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국회의원 재선거 6곳을 포함해 모두 44개 지역에서 치루어지는 4.30 재보선의 후보등록이 오늘 오후 마감됐습니다.
후보들은 내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29일 자정까지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갑니다.
이동우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니총선이라 불리는 4.30총선의 후보등록이 마감되어 내일부터 13일간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후보등록 마감결과 경기 성남·중원 등 6개 국회의원 재선거에 모두 27명이 출마해 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경기 성남 중원의 경우 가장 많은 7명의 후보가 등록했고 충남 아산과 공주·연기에 각각 6명, 경기포천·연천과 경남 김해갑은 3명씩, 경북영천은 단 2명이 등록했습니다.
또 목포시장 등 7개 기초단체장 보선에는 20명이 등록해 2.8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여야는 전국에 걸쳐 실시되는 이번 재보선이 향후 정국 운영의 주도권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당 지도부가 모두 나서 휴일 유세에 돌입하는 등 총력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입니다.
이런가운데 후보등록 마감일에 열린우리당 충남 아산시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였던
이명수씨가 이중당적 문제로 중도하차하고
임좌순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으로 교체돼 충청권 판도에 적지않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녹취:이명수, 전 열린우리당 아산지역구 후보]
"백의종군하는 각오로 열린우리당이 공천한 아산시 후보를 도와 재선거에서 승리해 아산과 충청발전에 이바지하겠습니다."
충남아산 재선거에는 자민련 원철희 전 의원도 후보등록을 함으로써 한나라당 이진구후보와 열린우리당 임 후보가 3파전을 벌이며 이번 선거의 최대접전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표율이 낮고 지역정서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재보궐선거에서 집권당인 열린우리당이 무너진 국회 과반 의석을 회복할 것인지, 아니면 야당이 선전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