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 라인 우선 메모해 본다.
휴먼디자인에서의 꿈은 크게 세가지 영역이 있다.
사람이 죽으면 PC는 PC로 돌아간다.
돌아갈 시간이 충분하면, DC로 오기 전에 머물렀던 그룹(?)으로 돌아간다.
돌아갈 시간이 부족하면, 그냥 대기 중에 둥둥 머무른다. 변종 그룹으로 보면 된다.
이 정방향(?) PC그룹과 역방향(?) PC그룹이 있다는 건데,
정방향 그룹들은 몸에서 경험한 것들을 정제해서 쓸만하게 차곡차곡 누적해 온 정보들이고. 쓸만해...
역방향 그룹들은 뒤죽박죽 재활용장에 쌓여있는 신문잡지전단지책들과 같은 정보들이다. 복잡해...
이 PC가 꿈의 한 부분을 담당한다.
"과거"에 관한 것들이다.
옛 PC들에 의한 꿈이라면 낯설고 새롭고 신비롭고 전생스럽고,
최근의 PC들에 의한 꿈이라면 과거같은 거, 뭔가 꿈에서 정리되는 듯한?
하나는 지구 아즈나에서 오는 DC 영역이다.
몸이다.
상대적으로 DC는 PC에 앞선다.
인간에게 미래는 두려움의 대상이다. 이 영역에서의 꿈은 공포스럽다.
지구와 공명하는데 있어, 몸의 건강에 따른다.
건강하면 건강한 꿈, 아프면 아픈 꿈을 꾸게 된다.
건강하면 뭐 귀신이 있거나 말거나 희구나~ 하면 그냥 끝~!
아프면 귀신이다~ 으악~! 으아악~!!! 아주 진땀을 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깨어있는 사람들의 아즈나다.
지구가 반은 밤, 반은 낮이라,
서울의 밤에는 서울 반대편의 낮이 있다. 서울의 밤에도 깨어있는 사람들도 있기는 있다.
이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느냐가 잠든 사람들의 꿈에 영향을 준다.
잠이 들면 9 센터는 5 센터가 된다.
아즈나와 헤드가 없다.
몸으로 꿈을 꾸고, 깨어나며 아즈나로 다시 해석하는 것이다.
에고와 감정이 없다.
고집하지 못하고, 영향받은 꿈은 쉽게 꿈은 바뀐다. 담담하다~
꿈이 어떻게 놨소셀프가 되는냐는 아주 뻔하다.
아침에 꿈에 숫자 6개를 봤다고 생각되면 대부분 복권을 사러 간다.
꿈에 두려웠다면 깨어나서도 걱정스럽다.
이런 식이다.
잠든 몸은 대부분 리플렉터가 되기에 대부분은 꿈의 영향을 가볍게 받고 쉽게 해소할 수 있다.
꿈을 대단하게 여기니 못하고 있는 것뿐이다.
맞을 때도 물론 있는데, 고장난 시계도 하루 2번은 맞춘다.
좋은 꿈 맞다 생각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면 좋지~!! 맞춘다.
이상한 꿈 이상하다 생각하고 이상하게 살아가면 이상하지~!! 맞춘다.
실질적으로 꿈은 놨소셀프 + 조건화의 근간이 될 뿐이다.
잠에서 일어나면 출생 차트를 보고,
자신의 전략과 결정권을 다시금 인지하고,
꿈에 대한 무게감을 쓸어버려야 한다.
신기하고 대단하고 재미있고 행복한 꿈으로 해석되는 꿈을 꿨더라도,
나의 전략과 결정권은 같다. 그 방식으로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