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생님, 이만큼 부으면 되나요?" 카스텔라 만드는 경북RCY 단원들
적십자 남부봉사관에서 경북RCY 단원들이 지도선생님의 안내를 받으며 카스텔라 반죽을 틀에 부으며 제빵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경북적십자사 RCY, 제63회 스승의 날 맞아 사제동행 ‘자선빵’ 나눔 실천
- 스승과 제자가 함께 만든 빵, 경산 양지리 마을회관 어르신들에게 전달 및 말벗 봉사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김재왕)는 16일 오전 10시 경산에 소재한 적십자 남부봉사관에서 스승의 날을 기념해 사제(師弟)가 함께하는 ‘경북RCY 선생님과 빵 만들기(자선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964년 RCY(청소년적십자)에서 제정한 스승의 날의 유래와 참의미를 확산하고, 스승을 향한 보은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제63회를 맞이한 스승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RCY 단원들과 지도선생님들은 함께 빵을 만들며 사제간의 두터운 애정과 신뢰를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사제동행 제빵 봉사활동에는 경산여자중학교, 경산제일고등학교, 경산중학교, 경주예일고등학교, 영천여자고등학교 등 남부지구 소속 5개 학교에서 R단원 19명과 선생님 4명 등 총 23명이 동참했다.
사제가 함께 땀방울을 흘리며 정성스레 구워낸 카스텔라 550개는 봉사관 인근인 경산시 하양읍 소재 양지리 마을회관으로 전달됐다. R단원들과 선생님들은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빵을 대접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따뜻하게 손을 맞잡고 말벗 봉사 활동까지 전개하며 지역 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더했다.
행사를 추진한 김태균 경북청소년RCY 남부지구협의회장(경주예일고 교사)은 “올해 자선빵 행사는 특히나 더운 날씨에 진행하게 되었는데도 많은 단원과 선생님이 함께해주어 고맙다”며 “특히 매년 맛있는 빵을 만들 수 있게 도와주시는 적십자봉사회 경산시협의회에도 경의를 표하며, 지역의 어르신들이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은 건강한 빵을 드시고 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내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우수림 단원(경산제일고)은 “스승의 고마음을 깨닫게 하는 활동이 RCY를 통해 처음 시작되었다는 것이 매우 뿌듯하다”며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다시 한번 RCY를 지도해 주시는 선생님뿐만 아니라 학교의 모든 선생님의 고마움을 되새기겠다”고 행사 참여 소감을 말했다.
한편, 스승의 날은 1958년 충남 강경여고의 RCY 단원들이 퇴직하시거나 병중에 계신 은사를 위문하면서 시작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1964년 RCY에서 '스승의 날'을 지정했다. 이후 1965년 정부가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을 국가 기념일인 ‘스승의 날’로 제정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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