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결혼식이 있어서 올라갔다가 그냥 내려오기 아쉬워서 서울대공원에 들렀어요.
대구에 있는 동물원은 작아서 별로 볼 것이 없는데 서울대공원은 볼 것도 많고
아이들도 좋아한다고 해서 아이들과 가보기로 결정했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미아방지스티커가 있어서 아들등에 딱 붙여주었어요.
어찌나 맘대로 다니는지 요 녀석때문에 너무 힘들었어요.
홍학을 이렇게 가까이 보기는 처음이에요.
기린도 자유롭게 돌아다니네요.
동물들을 먼저 생각하는 것 같아 보기 좋았어요.
잘보이는데도 꼭 목마를 고집하는 녀석...
단풍이 너무 아름다워서 단풍놀이 온 기분도 들었어요.
서울동물원이 아니라 대공원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있었어요.
큰 공원안에 동물들이 있는 듯이 보이거든요.
길도 정말 특이해요.
우리 집이랑 가까우면 매주가고 싶은 곳.
사자가 누워서 쉬고 있네요.
달성공원이랑 비교하니 정말 운동장이군.
공원안에 식물원도 같이 있어요.
생각보다 크고 예쁘게 잘 꾸며져 있어요.
낙엽가지고 즐겁게 노는 아들들.
6시간을 돌아다녔지만 다 보지 못했어요.
대구까지 내려오려면 해가지기 전에는 나와야 했거든요.
다음번을 기약하며 돌아왔답니다.
정말 이런 동물원이 대구에도 꼭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첫댓글 여섯시간을~우아, 체력이 짱짱!! 온가족이 튼튼 패밀리시군요~~^^ 즐거운 하루보내셨나요~ 아이들도 즐거워보여서 너무 보기좋아요^^★
넘 좋네요. 가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