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40 년 넘게 탓지만 펑크를 때워본건 첨이네요. ㅎ
이 동네에 자전거포가 없는게 원인이기도 하고
비싸기도 하고 ( 만오천원 )
인터넷으로 수리킷트 주문해서 직접 때워봤습니다.
수리 킷트가 보기에는 좀 허접해 보였는데 막상 해보니 펑크 때우는데는 충분하더라고요.
일단 펑크 자리를 찾기위해 빼서 바람을 넣어봤습니다.
뒷바퀴를 빼면 좀더 수월하겠지만 그럼 일이 늘어나니 그냥 끼운채로 했습니다.
하다가 안되면 그때 뒷바퀴 빼려고 생각했었죠.
찾았습니다.
딱 한군데만 펑크 났더라고요.
사포질을 해서 거칠게 만들고 본드를 발라놓은 상태 입니다.
수리 킷트에 들어있던 밴드를 붙였습니다.
꾹꾹 눌러주고 10 분정도 기다렸다가 비닐을 때어냈습니다.
5 분정도 지났을때 비닐을 때려고 하니 밴드도 같이 떨어져서 10 분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지금 막 한강을 다녀온 참입니다.
처음 때워본건데 아무 이상없이 잘 때워졌네요.
펑크 때우는데 만오천원인데
킷트는 만원 .
밴드가 6 장 들었으니 앞으로도 5 번은 더 때울수 있고
중요한 공구도 같이 왔으니 훨씬 저렴한듯 합니다.
아 ~ 물론 직접 수리하느라 손에 기름때는 좀 묻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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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급시에는 자전거도 아주 유용한 장비일테니 잘 챙겨야 할듯 해요.
첨으로 해봤지만 별로 어렵지 않네요.
앞으로도 잘 쓸듯 해요 ^^
처음에만 좀 힘들지 한번 배워두고 키트 사두면 평생 요긴하게 써먹죠 또 재난시 수리해줄데 없을땐 혼자서 수리가능한거죠 잘하셨습니다 ㅎ
예. 첨이라서 조금은 불안했는데 예상보단 잘 된거 같아요. ㅎ
펑크 패치만 파는건 2~3 천원대도 있습니다.
타이어 빼는건 뻰치 손잡이로 하면 더 쉽습니다. 다시 집어 넣는게 첨엔 좀 까다롭죠.
예전엔 (돼지표)본드 하고 , 망가진 튜브 오려서 때웠죠.
초딩때 망가진 튜브 가위로 잘라 오려서 때우는거 본적 있네요. ㅎ
오래전 추억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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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돈보다도 위급시에 언제든 수리할수있다는 자신감을 가진게 더 큰 재산 같아요 ^^
서울은 만오천 원이나 하네요. 지방 소도시 우리 동네는 오천 원 하던데요.
오천 원도 너무 비싼감이 있어, 한 삼천 원만 해도 족할긴데 생각들엇습니다.
전에 멀리까지 겨우 겨우 끌고갔더니 하는말이
때우는데 만원이고 교환하는데 만오천원인데 우린 때우는건 안해요. 라고 알아서 하라고
울며 겨자먹기로 교환했었죠. ㅋ
인건비 이죠... 뭐...
그래도 넘 비싼감이 있어요. ㅎ
제일 중요한것은 자신이 사용하는 장비를 수리할줄 알아야 되는거죠.. 제 스승님도 요새 활쏘는 사람들 좋게 보지 않습니다. 자기활 수리하는것을 아예 배우지 않을려고 하니까요. 옛날에는 활종 쏜다고 하면 수리공구 들고 다녔다고 하던데.. 지금 가정집에 공구도 없는집들이 많아요..
반성해야 겠네요.
40 년 자전거 인생에서 첨 때워본거니까요 ^^
예전에는 실펑크 나면 대야에 물 받아다가 펑크난 지점 찾아내고
오공본드 바르고 고무패드 발라서 때워서 재사용했죠.
래디얼에 비해서 튜브식은 수리가 쉬운편이고 별로 어려운건 아니니
다들 해보시면 좋을것 같네요.
저도 대야에 물떠서 찾아서 사포질하고 본드로 때웠습니다. ^^
팻치 붙이시고 비닐은 안때시는 게 좋습니다.
나중에서 튜브를 다시 갈 때 패치의 점착력 때문에
패치가 타이어에 달라 붙기도 합니다.
그럴수 있겠군요.
알겠습니다.
다음부터는 비닐은 벗기지 않는걸로 ^^
오 저도 요 근래 타이어 4번 떼웠습니다....저도 어느 다운힐 고수님께 70만원주고 자전거 미케닉 3급 수료했는데 할 줄 아는건 타이어 펑크 떼우기 뿐...그리고 인터넷에 찾아보시면 펑크패치 벌크로 엄청 싸게 팝니다.
자전거 미케닉 3 급 .
그런것도 있군요.
그냥 혼자서 재미로 타기만 하다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