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산행] 2024년08월03일(토)_설악산 울산바위(문리대4번길)

[정동혁(Amuleto)]

1. 일 시 : 2024년 08월03일(토)

2. 등반지 :설악산 울산바위

3.등반형태:멀티피치클라이밍(multipitchclimbing)

4.등반루트:문리대4번길(07:00~15:00 하강완료까지)

검은색*별표시가 추가된 쌍볼트

개념도와 실코스가 아주많이 틀린 개념도
초기 개척당시 개념도가 블로그에 횡횡하고 있어서  그런듯합니다
1피치도 40미터가 아닌  32미터정도
2피치도 중간에 쌍볼트가 있는데 자일유통과 볼트가 없어서 다수의캠을 설치해야하는 선등자의 배려를 위한듯합니다.
4피치는 슬랩없고 인공도 아니고 그냥 크랙코스 길이도 15미터정도
5피치가 볼트는 많지만 난이도 5.8정도의 쌍크랙이고 길이도 눈대중이지만 30미터정도는 되는듯하고
6피치도 볼트따라가면 매우 힘듬 개인적으로 인공으로 갔는데도 무진장 힘들 었음
         첫볼트에서 좌측으로 가는것이 무난할듯합니다.
7피치도 막판에 쌍볼트가 있어서 끊어서 해야할듯 많이 꺽이는 곳이라 자일유통에 문제가 있어서 추가 쌍보트를 추가한듯합니다.
          길이도 25미터정도 되는듯  
새로 개념도를 만든다면 9피치에 길이도 새로 측정해야할듯합니다.(인터넷참조)



5.참석자:정동혁,김지수(게스트),유외숙

6.등반소요장비:암벽등반장비,우중대비,행동식,충분한식수,블다캠기준(1세트)+5호+4호+3호+2호
                    70자일2동,퀵드로우13개(선등기준)

7.내용: 설악산 연속등반 3일차에 설악산을 향하기로 계획된 일정을 약간의 의도가 있었습니다.
          처음 온사이트 가는 루트를 가장힘들때 해보고 싶은 나의 욕심과한크랙에서 울산바위를 올랐던 기억이
          없어서 후배들에게 더 많은 길을 경험시켜 주고자 매번 다른 루트를 기획하였습니다.
          바위는 같지만 질감과 벽에서의 마음가지음 다르기 때문입니다.

          저도 민구선배님 조언으로 블다캠1세트에 6호,5호2개,4호,3호,2호 추가로 챙기고 작은사이즈 3개는 빼고 등반을
          하면서 캠의 무게와 퀵드로우 무게에 하네스가 자꾸 내려가는 처음 경험하는 상황이 발생 ㅎㅎ
          온사이트 기준으로 내용이니 다음에 등반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1피치:스타트가 어렵습니다. 이후 첫볼트거리가 상당히 멀기때문에 캠을 2군데 설치하고 올라야 하며
                  키가작은 선등자는 첫볼트 걸기까지 최대한 높이올라 볼트에 퀵드로우 설치 할 수 있습니다.
                  이후 레이벡혹은 크랙안으로 들어가서 등반을 하면서 좌측에서 우측으로 이동하는중 캠설치 후 이동해야
                  선등기준 추락에 대한 부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2피치&3피치:2피치와3피치를 한번에 끊어서 진행하였으며 2피치 크랙은 좋습니다.
                          3피치 시작점및 레이벡이 나오는 좁은 크랙 전까지는 한쪽어깨침니와 발로 밀면서 진행하면
                          선등은 무난하게 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담력이 있어야 하며 5호&6호를 가지고 가셨다면 크랙안으로
                          몸을 꾸기하게 안들어가도 캠 설치가 가능하기에 조금 쉽게 등반할 수 있습니다.물론 스테밍자세로도 
                          오를 수 있지만 제가 2가지동작 다 해보니 스테밍자제는 캠설치할때 불안정성이 있습니다.(참고)

          4피치:크랙으로 올라서 트레버스로 우측크랙으로 이동후 레이벡으로 오르는 루트인데 저는 초반에 그냥 볼트가
                  멀긴하지만 슬랩으로 올라 중간에 캠설치 없이 첫볼트에 퀵드로우 작업하고 올랐습니다.(몇해전에 사고지점
                   이 이후 트레버스하는슬랩에서 사고남)
         5피치:날개뜯고 가는 첫볼트 인공구간.... 이구간은 그냥 힘이 있으면 오르기 쉽습니다....
         6피치:첫 볼트 설치후 2번째볼트설치까지 못수거해간 캠이 2군데 있어서 작업하고 2번째 볼트에 퀵드로우 작업하면
                  됩니다. 이후 양쪽으로 좁은크랙에 발은 스테밍 손은 우측손 크랙을 잡고 왼쪽손은 재밍을 하면서 오르면
                  쉽게 오르 실 수 있습니다.
         7피치: 이 구간은 2가지 방법이 있는듯합니다. 첫볼트이후 좌측으로 넘어가면 쉽게 간다고 후기들을 찾아보니
                  있습니다.저는 온사이트 등반이라 볼트가 보이는 우측으로 해서 작은바위를 지나  스테밍으로 하강을 하고
                  7피치를 완료하였습니다.(인공포함)

         8피치: 레이벡혹은 크랙재밍등반으로 오른 후 우측으로 트레버스 이후 확보점이 있습니다.
                  저는 레이백 자세가 좋아서 그 자세로 등반했는데 힘이 조금 들 수 있습니다.
                  이 후 트레버스하기전에 캠설치하고 확보지점까지 가면 됩니다.

         9피치:직등슬랩에 볼트하나 우측크랙으로 볼트하 있고 그다음 2번째 볼트가 있습니다.
                 짧은 코스라 직등 슬랩볼트로 오를 수 있다고 판단하여 첫번째볼트를 걸고 오르려고하는데 2번째 볼트까지
                 자유등반 자체가 불가능했습니다. 우측으로 크랙으로 올라 울산바위 정상에 다다랐습니다.

장비 무게의 압박....

정상에서 단체사진

코우산악회 부부와함께~~~

울산바위를 처음 정상으로 올라봤습니다.

온사이트에 대한 압박과하강에 대한 고민도 함께한 악우님들 안전도 이것저것 신경쓸것이

많아 오랜만에 긴장한 등반을 하였습니다. 힘이듭니다.경험이 많지 않은 악우님들에게는

더욱더 힘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울산바위에 정상에서 이르니 행복감이 부풀어 오릅니다.

치열하게 등반해서 올라온 울산바위에서 산에서 느끼는 여러감정들에 대해 이또한 한 장의 추억으로 자리잡을거 같습니다.

나의 동기 용림부부와 함께여서도 더 즐거운 등반이었고...

하강때 모르는 우리들을 이끌어 주어서 코우회장님&용림부부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하강 후 하산하면서 오랜만에 나의 체력80%이상을 소진한 하루 였습니다.

3일내내 설악산에서 즐겁게 놀아서 행복한 일정이었습니다.

다음 등반때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민구]

첫 울산바위 등반을 축하합니다.
등반 욕심은 완전 킹~왕~~짱~~~
외숙누님하구 지수도 완전 재미있었겠다...

[양동주]

피치마다 꼼꼼 하게 묘사했네요 잘 보았습니다 ~

[외숙]

처음길인데도 숨한번고르지않고 거침없이 몸짓 하는 동혁씨 대단 멋짐 감사감사^^
정상뷰는 정말 멋쩠슴디다 행복함에 뜨거움도잊었답니다
곰돌아 기회되믄 또보자 ㅎ

[허웅영]

울산방위가 처음이라. 온사이트 리딩을 위한 선배님들의 배려라 ~~여겨 주시길 ~~~.
축하 합니다. ~~^_^
선배님들 잘못 했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