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의 3대 축제의 하나?(심학산 꽃축제/개성인삼축제/장단 콩축제)
이렇게 정의 해보면 안될까~~
지방자치이후 축제를 못하믄 바보 지지체 장이 된다
봄 가을에 어디가나 심지어는 읍면까지 축제이나 어디가나 그음식이 그음식이고
그물건이 그물건이다
그러다보니 천편일률 그게 그거다
통상 축제가 특산물위주의 축제가 대부분이지만
그 이면에는 어차피 이익창출이 제대로 되어야할것인데 별로 이익을 내지 못하는것이 대부분일것이다
파주시청 근무하는 친구의 꾐에 빠져서 동창들의 가을 산행을 생소한 ? 파주 개성 인삼축제를 끼워 맞추었지만
걱정은 하지 않았다
전에 심학산 꽃축제를 보았기 때문이다
공능에서 호젓한 산책을 시작하였는데 마침 공능에서 사진전시회가 있었고 아름답게 물든 단풍과 어울어지는 흑백사진을 보며
덧없이 흘러간 세월을 반추하고나서 공능을 출발하였다
14:00쯤 임진각에 도착하니
늘 무질서한 축제현장에 눈익은 내눈에는 수백대의 주차된 차량의 대수보다
질서 정연하게 정리된 주차장의 모습이 주관한 사람의 안전에 관한 치밀함이 보인다
행사장의 배치나 모든것이 합리적이다
특히 무질서한 잡상인이 없다는 것과 행사장내에서 판매하는 상품에 대한 품질을 보증한다는것이다
뭘로 상품의 품질을 보장한다는것인가?
친구의 말로는 공무원이 개개 상품에대한 전수 검사를 하였다고 한다
여타 축제에서는 보지 못한 획기적인 발상이다~
물건 사오고나면 꼭 후회하게 하는것이 축제 상품인데~~
또한
다문화 음식코너와 파주지역의 특색있는 음식을 코너별로 배치하게한것 그리고 일반인이 접하기 힘든 우리의 전통 차문화를 체험할수 있는 코너등이 너무 맘에 들었다
자세한 설명과 시음에 외국인들도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축제의 본질은
축제를 통하여 지역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 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하는것이 주된 목적이다
대략 추축하여 보니 수십억의 가치가 발생할것같다
개성?
생소한 이름을 쓰게된 경위가 조금은 황당하다고 느꼈다
파주가 개성하고 지리적으로 가까운것은 당연하다
지명이 브렌드화 하게된경위를 듣고 ceo의 사고의 차이가 얼마나 큰 이익을 창출하는가를 새삼느낀다
포천군서 수년 전부터 사용하던 명칭을 파주에서 상표 등록을 함으로 지명이 브랜드화 된것인데
경기 광주시가 성남시로하여금 남한산성이란 지명을 사용하지 못하게 한것과 같은 이치이리라~~~
인삼의 가격도 상당히 저렴한 편인것 같다
같이간 친구가 인삼을 산다고 배낭을 메고 와서 3키로을 산다고 하다 5키로를 사서 그걸 내가 들고 다니느라 힘이들었지만
그리고
공무원인 내 친구가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친구들을 불러들이는 자세가 이미 그행사의 성공을 말하여주는 징표였다
아울러
친구야~~~~
네가 사준 음식 꽁짜라서 더 맛있고
네가 사준 천연 염색 머플러 울마누라가 무지 고맙다고 한다
내가 5만원짜리라고 뻥쳤다~~~
첫댓글 너무 상세하게 잘올려주셨군요...저도 다녀 왔어요 친구들과 어울려...
ㅎㅎㅎ 아주 멋진 후기네요 ^^ 그 칭구 부러워라 ~~~
네~~.. 정말로..멋진..축제였슴당~`..함께 할수 있슴에..감사로..인사를..대신합니다.
삼위일체-농민과 축제참여자와 공무원...성공적인 축제의 조건이죠. 오늘 조선일보에도 흔해빠진 지자체 축제를 비판하면서도 파주인삼축제를 성공적인 예로 들었죠. 그럴수록 더 겸손하게 분석하고 다음 축제를 철저히 대비해야 겠죠. 멋진 후기 잘 읽었습니다.
정말 그렇게 멋진 축제 였나요~~ 궁굼! 내년에 함 가봐야지~~ㅋㅋ 콩축제는 어떨까?
정말 안오셨드랬어요?......아쉬움 안타까움 ^^ 콩축제 꼭 오세요 11월21일~11월23일까지임다 !!
정훈희씨가 부른 램 섞인 살짝꿍 윙크로 ~~ 내마음 ~~~하는 노래 디게 잼있었어요 ~~
마음 뿌듯한 축제장이요~ 파주 시민의 긍지를 느낄 수 있는 축제였구요~~ *^^*
더칸님 깜사해여 ^^~~
더칸님이 울 카페에 글 올릴때 우리끼리 여기 이카페에서 조회횟수가 끽해봐야 100개를 넘지 못할꺼라 내기를 했었는데 170건이라니~~~ㅋㅋㅋ 큰거 건지셨네~~~
왜요?.......좋은글은 많이 읽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