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령
상룡정을 뒤로 하고
정상을 향해 나갑니다
40cm 정도 쌓인 눈
상고대
푸른 하늘과.... 어름이 된 상고대
눈, 상고대 터녈에서
전망대에서
민주지산 그리고 식기봉 삼도봉이 보입니다
마지막 겨울 풍경
정상 전 적벽위 다리도 있고
정상에서
사방으로 셔터를 누릅니다
민주지산 가는 능선
북쪽 풍경
정상석에서 휴식처 물색중인 친구들
다시 그림을 담습니다
雨水 지나 驚蟄이 다가오는 蠢動하는 계절
봄의 전령은 봄바람이 아닐까 한다 봄바람이 산마루를 넘어오고 너른 들판에
평평하게 펼쳐진다 봄바람은 수풀을 해치고 들어간다 봄바람은 사람의 마음속으로 들어온다
봄바람은 살랑살랑 불어온다 여닐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남쪽지방에는 매화가 활짝피었다는 소식도 들린다
산과 들, 몸도 해동하는 때이다
이 좋은 때에
나라는 흔들리고 끝없는 갈등과 괴질때문 궁민은 너무나 고통스럽다
마오쩌둥의 오판과 변덕은 대약진 운동과 문화혁명이라는 비극을 낳았다
그 어두운 그림자가 어릉거리고 있다
"1346년 흑해 연안의 카파라는 도시를 포위했던 몽골군은 페스트로 죽은
아군 병사의 시신을 투석기에 매달아 성벽 안으로 던져 넣었다
역병을 피해 배을 타고 도망친 사람들 탓에 페스트는 삽시간에 들불처럼
전 유럽으로 번져 나갔고 당시 유럽 인구의 3분의 1이 희생되었다"
우리의 현실
인간사의 우선순위, 財色名利에 빠져버린
Jettison도 모르는
이 무서움을 위정자들은 모르쇠다
暮夜無知
아~ 어찌 할 꺼나
올해는 눈 산행이 끝나나 했던 아쉬움을
우수 날
오달지게 눈 맛도 보고 광활한 산야를 덮어버린 상고대 군상도 한없이 보았다
Spring Fever라
"날이 플리고 일조량이 늘어나면서 에너지가 재충전되어 기분이 살짝 뜨면서
감성적으로 섬세해지는 의미"
마음껏 즐겼다
정상에서의 끝없이 펼쳐진 산그리메
황홀감을 끝없이 만끽하고 만끽했다
심신이 선해졌다
沈靜에 빠졌다(2/19)
첫댓글 問余何事登雪山
(문여하사등설산)
笑而不答心自閑
(소이부답심자한)
氷下流水杳然去
(빙하유수묘연거)
別有天地非人間
(별유천지비인간)
묻노니, 그대는 왜 설 산에 오르는가
웃을뿐, 답은 않고 마음이 한가롭네
얼음장 밑 물은 아득히 흘러가나니
별천지일세, 인간 세상 아니네
(李白의 "山中門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