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침대 라돈검출 이후 침대회사들 전수조사 했다더니..!
라돈침대 공포가 또 다시 시작됐다. '라돈 피폭' 침대로 알려진 대진침대 14종 모델이 수거 및 폐기 된 지 2달만에 까사미아의 토퍼 세트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라돈이 검출되면서 소비자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까사미아는 대진침대 라돈 검출 당시 안전성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며 소비자를 안심시켰기 때문에 소비자의 분노는 극에 달한 상태이다.
18년 5월 대진침대부터 현재까지 밝혀진 라돈이 검출된 매트리스 및 제품에 대해 알아보자.
1. 현재까지 라돈이 검출된 제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대진침대] 매트리스 29종 라돈 검출 확인
폐암 유발 물질인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 매트리스 모델이 기존 27종 외에 3종이 더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까지 총 30개의 리콜대상 모델이 발표되었다. 리콜 대상 모델을 아래 리스트에서 확인 한 후 수거요청을 해야 한다. 리콜 대상 모델이 아닌 매트리스는 수거 및 교환이 되지 않는다. 대진침대는 현재 라돈이 검출된 모델 외에도 전체적으로 생산 및 판매가 중지된 상태이며 현재까지 라돈침대 회수는 약 4만 1천여개의 매트리스가 수거됐지만 7천여개 정도는 여전히 각 가정에 남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까사미아] 까사온 메모텍스 토퍼 라돈 검출 확인
홈쇼핑을 통해 2011년 4월~10월에 판매한 제품으로 현재는 단종된 까사온 메모텍스 토퍼 1종에서 라돈 성분이 검출되었다.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이 정한 가공제품 안전기준을 초과하여 해당 업체에 수거 명령 등 행정조치를 실시하였다. 까사미아는 라돈 검출된 매트리스 수거를 위해 전용 콜센터를 운영하고 1개월 내 전량 수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거신청은 까사미아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다.
[중국산 및 해외구입한 라텍스에서도 라돈 검출의혹]
라텍스 제품에서도 라돈이 검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라텍스 사용자 중 간이측정기를 이용해 측정해보니 안전기준치를 넘은 수치가 나왔다고 한다. 이들은 해외에서 구입하였거나 중국에서 생산한 라텍스로 음이온 라텍스가 숙면을 유도하고 혈액순환과 면역력 등을 개선한다는 홍보만 믿고 제품을 샀다고 한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원안위는 라돈 방출 의심을 받고 있는 해외 라텍스 제품에 대한 정밀검사를 위해
샘플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해외 라텍스 제조업체들은 소비자들의 라돈 방출 의심에도 불구하고 현지기관이나 사설업체의 방사능 검사서를 근거로 환불·교환 등을 거부해왔다. 원안위 역시 해외 직접 구매 제품의 경우 '생활주변 방사선 안전관리법'에 따라 관리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해왔으나 최근 대진침대부터 까사미아 침구류까지 라돈 검출 사태가 벌어지면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가누다] 초극세사 베개커버 라돈 검출 검사 진행 중
2013년도 7월까지만 판매했던 "초극세사 베개커버 (베개 메모리폼과 속커버 제외한 베개커버에 한정)" 에 안전치 기준이상의 라돈 수치가 측정되었다는 일부 고객의 제보를 받아 현재 공인기관에서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상품은 2013년도까지 베개커버 전문업체로부터 공급받아 한시적으로 판매했던 제품으로 극세사원단의 베이지색의 베개커버이다. 대진침대와 까사미아와 같이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수거 명령 등 행정조치를 실시 받은 것은 아니고 자체 리콜 접수 중이다.
2. 라돈이 검출 될 수 있는 제품은 어떤 것이 있을까? |
대진침대와 까사미아 처럼 제 3의 라돈 제품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되었다. 원안위는 2012년 이전에 유통된 모나자이트의 소재에 대해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매트리스 외에도 건강팔찌, 벽지까지 방사성 모나자이트를 사용한 특허가 18만건에 이른 것으로 보아 이미 우리 생활 깊숙이 침투해있지만 이렇다할 법적 규제가 없어 소비자들의 불안이 가중되어 가고 있는 상황이다. 우 리가 사용하고 있는 것 중에서 어떤 제품을 지금 바로 사용을 중지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음이온 효과에 대해 광고한 제품은 우선 사용중지하자.
일본을 중심으로 '음이온 효과'가 유행하며 건강효과를 나타낸다고 광고하고 있으나 음이온이 건강에 이롭다는 의학적 근거는 없다. 음이온이 방출돼 건강에 좋다는 논리로 방사능을 내뿜는 음이온 가루가 우리 주변에 침대뿐 아니라 다양한 제품에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모자나이트 이외에도 자가 발열로 잘 알려진 토르말린, 티타늄, 인광석, 지르곤, 보크사이트 등 천연방사능 물질을 함유한 광물들이 벽지, 매트, 기능성 팔찌 등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음이온 제품이 모두 위험하다고는 볼 수 없다. 광물을 이용해 음이온을 방출시키는 제품에서 방사능이 신체에 직접 접촉되거나 흡인하는 방식 일 경우 인체에 노출되니 아래 천연방사능 물질을 이용하여 제작된 제품에 대해 우선 사용을 중지하고 라돈 수치측정을 해보자. 라돈 수치를 측정하는 방법은 아래 인포그래픽을 보면 확인할 수 있다.
원문보기:
http://dpg.danawa.com/news/view?boardSeq=63&listSeq=3699592&page=1#csidxd55e26dbb4d66fa9e7a814199385fe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