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11월 15일)
<시편 81편>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우리 능력 되신 하나님께 높이 노래하며 야곱의 하나님께 즐거이 소리할지어다. 시를 읊으며 소고를 치고 아름다운 수금에 비파를 아우를지어다. 월삭과 월망과 우리의 절일에 나팔을 불지어다. 이는 이스라엘의 율례요 야곱의 하나님의 규례로다.....하나님이 애굽 땅을 치러 나가시던 때에 요셉의 족속 중에 이를 증거로 세우셨도다 거기서 내가 알지 못하던 말씀을 들었나니 이르시되 내가 그 어깨에서 짐을 벗기고 그 손에서 광주리를 놓게 하였도다. 네가 고난 중에 부르짖으매 내가 너를 건졌고 뇌성의 은은한 곳에서 네게 응답하며 므리바 물가에서 너를 시험하였도다 (셀라).....내 백성이여 들으라 내가 네게 증거하리라 이스라엘이여 내게 듣기를 원하노라. 너희 중에 다른 신을 두지 말며 이방 신에게 절하지 말지어다.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하였으나.....내 백성이 내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이스라엘이 나를 원치 아니하였도다. 그러므로 내가 그 마음의 강팍한 대로 버려 두어 그 임의대로 행케 하였도다......내 백성이 나를 청종하며 이스라엘이 내 도 행하기를 원하노라. 그리하면 내가 속히 저희 원수를 제어하며 내 손을 돌려 저희 대적을 치리니 여호와를 한하는 자는 저에게 복종하는 체 할지라도 저희 시대는 영원히 계속하리라. 내가 또 밀의 아름다운 것으로 저희에게 먹이며 반석에서 나오는 꿀로 너를 만족케 하리라 하셨도다” (시81:1-16)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 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 (엡3:20,21)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 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롬8:32)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마7:11)
『시편 81편은 이스라엘의 절기에 불려진 노래로서, 이 시의 전반부에서는 절기를 지키되 기쁨으로 찬양할 것을 권면하며 후반부에서는 하나님께 순종을 촉구하는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고 있습니다. 1절에서 시인은 우리 능력의 하나님이신 야곱의 하나님께 높이 노래하며 즐거이 찬양하라고 명함으로써 노래를 시작합니다. 여기서 높이 노래한다는 말은 전인격을 다하여 찬양한다는 뜻으로서, 그러기 위해서 시인은 입술을 통한 노래뿐 아니라 여러 가지 악기들도 다 동원하여 힘을 다해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6절부터는 하나님께서 친히 하신 말씀이 소개되는데, 먼저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의 출발점인 출애굽 사건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애굽에서 노예 생활을 하며 고통 가운데서 부르짖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탄식 소리를 들으시고 친히 일어나 강제 노역을 하며 고생하던 그들의 어깨에서 짐을 벗기시고 그 손에서 광주리를 내려놓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애굽에서 나온 후 뇌성의 은은한 곳, 즉 시내산에서 그들과 언약을 맺으셨으며, 물이 없는 므리바에서도 반석에서 물이 나게 하는 기적을 통해 그들의 믿음을 연단하셨음을 회상하십니다.
그러나 광야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서 순종하지 않음으로써,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의 강퍅한 대로 버려두심으로 대부분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엎드러졌던 일을 상기시키십니다. 그러면서 결론부인 13-16절에서는 현재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청종할 것을 권고하는 말씀이 선포됩니다. 즉 겉으로만 하나님을 믿는 척하는 자들은 다 망하고 말 것이지만, 온전히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원수들을 제어하시며, 번영(밀과 꿀)을 허락하실 것이라는 약속이 선포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이 시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주신 명령을 두 가지로 요약해서 말씀하십니다. 먼저 부정적으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 외에 다른 신을 섬기거나 우상 숭배를 하지 말라는 것이며, 긍정적으로는 입을 넓게 열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입을 넓게 연다는 것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마음을 가지고 무엇이든지 필요한 것을 구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하나님은 그 백성들에게 일방적인 순종만 요구하는 분이 아니라, 하나님을 참으로 신뢰하는 마음으로 구하는 자들에게는 그들이 구하지 않은 것까지도 채워주시는 분이심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을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엡3:20)’로, 또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 주신 이(롬8:32)’라고 표현하면서 그런 하나님께서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시지 않겠느냐고 했습니다. 이런 하나님에 대한 전적인 신뢰가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하나님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하나님 아닌 것을 섬기며 우상숭배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그리고 입을 넓게 열고 구함으로써 하나님이 채워 주시는 은혜들로 만족하는 영혼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 오늘의 기도 ●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시는 하나님을 전심으로 신뢰하며 기도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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