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입장권은 고등학생인 A양이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실제로 자동차를 받아 간 사람은 그의 친구인 B군이었다. B군은 야구장 입장권을 예매한 사람이었다.
기아 구단 관계자는 “A양에게 ‘당첨 입장권 좌석에 앉은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더니 ‘티켓의 주인이 택시를 타고 급하게 오고 있다’라고 했다. A양 요청에 따라 B군이 도착할 때까지 기다려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양이 먼저 ‘티켓 주인은 B군’이라고 말했고, 당일 현장 증정 과정에서 (A양은 B군이 스포티지를 받는 것에) 반박하지 않았다”고 했다.
B군도 야구장에 도착해 당첨 소감 인터뷰를 하면서 “시험 기간이라서 친구인 A양에게 (오늘 경기를) 보고 오라고 했는데, A양이 전화로 ‘당첨됐다, 빨리 와라’고 해서 바로 왔다”고 밝혔다.
기아 구단은 B군의 부모를 당첨자의 법정대리인 자격으로 불러 입장권 불법 양도가 아니라는 점을 확인한 뒤 제세공과금 납부 절차를 거쳐 자동차를 증정했다고 한다.
이후 문제가 생겼다. A양 부모가 ‘자동차 주인은 우리’라고 주장한 것이다. A양 부모는 기아 구단 측에 이메일과 전화로 경품 수령 과정과 증정 원칙 등을 확인했다고 한다. 그동안 기아 구단은 경품을 ‘당첨 좌석 이용자’에게 증정해 왔다. 기아 홈구장은 1인당 4매를 예약할 수 있는데, 표에 적힌 예약자 이름을 기준으로 경품을 준다면 기회가 공평하게 돌아가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A양 부모는 자동차 소유권을 주장하기 위한 법적 대응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 타이거즈 구단 관계자는 “자동차 경품 지급 과정을 A양 부모에게도 설명했다”면서 “만약 A양이 (경품 수령 당시 당첨 티켓 자리가) ‘내 자리다’라고 했으면 A양이 받아 갔을 텐데 그러질 않았다”고 말했다.
요약 (더쿠 펌)
1. B군이 야구장 티켓 예매
2. 시험기간이라 B군은 못 가고 A양만 감
3. 예매티켓 좌석이 자동차에 당첨됨(뽑기)
4. A양은 예매해준 B군에게 연락하여 당첨사실 알리고 B군이 수령함(근데 원래 티켓 예매자가 아니라 이용자에게 증정해왔다고 함)
다른 커뮤에서 봤는데 저게 좌석으로 당첨된게 아니라 게이트에서 나눠주던거래 그래서 비가 어느 좌석을 구매했는지랑 상관없이 에이가 어느게이트에서 어느 타이밍에 입장했는지에 따라서 당첨이된건데 에이는 좌석을 비가 예매해줬으니까 잘 모르고 비를 불러서 너 가지라고했나봄? 비가 미자니까 비 부모가 와서 세금 내고 수령해갔고 에이 부모는 에이도 미자고 잘 몰라서 그랬던거니 자기네꺼다 주장하는거니까 구단 관계자가 설명을 좀 자세히해줬으면 좋았을것같음ㅋㅋㅋㅋ 난 개인적으로 결국 비는 좌석이 없었던건데 왜 구단이 비한테 줬는지 의문임 에이가 비한테 주고싶다고 했어도 구단측에서는 일단 에이한테주고 비한테 넘기는거는 개인적으로 했어야된다고봄
첫댓글 A가 가져가는게 맞지 원래도 이용자한테 증정한다묘
와씨 어렵다
성인이었으면 그냥 B군이 받아가고 당사자끼리 깔끔하게 끝날 일을 미성년자라 부모가 엮여버려서 복잡해졋네
그런듯 ㅋㅋ 이미 A가 B한테 전화해서 가져가라 하고 현장에서 이의제기도 없어서 세금까지 낸 거였는데.. 미자 간의 거래라 어케 될지..
티켓을 양도한 시점에서 이미 이벤트 참여에 대한 권리도 양도한 것 같은데..
아니 근데 어차피 친구 부모 사인데 뭘 고소까지.. 싶잔아 그냥 비싼 식당에서 덕분입니다 하고 밥이나 사지
와 나 이때 현장에 있었는데 어쩐지 당첨자가 시험공부하다 급하게 왔다고 그랬음ㅋㅋㅋ이런 사정이 있었군....
근데 A가 B꺼라고 해서 B가 받아갔으면 B꺼지 뭐 뒤늦게 A부모쪽에서 달라고 하는게 가능하나?
당시엔 완전 훈훈하다했는데 이렇게 되네ㅠㅠㅋㅋ 어렵다..
복잡하다…
헐 저거 현장에서 나같으면 친구 안 왔으니까 걍 내가 가져갔을텐데 연락도 해주고 대단하다 하고 박수쳤었는데 이런일이...
a가 b거라 한건데 왜 부모가 끼냐… a도 진짜 민망하겟네
왜 저기서 b 를 부른거지
근데 a양 줘야하는거 아냐?
애가 세상물정 몰랏나본데 어른이었으면 애초에 b군 부르질 않지
a너무 착한데.. 근데 애가 이미 그렇게 하고 싶어서 한건데 뭔 어른들이 껴서 법적대응까지...
A양 부모도 좀 글킨 한데 구단도 보호자 의사 확인하고 주긴 해야했을듯...둘 다 미자였어서
아이고 참나 애 데리고 소송하고 잘하는 짓이다
친구끼리 어사되겠네...이게 뭔일이람
깔끔하게 나 줘
미자라 a는 당연히 예매자가 받아야하는줄 알고 b 부른 거 같은데.... 그냥 해프닝으로 넘기면 될걸 애들 어색해지게 소송까지 하다니
부모가 에휴네;;
b군.. a양도 그런 마음으로 친구한테 전화한 구 같은데
내가 티켓 친구한테 돈 주고 양도받았으면 내가 탈 거 같고 친구가 공짜로 줬으면 차 친구한테 줄 거 가틈
다른 커뮤에서 봤는데 저게 좌석으로 당첨된게 아니라 게이트에서 나눠주던거래 그래서 비가 어느 좌석을 구매했는지랑 상관없이 에이가 어느게이트에서 어느 타이밍에 입장했는지에 따라서 당첨이된건데 에이는 좌석을 비가 예매해줬으니까 잘 모르고 비를 불러서 너 가지라고했나봄? 비가 미자니까 비 부모가 와서 세금 내고 수령해갔고
에이 부모는 에이도 미자고 잘 몰라서 그랬던거니 자기네꺼다 주장하는거니까
구단 관계자가 설명을 좀 자세히해줬으면 좋았을것같음ㅋㅋㅋㅋ
난 개인적으로 결국 비는 좌석이 없었던건데 왜 구단이 비한테 줬는지 의문임 에이가 비한테 주고싶다고 했어도 구단측에서는 일단 에이한테주고 비한테 넘기는거는 개인적으로 했어야된다고봄
아아아아
A양 불쌍하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