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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모- 땃사 바가와또 – 아라하또- 삼마-삼붓닷사(3회) Namo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제4권 육처를 위주로 한 가르침 Salāyatana - vagga 제42 주제 우두머리 상윳따(S40) Gāmaṇi -saṁyutta 빠딸리야 경 (S42:13) Pāṭaliya – 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꼴리야516)에서 웃따라라는 꼴리야들의 성읍에 머무셨다. 2. 그때 빠딸리야 촌장이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빠딸리야 촌장은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3. “세존이시여, 저는 ‘사문 고따마는 요술에 대해서 안다.’517)라고 이렇게 들었습니다. 세존이시여, ‘사문 고따마는 요술에 대해서 안다.’라고 이렇게 말하는 자들은 세존께서 말씀하신 대로 말한 것입니까? 세존을 거짓으로 헐뜯지 않고 세존께서 설하신 것을 반복한 것입니까? [세존께서 설하셨다고 전해진 이것을 반복하더라도; 어떤 동료수행자도 나쁜 견해에 빠져 비난의 조건을 만나지 않겠습니까? 저는 세존을 비방하고 싶지 않습니다.” :촌장이여, ‘사문 고따마는 요술에 대해서 안다.’라고 말하는 자들은 내가 말한 대로 말한 것이다. 그들은 나를 거짓으로 헐뜯지 않고 내가 설한 대로 반복한 것이다. [내가 설했다고 전해진 이것을 반복하더라도] 어떤 동료수행자도 나쁜 견해에 빠져 비난의 조건을 만나지 않는다.” 4. “세존이시여, [341] 저희는 ‘사문 고따마는 요술에 대해서 안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저들 사문 ∙ 바라문들이 [떠들고 다닐 때] 그것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사문 고따마께서 요술쟁이입니까?” “촌장이여, ‘나는 요술에 대해서 안다.’고 말하는 자는 ‘나는 요술쟁이다.’라고 말하는 자가 되어버리는가?” “그것은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그것은 그렇습니다, 신이시여.” (ⅰ) 5, (1) “촌장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촌장이여, 그대는 결발(結髮)을 늘어뜨린 꼴리야의 고용인들518)을 아는가?” “세존이시여, 저는 결발을 늘어뜨린 꼴리야의 고용인들을 압니다.” “촌장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결발을 늘어뜨린 꼴리야의 고용인들의 임무가 무엇인가?” “세존이시여, 그들은 꼴리야들에게 침입한 도적을 잡기도 하고 꼴리야들의 전령을 전달하기도 합니다. 세존이시여, 결발을 늘어뜨린 꼴리야의 고용인들의 임무는 바로 이것입니다.” 6. “촌장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대는 결발을 늘어뜨린 꼴리야의 고용인들이 계행을 갖추었다고 아는가, 계행이 나쁘다고 아는가?” “세존이시여, 저는 결발을 늘어뜨린 꼴리야의 고용인들은 계행이 나쁘고 사악한 성질을 가진 자들이라고 압니다. 그들은 이 세상의 계행이 나쁘고 사악한 성질을 가진 자들 가운데 한 무리입니다.” “촌장이여, 만일 누가 말하기를 ‘빠딸리야 촌장은 결발을 늘어뜨린 꼴리야의 고용인들이 계행이 나쁘고 사악한 성질을 가진 자들이라고 안다. 그러므로 빠딸리야 촌장도 계헹이 나쁘고 사악한 성질을 가진 사람이다.’라고 한다면 그는 바르게 말하는 사람으로 말한 것인가?” “세존이시여,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결발을 늘어드린 꼴리야의 고용인들과 저는 엄연히 다릅니다. 결발을 늘어뜨린 꼴리야의 고용인들의 성질과 저의 성질은 엄연히 다릅니다.” 7. “촌장이여, [342] 그러므로 그대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빠딸리야 촌장은 결발을 늘어뜨린 꼴리야의 고용인들이 계행이 나쁘고 사악한 성질을 가진 자들이라고 안다. 그러나 빠딸리야 촌장은 계행이 나쁘고 사악한 성질을 가진 사람이 아니다.’라고 그렇다면 왜 여래에 대해서는 ‘여래는 요술에 대해서 안다. 그러나 여래는 요술쟁이는 아니다.’라고 이렇게 말할 수 없는가? 촌장이여, 나는 요술에 대해서 꿰뚫어 안다. 그리고 요술의 과보도 꿰뚫어 안다. 그리고 요술쟁이가 그런 행을 하다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나는 것도 꿰뚫어 안다.” 8. (2)”촌장이여, 나는 생명을 죽이는 것에 대해서 꿰뚫어 안다. 그리고 생명을 죽이는 것의 과보도 꿰뚫어 안다. 그리고 생명을 죽이는 자가 그런 행을 하다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나는 것도 꿰뚫어 안다. 촌장이여, 나는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에 대해서 ∙∙∙ 삿된 음행을 하는 것에 대해서 ∙∙∙ 거짓말을 하는 것에 대해서 ∙∙∙ 중상모략을 하는 것에 대해서 ∙∙∙ 욕설을 하는 것에 대해서 ∙∙∙ 잡담을 하는 것에 대해서 ∙∙∙ [343] 간탐하는 것에 대해서 ∙∙∙ 그릇된 견해를 가진 것에 대해서 꿰뚫어 안다. 그리고 그릇된 견해를 가진 것의 과보도 꿰뚫어 안다. 그리고 그릇된 견해를 가진 자가 그런 행을 하다고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나는 것도 꿰뚫어 안다. (ⅱ) 9. “촌장이여, 어떤 사문 ∙ 바라문들은 이런 주장과 이런 견해를 가지고 있다. ‘생명을 죽이는 자는 누구든지 지금 ∙ 여기[現法]에서 육체적 괴로움과 정신적 괴로움을 겪을 것이다.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자는 누구든지 지금 ∙ 여기에서 육체적 괴로움과 정신적 괴로움을 겪을 것이다. 삿된 음행을 하는 자는 누구든지 지금 ∙ 여기에서 육체적 괴로움과 정신적 괴로움을 겪을 것이다. 거짓말을 하는 자는 누구든지 지금 ∙ 여기에서 육체적 괴로움과 정신적 괴로움을 겪을 것이다.’라고.” 10. (1)”촌장이여, 그런데 여기 어떤 사람은 화환을 두르고 귀걸이를 하고 목욕을 깔끔하게 하고 차림를 단정히 하고 머리와 수염을 잘 빗고 마치 왕이라도 된 양 여인에 대한 감각적 욕망을 즐기면서 다니는 것을 본다. 그러면 사람들이 어떤 사람에게 ‘여보시오, 이 남자는 도대체 무엇을 했길래 화환을 두르고 ∙∙∙ 마치 왕이라도 된 양 여인에 대한 감각적 욕망을 즐기면서 다닙니까?”라고 [344] 그에 대해서 묻는다. 그러면 그는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이 사람은 왕의 적을 공격하여 목숨을 빼앗아버렸습니다. 그래서 왕은 그가 마음에 들어 보상을 해준 것입니다. 그래서 이 남자는 화환을 두르고 ∙∙∙ 마치 왕이라도 된 양 여인에 대한 감각적 욕망을 즐기면서 다니는 것입니다.’라고.” (2)”촌장이여, 그런데 여기 어떤 사람은 단단한 밧줄로 손을 뒤로 한 채 꽁꽁 묶어서 머리가 깎이고 요란한 북소리와 함께 이 골목 저 골목 이 거리 저 거리로 끌려 다니다가 남쪽 문으로 끌려 가서 도시의 남쪽에서 머리가 잘리는 것을 본다. 그러면 사람들이 어떤 사람에게 ‘여보시오, 이 남자는 도대체 무엇을 했길래 단단한 밧줄로 손을 뒤로 한 채 ∙∙∙ 도시의 남쪽에서 머리가 잘리는 것입니까?’라고 그에 대해서 묻는다. 그러면 그는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이 사람은 왕이 가장 총애하는 여인이나 남자의 목숨을 빼앗아버렸습니다. 그래서 왕이 그를 붙잡아서 이런 처형을 하는 것입니다.’라고. 촌장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대는 이런 것을 보았거나 들은 적이 있는가?” “세존이시여, 저는 보기도 했고 듣기도 했으며 앞으로도 듣게 될 것입니다.” “촌장이여, 그러면 ‘생명을 죽이는 자는 누구든지 지금 ∙ 여기에서 육체적 괴로움과 정신적 괴로움을 겪을 것이다.’라는 이런 주장과 이런 견해를 가진 사문 ∙ 바라문들은 진실을 말한 것인가, 아니면 거짓을 말한 것인가?” “거짓을 말한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새빨간 거짓말을 하는 자들은 계행을 갖춘 자들인가, 아니면 계행이 나쁜 자들인가?” [345] “계행이 나쁜 자들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계행이 나쁘고 사악한 성질을 가진 자들은 그릇된 도를 닦는 자들인가, 아니면 바른 도를 닦는 자들인가?” “그릇된 도를 닦는 자들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그릇된 도를 닦는 자들은 바른 견해를 가진 자들인가, 아니면 그릇된 견해를 가진 자들인가?” “그릇된 견해를 가진 자들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릇된 견해를 가진 자들에게 청정한 믿음을 가지는 것은 타당한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3)”촌장이여, 그런데 여기 어떤 사람은 화환을 두르고 ∙∙∙ 즐기면서 다니는 것을 본다. 그러면 사람들이 어떤 사람에게 ∙∙∙ 그에 대해서 묻는다. 그러면 그는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이 사람은 왕의 적을 공격해서 그의 보물을 훔쳐버렸습니다. 그래서 그가 마음에 들어서 왕이 그에게 보상을 해준 것입니다. ∙∙∙” (4)”촌장이여, 그런데 여기 어떤 사람은 단단한 밧줄로 손을 뒤로 한 채 ∙∙∙ 도시의 남쪽에서 머리가 잘리는 것을 본다. 그러면 사람들이 어떤 사람에게 ∙∙∙ 그에 대해서 묻는다. 그러면 그는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이 사람은 왕의 적인데 마을이나 숲이나 밀림에서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도둑질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왕이 그를 붙잡아서 이런 처형을 하는 것입니다.’라고. 촌장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대는 이런 것을 보았거나 들은 적이 있는가?” “세존이시여, 저는 보기도 했고 듣기도 했으며 앞으로도 듣게 될 것입니다.” “촌장이여, [346] 그러면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자는 누구든지 지금 ∙ 여기에서 육체적 괴로움과 정신적 괴로움을 겪을 것이다.’라는 이런 주장과 이런 견해를 가진 사문 ∙ 바라문들은 진실을 말한 것인가, 아니면 거짓을 말한 것인가?” ∙∙∙ ∙∙∙ “그릇된 견해를 가진 자들에게 청정한 믿음을 가지는 것은 타당한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5)”촌장이여, 그런데 여기 어떤 사람은 화환을 두르고 ∙∙∙ 즐기면서 다니는 것을 본다. 그러면 사람들이 어떤 사람에게 ∙∙∙ 그에 대해서 묻는다. 그러면 그는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이 사람은 왕의 적의 아내들을 겁탈해버렸습니다. 그래서 그가 마음에 들어서 왕이 그에게 보상을 해준 것입니다. ∙∙∙” (6)”촌장이여, 그런데 여기 어떤 사람은 단단한 밧줄로 손을 뒤로 한 채 ∙∙∙ 도시의 남쪽에서 머리가 잘리는 것을 본다. 그러면 사람들이 어떤 사람에게 ∙∙∙ 그에 대해서 묻는다. 그러면 그는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이 사람은 좋은 가문의 여인들과 처녀들을 겁탈하였습니다. 그래서 왕이 그를 붙잡아서 이런 처형을 하는 것입니다.’라고. 촌장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대는 이런 것을 보았거나 들은 적이 있는가?” “세존이시여, 저는 보기도 했고 듣기도 했으며 앞으로도 듣게 될 것입니다.” “촌장이여, 그러면 ‘삿된 음행을 하는 자는 누구든지 지금 ∙ 여기에서 육체적 괴로움과 정신적 괴로움을 겪을 것이다.’라는 이런 주장과 이런 견해를 가진 사문 ∙ 바라문들은 진실을 말한 것인가, 아니며 거짓을 말한 것인가?” ∙∙∙ ∙∙∙ “그릇된 견해를 가진 자들에게 청정한 믿음을 가지는 것은 타당한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7)”촌장이여, [347] 그런데 여기 어떤 사람은 화환을 두르고 ∙∙∙ 즐기면서 다니는 것을 본다. 그러면 사람들이 어떤 사람에게 ∙∙∙ 그에 대해서 묻는다. 그러면 그는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이 사람은 왕에게 거짓말을 하여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마음에 들어서 왕이 그에게 보상을 해 준 것입니다. ∙∙∙” (8)”촌장이여, 그런데 여기 어떤 사람은 단단한 밧줄로 손을 뒤로 한 채 ∙∙∙ 도시의 남쪽에서 머리가 잘리는 것을 본다. 그러면 사람들이 어떤 사람에게 ∙∙∙ 그에 대해서 묻는다. 그러면 그는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이 사람은 장자나 장자의 아들에게 거짓말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왕이 그를 붙잡아서 이런 처형을 하는 것입니다.’라고 촌장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대는 이런 것을 보았거나 들은 적이 있는가?” “세존이시여, 저는 보기도 했고 듣기도 했으며 앞으로도 듣게 될 것입니다.” “촌장이여, 그러면 ‘거짓말을 하는 자는 누구든지 지금 ∙ 여기에서 [348] 육체적 괴로움과 정신적 괴로움을 겪을 것이다.’라는 이런 주장과 이런 견해를 가진 사문 ∙ 바라문들은 진실을 말한 것인가, 아니면 거짓을 말한 것인가?” ∙∙∙ ∙∙∙ “그릇된 견해를 가진 자들에게 청정한 믿음을 가지는 것은 타당한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ⅲ) 11. “경이롭습니다, 세존이시여. 놀랍습니다, 세존이시여. 세존이시여, 제게는 공화당이 있습니다. 거기에는 침상도 있고 의자도 있고 물 항아리도 있고 기름 등도 있습니다. 저는 제가 힘이 닿는 대로 거기에 머무는 사문이나 바라문과 그것들을 나누어 사용합니다. 세존이시여, 전에 각각 다른 견해를 가지고 각각 다른 신념을 가지고 각각 다른 취향을 가진 네 분의 스승들이 그 공회당에 머물기 위해서 왔습니다.” 12. (1)”한 스승은 이런 주장과 이런 견해를 가졌습니다.519) ‘보시도 없고 공물도 없고 제사(헌공)도 없다. 선행과 악행의 업들에 대한 열매도 없고 과보로 없다. 이 세상도 없고 저 세상도 없다. 어머니도 없고 아버지도 없다. 화생하는 중생도 이 세상과 저 세상을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실현하여 선언하는, 덕스럽고 바른 도를 구족한 사문 ∙ 바라문들도 이 세상에는 없다.’ (2)한 스승은 이런 주장과 이런 견해를 가졌습니다. ‘보시도 있고 [349] 공물도 있고 제사(헌공)도 있다. 선행과 악행의 업들에 대한 열매도 있고 과보도 있다. 이 세상도 있고 저 세상도 있다. 어머니도 있고 아버지도 있다. 화생하는 중생도 있고 이 세상과 저 세상을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실현하여 선언하는, 덕스럽고 바른 도를 구족한 사문 ∙ 바라문들도 이 세상에는 있다.’ (3)한 스승은 이런 주장과 이런 견해를 가졌습니다.520) ‘[자기 손으로 직접] 행하고 [명령하여] 행하게 하고 [남의 손 등을] 자르고 자르게 하고 [몽둥이로] 고문하고 고문하게 하고 [재물을 뺏는 등으로] 슬프게 하고 [다른 이들에게 시켜서] 슬퍼하게 하고 억압하고 억압하게 하고 생명을 죽이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고 문을 부수어 도둑질하고 약탈하고 주거침입을 하고 노상강도질을 하고 남의 아내를 범하고 거짓말을 하더라도 그 사람은 죄악을 범한 것이 아니다. 만일 날카로운 원반을 가진 바퀴로 이 땅의 생명들을 모두 하나의 고깃덩어리로 만들고 하나의 고기 무더기로 만들지라도 그로 인해서 어떤 죄악도 없으며 죄악이 생기지도 않는다. 강가 강의 남쪽 기슭에 가서 죽이고 죽게 하고 자르고 자르게 하고 고문하고 고문하게 하더라도 그로 인한 어떤 죄악이 없으며 죄악이 생기지도 않는다. 강가 강의 북쪽 기슭에 가서 보시하고 보시하게 하고 공양하고 공양하게 하더라도 그로 인한 어떤 공덕도 없으며 공덕이 생기지도 않는다. 보시하고 자신을 길들이고 제어하고 바른 말을 하더라도 공덕이 없으며 공덕이 생기지도 않는다.’ (4)헌 스승은 이런 주장과 이런 견해를 가졌습니다. ‘[자기 손으로 직접] 행하고 [명령하여] 행하게 하고 [남의 손 등을] 자르고 자르게 하고 [몽둥이로] 고문하고 고문하게 하고 [재물을 뺏는 등으로] 슬프게 하고 [다른 이들에게 시켜서] 슬퍼하게 하고 [억압하고 억압하게 하고 생명을 죽이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고 문을 부수어 도둑질하고 약탈하고 주거침입을 하고 노상강도질을 하고 [350] 남의 아내를 범하고 거짓말을 하면 그 사람은 죄악을 범한 것이다. 만일 날카로운 원반을 가진 바퀴로 이 땅의 생명들을 모두 하나의 고깃덩어리로 만들고 하나의 고기 무더기로 만들면 그로 인해서 죄악이 있으며 죄악이 생기게 된다. 강가 강의 기슭에 가서 죽이고 죽게 하고 자르고 자르게 하고 고문하고 고문하게 하면 그로 인한 죄악이 있으며 죄악이 생기게 된다. 강가 강의 북쪽 기슭에 가서 보시하고 보시하게 하고 공양하고 공양하게 하면 그로 인한 공덕이 있으며 공덕이 생기게 된다. 보시하고 자신을 길들이고 제어하고 바른 말을 하면 공덕이 있으며 공덕이 생기게 된다.”’ 13. “세존이시여, 그래서 제게는 도대체 이들 사문 ∙ 바라문 존자들 가운데서 누가 진실을 말하고 누가 거짓을 말하는지 의문이 있고 의심이 있습니다.” “촌장이여, 그대가 의문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고 그대가 의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 의문스러운 것에 대해서 그대의 의심이 일어난 것이다.” “세존이시여, 저는 ‘세존께서는 이런 의심스러운 법을 제거하도록 법을 설해 주실 수 있는 분이시다.’라는 세존께 대한 청정한 믿음이 있습니다.” (ⅳ) 14. “촌장이여, 법의 삼매가 있다. 만일 그대가 여기에 대해서 마음의 삼매를 얻는다면 그대는 이런 의심스러운 법을 제거하게 될 것이다.521) 촌장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법의 삼매인가? (1) 촌장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생명을 죽이는 것을 버리고 생명을 죽이는 것을 멀리 여읜다. 그는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버리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멀리 여읜다. 그는 삿된 음행을 버리고 삿된 음행을 멀리 여읜다. 그는 거짓말을 버리고 중상모략하는 것을 멀리 여읜다. 그는 중상모략하는 것를 버리고 중상모략하는 것을 멀리 여읜다. 그는 욕설하는 것을 버리고 욕설하는 것을 멀리 여읜다. 그는 잡담하는 것을 버리고 잡담하는 것을 멀리 여읜다. 그는 간탐을 버리고 간탐하지 않는다. 그는 악의를 버리고 악의 없는 마음을 가진다. 그는 삿된 견해를 버리고 바른 견해를 가진다. 촌장이여, 이런 그는 이와 같이 탐욕이 없고 악의가 없고 현혹됨이 없으며,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며, 자애가 함께한 마음으로 한 방향을 가득 채우면서 머문다. 그처럼 두 번째 방향을, 그처럼 세 번째 방향을, 그처럼 네 번째 방향을 가득 채우면서 머문다. 이와 같이 위로, 아래로, 주위로, 모든 곳에서 모두를 자신처럼 여기고, 충만하고 광대하고 무량하고 원한 없고 악의 없고 자애가 함께한 마음으로 모든 세상을 가득 채우고 머문다. 그는 이와 같이 숙고한다. ‘이 스승은 ‘보시도 없고 공물도 없고 제사(헌공)도 없다. ∙∙∙ 덕스럽고 바른 도를 구족한 사문 ∙ 바라문들도 이 세상에는 없다.’라는 이런 주장과 이런 견해를 가졌다. 그런데 만일 이 스승님의 말씀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그것은 나와는 모순이 되지 않는다.522) 나는 떠는 자도 굳건한 자도523) 해치지 않는다. 그러므로 나는 두 가지 면에서 행운의 패524)를 잡은 것이다. 나는 몸으로 단속하고 말로 단속하고 마음으로 단속하였다. 그러므로 나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선처, 천상세계에 태어날 것이다.’라고. [그가 이렇게 숙고하였기 때문에] 그에게는 환희가 생긴다. 환희가 생기면 희열이 생긴다. 마음에 희열이 있는 자의 몸은 경안하다. 몸이 경안한 자는 행복을 경험한다. 행복한 자의 마음은 삼매에 든다. 촌장이여, 이것이 법의 삼매이다. [352] 만일 그대가 여기에 대해서 마음의 삼매를 얻는다면 그대는 이런 의심스러운 법을 제거하게 될 것이다.” (2)“촌장이여, 이런 그는 이와 같이 탐욕이 없고 악의가 없고 현혹됨이 없으며, ∙∙∙ 자애가 함께한 마음으로 모든 세상을 가득 채우고 머문다. 그는 이와 같이 숙고한다. ‘이 스승은 ‘보시도 있고 공물도 있고 제사(헌공)도 있다. ∙∙∙ 덕스럽고 바른 도를 구족한 사문 ∙ 바라문들도 이 세상에는 있다.’라는 이런 주장과 이런 견해를 가졌다. 그런데 만일 이 스승님의 말씀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그것은 나와는 모순이 되지 않는다. ∙∙∙ 그러므로 나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선처, 천상세계에 태어날 것이다.’라고. [그가 이렇게 숙고하였기 때문에] 그에게는 환희가 생긴다. 환희가 생기면 희열이 생긴다. 마음에 희열이 있는 자의 몸은 경안하다. 몸이 경안한 자는 행복을 경험한다. 행복한 자의 마음은 삼매에 든다. 촌장이여, 이것이 법의 삼매이다. 만일 그대가 여기에 대해서 마음의 삼매를 얻는다면 그대는 이런 의심스러운 법을 제거하게 될 것이다.” (3)“촌장이여, 이런 그는 이와 같이 탐욕이 없고 악의가 없고 현혹됨이 없으며, ∙∙∙ 자애가 함께한 마음으로 모든 세상을 가득 채우고 [353] 머문다. 그는 이와 같이 숙고한다. ‘이 스승은 ‘[자기 손으로 직접] 행하고[명령하여] 행하게 하고 ∙∙∙ 보시하고 자신을 길들이고 제어하고 바른 말을 하더라도 공덕이 없으며 공덕이 생기지도 않는다.’라는 이런 주장과 이런 견해를 가졌다. 그런데 만일 이 스승님의 말씀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그것은 나와는 모순이 되지 않는다. ∙∙∙ 그러므로 나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선처, 천상계에 태어날 것이다.’라고. [그가 이렇게 숙고하였기 대문에] 그에게는 환희가 생긴다. 환희가 생기면 희열이 생긴다. 마음에 희열이 있는 자의 몸은 경안하다. 몸이 경안한 자는 행복을 경험한다. 행복한 자의 마음은 삼매에 든다. 촌장이여, 이것이 법의 삼매이다. 만일 그대가 여기에 대해서 마음의 삼매를 얻는다면 그대는 이런 의심스러운 법을 제거하게 될 것이다.” (4)”촌장이여, 이런 그는 이와 같이 탐욕이 없고 악의가 없고 현혹됨이 없으며, ∙∙∙ [354] ∙∙∙ 자애가 함께한 마음으로 모든 세상을 가득 채우고 머문다. 그는 이와 같이 숙고한다. ‘이 스승은 ‘[자기 손으로 직접] 행하고 [명령하여] 행하게 하고 ∙∙∙ 보시하고 자신을 길들이고 제어하고 바른 말을 하면 공덕이 있으며 공덕이 생기게 된다.’라는 이런 주장과 이런 견해를 가졌다. 그런데 만일 이 스승님의 말씀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그것은 나와는 모순이 되지 않는다. ∙∙∙ 그러므로 나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선처, 천상세계에 태어날 것이다.’라고. [그가 이렇게 숙고하였기 때문에] 그에게는 환희가 생긴다. 환희가 생기면 희열이 생긴다. 마음에 희열이 있는 자의 몸은 경안하다. 몸이 경안한 자는 행복을 경험한다. 행복한 자의 마음은 삼매에 든다. 촌장이여, 이것이 법의 삼매이다. 만일 그대가 여기에 대해서 마음의 삼매를 얻는다면 그대는 이런 의심스러운 법을 제거하게 될 것이다.” (∨) 15. (1)”촌장이여, 이런 그는 이와 같이 탐욕이 없고 악의가 없고 현혹됨이 없으며,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며, [356] 연민이 함께한 마음으로 ∙∙∙ 더불어 기뻐함이 함께한 마음으로 ∙∙∙ 평온함이 함께한 마음으로 한 방향을 가득 채우면서 머문다. 그처럼 두 번째 방향을, 그처럼 세 번째 방향을, 그처럼 네 번째 방향을 가득 채우면서 머문다. 이와 같이 위로, 아래로, 주위로, 모든 곳에서 모두를 자신처럼 여기고, 충만하고 광대하고 무량하고 원한 없고 악의 없고 평온이 함께한 마음으로 모든 세상을 가득 채우고 머문다. 그는 이와 같이 숙고한다. ‘이 스승은 ‘보시도 없고 공물도 없고, 제사(헌공)도 없다, ∙∙∙ 덕스럽고 바른 도를 구족한 사문 ∙ 바라문들도 이 세상에는 없다.’라는 이런 주장과 이런 견해를 가졌다. 그런데 만일 이 스승님의 말씀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그것은 나와는 모순이 되지 않는다. 나는 떠는 자도 굳건한 자도 해치지 않는다. 그러므로 나는 두 가지 면에서 행운의 패를 잡은 것이다. 나는 몸으로 단속하고 말로 단속하고 마음으로 단속하였다. 그러므로 나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선처, 천상세계에 태어날 것이다.’라고. [그가 이렇게 숙고하였기 때문에] 그에게는 환희가 생긴다. 환희가 생기면 희열이 생긴다. 마음에 희열이 있는 자의 몸은 경안하다. 몸이 경안한 자는 행복을 경험한다. 행복한 자의 마음은 삼매에 든다. 촌장이여, 이것이 법의 삼매이다. 만일 그대가 여기에 대해서 마음의 삼매를 얻는다면 그대는 이런 의심스러운 법을 제거하게 될 것이다.” (2)”촌장이여, 이런 그는 이와 같이 탐욕이 없고 악의가 없고 현혹 됨이 없으며, ∙∙∙ 연민이 함께한 마음으로 ∙∙∙ 더불어 기뻐함이 함께한 마음으로 ∙∙∙ [356] ∙∙∙ 평온이 함께한 마음으로 모든 세상을 가득 채우고 머문다. 그는 이와 같이 숙고한다. ‘이 스승은 ‘보시도 있고 공물고 있고 제사(헌공)도 있다. ∙∙∙ 덕스럽고 바른 도를 구족한 사문 ∙ 바라문들도 이 세상에는 있다.’라는 이런 주장과 이런 견해를 가졌다. 그런데 만일 이 스승님의 말씀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그것은 나와는 모순이 되지 않는다. ∙∙∙ 그러므로 나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선처 ∙ 천상세계에 태어날 것이다.’라고. [그가 이렇게 숙고하였기 때문에] 그에게는 환희가 생긴다. 환희가 생기면 희열이 생긴다. 마음에 희열이 있는 자의 몸은 경안하다. 몸이 경안한 자는 행복을 경험한다. 행복한 자의 마음은 삼매에 든다. 촌장이여, 이것이 법의 삼매이다. 만일 그대가 여기에 대해서 마음의 삼매를 얻는다면 그대는 이런 의심스러운 법을 제거하게 될 것이다.” (3)”촌장이여, 이런 그는 이와 같이 탐욕이 없고 악의가 없고 현혹됨이 없으며, ∙∙∙ 연민이 함께한 마음으로 ∙∙∙ 더불어 기뻐함이 함께한 마음으로 ∙∙∙ 평온이 함께한 마음으로 모든 세상을 가득 채우고 머문다. 그는 이와 같이 숙고한다. ‘이 스승은 ‘[자기 손으로 직접] 행하고 [명령하여] 행하게 하고 ∙∙∙ [357] ∙∙∙ 보시하고 자신을 길들이고 제어하고 바른 말을 하더라도 공덕이 없으며 공덕이 생기지도 않는다.’라는 이런 주장과 이런 견해를 가졌다. 그런데 만일 이 스승님의 말씀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그것은 나와는 모순이 되지 않는다. ∙∙∙ 그러므로 나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선처, 천상세계에 태어날 것이다.’라고. [그가 이렇게 숙고하였기 때문에] 그에게는 환희가 생긴다. 환희가 생기면 희열이 생긴다. 마음에 희열이 있는 자의 몸은 경안하다. 몸이 경안한 자는 행복을 경험한다. 행복한 자의 마음은 삼매에 든다. 촌장이여, 이것이 법의 삼매이다. 만일 그대가 여기에 대해서 마음의 삼매를 얻는다면 그대는 이런 의심스러운 법을 제거하게 될 것이다.” (4)”촌장이여, 이런 그는 이와 같이 탐욕이 없고 악의가 없고 현혹됨이 없으며, ∙∙∙ 연민이 함께한 마음으로 ∙∙∙ 더불어 기뻐함이 함께한 마음으로 ∙∙∙ 평온이 함께한 마음으로 모든 세상을 가득 채우고 머문다. 그는 이와 같이 숙고한다. ‘이 스승은 ‘[자기 손으로 직접] 행하고 [명령하여] 행하게 하고 ∙∙∙ [358] ∙∙∙ 보시하고 자신을 길들이고 제어하고 바른 말을 하면 공덕이 있으며 공덕이 생기게 된다.’라는 이런 주장과 이런 견해를 가졌다. 그런데 만일 이 스승님의 말씀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그것은 나와는 모순이 되지 않는다. ∙∙∙ 그러므로 나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선처, 천상세계에 태어날 것이다.’라고. [그가 이렇게 숙고하였기 때문에] 그에게는 환희가 생긴다. 환희가 생기면 희열이 생긴다. 마음에 희열이 있는 자의 몸은 경안하다. 몸이 경안한 자는 행복을 경험한다. 행복한 자의 마음은 삼매에 든다. 촌장이여, 이것이 법의 삼매이다. 만일 그대가 여기에 대해서 마음의 삼매를 얻는다면 그대는 이런 의심스러운 법을 제거하게 될 것이다. 16. 이와 같이 말씀하시자 빠딸리야 촌장은 세존께 이렇게 말씀 드렸다. “경이롭습니다, 세존이시여. 경이롭습니다, 세존이시여. 마치 넘어진 자를 일으켜 세우시듯, 덮여 있는 것을 걷어내 보이시듯, [방향을] 잃어버린 자에게 길을 가리켜 주시듯, 눈 있는 자 형색을 보라고 어둠 속에서 등불을 비춰 주시듯, 세존께서는 여러 가지 방편으로 법을 설해 주셨습니다. 저는 이제 세존께 귀의하옵고 법과 비구 승가에 귀의합니다. 세존께서는 저를 재가신자로 받아주소서. 오늘부터 목숨이 붙어 있는 그날까지 귀의하옵니다.” 우두머리 상윷따(S42)가 끝났다. 여기에 포함된 경들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359] ① 짠다 ② 딸라뿌따 ③ 요다지와 ④ 핫타로하 ⑤ 앗사로하 ⑥ 아시반다까뿟따 ⑦ 들판 비유 ⑧ 소라고둥 불기 ⑨ 가문 ⑩ 마니쭐라까 ⑪ 바드라까 ⑫ 라시야 ⑬ 빠딸리야이다. 제4권 육처를 위주로 한 가르침에 포함된 상윳따들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① 육처 ② 느낌 ③ 여인 ④ 잠부카다까 ⑤ 사만다까 ⑥ 목갈라나 ⑦ 찟따 ⑧ 누두머리 [⑨ 무위 ⑩ 설명하지 않음[無記]이다.]525) 제4권(十力)의 바위산에서 생겨나 열반의 대해를 목적지로 하여 팔정도를 물로 삼아 [흘러가는] 승자의 말씀에 대한 이 감격 오래 전해지기를! Dasabalaselappabhavā Nibbānamahāsamuddapariyantā aṭṭhaṅgamaggasalilā jinavacananadī ciraṁ vahatu 붓다사 사낭 찌랑 띳타뚜(3회) 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불법이라 불리우는 법과율의 가르침이 오랜세월 훼손없이 존속하여 머무소서. Sādhu! Sādhu! Sādhu! 사~두! 사~두! 사~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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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4권을 마치면서
사경한 이 공덕을
나와 남에게 회향합니다.
나와 남이.
위험에서 속히 벗어나기를!
육체적 고통에서 속히 벗어나기를!
정신적 고통에서 속히 벗어나기를!
그리고
부처님 안에서 다시는 벗어나지 않기를!
윤회를 벗어나는 토대가 되시기를!
최고의 행복 주인공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기를!
나는 업의 주인 계승자!
우리들이 행한 선업 친족들과 조상들이
고루고루 나누소서 행복한이 되옵소서!
사두 사두 사두!
감사합니다. 모두 행복한이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