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3.18.(일)
"앵자봉"을 다녀옵니다.
앵자봉의 앵(鶯)은 "꾀꼬리"를 뜻합니다. 일명:꾀꼬리봉...
화봉님,소리걸님과 함께~
POST 사진... "앵자봉"을 향해 가면서~
오전 10시 50분
"천주교 천진암 성지" 주차장에서~
오전 10시 55분
"앵자봉" 산행을 시작합니다.
천진암-소리봉-박석고개-앵자봉-헬기장-천진암 (원점 회기 산행)
청소년 야영장 입구...
이 곳에서는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자작나무의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시는
현지 어르신 부부...
"호스"를 꽂기 위한 작업...
호스를 꽂고, 수액을 받습니다.
수액 !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네요.
"구멍"을 낸 부분은 "나무 토막"으로 수액이 흘러 나오지 않게 잘 마감합니다.
아직은 인적이 드물어서 "등산로"가 푹신합니다.
첫번째 이정목에서~
두번째 이정목에서~
세번째 이정목에서~
"삼거리"에서~
천진암,앵자봉(좌측),소리봉,관산,무갑산(우측)으로 가는 삼거리!
오전 11시 58분
"소리봉"에서~
"정상주" 한잔! 합니다.
오후 12시 18분
"앵자봉"을 향해 갑니다.
이스트 밸리 골프장...
"앵자봉"까지 1.8 Km가 남았네요.
한쪽(진행 방향 왼쪽)은 한국 천주교 발상지 "천진 성역"...
다른 한쪽(진행 방향 오른쪽)은 우리나라만의 부(富)의 상징 "골프장"...
둘다 사람들이 만들었지만,
묘한 기분이 드네요. ㅠㅠ
하지만,
저희들은 그 중간의 "마루금"을 지금 걷고 있습니다.
"인생"이 그런 것 같습니다.
중용...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그저, 중간만 가렵니다. ㅎㅎ
중간의 "마루금"을 걷는~ 두분의 뒷모습이 아름답습니다. ㅎㅎ
오후 12시 58분
"박석 고개"에서~
천주교 성지...
가르멜 여자 수도원...
바위를 보니, 정상이 얼마남지 않았네요.
오후 1시 10분
"앵자봉 정상"에서~
건업리 방향...
양자산 방향... 저희가 "하산" 할 방향입니다.
천진암 방향..."소리봉"에서 저희가 올라 온 곳 입니다.
태화산...
앵자봉 정상석...
10분 후... 소리걸님! 올라 오십니다.
저도 인증 샷! "화봉님"께서 멋지게 잘 담아 주셧습니다.ㅎㅎ
오후 1시 35분
"즐거운 점심 시간"...
휴지로 싸온것이 "계란" 입니다. ㅋㅋ (소리걸님 작품!)
"짜장면" 두 그릇...
"계란 라면" 두 그릇...다 비우고~
오후 2시 51분
"헬기장"에서~
오후 3시 정각!
"삼거리" 이정목에서~
양자산,천진암,앵자봉으로 가는 삼거리...
"앵자봉"을 담아 봅니다.
오후 3시 26분...
이곳 "이정목"에서 "천진암" 입구까지 1시간 정도 남았네요.
"연리지" 나무...
"양자산"을 담아 봅니다.
"새순"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지반 침하... ㅠㅠ
여기서부터 "천진암 성지"까지는 "침엽수림"이 아주 멋집니다.
오후 4시 16분
"천진암 성지"에 듭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천주교 성지"는
지금의 성당,교회처럼~
화려하지도 않고, 심지어 황량하기까지 했습니다. ㅠㅠ
"예수님"을 비롯한 성인분들의 "초심"을
읽을 수가 있었고,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꾸미지 않은 "자연의 순수함"과 함께 하며,
"욕심없는 마음"...
그것이 "종교"이고, 인간의 참모습! 인것 같습니다.
끝으로,
나의 주변(가까운 곳)에 "진리"가 숨어 있는 것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대원군 생각-
오후 4시 23분
"천진암" 주차장에서~
오후 5시 10분
"하산식"...
산곡 민물 매운탕집! 오리지날 경기도식 "어죽 칼국수" 입니다. 강추!
경기도식 어죽 칼국수... 직접 담근 "고추장"을 풀어 깊은 맛이 있습니다.
돌고기 튀김... *"돌밑"에서 잡는다고~ ㅎㅎ
"예봉산"을 다녀오신 "규완,도경님" 부부와 함께 합니다.
오후 6시 19분
"집으로"...갑니다. ㅎㅎ
5시간 30분 동안의 "앵자봉" 산행!
전형적인 "육산"으로
뫼꾼님들께 추천합니다.ㅎㅎ
옛날에는 "앵자봉"을 "각시봉"으로 불렸습니다.
이웃한 "양자산"을 "신랑산"으로 보고
두산을 합쳐 "부부산"...
그래서 부부가 함께 오르면
부부금실이 좋아진다는 전설도 전해집니다.
첫댓글 김규완 양도경
" 많은 사람이 걸어가면 길이 된다 "고 합니다.
어떤 사람이 다른 어떤사람을 그리워하고 그 다른 어떤사람이 어떤사람을 그리워하면
그들은 세월의 시간에 상관없이 반드시 만나게 된다고 합니다. 내 마음속에 그리운 등불하나
조그맣게 밝히고 반가울때는 즐거운 노래를 부르고, 섭섭할때는 내마음 달래려고 노력하고,
잘못을 했을때는 고개를 깊이 숙이고 ""미안합니다"' 라고 해야되는데
대충 얼버무리는 못난짓을 할때는 내 마누라 양도경이가 회초리로 막 혼을 냅니다.
새벽이 이슥하도록 무아원에 사랑을 담뿍 선물하시는 대원군님 무차스 그라시아스,!! 화봉 땡큐, 소리걸 굿모닝 굿 이브닝.
준비도안된 조촐한 산행 코스도좋고 느낌도좋고 산행하기에 날씨도 좋고 천주교 성지도보고 안내해주시고 함께한 대원군님 소리걸님 감사합니다.규완씨 부부 감사합니다.
늘 개구장이같은 화봉님과
산행후 무언가 메세지를 전해주는 대원군님
한동안 만나지못해 아쉬운나머지 하산식을 함께하게된 도경씨와 규완씨
만나서 반갑습니다
내도 데려가 주오,,,ㅎ
언제나 반가운 님들의 모습을 보는것도 좋아요
봄이오고 있죠? 즐산하셨다니 저도 좋아요
즐겁고 안전산행 하셨네요..... 죄송합니다... 전화 주셨는데...
전날 동창모임 있어 새벽에 들어와 늦게 일어났고??? 하루종일 힘들었습니다... ㅋㅋ
4월 2째주 정도 부터는 시간이 괜찮을것 같습니다.... 좋은 산행하실때 저도 불러 주세요!!!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