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지루한 보합권 장세 끝에 소폭 상승, 닷새 연속 오름세를 이어감. 밤사이 미증시가 이틀 연속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2.70포인트(0.14%) 내린 1,937.89에서 출발. 단기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가 이어지면서 지수는 장중 보합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 끝에 막판 반등하여 소폭 오름세로 장을 마감하였음. 수급적으로는 전일 1.5조원 넘게 매수세를 나타냈던 외국인이 이날도 6,500억원 넘게 매수세를 나타내며 5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음.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6천억원이 넘는 매수세가 유입된 반면, 개인과 기관은 매도 우위를 보였음. 한편, 대만을 제외한 일본, 홍콩, 중국 등 아시아 주요 증시들도 대체로 내림세를 나타냄.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4.9원상승한 1130.4원에 거래를 마감하였음. 코스닥시장,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감. 밤사이 미증시가 이틀 연속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코스닥지수는 1.88포인트(0.40%) 오른 475.93에서 출발. 개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지수는 장중 오름세를 이어갔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상승폭은 다소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음. 섹터별로는 무선충전기술 관련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음.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520억, 2,843억 순매도를 나타냈으며, 외국인은 6,582억 순매수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83계약, 506계약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개인은 1,868계약 순매수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종목이 우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등의 IT대표주들과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의 자동차대표주, 신한지주와 KB금융 등의 은행주들이 오름세를 나타냄. 그 밖에 POSCO, 삼성생명, SK텔레콤, KT&G, LG도 오름세를 나타냈음. 반면 LG화학,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NHN, S-Oil은 내림세를 나타냈고, SK이노베이션은 보합에서 마감. 업종별로도 상승 업종이 우세. 통신, 의료정밀, 보험, 금융, 철강금속, 증권, 운수장비, 은행, 전기전자, 의약품, 제조, 섬유의복, 기계, 종이목재, 유통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냄. 반면 화학, 음식료, 비금속광물, 건설, 서비스, 운수창고, 전기가스업종은 내림세를 나타냈음.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냄. 셀트리온, 안랩, CJ오쇼핑, 포스코 ICT, 젬백스, 에스에프에이, 씨젠, 메디포스트, 태광이 오름세를 나타냄. 반면 다음, 서울반도체, 파라다이스, 에스엠, SK브로드밴드, 인터플렉스, 포스코켐텍, 위메이드, 골프존은 내림세를 나타냈고, 동서와 CJ E&M은 보합에서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946.40P(+5.81P/+0.30%) KOSDAQ 475.51P(+1.46P/+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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