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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악에 뜻을 가지고 레슨받은지 일년반이 되가고 바리톤과 테너사이에서 고민하다가 테너선생님 만나서 테너공부한지 5개월 정도되는 광주에서 개업 중인 47세의 피부과의사입니다. 대전의 의사랑음사랑에서 활동하면서 여러 선배님들한테 많이 배우고 있으며, 광주전남 우리가곡부르기회에서 총무하고 있습니다. 우연히 이사이트를 검색해서 찾았는데 정회원되기가 힘들더군요. 정회원 된 기념으로 첫노래 조심스레 올려봅니다. 진료실에 홈레코딩장비 놓고 게펠마이크와 보이스마스터프로 로 레코딩했습니다. 반주파일은 반주시디 사다가 너무 늘어져있어서 누엔도프로그램으로 줄였는데도 느립니다. 약간 리버브 주었습니다. 원터치 무수정 녹음입니다. 마지막까지 피곤해지지 않을려고 노력했는데,,처음부분에 작은 소리 내기가 어려웠습니다. 모니터헤드폰으로는 들을만했는데 컴스피커로 들으니 엉망이군요.^^ 늦은 나이에 시작했다고 급하게 열심히 했는데,,,평생할 것 ,,,조급함을 털어버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들어와보니 저한테 항상 조언해주시는 심우훈 선배님을 비롯하여 익숙한 분들,,,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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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브라보!! 열씨미 하시는모습 보기좋으네요 ^^ 노래를듣고 느낀점이있다면 흔히들말하는 인골라또 시네요 개인적으로 안타깝게느껴집니다 너무 목으로 부르시는듯하네요 기분나쁘시다면 죄송
안타까운건 저에요. 레슨 받으며 열심히 하는데 점점 좋아지겠지요.^^ 컴프조절도 문제가 되지않을까 생각됩니다.
저도 그래요~ 목은 괜찮으신지... 노래의 처음 부분이 너무 바리톤처럼 흉성부분으로 소리가 많이 다운된 느낌입니다. 가급적이면 소리의 피치를 위로 향하듯해주시면 좋겠고 중저음에서 좀더 좁혀서... 그러나 호흡으로 좁혀야지 목으로 좁히면 더욱 힘듭니다. 고음부분에서는 그래도 안정적이면서 호흡이 받쳐주는게 너무 좋습니다. 다만 흠이 있다면 호흡을 밀어서 내는것 보다는 배꼽과 거시기 사이에 더욱 긴장을 주면서(호흡을 초고압으로 짬) 낸다면 훨씬 고음처리가 부드럽고 더 멀리 소리가 나아갈 듯합니다. 주제넘게 떠든 것은 아닌지... 그랬다면 죄송합니다. 그래도 대단하십니다. 암튼 잘들었습니다. 화이팅~!! 입니다. 샬롬~!!!
이틀 전 레슨 때도 교수님이 저음에서 더 좁히라고 그러셨는데 습관이 아직 안되나봅니다. 발성책을 십여권 사서 독파를 두번씩하다가 잘못 해석해서 목이 가버려서 일주일간이나 쉬고 다시 콘디션 돌아오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다분히 추상적으로 들리는 것들이 체감하고 체득해야 이해가 가는 것이 그래서 성악이 어려운가 봅니다. 순간에 충실히 배우다 보면 완성될 때가 오겠지요. 감사합니다.
목소리는 굉장히 고급스럽고 표현도 아주 좋으신것 같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인골라나 목으로 힘이 들어간다, 혹은 목으로 부르고 있다는것은 초반에는 대부분 거의 어쩔수 없는 현상이랍니다. 그것은 좋은 스승과 스스로의 노력으로 대부분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고음역에 대한 스트레스는 많이 없어졌는데 중저음에서 발성이 문제입니다. 조급함을 털고 천천히 하다보면 되겠지요. 감사합니다.
스코토님이 언급한 성악초기에는 목으로 힘이 들어간다. 호흡을 느낌으로 해결이 된다 이말은 맞지만 박진영님에겐 해당되지 않는 것입니다. 일부러 성악비슷한 소리를 내기 위해 목을 꽉 조여 소리를 짜내고 있기 때문이죠. 또 이것이 성악발성이라고 믿으면 시간이 해결해주는것이 아니라 시간이 가면 갈수록 못 고칩니다.
그런데 공링후이님은 프로성악가세요? 엄연히 정통테너교수님한테 배우고 있는데,,나아질 것 같지 않다고 말한다면,,레슨 교수님을 무시하거나 저의 자질을 무시하는 말이 됩니다. 대체로 여유있는 교수님이라면 이렇게 이론적으로 따지질 않는데,,아무리 발성책을 보아도 안되니까 레슨 받는 거지요. ,,,초보 아마추어에게 너무 많은 것을 동시에 요구하지 말아주시면,,,
초반에 인골라 현상 남자 특히 테너에서 많이 나옵니다...제 글에서 '좋은스승'은 안보이셨나봐요.. 제 말은 한번에 조급하게 개혁적으로 고쳐질 문제가 아니라 스승과의 꾸준한 발성공부로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라는겁니다..그리고 대학 입시가 코앞에 있는 어린 입시생이냐, 음악 자체를 먼저 즐기면서 그 쾌감을 느끼는 취미생활이냐에 따라 또 접근법은 다르겠죠..?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하구요. 무시하는게 아니라 안타깝기도 하고 관심이 많아서죠^^ 지금처럼 목을 조여내는 공명을 공명이라고 생각하시면 나아지지 않죠. 가요도 잘 하실거 같은데 쉽게 말해 오히려 목에 힘빼고 가요하는 발성에다가 거기서 호흡 써주고 연구개 들어주고 마스께라 써주면 성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요발성으로 성악곡을 해보시면 지금처럼 목을 조이는건 없을겁니다.
조금 기다리시면 열심히 하고 있으니 좋아질거에요. 누구보다도 현실을 제일 많이 고민하는 것은 저니까요. 저라고 조바심 안나겠어요.
저는 ENT 후배입니다... 저도 선생님 본받아 열심히 해 보려구요..잘 하시는데요..초보가 듣기엔..^^
아 예~~ 아직 멀었지만 같이 가면 심심하진 않겠습니다. 많은 선배님들이 계시겠지만 수십년 성악하신 의사랑음사랑 선배님들,,김명관선배님이랑 심우훈선배님들이 본을 내시니,,멀리서 좆아가고 있습니다. 파이팅!
가진 소리와 열정은 좋으시니 너무 급하게 하다가 저처럼 목 버리지 마시고 좋으신 선생님 밑에서 천천히,, 천천히 ,, 하시길.평생하실거라 했으니 열심히 활동하시다보면 어쩌면 심선생님이랑 한무대에서 부를날도 오겠지요^^ 하하^^ 브라~~보
좋아하는 것에 목숨도 거는데 성대하나 못걸겠습니까? 점점 목잡는게 좋아지니 연습량에 비해 성대에 무리가 덜가더군요. 그게 성대단련인지 혹사인지는 모르겠지만요.^^ 목 버리셨다니 깜짝입니다. 노래 좋으시던데요?
반갑습니다. 이런곳에서 만나게 되다니...^^ 저는 광주전남 우리가곡부르기 제5회때 땜방으로 사회를 봤던 테너입니다. 기억나실련지...ㅋㅋㅋ/ 어려운 아리아인데도 끝까지 완창(?^^)하시는 박진영님의 열정에 다시한번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님의 열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연락주시면 같이 노래해보면 어떨런지요....^^
헤고나 반갑습니다. 여기서 뵈는군요. 양선생님^^ 완주가 에너지 안배가 중요하므로 참 어려운 노래가 많더라구요. 배우는 학생입장에서 완주한 것(무편집)만 올립니다. 그래서 뒤에 고음에서 겔겔거리잖아요.^^ 도움이 되주신다니 너무 감사합니다. 광주일곡 박진영피부과 575-5999입니다.
어렵고 어려운 노래만..^^ 박진영워장님...나의사랑 성악 카페에 데뷔를 축하드립니다...가끔 속상하게 만드는 댓글도 만나게 되는곳인데..그런때 너무 상처받지말고 너무 무리하지말고 한단계한단계 발전하셔요 ^^
감사합니다. 어차피 취미인데 너무 올인하는게 무섭습니다.^^
박수~~박수~~.....이렇게 어려운 노래를 훌륭하게 부르시네요...
끝까지 성대가 피로하지 않게 유지하면서 잘 걸어 올리는게 힘들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완주하고 녹음하고 나면 꼭 걸걸거리는 곳이 있어서,,,가사 다 외우고 반주도 참 어려워서 애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프로인줄 알았어요 ~ 분위기가..ㅋㅋ 의사신데 취미생활?로 성악하시는거죠~? 부럽고..존경스럽네요..^^ 즐겁고 행복하게 열심히 하시길 바랄게요. 브라보~! 화이팅 입니당 ^^ 소리도 좋고 음악적 표현도 수준급이네요!!! 멋지다 ~~~~ㅋㅋ
헤구 과찬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플랫나고 형편없는데,,외우느라고 좀 시간이 걸렸습니다. 불어도 몰라서,,,, 감사합니다. 성악할 때가 평생에 젤 행복한 기간 중의 하나인 것 같습니다.
어려운 노래를 부르시는군요... 저는 엄두도 못내는데...ㅎㅎ
언젠가는 잘부를 것이라고 미리 준비해놓는 중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