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계획이 없었던, 그래서 급하게 떠나게 된 여름 휴가
항공권과 숙박지 사정에 맞추고 맞추어서, 최상의 장소로 나온 곳이 태국 코 사무이.
코 사무이 - Koh Samui,, Koh는 태국어로 섬이란 뜻이니, 코 사무이는 사무이 섬.
8월이지만 다른 동남아처럼 우기가 아니라서 여행하기 적합하고, 관광객의 80프로가 유럽인이라는 섬.
사무이 공항,, 정말 아담하고 이쁘고 조용한 공항.
4박을 머물렀던 아마타라 퓨라 풀 빌라. 올해, 2012년에 문을 연 따끈따끈한 새 빌라로,
시설과 서비스에 비해 비교적 싸게 방을 구함. 오픈 첫 해니까 가능한 가격이 아닐까 생각하면서,,
호텔 싸이트를 탈탈탈탈 털면서 이뤄낸 폭풍 검색의 결과에 매우 만족했음ㅋㅋ
훈훈한 웰컴 과일.
노란 망고와 시커먼 망고 스틴은 정말 과즙많고 달달한 열대 과일의 진수를 보여주심;;;
찬비님 망고 스틴에 꽂히셔서 시장에서 또 사먹었다는;;;
풀 빌라에 왔으나 수영을 못하시는 찬비님을 위해서,,
미미 튜브와 커다란 거북이를 데리고 왔으나,, 너무 크신 관계로ㅠ
펌프로 바람 채우는데 정말 팔 빠지는 줄 알았다는ㅠ.ㅠ
그리고 이렇게 노는 거임;;; 수영은 무슨..
그냥 두둥실 두둥실 떠다니는 모습이 풀빌라 사진의 참맛이지.ㅋㅋ
참고로 저 위에 햇살 속으로 들어가면 떠죽는 것이 아니라 타죽음;;
풀빌라에도 해가 비출 때에는 절대 못들어감ㅠ 해가 있는 곳은 어디든 불지옥;;;
바다 전망의 방에서 바라본 라마이 해변,,
바다의 수심차이 때문에,, 저 멀리 수평선에 선을 그어놓은 듯한 느낌.
얕은 바다는 하늘색, 깊은 바다는 파란색. 물론 내 생각이고, 다른 이유일 수도 있습니다.ㅋㅋ
라마이 구역의 중심가. 맥도날드 있으니 중심가 맞습니다.
마사지, 식당, 잡화점으로 가득한 일방통행의 거리.
왼쪽 위에 간판이 있는 Mr. Phu's seafood,, 정말 대박, 완전 강추.
국내 블로거에서도 꽤 소개 많이 되어 있는데,, 가장 맛있는 식사를 했던 길에 있는 식당;;
여행 중 가장 만났던 푸팟퐁커리(카레 게요리)를 냠냠했던~~ㅋ
닥터 피쉬에게 각질 제거 받음;;;
길거리에서 저러고 있으니 사람들 다들 쳐다보고,, 아프냐고 물어보는데;;;
처음에는 정말 뛰쳐 나오고 싶었으나,, 시간 좀 지나면 적응되는데;;;
계속 있다보면, 이 녀석들이 각질을 먹는지 생살을 먹는지 의심스러워 진다는 -_-;;;;
무지하게 간지럽고 조금 따끔거리지만 재미있는 경험이었음;;ㅋㅋ
우리는 트립 어드바이져 신봉자들;;;
트립 어드바이져 코사무이 랭킹 1위인 Nuch's Green ta'lay 레스토랑에 왕복 택시비 4만원으로 찾아가서;;
타이 전통 샐러드, 생선 한마리, 타이거 프라운, 흰 밥, 이태리 아이스크림 디저트까지 먹었지만,,
식사비가 3만 5천원이 나옴;;;; 코 사무이 택시비는 정말 지옥이라는..-_-;;;;;
코 사무이의 중심지인 차웽에서 먹었던 Spirit house 레스토랑,,
트립 어드바이져 코사무이 랭킹 5위인,, 차웽에 있는 식당중에서는 1위;;;
태국에서 먹었던 음식 중 제일 맛있던 음식이 카레 풍의 게 요리;;;
그 다음으로 맛난 음식이 윗 사진의 제일 밑에 있는 카레 풍의 스테이크;;;
정말 동남아는 향신료의 천국이라는 +_+
역시,, 트립 어드바이저 코사무이 랭킹 3위의 식당인,,, Le Napoleon..
나폴레옹;; 프렌치 레스토랑,,, 나쁘지는 않았으나 3위인 이유를 모르겠음;;
유럽인들이 많이 와서는 고향 요리라서 추천을 많이해서 그런 것 같다는;;;
쉐프는 정말 친절하고 유쾌한,, 수준이 느껴지는 프랑스인이였다는,,,
사진은 럼을 곁들인 바나나 디저트.
버터 한주먹, 설탕 한 사발, 럼에 시럽까지 들이 부으니 맛이 없을수가 있나..
코 사무이를 대표하는 차웽 해변. 고운 모래, 약 7km의 백사장,,
라마이 해변에 비해서는 많이 붐비지만, 라마이 해변보다 모래가 곱고 수영하기 좋은.
라마이 해면은 맨발로 다니면 발바닥에 모래 박히고,,
수영하면 해파리가 쪼아사서 수영 못함.
4박 5일동안 바닷가에는 딱 한번 잠~시 들어갔다 그냥 나왔다는.ㅋㅋ
차웽 거리 중심가에 있는 Library Resort의 입구에서 마스코트와 찬비님^^
이름이 도서관답게, 아주 스타일뤼시하고 모던하며 시뻘건 핏빛의 수영장으로 유명한 리조트;;
하도 하도 많이봐서,, 그냥 귀엽게만 느껴지는 도마뱀.
나중에는 도마뱀이 없으면 오히려 어색하더라는;;
불이 있는곳에는 꼭 한마리 이상 있었던,, 이제는 그리운 녀석들ㅠ
코 사무이 공항의 가로등..
저녁 10시 비행기로 방콕으로 넘어갈 때 찍은 사진.. 분위기와 스타일 작렬이라 올려봄ㅋㅋ
섬에서 액티비티나 투어는 커녕 사진조차 찍지 않으며,
잠자고 물놀이하고 먹고 돌아왔습니다.. -_-;;
돌아오는 비행기가 새벽이라 좀 힘들었지만,,
코 사무이는 다시 가고 싶은 여행지였어요.
기회가 되신다면, 한번쯤 들러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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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만들어서 가 보시길ㅋ 거리에는 대부분 가족 아니면 연인이었음.ㅋㅋ
전 태국이 넘 좋아욤. 코 사무이~~부럽부럽+_+ 그러고고니 전 그제 홍대에서 뿟팟뽕커리랑 똥양꿈 쏨땀 먹었는데 ㅎㅎ
대.지. 그렇게 많이 먹으니 땅게로들이 힘들어한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
진정한 여행이지 .. 먹고자고ㅋㅋ
찬비님은 책도 읽었어용,, 저는 먹고 자기만 했음ㅋㅋ
우아~ 안 그래도 저도 코사무이 함 가볼라꼬 이리저리 기웃기웃 거리고 있는데~ 대박~고니님~ 정보정보 있으면 더 주실수 있으세용~~ ^^*
잘 먹고 잘 자는 휴양으로 여행 컨셉을 잡으시면 참 좋은 여행지라고 생각하구요ㅋ 숙소는 차웽쪽으로 잡으시고, 렌트는 하지 마시고(길이 넘 비좁고 운전석이 오른 쪽이라;;), 10월부터인가는 비 많이 온다니 참고 하세요^^
저.... 거북.... 맘에 드는데... 어디서 샀어요....
저 거북이는,, 8월 13일 저녁 해운대 이마트에 딱 하나 남아있는 녀석이었습니다. 파는 것이 아니고 디피되어 있는 것을 매장 직원을 조르고 졸라 겨우겨우 산 거에요,, 매장에서 바람 뺀다고 힘들었다는.ㅋㅋ
몇 년 전 태국에 갔었던 기억이 나네요^^
코사무이도 좋았지만 시장을 다니며 간식 사먹고 물건값 흥정하고 은행가서 환전도 하고 현지인들과 직접 부딪히며 겪는 일들이 더 재밌었다는 ㅋㅋ
맞아요, 여행은 그런 재미가 정말 쏠쏠하죠,, 저희도 좀 뽈뽈거리며 다니는데,, 이번 여행은 목적 자체가 쉼이었기 때문에 풀빌라에서만 거의 초저녁까지 보내고, 밤에만 나가서 맛사지와 식도락을 즐겼다는.ㅋ 태국 정말 좋아요.ㅋ
좋네ㅎㅎ
사진 이상으로 좋아요^^
신혼여행인가요?
님 쪼옴 인듯
오오 포세이돈님 품앗이 되더니 능력자로세,, 원래 신혼여행 가려고 했던 곳이 코사무이였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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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솨하무니다,,, 찬비님이 스푼님 얘기를 가끔 하더이다.ㅋㅋ
여행 자주 다니시네요. 간접 체험이지만 좋구나 ㅎㅎ
올해는 이제 끝이에요ㅠ 내년에도 기약 없구요ㅠ
아. 망고스틴만 눈에 들어오네.. 츄릅..
완전 짱이죠잉~ㅋ 국내에 수입되어 들어오는 것과는 정말 다르다는.ㅋㅋ
국내 들어오는거 살짝 얼린거 ... 정말 이건 비싸기만 하고 맛도없고... 역시 과일은 동남아가 짱!!
잼났겠다... 쬐끔 부러움.
나도 터키 가고 싶어. 터키 일주 하러 갈꺼다 쿄쿄
이제 공부도 끝났으니까 무조건 쉬고 즐기는 겨울의 여행을 계획중인데... 그저 뒹굴고 음악듣고 책보고 맛있는 거 먹기.. 나중에 정보좀 주셔요...^^
네,, 가실 생각 있으시면 언제든 말씀 하세요,, 아주 그냥 풀 코스로 준비해 드리죵^^
자랑질 고마허고 찬비대꼬 밀롱가쫌 온나. 부산디제잉이 아무리 좋아도..좋은음악 듣다오는것도 한두번이지..ㅠ 춤출 사람이 점점 줄어드니 밀롱가 갈맛 안난다. 이러다 진짜 춤접을듯.ㅠ
저를 보고 싶으면, 찬비님께 연락을 하세요 홍홍홍,, 돌아오는 밀롱가는 갈게요^^
앗, 양치기님!!! 제가 글케 땅게로들을 힘들게 했었나욤?? 기냥 흘려 들을 수 읎는 말인디!!! 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