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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산책하고 돌아오자,아내가 원주 어느 사찰에 '명상의 시간'에 갔다가 오는 길에 전병을 사와서 아침식사로 먹었다. 몇점 집어 먹었다. 아침 9시반에 만나서 찜질방에 가잖다. 등기우편물이 왔다는 쪽지가 문에 붙어 있었다.저녁 6시45분경 우체국에 가서 7시까지 기다렸는데,순서가 되었는데'집배원이 아직 들어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할 수 없이 목욕봉사 시간이 다 되어 가서 성당에 가서 강병돈 사도요한 꾸리아 단장의 차로 작은 프란치스코의 집에 가서 목욕봉사를 했다. 다음날인 토요일 아침 10시경에 다시 가서 우편물을 보니,남부지법에서 임차권등기 심문일자가 10월15일 오후 두시였다.그런데,16일10시에 김모양의 부동산 임대료건의 선고일이고,두건은 서로 직접 연관있는 사안이라서 새벽에 일어나 심문일을 선고가 끝난 다음에 지정해달라는 재판연기 신청을 했었다.그런데,이틀을 기다리자니,좀이 쑤셨다. 그래서,월요일 아침 9시가 막 지나서 법원에 전화했더니.받지를 않는다. 통상, 법원에서는 주 1회씩 재판하고 오늘 월요일이라서 재판때문에 전화를 받지 않는것 같다. 보내기로 했다.그리고 아예 지난 금요일 매매한 영등포 오피스텔 2건의 양도소득세 신고서류준비도 했다. 법원서류는 바지 왼쪽 주머니에 넣고,소득세 신고서류는 손에 들고 갔다. 그런데,우체국에 도착하기전에 화장실에 들렀다가 우체국으로 가려고 하면서 우편물을 보니 없다.이상하다.분명히 넣었는데? 다시 화장실에 가서 쓰레기통을 봤으나 없다.다시 집으로가자. 가던 길에 보니 하남 역사박물과 건너편에 있는 이발소에서 만원을 주고 머리를 깎았는데,아내는아주 좋다고 극찬이다.내가 거기나 저기나 마찬가지라고 하자,오천원 줄테니 앞으로는꼭 그 이발관에서 머리를 깎으란다. 나는 돈만 받고 다른곳에서 육천원주고 깎았다.그렇지만,아내는 모른 채 역시 만원짜리라 서좋다고 한다.다시 집으로 와서 신발을 벗지도 않 은채 방에 들어가 보니,우편물이 책상위에 놓여있다.이런 늙으면 죽어야 돼. 내가 2004년초부터 2009년 8월까지 살던 에코3단지며.2단지를 매매했던 세기부동산도 그대로 있다.그리고 공원부근에서 나와 자주만나서술을 마셨던 일고 김동안선배도 기억이 새롭다.우리가 아들부부와 자주갔던 한라산 식당은 충은교회로 바뀌어 있었다.하남세무지서2층으로 올라가 양도소득세 신고를 했다. 그리고,담당자가 일층 민원실에 접수하란다.부가세는 폰뱅키으로 보냈다. 그리고,지방세는 국민은행에 가서 납부했다.그리고,걸어서 하남시청앞 버스정거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을 때 전화가 왔다.'사장님.세무서인데요. 신고서1부를 두고갔네요."그래요?지금시청역에서 버스기다리고 있는데, 곧 다시 가겠습니다.' 잘못알고 준 것이다. 왼손에는 햐얀 고급담배를 들고 가는 허름한 옷을 입은 70대의 노인이 걸어간다. 행색으로 보나,저런 고급담배를 피우며 돈없다고 불평을 할까? 다시 하남시청앞에서 30-3버스를타고 온천마을역에서 내려 가나안 신협으로 갔다.담당자 박대리가 없고,남자 직원이 이름을 물은 다음 치약4개와 설거지용 병두개를 줘서 받아가지고 집으로 왔다. 총15,000여 걸음이다.지쳤다. 아침에 김숙자선관 위원이 준 떡 몇점 을먹었다.녹초가 되었다. 12시반이 다되었다.휴식을 취하며TV를 보고 있는데 김동안 선배에게서 전화가 왔다.지난 여름 어떻게 보냈느냐,자신은 영국에서 살고있는 딸이 손주를 데리고 와서 같이 놀아 주느라고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단다.금명간 덕풍시장에서 만나 막걸리 한잔하기로 했다. 조금 지나자 모르는 번호의 전화가 왔다. 벌떼횟집에서 민규네부부.재순씨네부부부.청산부부 한잔하기로했다.조금전 아내에게서 벌떼횟집앞이라며 전화가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