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도시 안산’ 만들기(1)
‘숲의 도시 안산’ 말만 들어도 시원한 산소가 기도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오는 것 같아 기분이 상쾌해 진다.
지구상에 원시림은 대부분 사라지고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가 급증 대기오염이 과히 극에 달해 생태계를 위협할 지경에 이르렀다. 그런 시점에 ‘숲의 도시 안산’만들기와 해양생태관광도시를 행정목표로 한 안산시는 머지않은 날 환경생태 모범 도시로 국내외에 우뚝 설 희망이 보인다.
숲을 가꾸는 것 가깝게는 안산시민을 위하는 것이지만 국민과 인류를 더 나아가 지구생태계를 위한 것으로 높이 평가되어야한다.
숲은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 동화작용으로 산소를 발생 대기로 배출한다. 반면 인간은 쉬지 않고 숨을 쉬면서 대기 중의 산소를 취하고 체내의 탄산가스를 대기로 내뱉는다.
성인 한 사람이 하루에 필요한 산소량이 40년 된 나무에서 발생하는 산소량과 같다. 그 산소의 대부분을 숲이 공급한다. 숲은 그토록 사람에게 중요하다. 그런 숲이 산업화가 되면서 공장을 짓고, 인구 증가로 나무를 베어 산지를 개간하고, 가뭄으로 사막화가 심화되면서 숲이 점점사라지고 지구상에 남아 있는 원시림이라 해 보아야 브라질 아마존강유역이 유일하다. 아마존유역의 원시림에서 발생하는 산소량이 대기 중 산소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고 한다. 숲의 역할은 사람에게 더 없이 중요하다. 그런 숲의 도시를 꿈꾸는 안산을 누가 싫다하겠는가.
안산시는 사동 늘 푸른 아파트 주변 방치된 공터의 노후 보도블록을 걷어내고 느티나무, 벚나무 등 4.300여 그루 나무를 심고 곳곳에 벤치를 설치 해 녹지가 부족한 인근지역주민에게 휴식과 만남의 장소 등 쉼터를 만들어 주고 또 산업단지 완충녹지 조성, 쌈지공원조성 9개소, 미니 수목원 조성, 생활환경 숲 조성, 스마트 허브 생태휴식 공간 5개소를 조성하며 도심 내 휴식 공간 확충과 혹서기 도심 열섬효과 저감에 크게 기여할 거라 했다. 세계적인 숲의 도시 안산으로 거듭나기 위해 자연공원의 숲, 공동체의 숲, 치유의 숲, 걷고 싶은 시원한 숲, 연안 보물섬의 숲 등 장·중·단기적인 도시림조성 관리 기본계획수립을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구체적인 핵심 사업으로 안산시 진입 구간에 상징 가로 숲, Y자형 생태하천 네트워크연결녹지, 치유 힐링의 숲, 마을 숲 경관 복원, 대부도지역 갯벌, 해안경관의 숲, 해양생태 숲 조성 등도 제시됐다.
그래서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 1인당 도시 숲 9제곱미터를 크게 상회하는 15제곱미터를 조성함으로써 도시온도저감효과, 인재양성효과, 도시민 힐링 효과, 새와 곤충이 찾는 숲 조성을 통해 자산 가치 증대 등 효과가 있을 거라 했다. 안산시가 구상하는 계획이 현실로 드러나면 산업단지 배후도시로 환경오염이 된 도시, 사람 살기가 좋지 않은 도시라는 오명을 씻지 않을까 싶다.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천이다. 그런데 걱정이 되는 것은 지난 수년간 안산시는 녹지 내 나무를 베어 버리고 그 자리에 주차장을 만들고, 상가를 가린다고 가로수를 베는 것을 방치했다. 연립주택단지 내 유리창을 가린다고 정원수를 잘라 없앴다. 동사무소 내 정원에 있는 나무를 잘라버리고 그곳에 주차장을 만들어 수익사업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대기오염개선을 위해 ‘두발로 페달로’사업을 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주차장을 늘리고 또 다른 측면에서는 자전거타기를 장려하는 엇박자 행정으로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
독일의 프라이부르크에서는 30여 년 전 그 도시에 중앙정부가 원자력발전소를 세우겠다하자 시민들이 원자력발전소건설을 반대하면서 환경보호운동을 펼쳤다.
그 일환으로 프라이부르크시장은 시내 대부분 주차장을 없애 자동차운행을 억제했다. 그리고 불법주정차단속을 강화했다. 반면 자전거 대여점을 시내 곳곳에 허가했다. 그래서 시민은 물론 그 도시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자가용이나 택시 대신 자전거를 대여 탔다. 또 각 가정과 정부기관, 기업에서는 건물의 지붕이나 벽 등에 태양광발전설비를 하여 전기를 스스로 해결했다. 뿐만 아니라 도심 내 투수율을 높이고 나무를 심어 숲의 도시를 만들어 청정도시를 만들었다. 안산도 프라이부르크와 같이 환경적으로 살기 좋은 도시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