95위 인것을 보면 쉐이크핸드가 좋긴 좋은가 봅니다. 몇 안되는 펜홀더 선수로써 유승민선수 힘내주기를 바랍니다. 멋진풋워크와 못막는 드라이브는 용구와 나이 때문에 위력이 줄어들었지만 김택수 선수처럼 올라운드 플레이를 병행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봅니다. 특히 요즘의 플레이를 보면 런던올림픽에서의 멋진모습도 기대할수 있어보이네요.
40살 넘기니 힘들어서 펜에서 쉐이크로 전향했습니다
예전만큼 탁구실력이 되진않지만, 조금씩 느는것에 만족합니다
펜홀더보다는 오래동안 탁구를 즐길수 있겠지요, 나이 먹더라도.
이정우 있지 않나요.?? 사실 저는 이정우 선수가 펜홀더지만 왼손잡이에 푹웍도 좋고 쇼트도 좋고 해서 참 많이 기대를 했었는데,,,안타깝게도 참 성적이 잘 안나오는 선수인듯....ㅠ.ㅠ
아 맞다 이정우선수가 있었네요. 깜빡했네요. 이정우 선수 펜들 죄송합니다.
창펭룽 선수도 있어요...아마 더 있을지도...
아 창팽룽선수는 알고있습니다. ^^ 제가 말한것은 한국 펜홀더 선수였어요. ㅎㅎ
최근 유승민 선수의 상승세를 보면 부활의 날개짓을 준비하는지도 모릅니다. 전성기만큼의 실력은 아니지만 런던올림픽을 유승민 선수에게 마지막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충분한 실력도 있고요... 올해 그리고 내년 올림픽 전까지 랭킹을 좀 더 끌어올린다면 메달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