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인류는 미래에도 인간성을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진화할 수 있을까?
제도적 틀에 얽매이지 않는 거침없는 상상력으로 인간을 위한 진정한 과학의 모습과 함께 과학의 미래, 인간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과학과 인간의 미래』. 이 책은 ‘과학의 인간성’ 회복을 위해 고군분투한 브로노우스키의 저서로, 과학의 발전이 가져올 문제들을 예측하고 그 원초적 질문에 대한 해결책을 실현 가능한 형태로 제시하고 있다. 또 지식의 상업화를 극복하고 열린 과학의 장을 펼칠 창조적 대안의 실마리를 보여주고 있다.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고 그 해결책을 준비하기 위해 자연의 통일성과 의미를 부여하는 개념을 창조하는 과학뿐만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 자유, 존경, 관용과 같은 윤리 의식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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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전미 도서관협회 추천도서
과학의 야누스적인 본질을 심도 깊게 파헤친 과학문화론의 걸작!
과학과 예술의 융합을 모색한 20세기의 진정한 르네상스인 브루노우스키, 그의 도발적인 문제 제기와 창조적 대안이 가득한 과학사회학의 명저!
고대부터 현대까지 과학의 발전과정을 집요하게 추적, 과학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은 물론 과학과 역사, 예술, 사회와의 관계를 심층적으로 해부한 세기의 화제작! 과학으로 만들어져 과학으로 움직이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인간에게 보내는 경고의 메시지! 제도적 틀에 얽매이지 않는 거침없는 상상력으로 인간을 위한 진정한 과학의 모습과 함께 과학의 미래, 인간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오늘날 세계는 과학으로 만들어져 과학으로 움직인다. 이 세상 어느 누구라도 과학에 대한 관심을 포기하는 것은 마치 눈을 뜬 채 노예의 길로 들어가는 것과 마찬가지다."
탁월한 통찰과 선구자적 혜안으로 과학의 한계와 제도화의 맹점을 예리하게 분석,
현대 과학의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한 기념비적 저서!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는 과학기술은 과연 인류의 번영을 약속할 수 있을까? 연구실을 벗어나 그 사회적 영향력이 무서울 만큼 확대된 현대의 과학기술은 과연 인간에게 장밋빛 미래를 가져다 줄 수단이 될 있을까? 과학으로 시작되어 과학으로 움직이는 시대를 살고 있지만 우리 중 그 누구도 과학의 발전이 가져올 인류의 미래가 장밋빛 희망만으로 가득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만큼 인류는 원자력으로 인한 방사능 문제, 지구 온난화로 기인한 자연재해와 환경오염 등 과학이 가져온 또 다른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있다. 그리고 이런 문제 인류의 존립에 거대한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제야 인류가 조금씩 느끼기 시작한 과학의 이런 양면적 모습을 지금으로부터 반세기 전 이미 날카롭게 분석한 이가 있다. 그는 다름 아닌 바로 BBC의 다큐멘터리《인간 등정의 발자취》의 진행자이자 동명 책의 저자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세계적 석학 제이콥 브로노우스키다.
'인간의 얼굴을 한 과학'의 모습을 찾기 위해 전 생애를 바쳤던 그가 과학의 야누스적 본질을 꿰뚫어보는 놀라운 통찰력과 시대를 앞선 혜안으로 써내려간 책이 바로 과학기술학의 고전으로 손꼽히는《과학과 인간의 미래》다. 선구적 안목으로 과학 기술의 본질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과학의 윤리적 문제를 제기한 브로노우스키는 이미 50년 전에 현재 우리 사회가 과학으로 인해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예측하고 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실현 가능한 형태로 제시했다. 또한 고대부터 현대까지 과학의 발전과정을 집요하게 추적, 인간을 위한 진정한 과학의 모습과 함께 과학의 미래, 인간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그런 의미에서 《과학과 인간의 미래》는 과학과 예술, 인간, 사회에 대한 브로노우스키의 날카로운 통찰이 빛나는 과학문화론의 독보적 저서라 할 수 있다.
‘과학의 도덕성과 인간성’ 회복을 위해 고군분투한 세계적 석학, 브로노우스키
제도적 틀에 얽매이지 않는 상상력으로
지식의 상업화를 극복할 수 있는 창조적 대안을 제시하다!
과학에 대한 브로노우스키의 문제 제기는 핵무기 개발과 과학자들의 책무에 대한 고전적인 문제에서 시작되었다. 전 인류를 위기로 몰아넣은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사람들은 과학의 어두운 그림자를 목격했다. 이것은 과학기술에 종사하던 사람들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다. 브로노우스키 자신도 일본에서 원자폭탄의 위력을 목격한 후 전공을 물리학에서 생물학으로 바꾸며 생명과학과 인간성 탐구로 연구 방향을 선회하기에 이른다. 과학과 철학이 인간적이어야 할 뿐만 아니라 인도적이어야 한다는 그의 신념을 강화시켰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시작하여 과학의 도덕성과 인간성 회복을 모색했던 그의 연구결과가 그대로 담긴 책이 바로 《과학과 인간의 미래》다. 출간 당시 이 책에 담긴 양심적 휴머니스트 과학자 브로노우스키의 주장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을 통해 현대 과학기술의 진행과정에 대해 우려를 느꼈던 많은 과학 분야 종사자들은 자신의 전문 분야인 과학 기술의 영역을 넘어 철학, 역사학, 문학, 사회과학 등 다른 분야에도 관심을 돌리기 시작했다. 이렇듯 이 책은 당시 학문적 돌파구를 찾던 많은 젊은 학자들에게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오늘날 브로노우스키의 주장에 다시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50년 전 그가 그토록 고민했던 문제들이 현재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 문제가 되었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의 발전은 사회는 놀라운 속도로 변화시켰고,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인류의 미래는 더욱 불확실하게 되었다. 우리 주변에서는 미래 사회를 예측하고 이것을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까닭에 불확실한 글로벌 위험 사회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반세기 전에 한 휴머니스트 과학자가 외쳤던 말에 다시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제이콥 브로노우스키
글작가
저자 제이콥 브로노우스키(Jacob Bronowski)는 ‘인간의 얼굴을 한 과학’을 찾기 위해 전 생애를 바친 20세기의 진정한 지식인. 수학자, 희곡작가, 생물학자이자 과학사학자이다. BBC의 다큐멘터리 《인간 등정의 발자취The Ascent of Man》의 진행자와 동명의 책 저자로 널리 알려졌다. 1908년 폴란드에서 태어나, 1차 대전 중에 독일로 이주했으며, 박해를 피해 1920년에 가족이 모두 영국 런던으로 이주했다.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받고, 헐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그 후 영국 국토안전부에서 일하였고, 2차 대전 중에는 영국 공군을 위한 폭격전략을 수학적으로 구현하는 작업을 했다. 영국 석탄국 소속 연구소 소장으로 근무하면서, 나가사키와 히로시마의 원폭투하 소식을 듣고, 전공을 물리학에서 생물학으로 바꾸었다. 1945년 원자폭탄의 효력을 연구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가 재앙과 같은 끔찍한 실상을 목격한 뒤 군사연구를 중단했다. 그때부터 과학의 도덕적인 측면에 관심을 갖고 생명과학과 인간성 탐구로 연구 방향을 선회하면서 과학의 인간적 측면을 감동적으로 표현하는 작업에 주력했다. 1964년부터 죽을 때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의 소크 생물학 연구소에 근무하면서 생물철학 분야에서 독창적인 연구를 수행했다. 주요 저서로 《인간을 묻는다》 《과학과 인간의 가치》 《인간 등정의 발자취》 《서양의 지적 전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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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순
번역자
역자 임경순은 포항공과대학 인문사회학부 교수.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함부르크 대학교에서 과학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부터 포항공대 인문사회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과학사를 가르치고 있다. 현재는 물리학사와 20세기 과학사, 현대과학과 현대예술의 만남, 현대 환경사를 주로 연구하고, 1950년 이후 한국의 과학기술 발전사에도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2000년부터 포스텍 과학문화연구센터와 과학기술진흥센터를 이끌고 있으며, 한국과학창의재단의 미래융합문화사업단장을 역임했다. 한국과학사학회 논문상을 받았고, 이 책으로 제16회 한국과학기술도서상 번역 부문을 수상하였다. 저서로는 《현대물리학의 선구자》《100년 만에 다시 찾는 아인슈타인》21세기 과학의 쟁점《과학사 신론》(공저) 등이 있다.
첫댓글 책소개등은 퍼온 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