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룡산(951m)
1.산행구간 : 배내골 청수우골-한피기 고개-시살등-오룡산-늪재봉-봉화봉-신평버스터미널
2.산행일자 : 2018. 02.10(토요일)
3.산행거리 : 16.95km
4.산행참가자 : 혼자
5.코스별 산행시각
◎ 배내골 백련마을 주차장(10:55)
◎ 청수 좌우골 갈림길(11:15)
◎ 한피기 고개/통도사(서축암)2.8km,시살등0.3km,죽바우등0.9km,영축산3.4km(12:35)
◎ 시살등/981m/양산 21/오룡산2.4km,한피기고개0.4km,영축산3.8km(12:45)
◎ 이정표/통도사 임도 1.3km,오룡산1.9km,도라지고개3.2km,영축산4.3km(13:20)
◎ 동굴(13:30)
◎ 토굴 삼거리/오룡산1.5km,염수봉6.6km,영축산4.7km, 시살등0.9km(13:35)
◎ 오룡산/951m/염수봉5.1km,영축산6.1km, 시살등2.3km(14:00)
◎ 임도/자장암, 내석마을(14:40)
◎ 늪재봉(15:10)
◎ 봉화봉(15:25)
◎ 364m/삼각점 양산302(15:55)
◎ 합장바우(16:10)
◎ 삼각점 경남 204(16:15)
◎ 영모정(16:55)
◎ 신평터미널(17:00)
6.산행기
328번 버스를 타기 위해서 집을 니선다.
하지만 그전에 마을 버스란놈을 이용해야지만이 328번버스를 환승 할수 있어 잠시 버스 오는 시간을 틈타 막초도 한병 사 넣고..
그런데 슈퍼쥔장 ....
버너에 관심이 많단다.
그래서인지 이따금 색다른 버너, 호야등을 닦고 조이는걸 몇번 봤는데 오늘도 마찬가지로 색다른 버너를 딱고 조이는중이다.
그러면서 은근 자랑질이다.
5개나 선반에 있다면서...
수집하는게 아니고 그냥 좋아서 한단다.
해서 가스버너 이야기를 하니 그건 버너도 아니라는 핀잔 아닌 핀잔이다.
ㅎㅎ
환승한 328번 버스 그리 급할것도 없구만은 얼마나 달리는지
서행하도록 만든 볼록구역은 잘도 피해서 달아나고....
그러다보니 예정보다 일찍 도착 석남사 주차장에 도착, 15분간이나 쉬어 간단다.
10시 40분
석남사 주차장을 출발한 버스는 배내골로 달리는데.... 흡사 롤러코스터를 타는듯한 기분 이다.
뭐 돈주고도 타는데 ...이건 차도 타고 공짜가 아닌다..ㅎㅎ
그런데 멀미 난다.
쓰발....
백련마을 입구다.
울렁거리는 가슴 안고 버스에서 내리는데 차는 종점 으로 달아 난다.
잠시 서서 울렁 거리던 속을 진정 시키고 출발하는데....
포근한 날씨는 이내 겉옷을 벗게 만든다.
산길 들머리 청수골 입구에 선다.
배내골 천이다.
이 배내천이 밀양댐의 담수호에 물을 담는다.
청수골 다리이다.
이곳에서 오른쪽이 청수골로 들어 가는 산길이다.
청수골 합수부이다.
그런데 얼음이 먼저 반긴다.
올라서도 깨어지지 않은 얼음판...
오늘 산행길은 청수 우골이다.
가을 끝이 아직도 미련이 남아 서성거리고 있다.
운이오고 바람이 불면 미련이 없어 지려나 라는 생각이다.
양산군 국유림 관리소의 팻말중 고로쇠를 채취한다고 표기를 해놓았다.
이리저리 얼킨 호수와 별도로 비닐 호스를 달아 놓았다.
물론 낙엽속에 무어 두긴 햇지만 쉬이 찾을수가 있다.
맞좀 보려다 그냥 지나간다.
너들길에 앞선 산꾼을 조우 하는데 영축산 까지 얼마나 걸리느냐는 질문이다.
그러더니 하산지점까지 계산 하는 중인지 고개를 젓는다.
어디까지 가는지 물어 보지는 않았지만....
그리고 추월하여 산행 1시간쯤 지났으려나 숫가마터에 올라선다.
주변에는 아직도 그여운이 남아 있는듯하다.
흠뻑 땀을 흘리고 난뒤의 시원함
그 시원함이 가기도 전에 한피기 고개에 올라선다.
늦게 출발한만큼 늦게 올라선 한피기 고개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는 시살등으로 올라선다.
981m의 시살등이다.
단체산행팀들의 이런 저런 이야기속에 시살등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는 곧장 출발한다.
식사를 하기위한 장소를 물색중이라...
조망이 좋은 너럭바위에 주져 않는다.
혼자라 바람만을 막을수 있는 그런곳이면 되는데 햇살도 이따금 한몫을 하는데 좋다.
비록 거스속이지만
조망도 되고
몇컷을 휴대폰에 담아 신불산에 와 있는 친구와 한참이나 노닥 거린다.
그리고 준비한 김밥 1줄...
막걱리 3잔....
어제도 마찬 가지 였다.
3잔이면 충분 한데 1병이면 너무 많고...
그러니 자동 국태민안용이다.
어지러이 냄새에 민감한 까마귀만이 주변을 에어 싸고 있고...
갈길은 가스에 희미하다.
저곳까지 언제 가남...
한해 설해을 입은 소나무는 그래도 생명을 지켜 나가고 있다.
알기로는 소나무란 놈은 모가지만 따면 죽는다는 그런 상식인데 이는 아닌가 보다.
어째튼 끈질긴 생명력을 계속 유지 해주길 바라면서.....
발길을 이어간다.
통도사 주변 임도길로 내려서는 안부이다.
아마도 이쪽 능선에서 가장 임도로 접금하기 위한 가장 빠른 길이라는거..
그런데 가파르고 미끄럽다.
돌도 많고...
이곳 암릉은 습도가 많은지 이끼가 특이하게도 많이 붙었다.
여른철에 한두번씩 오가면 파란 이끼를 구경할수 있어 자주 카메라에 들어 온다.
토굴이다.
그냥 동굴이면 되는데 왜 토굴이라 한건지....
그안을 들여다 본다.
길게 자란 고드름이 한가득이더라
거꾸로 자라는 고드름도 있고...
토굴 안이다.
토굴 삼거리라 이정표를 세워 놓았다.
어쩌라구...
배내 장선마을로 가는 길이란 표기도 해놓았는데
내가 알기로는 산중에 있는 도태정 마을의 임도로 내려서는 길인데....
글고 물론 그임도를 따라가면 장선 마을로 가기도 하겠지만....
잠시 뒤돌아 본다.
영축산 부터 늘어진 능선길...
오늘은 한피기 재에서 시작했지만 어느날 어느시 그때는 배내고개에서 시작했던 생각이 떠오른다.
참 걸음에 욕심을 많이 내었는데...
지금은 종이 호랑이에 불과한 내자신....
나이를 묵긴 묵었는갑다...
오룡산이다.
951m.....
이정표가 뭇사람들에 의해 장난을 많이 쳤는가 싶더라
고정한듯한 지시안내판은 엉뚱한곳으로....
처음으로 또는 길을 잃어 버린이들의 생각을 하니 참 어처구니 없는 노릇이다.
제대로 방향을 맞쳐놓고 카메라에 담는다.
그리고 내려선다.
갈길이 바쁘다.
한 40분쯤 되었나.
통도사와 내석마을을 이어주는 고갯길의 임도다.
그냥 공터에 주져 앉는다.
천천이 와도 도는것을 왜이리도 서두러는지 나도 모르겠다.
늪재봉이다.
나무에 걸려있던 팻말은 땅에 떨어져 있고 난 또다시 그걸 주워 나무에 걸어 둔다.
참 내가 뭐하는짓인지 모르지만..
무한의 반복인듯 하다.
편안한 소나무길이다.
하지만 어제 산길에 이어 오늘도 벌써 10km도 넘었고..
하여 두다리가 힘들다.
내가 무슨짓을 하는지 감도 안오고 그져 하산하기만을 기다리는 내마음이다.
봉화봉 이라한다.
넓은 공터에 돌을 쌓라 올려놓은 펫말...
언젠가 저 팻말이 소나무에 걸려 있엇는데...
그새 여러사럼들 손을 탔는가 보더라
바로 출발한다.
버스 시간표를 확인 하는데 16시 45분 , 그리고 17시 20분 이렇게 있다.
그런데 지금 시각이 15시 20분 넘었으니 1645보다 1720 차을 이용하자 마음 먹으니 마음이 푸근 하다.
그러니 자동 걸음이 늦질수밖에....
오솔길 같은 산길이다.
진달래 필때 오 갔던 그길 참 좋았다는 생각이다.
올 4월 영알 정기산행을 이쪽으로 할까 생각 해본다.
그것고 괜찮겠다 싶다.
어짜피 정상 산행은 틀렸고 늪재봉, 감람산 그리고 서운암을 거쳐 통도사 로 하산 하는 그런 산행....
364m의 삼각점이 있는 무명봉이다.
삼각점에 대한 설명의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합장 바우다.
통도사를 내려다 볼수 있는 전망대 역활을 하는곳이다.
카메라에 담아 이쪽 저쪽 톡을 날린다.
불공을 드리고 오라는등 여러 메세지가 날아 든다.
그리고 금강제단을 당겨서 카메라에 담아 돌아 선다.
통도사
통도사 금강 계단
지도에도 없는 삼각점이다.
자료를 보니 303m/경남 204라는 표기이다.
무엇을 위한건지...
길............
신평이다.
오른쪽에 영모정이라는 경주이씨 재실이 있고
왼쪽으론 신평마을이
그리고 개울에서 먼지도 털고 베냥 정리도 하고..
그렇게 16km의 산길을 마치고 신평 터미널로 이동 1720차편으로 돌아 온다.
신평 터미널
180210 오룡산.g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