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 꽃(누구라도 들어 주오)
김치경 작시
신귀복 작곡
한적한 오솔길에 외로이 피어있는
이름 없는 들꽃이어도 나는 행복해요
아무도 찾지 않는 공허한 하늘 아래
날 깨우는 바람결로 스치는 그대에게
향기를 전하오니 누구라도 전해주오
아무도 오지 않는 깊은 산골 어디메에
이름 없는 풀꽃이어도 나는 행복해요
나뭇가지 사이로 비추이는 한줌 햇살
내 얼굴을 감싸주는 소중한 그대에게
향기로 노래하니 누구라도 들어 주오
음~~~~~누구라도 들어 주오
이 노래는 김치경 작사 신귀복 작곡 가곡 “ 들 꽃" 이다.
들꽃은 들에 피는 이름 없는 꽃으로 누가 가꾸고 보살피지 않아도 혼자 묵묵히 바람과, 비와, 이슬을 먹으며 자연에게 감사하며,
불평도 아우성도 괴롭힘도 없이 자기 나름대로의 어여쁜 꽃을 피우고, 향기를 발하여 벌과, 나비의 벗이 되어 사랑의 결실인 씨를 땅에 떨어트리어 자손을 이어가며,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이름 없는 민초들의 꽃이다.
들에 핀 들꽃 들은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생명력 강한 꽃으로, 새로운 시작과 희망을 상징합니다.
작사자 김치경님은 충남 서천에서 출생 하였다. 간호학을 전공한 전문 간호사로 인하 대학 병원에서 근무하였으며, 지금은 동요 작가, 시인, 소프라노 가수, 음악 사회와 한국가곡 관련 음악회 기획을 하고 있다.
작품으로는<작은 꽃씨> <정겨운 동요앨범> 성가곡과 우리가곡 등 약 60여곡이 있으며, 신귀복 선생님의 <얼굴> 후편 <보고 싶은 얼굴>도 작사 하였다.
작곡자 신귀복(申貴福)(1937 ~ )선생님은 작곡자이며 교육학자로, 경기도 안성에서 태어났다.,
경희대학교 음악대학과 동 대학원 졸업 후 중, 고교에서 음악 교사로 근무하였고, 경희대 강사, 강원대 강사근무 하였다.
서울시 교육위원회 장학사로 부임했고, 공진중학교장으로 근무 했다.
주요작품으로는 가곡 <얼굴> <해국> <바람아 구름아> <사랑하는 내 임이여> <사랑의 언덕> <내 마음의 꿈>등 많은 가곡과 동요 <산 새알 물새알><친구야 미안해> <말하기 좋다고> 등 많은 동요를 작곡하였다.
이름모를 들꽃 (사진 폄)
8월의 끝자락에 무더위도 물러가며 조석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니 가을은 오고 있다.
더위를 식히려 해질 무렵 산책을 나서면, 길가에 피어있는 이름 모를 들꽃 들을 만나게 된다. 그 들꽃 들은 잡초 밭에 피어 우리
민초들은 들꽃 같은 인생이라고 비유 하고는 한다.
그 들꽃 들은 누가 보살펴 주지도 않고, 자기를 내세우지도 않고, 아름다움을 돋보이려 하지 않고, 알아주지도 않아도, 세상의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이름 모를 꽃으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고, 그 이름은 수백 가지일 것인데 나는 알지 못한다.
그리고 그 꽃들은 아름다운 향기는 벌들과 나비들의 친구 되고, 하늘의 구름과 바람과 숲속에 나무들과 교감하고, 세상이 모두 잠이든 밤이면 이름 없는 별들과 눈빛으로 대화를 나누며,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향기로운 꽃이라고 할 것 이다.
나는 때로는 내 마음은 조화로운 삶을 위한 들꽃 같은 인생을 살고 싶다. 한적한 오솔길에 들 꽃 처럼 피어나, 나의 향기로 세상을 아름답게 꾸미고, 많은 사람들에게 지나온 삶이 행복이었고, 감사하였다고 말하며, 소슬바람 불어오는 들녘에 서서 “들꽃” 노래를 부르고 싶다...
한적한 오솔길에 외로이 피어있는
이름없는 들꽃이어도 나는 행복해요
향기로 노래하니 누구라도 들어주오
음~~~~~누구라도 들어 주오
https://youtu.be/_GwufAtSWRM?si=ydFhkN-SpKlCGUWA (노래 소프라노 이미경)
https://youtu.be/1M9dNOITcbU?si=2icV-dhXzQxkM2qv (노래 소프라노 강혜정)
https://youtu.be/BqLPC39K6Wg?si=kywYvacNx_4WVoCB (노래 소프라노 김지현)
보너스 (bonus)(가요 들 꽃)
https://youtu.be/SiiUL6Yflxg?si=4Yd4c9CdIKZVqA0B(노래 조용필)